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욱)는 10일 딸과 알고 지낸 남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처를 입힌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된 A(39·여)씨에 대한 검찰의 항소를 기각했다. 원심이 A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하자 검찰은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9일 밤 대구 수성구의 길거리에서 B(14)군에게 다가가 "죽어"라며 옷 속에 숨긴 흉기를 꺼내 어깨와 복부를 찔렀다. A씨는 딸 C(16)양이 지인 소개로 B군을 알게 된 후 학교에 가지 않고 B군과 혼숙하며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는 등 비행을 일삼자 둘을 떼어놓으려 하다 뜻대로 되지 않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이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 중심의 경찰 활동에 나선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9일, ‘2025년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추진 방향’을 주제로 워크숍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지역 11개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과 계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중점 추진정책을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나눴다. 올해 대구경찰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스토킹·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덕군에 각계각층의 지지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은 지난 9일 강구수협 회의실에서 정치망협회 선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어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과 외국인 선원의 숙련기능인력(E-7-4R) 전환 요건 등에 대해 안내했다.
영덕군은 지난달 25일 의성군에서 발화한 산불로 피해가 발생한 5곳의 시·군 가운데 가장 먼저 철거 작업에 돌입해 피해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영덕군은 이재민들의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 28일부터 경북도청과 연계한 현장 피해조사를 시행해 현재 1차 조사를 마무리한 단계에 있으며, 사단법인 한국손해사정사회 소속 손해사정사 20명과의 용역을 맺어 지난 7일부터 피해조사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영덕군은 마을별 철거 동의서와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신청서를 동시에 접수받아 피해시설 철거 후 다음달 말까지 이재민에게 제공할 임시 주거용 600동과 영구 주거용 400동을 발 빠르게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구고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욱)는 10일 불법 입양한 신생아가 숨지자 사체를 암매장한 혐의(아동학대치사 등)로 구속 기소된 A(34·여)씨와 A씨의 남자 친구 B(30)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7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또 B씨에게는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앙형이 부당하다", B씨는 "피해
김천시 지례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일 지례면 예지원에서 주민들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요가 교실’을 개강했다. 이번 요가 교실은 ‘행복이 가득한 마을학습관’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월 31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 7~9시까지 진행되며, 전문 강사를 초빙해 주민들이 더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요가를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첫 수업이 열린 이날, 많은 주민이 참석해 스트레칭과 명상 등 기초 동작을 익히며 큰 호응을 보였으며, 특히 평소 운동할 기회가 적었던 중장년층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 조마면은 지난 9일 조마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각 마을 이장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복지지원 신고 의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긴급복지지원법에 따라 긴급복지지원 신고 의무자인 이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내용으로 △긴급 지원 대상자의 신고 의무에 관한 법령 △긴급 지원 대상자 발견 시 신고 방법 △긴급 지원 대상자 보호 절차 등 긴급복지지원 제도에 관해 상세히 다뤘다. 문용한 이장협의회장은 “이미 알고 있던 내용이지만 교육을 듣고 나니 앞으로 신고 의무자로서 더욱 책임감을 가져야겠다는 각오가 생긴다"며, “생계유지가 곤란한 가구가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이장협의회가 앞장서서 세심하게 주민들을 살피겠다”고 전했다.
김천시는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성공 및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제3회 신바람 행복 콘서트'를 다음달 2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손태진’, ‘전유진’, ‘한혜진’, ‘강태풍’, ‘정해은’ 초청 공연으로 진행되며 사회자는 ‘김철원’이다. 관람료는 무료, 별도 입장권은 없으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한다. 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시민석과 일반석이 구분됨에 따라 김천시민은 입장 시 신분증을 지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전국에서 많은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어 교통혼잡이 우려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11일간 봄철 대표 야경 명소인 연화지를 찾은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벚꽃 관람 환경을 제공하고자 교통·안전·환경 등을 다방면으로 지원한 결과 큰 호평을 받았다. 시는 당초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된 연화지를 봄철 대표 축제로 육성하고자 올해 첫 축제를 기획했으나, 지난달 말 경북 지역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2025 연화지 벚꽃 페스타'를 전면 취소했다. 다만, 방문객 편의 제공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전에 선정된 마켓은 기존 계획대로 운영했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안전한 벚꽃 관람 지원을 마무리했다.
김천시 어모면은 지난 9일 오전 11시 어모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4월 정기 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어모면 이장협의회 고권수 회장 및 이장 30여 명과 김천시의회 진기상 의원, 윤숙이 어모면장, 새김천농협 김우경 상임이사, 정정화 어모파출소장이 참석해 면 공지 사항을 전달하고, 현안 사업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기상 의원은 “참석한 이장들께 감사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돼 바쁘겠지만, 농기계 등 안전사고에 항상 유의해,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숙이 어모면장은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의 위험이 크다”며, “작은 부주의가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순찰과 계도를 부탁하며, 행정에서도 산불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
김천시 대덕면 새마을협의회(회장 류시봉, 부녀회장 김여순)는 지난 9일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마을의 영농폐기물 및 재활용품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새마을남녀협의회원들은 각 농가와 집하장에 보관 중인 농약 공병을 일제히 수거해 분류하는 작업을 실시하여 깨끗한 대덕면 만들기에 일조했다. 류시봉, 김여순 회장은 “폐농약병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토양과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번 활동이 대덕면 지역 환경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영기 대덕면장은 농약병 등을
김천시는 직지사천 일원(조각공원~교동교, 총 연장 1.5km)에 추진한 직지천 벚꽃길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야간 경관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의 벚꽃을 비추는 조명뿐만 아니라 보행 안전을 위한 스텝등과 둔치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야간조명도 새롭게 설치됐다. 특히, 야간 시야에 부담을 줄이고 눈부심 없이 자연스럽게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등, 빛 공해를 최소화해 시민과 관광객이 사계절 내내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다만, 새롭게 설치된 벚꽃 조명이 기존 조명보다 다소 어둡다는 시민 의견이 제기된 바 있어, 이에 대해 김천시는 현장 조도 분석을 실시해 추가적인 보완 조치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지난 8일 안동시 행복금고에 기탁했다. 이번 기부는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으로, 롤러경기단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이번 성금을 마련했다. 또한, 일부 선수들은 인근 피해지역인 영덕군과 영양군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추가로 성금을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은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의 서명수 선수, 윤종현 선수가 지난 4~6일까지 세종시민체육관에서 펼쳐진 '제4회 세종시장배 겸 춘계 전국장애인배드민턴대회'에서 DB(농아인)남성부문 단식과 복식에서 금메달 2개를 차지했다. 먼저 DB남자단식 결승에서 서명수 선수는 서울의료원의 신경덕 선수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으며, DB남자복식에 서명수, 윤종훈 조는 서울의료원 우지수, 신경덕 조를 상대로 한 수위 기량을 뽐내며 2:0 우승을 차지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김천시청 배드민턴단은 1983년도에 창단해 역사와 전통이 깊은 국내 최정상팀으로 앞으로 성적이 더욱 기대되는 팀이다”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자랑하는 김천시에서 우리 선수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임동면 농촌지도자회는 지난 7일,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내 농가 7가구에 490만원의 성금 전달과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회원들이 중심이 돼 ‘농업․농촌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펼치며 영농폐기물을 수거해 모은 비용과 회비를 좋은 일에 쓰고 싶다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농촌지도자회는 매년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정연 임동면 농촌지도자회장은
안동시는 안동시산림조합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9일 성금 3천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피해지역의 복구 사업과 이재민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동시산림조합은 산불 진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진화차량과 인력을 신속히 투입하고, 조합원들이 자발적으로 진화 활동에 참여하는 등 현장 대응에도 힘을 보태며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섰다.
김천시 평화남산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8일 평화남산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영남 지역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상반기 통장협의회 선진지 견학을 위해 조성된 경비 전액으로 마련됐다. 고진석 통장협의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작은 정성이지만, 50명의 통장협의회 회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해 마련한 이 성금이 이재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형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에 자매도시의 온정 어린 성금과 구호 물품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종로구는 산불 발생 직후 진화 작업을 위한 마스크와 등짐펌프 지원에 이어, 지난 7일 안동을 방문해 종로구청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 1530만원과 함께 이재민을 위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피해 복구를 위한 연대의 뜻을 전했다. 안동시 자매함인 서애류성룡함 관계자도 안동을 방문해 승조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1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이들은 본격적인 피해 복구가 시작돼 인력이 필요한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안동시는 산불피해 주민들의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1일부터 대피시설 급식 제공업체(식품위생업소 및 급식봉사단체 등)를 대상으로 산불피해 수습 종료 시까지 식중독 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 주민에게 외부 도시락 및 이동 급식차량을 통한 급식이 제공됨에 따라, 집단 식중독이 우려돼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식재료 보관기준 준수 및 위생적 취급기준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식중독 발생 우려 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진행한다. 또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뷔페․김밥․도시락 취급 식품접객업소 73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식중독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다. 더불어 식중독 발생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해 주요 대피시설과 임시거처 경로당에 식중독 예방 포스터를 배부해 △손 씻기 △조리식품 즉시 섭취 △남은 음식 폐기 등 식중독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피해 수습 종료 시까지 대피소 주민들에게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