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초광역 단위 지자체(메가시티)가 협력해 AI·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등 초격차 산업 분야의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경북도와 대구시는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산업진흥원 등 지역혁신기관과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경북대학교, 뉴로메카, 에스엘, 남경소프트, 핑크랩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2년간 총괄주관기관을 맡게 되며,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90억 규모로 피지컬 AI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요소인 로봇, 센서, 기계 등이 인공지능과 결합한 기술이다.대구시는 이미 초광역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로봇(AMR)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이동식 협동로봇 산업안전표준(KSB 7327)을 개발·운영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산업 클러스터 강화,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혁신클러스터 사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된다.경북도는 앞으로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AI 기반 양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모바일로봇(AMR)을 개발해 자동차 부품 공정 등에서 반복적인 조립·이송 업무를 자동화하고 충돌 방지·자세 제어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협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경권을 넘어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주도할 피지컬 AI 기반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스마트 제조 시스템 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경북도가 피지컬 AI를 활용해 지역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의 혁신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메가시티협력 사업 선정은 지역 첨단산업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며 “대구와 경북이 함께 로봇과 AI 분야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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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로봇ㆍAI 혁신 거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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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로봇ㆍAI 혁신 거점 도약

김용묵 기자 kimym3398@ksmnews.co.kr 입력 2025/04/14 20:10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
산자부 사업 선정…47억 확보
대구기계부품硏 총괄주관기관
피지컬 AI시스템 개발ㆍ현장적용
지역기업 혁신기술 개발 적극지원

[경상매일신문=김용묵기자] 경북도와 대구시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5년 ‘메가시티 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초광역 단위 지자체(메가시티)가 협력해 AI·로봇, 모빌리티, 바이오 등 초격차 산업 분야의 지역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북도와 대구시는 경북테크노파크,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산업진흥원 등 지역혁신기관과 한국첨단제조기술연구원, 경북대학교, 뉴로메카, 에스엘, 남경소프트, 핑크랩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2년간 총괄주관기관을 맡게 되며,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90억 규모로 피지컬 AI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피지컬 AI는 현실 세계의 물리적인 요소인 로봇, 센서, 기계 등이 인공지능과 결합한 기술이다.

대구시는 이미 초광역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로봇(AMR) 산업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고, 이동식 협동로봇 산업안전표준(KSB 7327)을 개발·운영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로봇산업 클러스터 강화, 신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기존 혁신클러스터 사업 등과의 시너지 효과도 주목된다.

경북도는 앞으로 제조 현장에서 사람과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AI 기반 양팔 협동로봇과 자율주행모바일로봇(AMR)을 개발해 자동차 부품 공정 등에서 반복적인 조립·이송 업무를 자동화하고 충돌 방지·자세 제어 기술을 활용해 안전한 협업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경권을 넘어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주도할 피지컬 AI 기반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 개발과 스마트 제조 시스템 도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공모 선정은 경북도가 피지컬 AI를 활용해 지역 제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 경제 전반의 혁신 성장을 끌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운백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메가시티협력 사업 선정은 지역 첨단산업 역량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다”며 “대구와 경북이 함께 로봇과 AI 분야의 혁신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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