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주최하고 경북동부경영자협회가 주관한 ‘2025 퐝퐝 취업(Cheer Up) 박람회’가 19일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는 인력난을 겪는 기업과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 간의 상생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포스코PR테크, 포스코PS테크 등 28개 기업이 참여해 1,000여 명의 구직자들에게 현장 면접 및 취업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고용복지플러스센터, 중장년내일센터 등 유관 기관들이 참여해 다양한 계층의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포항시는 일자리종합센터와 자투리시간거래소 부스를 운영하며 실질적인 일자리 정보를 안내했다.
경북·전남·광주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임원단이 영호남 화합의 뜻을 담아 19일 포항시 기계면에 위치한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간 화합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날 기념관을 찾은 이들은 광주광역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진원) 임원, 전라남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박창덕) 임원, 경상북도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조성현) 시·군협의회장 등 총 50여 명이다. 이번 방문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에서 그 정신을 다시금 되새기고, 영호남 간 교류와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방문자들은 기념관 내부를 관람한 뒤, 서상덕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명예관장의 안내로 새마을운동의 시작과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이룬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과정, 향후 새마을운동이 지향하는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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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가 지역 청년 창업가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민간 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시는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롯데백화점 포항점과 청년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 창업가에게 실질적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대형 유통기업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와 강성철 롯데백화점 포항점장, 지역 대학 관계자,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포항시가 이달 20일부터 열리는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전방위적인 사전 안전 점검과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하고 있다. 시는 19일 축제 개막을 앞두고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경북도청, 경찰서, 소방서, 해양경찰서, 한국전력,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20여 개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포항시가 신품종 ‘이지플 사과’ 재배를 통해 지역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시는 19일 죽장면 상옥리에 위치한 스마트과수원 특화단지에서 ‘이지플 사과나무 재식 행사’를 열고, 지역 맞춤형 과수산업 기반 조성에 첫 삽을 떴다. 이날 행사에는 이현주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을 비롯해 스마트과수원 조성에 참여 중인 지역 농업인 등 3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신품종 이지플 사과나무를 직접 심으며, 포항형 고품질 과수 브랜드 육성을 향한 의지를 다졌다.
포항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한 ‘2025 포항 맛앤락 퐝다이닝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맛과 즐거움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주제로,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미식과 문화 콘텐츠로 풀어낸다. ‘퐝다이닝’은 포항을 상징하는 ‘퐝’과 식사를 뜻하는 ‘다이닝(Dining)’을 결합한 이름으로, 포항의 대표 외식업체와 식품 기업이 참여해 해산물 퓨전 요리, 지역 특산물 활용 창의 요리 등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인다.
포항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MG새마을금고 포항시협의회와 ‘소상공인 희망동행 특례보증재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시와 새마을금고협의회가 각각 10억 원을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이 출연금의 12배수 보증을 운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는 새마을금고협의회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0억 원을 출연한 것으로, 포항시와의 매칭을 통해 총 2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재원을 마련하게 됐다. 8개 금융기관의 출연금 76억 8천만 원에 포항시의 동일 금액 매칭 출연을 더하면 2025년 상반기 기준으로만 1,843억 2,000만 원 규모의 보증재원을 확보한 셈으로, 포항시가 목표로 한 2,000억 원의 92%를 달성한 수치다.
‘포항국제불빛축제’ 메인 행사가 20일부터 21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열린다. 올해 ‘2025 포항국제불빛축제’는 ‘맑은 시대 빛나는 일상’을 주제로 국제불꽃쇼, 드론라이트쇼, 시민퍼레이드, 불빛콘서트, 라이트아트웨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메인 축제가 진행되기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포항 운하 라이트아트웨이(포항운하관~플라워트리광장)에는 17개의 빛 조형물과 미디어 아트가 전시됐으며,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국제불꽃쇼’는 21일 밤 9시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펼쳐진다.
포항시의회 이다영 시의원은 최근 열린 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의 부실과 디지털 성범죄 대응의 미흡을 강하게 질타하며, 포항시의 실질적인 대응체계 마련을 촉구했다. 이다영 시의원은 “매년 청소년 유해환경에 대한 단속 강화를 주문해왔지만, 시내를 돌아보면 여전히 지도·단속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예컨대 학교 500미터 이내에 ‘유흥종사자 무제한 얼마’라는 문구가 적힌 간판이 1년 넘게 방치된 사례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그루밍 성범죄에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했다. 그루밍 범죄는 가해자가 시간을 두고 피해자와 심리적 유대관계를 형성한 뒤 성적 착취나 학대로 이어지는 범죄로, 피해자의 40%가 초등학생이며, 항거곤란 비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는 19일 청하중학교 강당에서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경제교육”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시장경제와 기업의 중요성 등과 관련한 경제교육 및 기업가정신 함양을 위해 미래경제교육연구소가 주관하고, 경상북도포항교육지원청이 후원해 진행됐다. 이날 교육은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의 경제와 직업"을 주제로, 학생들이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해 알아보고 자신의 흥미도 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 ‘미래 기업 만들기’, ‘기업 투자하기’ 등 회사 운영을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경제와 기업가정신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경제 교육 이후에는 ‘경제 골든벨’ 코너를 통해 배운 내용을 퀴즈로 점검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ESG 실천 기업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적 사고와 사회적 책임의식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시민과 함께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2025년 포항시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의 제안을 통해 실질적인 규제 완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시민 편의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88건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포항시는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형산강 체육공원에서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연계해 캐릭터 홍보부스 ‘연오세오불빛상회’를 운영한다. ‘연오세오불빛상회’는 포항의 대표 설화인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포항을 대표하는 캐릭터인 ‘연오’와 ‘세오’를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기획된 부스로, 기존 홍보 방식을 탈피해 ‘과일가게’ 콘셉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부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운영되며, ‘추억의 뽑기’ 이벤트를 통한 연오·세오 캐릭터 굿즈도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부스 현장에서는 관광 정보가 담긴 QR코드 과일 스티커를 제공해 여름철 포항의 문화관광 매력을 알리고, 불빛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남겨 포항을 다시 찾고 싶은 ‘여름 여행지’로 인식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18일 장상길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장마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 대응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장마와 집중호우 대응을 위해 13개 협업부서가 참여했으며, 주말부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정체전선에 대비해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배수로 정비, 하수도 준설, 산사태 위험지 점검 등 사전 조치를 강화하고, 하천 범람·도시침수 상황을 가정한 주민 대피 체계를 재정비했다. 또한 상습침수지역, 하천변, 계곡, 해안가, 지하공간 등 위험지역에 대한 선제적 차량·통행 통제로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키로 했다. 포항시는 직원과 유관기관, 민간단체가 함께 책임 담당제를 운영하며, 긴급 시 주민대피 명령과 강제대피 조치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천만송이 장미도시 포항’ 프로젝트가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2017년 본격화된 이 프로젝트는 일반적인 조경을 넘어 도시 문화와 관광, 시민참여를 아우르는 포항의 새로운 정체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10년간 총 11만 본의 장미를 식재해 영일대와 형산강, 인덕산 일대에 장미원을 조성하고, 형산강변·삼흥로·동빈나루 등 주요 도심에 장미 테마거리를 조성해 왔다. 특히 형산강변에서 동빈나루까지 이어지는 약 6km의 장미길은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며, 시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심 속 산책 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송도·영일대해수욕장 해변길을 따라 장미를 식재하고, 중앙동 일대에 장미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도시 전역으로 장미 테마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포항시의회(의장 김일만)는 지난 16일부터 23일까지, 총 8일간의 행정사무감사에 돌입했다. ‘의정활동의 꽃’이라고 불리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의회는 2024년 1월부터 2025년 5월까지 포항시, 하부행정기관, 사업소 등이 처리한 사무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며 개선 방안 등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접수’를 통해 시정에 대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고, 포항시로부터 총 1,300여건의 감사자료를 제출받아 검토하며 의욕적으로 감사를 준비했다. 16, 17일 이틀간 상임위원회별 주요 감사 현황을 살펴보면, 자치행정위원회(정원석 위원장)는 먼저 체육 분야 감사에서 포항시 체육회의 인사·재정·운영방안 등 전반적인 관리 부실 및 장애인 체육관 볼링장, 오천 다원복합센터 등 체육시설의 전반적인 관리 부실을 강도 높게 지적하며 시민을 위한 체육인프라 구성을 논의·주문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선택과 집중 부재 등 문화재단 운영의 문제점과 문화예술도시 포항을 알려줄 수 있는 문화콘텐츠와 시설 부족에 대해 지적·논의했다.
포항상공회의소는 17일 지곡 영일대에서 나주영 회장, 권혁원일자리경제국장과 전종연 경영기획실장 등 기술협력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성과를 점검하고 2025년도 애로기술 지원 과제를 논의하기 위한 ‘민·산·관 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진행된 연구개발 및 기술지도 성과를 보고한 후, 2025년도 지원과제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추진방향과 기술지원사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2024년도 연구개발/기술지도 분야의 주요성과로는 HBI 제조업체 ㈜제일산기는 HBI 제조공정의 고온 브리킷 냉각장치인 Rotary Cooler 성능 향상을 위해 Blade 배열 최적화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를 통해 동일 RPM 기준 생산성이 25% 향상됐다. 수처리제 전문업체 ㈜한승케미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나주영)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는 경북지역 수출기업의 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5월 13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5회에 걸쳐 상반기 「FTA 활용방안 온라인 실무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온라인 비대면(ZOOM)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FTA 전문가인 조정훈 관세사가 실무 중심 교육을 실시했으며, ▲신규 FTA 개요 및 수출입통관 ▲원산지 규정 및 품목분류 ▲FTA 실무 ▲인증수출자 및 사후검증 ▲전자 통관 시스템 실무 등 수출입 기업에 필수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경북동부FTA통상진흥센터 관계자는 “FTA 활용도가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좌우하는 만큼, 실무 중심의 교육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며, “하반기에도 기업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포항국제불빛축제가 17일 포항운하 플라워트리 광장에서 빛 조각 체험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포항시와 포항시문화재단은 관람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안전축제, 볼거리·즐길거리가 풍성한 시민참여축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빛 조각은 포항운하를 따라 조형물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 작품을 볼 수 있다. 20일에는 '현역가왕2'에 출연한 에녹과 트로트 걸 인 저팬, 한·일가왕전 등에 출연한 아즈마이키의 공연이 형산강체육공원에서 펼쳐지며, 오후 9시부터 15분간 데일리불꽃쇼가 열린다.
포항시는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인해 생활 쓰레기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을 포함한 모든 시민의 쾌적한 생활을 위해 맞춤형 다국어 쓰레기 배출 안내 전단지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해 배포한 전단지는 한국어는 물론 포항 지역 외국인 주민 비율이 높은 베트남어, 중국어, 그리고 공용어인 영어로 제작했으며, 복잡한 쓰레기 배출 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 자료를 함께 구성해 전달력을 한층 높였다. 시는 그간 생활폐기물 배출 시스템이 다소 복잡하고 익숙지 않아 불편을 겪던 외국인 주민들이 이번 다국어 전단지 안내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