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시니어클럽의 ‘식도락 연구소’는 지난 28일 개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식도락 연구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4년도 노인일자리 시장형사업단 인프라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1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 배달과 지역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가성비 높은 밑반찬과 식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형 사업이다. 영양사의 체계적인 관리하에 조리에 대한 경륜을 가진 어르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식재료 손질부터 밑반찬 조리까지 직접 이뤄지고 있어 시범 운영 기간 중에도 식당을 찾는 손님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남구시니어클럽에서는 이번 사업을 위해 2025년까지 15명의 어르신을 선발할 예정으로 지역 내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했다. 한편 식도락 연구소는 평일 오전9시~오후4시까지 밑반찬을 판매할 예정이며, 점심시간에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율식당을 이용할 수 있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이 이탈리아를 비롯한 4개국 13개 대학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 예술 프로젝트에 국내 유일의 대학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연합 코로나19 회복 프로그램(National Recovery Resilience Plan) 기금으로 지원되며, 오페라 작곡가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의 서거 100주년과 그의 유작인 투란도트(Turandot) 초연 10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예술 기획이다. 프로젝트는 이탈리아의 밀라노, 피렌체, 모데나, 파르마, 토리노 등 10개 대학이 주관하며, 한국의 계명대, 중국 상하이 음악대, 미국 조지아대가 참여한다. 각국의 참여 대학들은 성악가, 지휘자, 편곡자 선발을 비롯해 무대 및 의상 제작, 공연 기획 등 전반적인 예술 기획 과정에 협력해 참여할 예정이다. 계명대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것은 그동안의 음악적 우수성과 국제 교류 성과 덕분이다. 특히 2018년부터 이어진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이 프로젝트 참여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 계명대 음악공연예술대학은 성악, 관현악, 오페라 분야에서 국제콩쿠르 입상자를 배출하며 뛰어난 인재를 양성해 왔다. 이러한 역량이 이번 프로젝트의 참여 대학으로 선정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베르디 국립음악원의 마시밀리아노 밧죠(Massimiliano Baggio) 총장은 훌륭한 교육시스템과 학생들의 뛰어난 연주 기량,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동문들 등을 계명대와 협력하는 주요 선정 이유로 밝혔다. 이 밖에도, 계명예술단은 음악공연예술대학 교수, 학생, 동문 300여 명이 계명대 창립 115주년, 120주년, 125주년을 맞아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Nabucco)를 공연하며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와 함께 폴란드 국립쇼팽음악대, 헝가리 국립리스트음악대, 일본 오사카음악대 등과 교류하며 국제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의 4가지 버전을 2026년 3월부터 이탈리아, 중국, 미국, 한국에서 각각 공연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2026년 상반기에 계명아트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석배 계명예술단장 겸 음악공연예술대학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국내 음악대학을 대표해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세계적인 예술 교류의 장이 될 것이며, 계명대 학생들과 교직원이 국제적인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월19일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베르디 홀에서 계명대 관현악과 학생 20명과 베르디 국립음악원 학생 30명이 합동 연주회를 열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푸치니의 대표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들이 연주됐으며, 베르디 국립음악원 관현악과장 산드로 사타나시(Sandro Satanassi)가 지휘를 맡았다. 이 공연은 한국과 이탈리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예술적 교류를 나눈 중요한 기회로, 이탈리아 관객들에게 계명대 학생들의 음악적 역량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오는 11월28일에는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갈라 콘서트가 밀라노에서 열린다. 계명대 성악과 재학생과 졸업생 3명이 초청되어 투란도트의 주요 배역을 맡아 무대에 오른다. 이번 갈라 콘서트는 푸치니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들로 구성되며, 계명대 성악과 인재들이 국제 무대에서 한국의 예술적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국제 예술 프로젝트에 계명대가 동참하는 것은, 계명대의 음악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로 진출하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각국의 예술적 교류와 협력을 강하고, 계명대의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계명대는 2018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과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베르디 국립음악원 푸치니홀에서 동문 음악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계명예술단은 1972년 창설 이후 현재까지 수많은 오페라, 교향악단, 합창 등의 공연을 상황리에 진행해 왔으며, 2008년에는 계명아트센터에서 푸치니의 투란도트를 성공적으로 공연한 바 있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전공 학생들이 제21회 향토식문화대전 ‘국제 탑쉐프 그랑프리 경연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 26~27일까지 양재aT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사)세계음식문화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WTCO, 한국푸드방송이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교육부, 통일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 환경부, 등에서 후원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요리 경연대회이다.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전공 학생들은 글로벌 창작 라이브 요리 부분에 참가해 외국 심사위원과 국내 셰프 및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원들로부터 음식의 창의성과 상품성 및 전문성, 지역 농수산물의 창의적인 활용에서 호평을 받으며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김해경, 박명숙, 이진, 김보현, 김우철 팀은 대구 특산물인 연근을 활용한 음식을 대구 방짜유기에 담아내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서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 회장상(박선영 서순덕 이소정, 정윤수, 전우성)과 한국수산자원공단 이사장상(김진윤, 장수민, 이소민 채형찬, 전주환), 금상(이기승, 박효진, 손민호, 안중민, 심건우)을 수상하며,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전공이 글로벌 창작 라이브 요리 부분 최고임을 입증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장상준 학부장은 “식품영양조리학부 조리 전공 학생들이 평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 개발을 통해 경험을 쌓고 실무 감각을 익힌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최고의 실력과 실무경
영남이공대 웹툰과 학생들이 ‘활기찬 행복도시, 힐링 담벼락 조성사업’에 참여해 남구 대명동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구시 남구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활기찬 행복도시, 힐링 담벼락 조성사업’은 남구 대명동 내 유동인구가 많은 골목길 지역의 벽화조성 작업을 통해 지역 미관을 개선하고 골목길의 활력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영남이공대 웹툰과 재학생 30여 명은 지난 26~29일까지 3차례에 걸쳐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골목길을 찾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웹툰과 재학생들은 오래된 집 담벼락에 캐릭터 고양이가 남구 대명동을 탐험하는 내용으로 디자인 도안부터 바탕 도색, 밑그림 드로잉, 채색 작업 등 웹툰과 전공을 살려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벽화를 꾸몄다. 이번 벽화 그리기 봉사는 현충로역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이 매일 오가는 주요 골목길을 밝고 화사하게 꾸며 주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날 봉사에 참여한 웹툰과 권다영 학생(만 19세)은 “전공 특성상 대부분의 수업이 디지털 작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벽화 그리기는 낯설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벽화 그리기 봉사로 밝아진 골목길을 보니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남길 수 있는 활동들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 웹툰과 박재윤 학과장은 “이번 활동은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살려 예술적 재능을 나눔과 상생의 가치로 실현하고 팀워크와 소통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활발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봉사 및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를 지닌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는 2025년 3월5일 실시하는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선거에서 ‘새마을금고법’을 위반해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매수행위를 한 혐의로 ○○금고이사장 A씨를 지난 29일 대구시경찰청에 고발했다. 대구시선관위에 따르면 ○○금고이사장 A씨는 동 선거에 입후보가 예상되는 B씨에게 이사장선거에 입후보를 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2024년 4월경 ‘○○금고’의 상근 이사직을 제안한 혐의가 있다. ‘새마을금고법’ 제22조(임원의 선거운동제한) 제2항은 후보자가 되지 아니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에게 공사(公私)의 직(職) 제공 의사표시를 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이를 위반한 자는 같은 법 제85조(벌칙)에서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구시선관위 관계자는 피선거권 행사의 자유와 유권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입후보예정자에 대한 매수행위는 중대 선거범죄로서 엄중 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며, 이번 제1회 전국동시새마을금고이사장 선거에서 매수행위 및 기부행위 등 선거질서를 어지럽히는 중대 선거범죄 척결에 모든 단속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고·제보자에게는 사안에 따라 최고 3억원의 신고 포상금이 지급되니 적극적인 신고·제보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북도의회 박성만 의장 등 국제친선교류단 일행은 지난 29일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회의 공식 초청으로 루앙프라방을 방문했다. 이날 첫 일정으로 루앙프라방주의회 청사를 방문해 경북도의회와 루앙프라방주의회 간 ‘교류협력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교류의향서에서는 경제, 교육, 문화관광, 의료, 소방, 새마을 운동 등의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지원하고 양 지역의 대학교 간 학생 교류 장려, 근로 인력의 안정적 공급에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라오스 루앙프라방주의회 웡싸완 텝파짠(Vongsavanh THEPPHACHANH) 의장은 경북도의회 방문단에 대해 환영 인사를 하면서 “라오스의 젊은이들은 한국의 문화와 풍습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한국에서도 많은 관광객들이 라오스를 찾고 있다”면서 “앞으로 산업, 농업, 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더욱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달서구는 11월 1일~2일 두류젊코 상권 일대에서 상권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2024 두류젊코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재)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두류젊음의 광장, 두류먹거리타운, 신내당시장 및 상점가, 두류1번가 지하상가 등 두류 젊코 상권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현역가왕 등에 출연한 피아노 치는 트로트 가수 ‘조정민’의 개막 축하 공연’이 펼쳐지고, 축제 기간 동안 두류젊코 상권 일대에서 칵테일쇼, 마술, LED 포토존, 버스킹, 상권대표상품(젊코라거) 시음행사, 주민참여 먹거리 부스 운영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두류젊코 상권 일대가 아주 특별한 나만의 코스튬 대회의 런웨이로 탈바꿈한다. 코스프레 체험 부스(페이스 페인팅, 헤나, 네일) 및 코스프레 의상 대여 등을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등 관람객들이 코스튬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대구 서구 비산2ㆍ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40명의 홀로 어르신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장수 사진을 촬영했다. 지난 29일 비산2ㆍ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지역 내 홀로어르신 40명을 초대해 동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했다. 촬영 후에는 사진을 인화해 고급액자로 제작해 무료로 드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사회적 고립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순간을 선사하고, 그들의 소중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비산2ㆍ3동 지사협에서는 미용ㆍ네일아트 봉사자가 참여해 더욱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 오중섭 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장수 사진을 비리 준비 못한 어르신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앞으로 건강하게 여생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며 “봉사에 참여해 주신 많은 분께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대구 서구청은 지난 29일 대구의료원에서 ‘2024년 재난 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구의료원에 대형 화재가 발생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긴급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서구청, 서부소방서, 서부경찰서, 대구의료원 등 총 12개 기관 및 단체에서 220여 명이 참여해 실전 같은 재난 대응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을 통해 각 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긴밀한 대응을 통해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서구청과 각 유관기관이 한층 더 긴밀한 협조 체계를 확립했다”며 “앞으로도 완벽한 재난 대비태세를 유지해 구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성군은 지난달 28일 안계면 도덕리 산177번지 일원에서 군 전체 면적의 70,7% 임야의 산불 발생에 대비해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산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은 의성형 재난안전종합대책 및 관련법에 근거해 토론훈련과 대응상황을 현장에서 실시간 연계해 재난대응체계가 신속 명확하게 작동되는지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 북구청 주관으로 지난 19일 대구일중에서 개최된 ‘제7회 대구 북구 전국영어콘테스트 대회’에서 중등 영어골든벨 부문 대상수상자 권예준 학생(황금중 1)이 지난 29일 상금 전액(70만원)을 북구청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권예준 학생 및 부모가 참석했으며, 우리 지역의 나눔문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권예준 학생은 “북구에서 이런 전국 규모의 영어대회를 개최하는 것이 놀라웠고 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수 있어 기뻤다. 상금은 당장 쓰면 잠깐 행복하고 말겠지만 지역을 위해 쓰이는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이번에 받은 상금은 북구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이나 지역사회 발전에 사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31일 오전 10시 칠곡향교 명륜당 마당에서 개최되는 ‘칠곡향교 기로연(耆老宴) 시연행사’에 참석한다.
대한건축학회가 주최한 '2024 학생작품전'에서 계명대 건축학부 5학년 남다운(25)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생작품전은 전국 대학 건축 관련 학부 졸업 예정자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각 대학에서 추천받은 우수 졸업작품들이 출품됐다. 시상식은 지난 25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대한건축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개최됐다. 대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 남다운 학생의 대상작 ‘HYPER-NEXUS: 미래의 물류 혁명’은 드론을 포함한 3차원 교통수단을 활용해 기존의 물류 시설과는 차별화된 미래형 물류 건축 프로토타입을 제안했다. 작품은 기피 시설로 분류되는 물류 시설을 도심에 융합함으로써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도모하고,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등의 빠른 물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한 점에서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제목에서 ‘하이퍼(Hyper)’는 ‘초월적’ 또는 ‘초고속’을, ‘넥서스(Nexus)’는 ‘연결’과 ‘중심’을 의미한다. 이는 물류가 사람, 도시, 자연과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상호 작용하는 건축적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물류 흐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건물의 보이드 공간에 수평 및 수직 동선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물류 보관층과 오프라인 소비 공간을 통합해 공간의 기능성을 강화한 점이 돋보인다. 계명대 건축학과 이성근, 서동희 지도교수는 “남다운 학생의 작품은 기존 산업 유통단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드론 기반의 물류 시스템과 상업 공간 배치를 통해 지역 활성화를 도모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다”며 “대공간 형성을 위한 구조적 접근, 형태 분절과 개구부를 활용한 디자인 등은 깊이 있는 분석과 숙고의 결과물로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남다운 학생은 “대학 생활 동안 학과에서 받은 체계적인 교육과 교수님들의 지도를 통해 쌓아온 노력의 결실을 국내 건축학도들과 함께 나누며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앞으로 후배들이 디자인 능력과 가능성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계명대 건축학과는 1975년 개설 이후 4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과 창의력을 길러낼 수 있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현재 5년제 건축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건축학교육인증 최고 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졸업생들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계명대 건축학과는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건축가를 양성
대구 북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북구 구민 문화향유정책연구회’(이하 연구회)는 30일 ‘북구 구민 문화향유 정책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최수열 의장을 비롯해 연구회 소속인 김순란 대표의원, 서상훈‧이성근‧한상열‧채장식‧최우영‧김상혁‧오영준 의원과 북구청 문화예술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용역을 수행한 삶과 문화(주) 한만수 대표가 최종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북구 구민은 문화예술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가지고 다양한 장르에서 문화 예술 활동을 즐기는 한편, 문화 예술행사 관람에서 문화 예술 활동 참여로 변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문화 예술 활동 참여에 대해선 높은 비용과 정보 부족이 장애요인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문화바우처제도 등 보편적 문화복지정책을 강화하고 정보 획득 경로를 다양화해 구민들의 문화예술활동 참여를 증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울진군 기성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9일 관내 취약계층 47가구를 대상으로 ‘마음 담은 김치․반찬 나눔사업’을 실시했다. 기성면생활개선회에서 정성스럽게 조리한 황태미역국, 고등어조림 등 6가지 반찬을 준비하고, 협의체 위원들은 각 가정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안용원 민간위원장은“ 직접 만든 음식으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영양 가득한 반찬을 드시고 환절기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는 적십자 비산6동 송죽봉사회 김경희 봉사원의 후원으로 30일 두류공원에서 취약계층 어르신 1000여 명을 위한 행복한 밥상(무료급식) 활동을 실시했다. 활동에는 적십자 비산6동 송죽봉사회 김경희 봉사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구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재료 손질과 급식 조리, 배식 활동, 식사 보조, 설거지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경산시는 11월1~2일까지 서상길 청년문화마을에서 지역 만화·웹툰 작가와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2024 경산만화축제’를 개최한다.
경산시는 30일 정평역 하늘채리버파크 아파트를 제11호 공동주택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는 현판식을 가졌다.
범 보수 학자·평론가·정치인들은 30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향해 보수 여권 분열과 난맥상을 지적하는 고언을 쏟아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상현의 보수혁신 대장정 제12차 세미나―보수의 혁신과 통합'을 개최했다. 윤 의원은 "2016년 박근혜 탄핵의 데자뷔·기시감이 든다"며 "2014년 민주당은 새천년민주당과 열린우리당, 2016년 여당은 친박(친박근혜)와 비박(비박근혜)로 나눠 결국 분열돼 탄핵됐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최대 걸림돌은 대통령과 대표의 갈등이다. 보수 대통합을 위해 두 분이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날 세미나가 끝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최근 여권 내 갈등 소지로 떠오른 "특별감찰관은 솔직히 우리 대선 공약이고, 아직 못 지키고 늦은 것도 사실"이라면서 "결국에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치매 조기 진단 및 치료의 중요성을 인식, 치매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중앙치매센터 ‘대한민국 치매 현황 2023’에 따르면 치매는 인지 기능이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못 하는 인지 저하가 심각한 단계를 말한다. 유형별로 보면 알츠하이머병(76%)과 혈관성 치매(9%), 기타(15%)로 나뉜다. 2024년 추정 치매 환자 수는 약 100만 명이며 노인 인구 증가로 2040년 약 226만 명, 2060년 약 34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치매는 사회적 문제뿐 아니라 환자와 가족 모두의 삶을 무너뜨려 정신적·심리적으로 큰 부담을 안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