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김천국제가족연극제를 소개하고 김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한 '제23회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연기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김천시민 누구나 개인 또는 단체로 참가할 수 있으며, 김천국제가족연극제 또는 김천을 알리는 영상이라는 주제로 일반 영상(재생시간 3분 이내), 숏폼 영상(재생시간 15초~ 60초 이내) 2부문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6월 14일까지 온라인(https://forms.gle/QBJbYnpZRSAmbZ32A)으로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 추진위원회(054-439-8245)로 문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과 상장, 일반영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60만원의 상금과 상장, 숏폼 영상 부문 금상 수상자에게는 3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각각 수여되며, 결과는 6월 중 개별로 통보할 예정이다.
김천시 상하수도과는 지난 21일 '제33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건강한 수생태계 보전을 위한 인식 제고를 위해 김천의 젖줄인 감천의 대광천 일대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천시 맑은물사업소와 하수처리장 운영 관리 업체인 환경사업소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대광천 일대 쓰레기와 잡목을 제거하고 대광천을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세계 물의 날 홍보활동을 펼쳤다. 세계 물의 날은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3월 22일로 지정된 날로, 먹는 물의 중요성 인식 제고, 수자원 보전, 정부ㆍ국제기구ㆍ민간 등의 참여와 협력 증진을 위해 1993년부터 기념행사가 개최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5년부터 정부 차원의 기념식과 행사를 해 오고 있다.
사)한국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는 지난 20일부터 2일간 고령군 일대에서 경북도연합회 임원, 시·군 회장 및 고령군 임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한국여성농업인 경북도연합회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여성농업인 역량강화 교육은 개실마을, 대가야 생활촌, 딸기 선도농가, 대가야 고분 등을 방문했으며, 이남철 고령군수, 노성환 경북도 도의원 등 내빈으로 참석했다.
김천시 조마면 자율방재단은 지난 19일, 조마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아이들과 주민의 안전을 위한 방재 활동을 시행했다. 이번 활동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고, 학교 주변 환경의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으며, 자율방재단 단원 1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단원들은 깨끗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인접 하천과 도로변에 쌓인 각종 생활 쓰레기 및 낙엽을 수거하고,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불편을 주는 학교 주변의 광고물을 신속히 정비했다.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는 지난 20일 사명대사공원 내 김천시립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경북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협의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천시 부시장, 김천시체육회장, 경북도 체육회 사무처장, 경북 22개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63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개회식 선수단 입장식의 인원과 방법 등을 논의했다. 또한 2024년도 결산 및 사무국장 협의회 임원 선출을 진행했다.
김천시 아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특화사업 '밑반찬 지원 서비스' 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특화사업 추진 및 ‘함께 모아 행복 금고’ 모금 사업 등 협의체 운영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회의 후, 거동이 불편하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손수 만든 반찬과 바나나를 전달하고, 말벗이 되어 안부도 확인했다. 박석현 위원장은 “취약계층의
김천시 감천면은 지난 19일 오전 11시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각 마을 이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3월 정기 이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4월 2일 김천시장 재선거 사전투표 및 본투표 안내, 노후 경유차 지원사업, 조기 폐차 지원사업, 공익직불사업 신청, 봄철 산불 예방 등 주요 사업 설명 후 자체 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교문 감천면 이장협의회장은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이 김천에서 열리는 만큼 응원단 모집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독려하고, 올해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봄철 산불 예방에도 신경 쓰는 등 면 행정에 적극 협력하
김하수 청도군수는 24일 군청회의실에서 열리는 청도농산물 통합브랜드 및 패키지 디자인개발 사업보고회 참석한다.
김천시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에 대응하여, 김천우체국 감천면 관할 박건욱 우편집배원을 명예 산불 감시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은 집배원의 업무 특성상 담당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활동해 지역 지리에 밝으며, 지역 주민들과도 친숙해 산불 발생 시 발 빠른 신고 및 대처를 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뤄졌다. 이상진 감천면장은 이날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산불은 조기 발견과 초동 진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우리면 지역 현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집배원이 본 업무를 수행하면서,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신
김천시립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주최 '2025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해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책을 통한 긍정적 경험을 선사해 정서 함양과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을 돕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지난 20일 김천시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의료 취약지 주민 건강증진과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큰 역할을 해준 2025년 복무 만료 공중보건의사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공중보건의사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읍면 보건지소 등에 배치되어 근무하며, 진료, 건강 상담 및 교육 등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다양한 임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공중보건의사는 “지난 3년간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한 시간은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 의료인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의사
김천시가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벚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벚꽃 명소에 CCTV를 활용한 개화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CCTV는 지역 내 벚꽃 명소인 연화지, 강변공원, 직지사 3곳에 설치돼 있으며,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벚꽃 개화 상황을 실시간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매년 벚꽃 개화 시기가 달라 방문 계획을 세우기 어려웠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실시간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존 방범용 CCTV를 교체하면서 남은 장비를 재활용해 예산을 절감한 부분도 눈에 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토양오염과 골프장 잔류농약 실태조사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토양오염실태조사와 골프장 잔류농약 담당 공무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시료채취방법과 실태조사 지침교육을 하고, 지난해 골프장 잔류농약 검사 결과 공유와 앞으로 개선방향에 대한 토의를 진행했다. 토양의 관리는 이제 단순히 양호한 토지의 확보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과 적응에 있어 탄소의 주요 흡수원(LULUCF)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국제적으로도 관심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토양오염실태조사는 도내 오염가능성이 높은 지역 250여 개 지점에 대해 오는 4~11월까지 실시된다. 조사 항목은 납, 카드뮴, 비소 등의 중금속, 휘발성 유기화합물, 벤조(a)피렌 등 23개 항목이다. 골프장 잔류농약 실태조사는 도내 55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건기(4~6월)과 우기(7~9월)에 한 번씩 연 2회 실시하며 토양(그린, 페어웨이)과 수질(유출수, 연못)에 대해 잔디 사용 가능 농약 27종을 조사한다. 시군 담당자는 토양과 골프장 시료를 채취해 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하고 연구원은 분석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시군에 신속히 통보한다.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점에 대해서는 토양 정밀조사와 정화·복원하는 등의 행정조치를 해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토양 오염과 농약 잔류 문제는 환경보호뿐만 아니라 도민의 건강과도 직결되며, 처리·복구에도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면서 이번 간담회를 통해 유해물질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적극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해 환경오염 예방과 관리체계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마(산약) 연작지에서 선충 피해가 우려된다며, 정식 예정지 관리와 건전한 씨마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마는 안동의 특화작목이지만 최근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와 연작장해로 생산성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연작장해 원인 중 하나인 선충은 마의 생육과 상품성을 떨어뜨리는데 뿌리혹선충, 참선충, 줄기구근선충 등은 괴경 표면에 혹을 형성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생물자원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연작지의 45%에서 뿌리혹선충이 발견됐으며, 이 중 20% 정도는 피해 위험 밀도를 초과했는데, 이어짓기와 감염된 씨마 사용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선충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첫째, 돌려짓기를 하는 것으로 이 경우 전년에 고추, 당근, 수박을 심어 선충피해를 받은 밭은 피해야 하며, 휴경지에 녹비작물로 네마장황을 심으면 선충 밀도를 80% 이상 낮출 수 있다. 둘째, 선충에 감염되지 않은 씨마를 골라 심어야 한다. 선충 감염 여부는 육안으로 구분이 가능한데, 마 괴경 표면에 작은 혹들이 발생했고, 잘라 보았을 때 황색의 반점이 보인다면 씨마로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셋째, 정식 전 포스티아제이트, 이미시아포스 입제를 토양에 뿌려 섞거나 디메틸디설파이드 유제를 토양에 관주·피복한 후 3주간 소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시들음병이나 흰무늬병 등 진균성 병해가 발생했던 밭은 다음 해 감염원이 될 수 있으므로 수확 후 식물체 잔재물을 철저히 제거해야 한다. 도한우 생물자원연구소장은 “농가에서는 정식 전부터 토양 소독과 씨마 준비를 철저히 해야 올해 가을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다”며 “병해충 예찰 등 지속적인 농가 현장 파악을 통해 대응 방안을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시을)은 지난 22일 구미시 옥계동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산동읍 보행자 특화거리 경관디자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이번 사업은 강명구 국회의원, 윤종호 경북도의원, 구미시청 등이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약 8억원(확장단지 주변 공공디자인 사업 4억7500만원, 보행자 특화거리 경관디자인 사업 3억)을 투입해 연말 완공될 예정이다. 구미시는 보행자 특화거리 정체성을 확보해 안전한 거리를 만들고, 가로 환경 개선과 야간 경관을 조성한다. 지역구 국회의원·시도의원 등과 소통하며, 사업의 성공 연착륙을 위해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윤종호 도의원은 "사업의 신속한 추진도 중요하지만,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반려동물 공간 등 주민들께서 소중하게 담아주신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강명구 국회의원은 "산동읍은 구미에서 가장 역동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곳이며, 5공단 입주 마무리 단계가 되면 유동 인구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산동 주민들과 근로자들이 놀거리·먹거리가 부족해 다른 지역으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정주 여건 개선 사업들을 순차적으로 발굴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사업추진 일정으로는 4월 제안 공모, 5-9월 경관디자인 설계 및 주민설명회, 9-12월 착공에서부터 준공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구미시는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해 남은 기간 다양한 의견을 경청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부터 구미상공회의소 2층 대강당에서 기업 임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구미상공회의소 회원사 신입사원과 실무자들의 현장 업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재현 딥택트러닝 콘텐츠연구소 소장이 강사로 초빙됐다. 박재현 소장은 △비즈니스 문서 작성의 기본 △문서 작성 프로세스 이해하기 △보고서 목차구성과 작성법 순으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보고서 유형에 따른 내용 구성 방법을 설명하며 팀별 실습 과정을 통해
경북도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은 산불 발생 시기를 대비해 산불 전문가 황정석 박사(산불정책기술연구소 대표)를 초청, 지난 18~21일까지 경북도청 7층 119작전회의실에서 경북소방본부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정석 박사의 강의를 통해 대형 산불 사례 분석(울진, 안동 등)과 산불 확산 특성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며, 실전 중심의 교육으로 신속 정확한 산불 상황 관리와 대응 방안을 다뤘다. 특히 산불 진압 작전 작성 방법 등 실무적인 내용을 다뤄 경북소방본부 직원들의 현장 대응 능력을 향상할 예정이다. 박성열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119종합상황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119종합상황실은 이번 특별 교육을 통해 산불 대응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고,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경북도가 내륙 최초 청소년 해양 교육시설인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을 완료하고 지난 21일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관, 상주시장, 도의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교육원 투어 등을 진행했다. 상주시 청소년 해양교육원은 총 173억원(국비 98억원, 지방비 75억원)이 투입돼 상주시 낙동면 낙동1길 144-10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대지면적 8684㎡, 연면적 3423㎡)로 건립됐다. 교육원 내에는 수영장(25m, 4레인), 잠수풀(폭 5m, 길이 8m, 깊이 5m), 강당, 교육실, 의무실 등 체계적인 해양 교육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이 갖춰졌고, 최대 100여 명의 숙박이 가능한 22실의 생활관도 조성됐다. 앞으로 △생존수영, 선박사고 훈련 등 해양 안전교육 △프리다이빙, 스킨스쿠버, 패들보드 등 해양레저 스포츠 △해양 생태·보호·홍보, 리사이클링 굿즈 만들기 등 해양 생태·환경의 3개 분야 11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해양에 대한 인식 제고는 물론 재난 상황에서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등 미래 해양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한 이를 위해 해양 관련 전문 교육기관인 (사)한국해양소년단연맹과 3년간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17일부터 약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영석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해양교육원 개원으로 내륙지역 청소년을 교육하고, 해양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인근 수상레저센터, 내수면 관상어비즈니스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해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 레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가 제작 지원에 나섰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드라마를 촬영했던 경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남녀 주인공 ‘애순’과 ‘관식’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OTT 드라마 시리즈다. 7일 첫 공개 이후, 해당 시리즈의 인기에 힘입어 촬영지에 관한 관심이 높다. 주인공들이 나고 자란 1950년대 제주도 ‘도동리’ 마을은 도청신도시 유휴부지에 세트장을 만들어 촬영했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행정부지사, 지방시대위원장, 산업부 실장,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포스코퓨처엠, 경남도, 대구시, 부산시, 울산시 부단체장 등과 ‘기회발전특구 앵커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5개 시도(경북‧대구‧부산‧울산‧경남) 기회발전 특구 운영현황과 주요성과 발표, 투자기업 투자계획과 애로사항 청취 등이 진행됐다. 경북형 기회발전특구의 주요 성과로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도전재(CNT 등) 제조 공장인 ㈜투디엠 기업 추가 유치, 헴프규제자유특구 임시허가 승인으로 ㈜유한건강생활의 하반기 공장 착공이 있다. 또한 에너지머티리얼즈(포항), 삼양컨택(구미) 취득세와 재산세 75% 감면, 피엔티(구미)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추가 가산(5%) 등 세제 혜택이 있다. 간담회 참여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사, 포스코퓨처엠 등은 포항지구에 7조7천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고용인원은 2951명에 이른다. 이중 에코프로그룹은 포항 기회발전특구 내 최대 투자기업(3조730억원)으로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형성해 모두 집적화할 계획으로, 오는 2030년 양극재 100만 톤 생산 목표로 생산 내재화와 공급망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도에서는 지역 주력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 이차전지 환경처리시설(염폐수) 재정 지원, 특구 내 국제학교(외국교육기관) 설립 근거 마련 등을 건의했다. 최근 정부, 기업들이 미국 IRA 법과 전기차 ‘캐즘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는 가운데, 도에서는 특구 내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 프로그램 추진, 맞춤형 지원사업 발굴 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 신청, 면적 상한 확대 요청 등 기회발전특구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회발전특구는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국가 첨단산업이자 지역 주력산업으로서 경북의 신성장 거점이 될 것으로 본다”며 “경북형 기회발전특구가 지방에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저출생 극복으로 지방시대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