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달 31일, 청곡종합사회복지관이 추진하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 사업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사업은 지역 내 홀로 사는 노인 5세대에 주 1회 도시락을 배달하며, 고독사를 예방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매년 상·하반기에 총 168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돕고 있다.
대구시 수성구는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혼인신고부터 전입신고까지 촘촘한 홍보체계를 구축했다고 2일 밝혔다. 수성구는 전세 사기에 취약한 20~30대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피해 예방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혼인신고 시 신혼부부에게 전세 계약 유의 사항이 담긴 안내문을 배부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전입신고를 한 세대주에게는 전세 계약 시 유의 사항과 피해 예방 점검표를 자동 발송 문자(MMS)로 제공한다. 수성구의 이러한 노력은 최근 증가하는 전세 사기 피해로부터 주민들의 주거 안정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적극적인 홍보가 전세 계약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을 인지하는 데 도움을 주고, 청년들이 안전하게 주거지를 확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 수성구는 대구시 구군 최초로 ‘수성구 스마트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됐으며, 수성구 내 14개 공영주차장의 실시간 주차 정보를 제공해 구민들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주차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수성구는 최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구민들이 휴대폰과 컴퓨터로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주차 가능 공간을 확인할 수 있게 했으며, 주요 교통 지점에는 도로 안내 전광판을 설치해 도로 주행 중에도 주차장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했다. 3개 주차장은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와 연계된 24시간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주차장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또한 대구시 통합주차정보시스템과 연계해 대구시에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의 정보는 물론, 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공영주차장의 위치와 요금 정보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주차정보시스템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수성구의 주차 정책 수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구민들이 주차 공간을 찾느라 도로에서 시간을 낭비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서비스 대상 주차장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수성구는 지난달 31일 범어도서관 김만용·박수년홀에서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청 인공지능(AI)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인공지능(AI) 전환 시대를 맞아 공직자들의 디지털 혁신 정신을 함양하고 행정에 필요한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우 카이스트 디지털인문사회과학부 교수는 이날 ‘AI 발전에 따른 사회 변화’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인공지능과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삶과 사회 구조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설명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이 사회적 재화와 상벌의 분배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AI 관련 산업의 급성장에 따라 행정에서도 AI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변화의 흐름을 배우고 이를 구정에 접목해 행정 서비스 개선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수성구는 직원들의 인공지능(AI) 이해도를 높이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행정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날 특강에 이어 3일에는 신종호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의 ‘AI 시대 인간의 역할과 효용성’ 강연, 6일에는 맹성현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의 ‘AI 최신 기술 동향 및 미래 변화’ 강연이 예정돼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일 구미 경북도교육청연수원 인재관에서 프로그램 인증 학생과 학부모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도전! 꿈 성취 인증제’ 인증식이 성황리 열렸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키워주는 학생 맞춤형 인성교육을 실현하고, 도전 사례 공유를 통해 학생들의 도전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인문·봉사·체육·예술·외국어 등 5가지 영역에서 학생 스스로 목표를 정하고 성취해 가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현하는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증제는 △학교 특색에 맞게 자율 선택으로 운영하는 학교장 인증제 △지역의 특성을 살린 교육지원청 단위 교육장 인증제 △도 교육청에서 제시하는 7가지 프로그램인 ‘책 쓰는 아이들’, ‘우리 땅 독도 지킴이’, ‘탄소중립! 100일의 도전’, ‘트레킹, 경북속으로’, ‘꿈다락(꿈多樂) 챌린지’, ‘청소년 CEO 창업 프로젝트’와 ‘English! Speak Up’에 도전하는 교육감 인증제로 운영됐다. 2024년 576개 학교에서 학교장 인증제를 운용했으며, 22개 교육지원청에서 4010명의 학생이 교육장 인증을 받았다. 교육감 인증제에는 1400여 명의 학생이 도전했고, 이 가운데 목표를 달성한 192명이 인증서를 받았다. 이 중 58명의 학생이 이날 인증식 현장에서 직접 메달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 또한 192명의 금장, 은장, 동장 인증 학생 외에도 교육감 인증 프로그램에 개별적으로 도전하여 목표를 달성한 417명의 학생에게 교육감 표창장이 수여 됐으며, 이들은 누적 인증 실적으로 인정 받아 올해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증식에는 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1년 동안 자신이 정한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노력한 자녀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며 감동을 더 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인증식 후에는 학교장과 교육장, 교육감 인증과 연계한 체험 부스를 마련해 가족과 함께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제2회를 맞이하는 ‘도전! 꿈 성취 인증제’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의 학생이 인증받는 성과를 거두며 학생들의 도전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감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꿈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인재로 성장
지난해 2월 2000명 의대증원 발표로 촉발된 의정갈등이 이달로 꼬박 1년이 됐지만, 해결의 실마리는커녕 양측 견해차만 큰 실정이다. 2026년 의대정원에 대한 논의도 되지 않는 모습에 환자들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2일 의료계에 따르면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비공개로 만난 뒤 의료계와 정부의 대화 진행이 더딘 상황이다. 김택우 회장은 25학번 선발에 따른 의대 교육 마스터플랜을 정부와의 대화 조건으로 내건 바 있다. 사태 당사자인 전공의와 의대생도 대체로 돌아가지 않겠다는 분위기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5학번이 대규모로 선발된 데 따라 의학교육은 파행이 예정됐다는 취지에서 2026학년도 의대 입시모집 정지를 요구 중이다.
의과대학 증원 2년차인 올해 11월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도전하는 'N수생'이 최대 20만명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N수생이 20만명을 넘으면 2001학년도 이후 25년 만에 최대 규모다. 2026학년도 대입 수능에 지원하는 재수생과 검정고시 등을 포함한 N수생의 규모는 20만2762명, 재학생은 38만5593명으로 예상된다. N수생 비율은 전체의 34.5%로 전망된다. 이는 최근 수능까지 고3 졸업생 대비 N수생 비율과 연도별 재수생 유입 추세, 고3 학생 수 등을 종합 적용해 고려한 결과다. 1994학년도에 수능 도입 이래 N수생이 20만명을 넘어선 적은 2001학년도까지 총 8번이다. 이 중 1996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N수생이 31만3828명으로 해당기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반도체 산업 연구·개발(R&D) 인력의 '주52시간 예외' 조항을 두고 표류했던 반도체 특별법의 국회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동안 법안에 반대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수용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반도체 특별법을 '근로기준법을 무력화하는 악법'이라고 비판해 온 노동계는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양대 노총은 '자본의 청부 입법 추진', '특정 기업들의 해묵은 민원 해결을 위한 꼼수'라며 즉각 폐기를 촉구했다. 2일 국회·노동계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3일 이재명 대표가 주재하는 '반도체 특별법 정책 디베이트(토론)'을 열어 법안에 대한 당론을 조율할 계획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 관계자와 노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해 반도체 분야의 주 52시간제 예외 적용 문제를 놓고 토론에 나선다.
경북소방본부가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간, 새로운 소방헬기의 명칭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경북 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도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헬기의 상징성을 담고,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찾고 있다. 새로 도입된 소방헬기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KAI)에서 개발한 다목적 중형헬기 ‘수리온’으로, 29년 동안 경북의 하늘을 누비던 기존 소방헬기 ‘불사조’(KA-32, 2023년 12월 퇴역)를 대체한다. 수리온은 뛰어난 성능과 안전성을 갖추고 있으며, 산불, 자연재해 등 재난 현장에 신속히 출동해 재난 대응과 응급 환자 이송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할 때는 △도민의 생명을 구하고 힘차게 비상하는 소방헬기의 상징성 △대중성이 있는 이름 △경북의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이름을 기준으로 참여하면 된다. 공모는 경북도청 홈페이지의 도정 소식에서 고시 공고를 확인하고 이메일, 팩스, 우편으로 진행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명칭은 실제 소방헬기의 호출명으로 사용되며, 수상자는 3월말 예정인 헬기 취항식에 초청받아 약 50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함께 시상된다.
지난 1일 밤 9시 48분께 구미시 사곡동의 한 다세대주택 4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18분만에 진화했으며 주민 16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가재도구 등이 불타 소방 추산 2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장판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
지난 1일 오후 8시 47분께 예천군 은풍면 한 벌꿀 농축창고에서 불이 나 2시간 20여 분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59명을 투입해 밤 11시 13분께 불길을 잡았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창고에 보관 중이던 꿀 2000리터와 지게차 2대, 벌꿀 자동화기계가 완전히 불에 탔다.
경북도는 K-푸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농식품산업 구현을 위해 2025년도 농식품유통 분야에 총 3332억원을 투입한다. 경북도는 ‘농업대전환, 이제는 확산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생산 분야뿐만 아니라 가공, 수출, 유통 등 농업 전 분야로 농업대전환을 확산해 가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경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사상 최대인 500억원의 매출실적을 달성했고, 농산물산지유통 분야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대인 6개소가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대구 동구청은 이달부터 ‘2025년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해당 사업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인증을 받은 가스소비량 70kw 이하인 콘덴싱보일러를 설치(교체)할 경우 한 대당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400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아동)수당 및 장애인 연금 수급자, 한부모가족, 사회복지 시설 등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이며 특히, 올해는 기준중위소득 70% 이하에서 100% 이하인 다자녀(2자녀 이상) 가구로 확대됐다. 또,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 기존 목재연료, 연탄, 기름보일러를 인증받은 LPG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도 지원한다. 신청은 3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온라인(www.ecosq.or.kr)에서 하거나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추어 구청 환경과에 방문 또는 우편 접수를 하면 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는 미세먼지 저감으로 대기질을 개선하고, 높은 에너지 효율로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며 “지원대상에 해당되는 가정에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지난달 25~26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2025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FITUR 2025)’에 참가해 스페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는 세계 3대 박람회(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 독일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영국 런던 국제관광박람회) 중 하나로 매년 1월 150여 개국 25만여 명의 관광업계 관계자와 방문객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다. 올해 한국 관광 홍보관은 지자체, 항공사, 여행사를 포함한 총 12개 기관이 참가했다. 도와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와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경주시와 함께 박람회에 참가해 경북관광 홍보관을 운영했다. 경북 홍보부스에서는 현지 여행업계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와 경북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유산, 미식 등 K-콘텐츠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또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경북관광에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해 선호하는 해외 관광상품과 여행 트렌드에 대한 자료를 수집했다. 설문조사 참가자들에게 경북 대표 관광지 모습의 모습을 담은 손거울, 엽서 등을 제공하면서 큰 관심과 호응을 얻어 냈다. 경북 관광상품을 운영하고 있거나 상품개발이 유력한 여행사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경북도 국외전담여행사를 연결하고 외국인 유치 인센티브 지원제도를 소개하며 경북 관광상품의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특히 이번 활동을 통해 보통 7~10일 정도의 장기 해외여행을 주로 하는 스페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주, 안동 등 경북에 대한 홍보를 보다 확대할 필요성도 확인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2025년 스페인 국제관광박람회를 시작으로 해외 타깃국가별 맞춤형 전략으로 현지 홍보마케팅을 시행해 나가겠다”며 “경북이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임을 적극 알리고 해외시
경북도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위해 지난달 말까지 시군, 경제단체, 기업 등에 향후 2년간(2025~2026년) 광역형 비자 수요를 파악해 광역형 비자를 설계, 오는 7일까지 법무부에 공모사업 신청을 제출해 선정되면 3월 말부터 본격 시행한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은 경북도가 최초로 제안한 사업으로 법무부가 국가이민정책 방향과 연계해 지난해 12월 1일 시범사업을 공고했다. 사업방식은 광역지자체가 지역 특성에 맞는 비자 발급 요건과 모델을 설계해 제출하면, 법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시범사업 대상 지역과 비자쿼터를 확정하는 형태다. 지난 2023년부터 인구감소지역에 추진한 지역 특화형 비자(F-2-R) 사업의 혜택을 그동안 받지 못한 비인구감소지역(7개 시군)도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가 취업, 정주할 수 있어 인력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는 시범사업의 체류자격을 특정 활동 E-7(1,2,3)을 중심으로 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국내 체류하고 있는 유학생이 도내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체류자격 변경을 지원하고, 해외에서는 우즈베키스탄에 해외인재유치센터를 운영해 인재를 직접 선발하고 도내 기업체에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할 예정이다. 광역형 비자 사업을 통해 유치된 외국인은 △도내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에 전문‧기능인력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복지시설 요양보호사 △2025 APEC 행사 대비 및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요식업 분야 주방장과 조리사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법무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이 올해 처음 시행되어 홍보 부족으로 신청하지 못하는 기업이 없도록 시군에 대한 비자 설명회와 수요조사, 도내 9개 상공회의소를 통한 수요조사, 월드클래스기업, 강소기업, 스타기업, 프라이드기업 등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외국인 인재 유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또한 이를 위해 지난달 21일에는 경북도 인재개발원, 22일엔 경북도청에서 기업체와 노인요양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올해가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첫해인 만큼 지역의 E-7 비자 외국인 고용기업과 희망업체에서는 많은 신청을 바라며,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에 따른 외국인 고용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
경북도는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북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신규 입주기업을 오는 17~21일까지 모집한다.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는 지난 2022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구축된 지역관광기업의 성장거점으로 2022년 11월 경주시 계림로 107에 개소해 현재까지 관광 스타트업 발굴과 관광 전문인력 양성, 관광 일자리 연계사업 등 경북도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7년 미만의 관광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모델과 성장 가능성, 지역 기여도 등을 평가해 총 10개사(독립오피스 5개사, 공유오피스 5개사)를 선정한다.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입주 계약 체결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센터에 입주하게 되며, 사무실 공간은 물론 임대료와 관리비를 전액 지원받고 회의실, 미디어랩실, 영상촬영장비 등의 센터 공용시설과 장비를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입주 기간은 최대 2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입주기업은 센터에서 제공하는 창업 실무 교육과 창업 컨설팅, 다른 기관 연계 네트워킹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고, 센터에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기업 홍보까지 지원한다. 또한 입주기업은 센터에서 역점 추진하는 ‘경북 관광스타트업 공모’, ‘관광기업 협업프로젝트’등 사업화 자금 지원사업 공모 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주기업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21일 오후 5시까지 모집공고의 신청서를 통해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집과 관련한 세부내용은 경북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www.tourbiz.gtc.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병곤 경북도 문화관과체육국장은 “이번 입주기업 모집에 경북도 관광산업을 이끌어 갈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예비창업자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관광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지역 관광기업이 국내외 관광시장에서
경북도는 메타버스 분야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에 선정돼 경북형 K-하이테크플랫폼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한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공모사업인 ‘K-하이테크플랫폼’은 지역 내 기업과 재직자를 대상으로 첨단·신기술 훈련을 지원하고, 훈련 인프라를 공유·개방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사업을 유치한 경북도와 김천시는 운영기관인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경북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더불어 교육훈련 메타버스, 디지털트윈 산업 진흥을 위한 인재 양성 거점 플랫폼을 조성하고 지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거점 플랫폼은 김천 혁신도시 내 구축돼 연간 재직자 교육 300명 이상, 플랫폼 이용 1000명 이상을 목표로 운영하고,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디지털트윈 과정과 메타버스 기초 역량 강화 훈련 등을 통해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청년층의 지역 정착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스마트물류, 드론, 로봇 체험존, VR 및 메타버스 체험존 등 혁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경북도는 도내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산업 진흥, 지역민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김천뿐만 아니라 경북도 권역별로 사업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 내 메타버스와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북도가 디지털 미래를 이끄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대학 협업을 통한 메타버스 교육, 취업 연계와 창업을 지원하는 ‘메타버스 아카데미 사업’, ‘메타버스 랩’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 최초 ‘국제 AI·메타버스 영상제’를 개최해 첨단 기술에 대한 흥미와 접근성을 높여 관련 인력 양성과 산업 경쟁력 향상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10월 말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주낙영 경주시장 등 천년 경북 경주 대표선수들의 발걸음이 한층 더 빨라지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달 22일 외교부, 경주시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업무 협력 MOU 체결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상호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APEC의 원활한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 또 같은 날 열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에도 참석해 정부 차원의 확고한 의지 표명과 재계 참여를 통한 국가적 붐업 조성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 도지사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평화번영 APeaceEC,' ‘경제 APEconomyC' , '문화관광 APECulture,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도지사는 지난달 18일 경북을 방문한 차기 APEC 개최국인 다이빙 신임 주한 중국대사와 면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참석을, 연이어 22일에는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트럼프 미 대통령 방문을 요청했다. 이 도지사는 “양 국가 정상들이 참석한다면 경북 경주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냉전 종식을 알렸던 88서울올림픽처럼, 세계지도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만으로도 동북아 평화와 나아가 세계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피력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일에는 SNS를 통해 국내의 혼란한 정치적 상황으로 발생하는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의구심 불식을 위해 여·야를 막론한 국회와 정부가 구성한 공동사절단과 최태원 CEO서밋의장을 APEC 21개국에 파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각국 정상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머무르는 PRS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아 현장을 챙기는 등 APEC 성공을 위해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며 경주를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석기 국회의원의 마중물 역할도 컸는데, 영남권 국회의원들로부터 경주 유치 지지 성명을 받아 APEC은 경주 유치가 대세라는 여론을 만들기도 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외교부, 국토교통부, 문화관광부 등 주요 부처 장관을 만나 APEC 준비를 위한 협조를 구하고, 정부 지원을 위한 관련 법 발의와 예산 지원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을 발의해 국회를 통과하도록 이끌어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에 대한 토대를 마련했다. 특별법은 22대 국회 개원 후 최다 공동발의 참여(191명)를 기록했고, 지난해 11월 18일 본회의에서 반대 없이 통과 됐다. APEC 특별법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를 비롯해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예산 등 행정·재정적 지원에 대한 근거 규정을 담고 있어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됐다. 개최지를 책임지고 있는 주낙영 경주시장 또한 경북 경주를 세계 10대 관광 문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주 시장은 지난해 11월 이철우 지사, 김석기 국회의원과 함께 APEC 정상회가 열린 페루 리마를 찾아 경주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행사 준비와 운영 방식 등 성공 개최 비결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주 시장은 완벽한 기반 시설 조성, APEC 레거시 미래 비전, 경제 APEC, 문화관광 APEC, 시도민과 함께하는 APEC 등 성공 5대 전략을 수립해 시정 역량을 집결하고 있다. 경주시는 시정 추진 방향을 APEC 성공 개최에 맞춰 이번 달 5일에는 APEC 정상회의 준비를 앞당기기 위한 ‘건설사업 조기 발주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정상 회의장, PRS 정상 숙소 리모델링 지원, APEC 전시장 마련 등 기반 시설 조성 지원과 매월 네 번째 수요일을 APEC클린데이로 지정해 범시민 청결 실천 운동을 펼치는 등 자체 붐업 조성에도 노력한다. 주 시장은 지난 10일에는 APEC 정상회의 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유인촌 문화관광체육부장관과 강인선 외교부 차관이 포함된 정부 대표단을 맞아 준비 상황을 설명하고 본예산에 미반영된 APEC 관련 예산 지원 방안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도를 비롯한 전 관계 기관들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며 “우리 도가 APEC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면 경북 경주가 글로벌 도시가 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위상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은 “올 11월이면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를 움직이는 21개국의 정상들이 천년고도 경주로 모이게 된다”며 “지난 유치 과정에서 경주시민이 보여준 열정과 열의가 다시 한번 더 모인다면, 2025 APEC은 역대 최고의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무엇보다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가 최우선 과제다”며 “APEC이 경주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 개선 등 촘촘한 준비로 역대 가장 성공적인 국제행사가 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경주 하이코 일원에서 개최하는 ‘APEC 2025 한국 제1차 고위관리회의’(APEC 2025 KOREA SOM1)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를 하고 있다.
울진군은 2025년 건강걷기 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걸어서 건강속으로’ 챌린지를 오는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3일 군청대회의실에서 열리는 함께 변화하고 소통하는 날 행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