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예비문화도시 사업의 하나인 깊은 안동 프로젝트 ‘등 밝은 가일마을 : 수화수채’ 행사를 오는 15일 오후 7시부터 풍천면 가곡저수지 일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등 밝은 가일마을 : 수화수채’ 행사는 북부권역의 ‘북후면 옹기종기 옹천장’과 ‘와룡면 이하리 희희락락 산매골’, 구도심 권역의 ‘태화동 꿈이 있는 서경지마을’에 이은 4번째 사업이다. 서부권역 주민들의 문화향유 거점 발굴과 마을문화 특성화를 위한 기반사업이다. 행사는 가일마을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마을 노래자랑, 내방가사 경창, 자작곡인 가일 사랑가 합창 등의 주민 공연과 창작시, 도마와 민화부채, 가일마을 등(燈) 전시로 구성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전통미를 자아내는 보자기 아트 교육을 실시해 안동 관광상품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 이번 보자기아트(2급) 자격증 교육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하나로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3일까지 지역내 전통음식, 전통공예, 전통주 등 관광기업 종사자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안동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도입한 외국인(라오스) 계절근로자가 지난 4월 73명이 입국한 데 이어 지난 6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90명이 추가 입국했다. 하반기 계절근로자 90명은 안동시청소년수련원에서 범죄예방·이탈방지 교육과 마약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지역내 14개 읍면 31개 농가에 배치됐다. 앞으로 5개월간 주로 고추, 과수 등 농작물 수확에 일손을 보탤 예정이다. 시는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고용주와 근로자의 현장 애로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원활한 인력공급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도 병행 추진해 7월부터 133명의 계절근로자가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추후, 지역농협이 5개월간 공동숙소를 운영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유치’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계절근로자의 직접 고용이 어려운 농가와 작목 특성상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 등 다양한 농가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덕분에 농가 일손 부족 해결에 큰 도움이 되고 있고, 코로나 19등으로 인해 매년 가파르게 인상하던 인건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통해 안정되는 추세이다”라며 “무엇보다 계절 근로자들도 내 집처럼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하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들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낌없이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민선8기 시작과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국내외 사례 연구를 통해 전 국민의 3/4이 농업에 종사하는 라오스와 지난해 12월 MOU를 체결했다.
경북교육청은 12일 국립안동대학교 정보통신원과 국제교류관에서 특수학교(급) 초·중·고·전공과 학생을 대상으로 ‘2023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열었다. 장애학생들의 e스포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가진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사회의 장애 인식을 개선코자 매년 실시하고 있다. 특히 e스포츠 부문은 학교 내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해 통합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경기로 진행했던 지난해와 달리 오전에는 정보경진 부문, 오후에는 e스포츠 부문으로 나눠대면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총 91명의 학생이 참가한 e페스티벌은 정보경진 부문과 e스포츠 부문으로 구분된다. 정보경진 부문은 아래한글, 스마트검색, SW코딩, 인터넷검색, 파워포인트, 프레젠테이션, 로봇코딩 등 10개 종목에 43명이 참가했다. e스포츠 부문은 모두의 마블, 팀파이트 택틱스, 키넥트스포츠, 클래시로얄, 스위치볼링, 폴가이즈 6개 종목에 48명이 참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각 종목별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16개 팀은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3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 본선대회에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 장애학생 e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정보화 능력을 신장하고 비장애학생과 함께 하는 e스포츠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2회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에 출품된 101개 작품이 대중들의 투표를 기다린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시와 관광거점도시 사업의 하나로 안동의 상징성과 상품성이 결합한 관광기념품을 육성하기 위해 ‘제2회 안동 여행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101개 출품작을 대상으로 투표를 진행한다. 14일까지 진행하게 될 온라인 투표는 전체 101개의 출품작 중 1인당 3개의 출품작에 투표할 수 있다. 온라인 투표를 통해 60개의 출품작을 선정하고 2차 심사인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 20점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출품작은 풍경, 목걸이, 스노우볼, 만들기 키트, 컵홀더, 안대, 베개, 키링, 막걸리 키트, 표지판 마그넷, 밀 키트, 다이어리, 미니어처, 조청 등 각양각색의 기념품으로 제각기 안동의 전통과 문화가 녹아나 있다.
안동시와 안동대학교 안동형 일자리사업단이 오는 21일까지 2023년 안동형 일자리 ‘지역기업 인턴십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을 모집한다. 본 사업은 지역특화 산업 분야 등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인력풀(pool) 구축과 지역 인재 경쟁력 강화 및 취업 연계형 인턴십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만 18~39세 이하(2023. 1. 1. 기준)의 안동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미취업자 또는 안동시 소재 교육기관 졸업생 및 졸업 예정자이다. 타지역에 주소지를 둔 졸업(예정)자는 채용 선발 시 1개월 이내 주소를 안동시로 이전해야 한다. 지원유형은 ‘교육형 인턴십’과 ‘취업연계형 인턴십’이 있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주식회사 팔팔 등 관내 11개 기업에서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총 21명의 인턴을 선발한다. 오는 21일까지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누리집(andongjob.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여 기업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안동대학교 일자리사업단, 안동시 및 안동대학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들어 세 번째 인턴십 모집으로 구인-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 기업과 청년들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만큼 많은 청년이 관심을 가지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서안동농협은 지난달 29일 고추유통센터에서 농협중앙회 배준호 안동시지부장, 김대진 경북도의원, 권기탁, 김순중 안동시의원, 김종섭 풍산읍장, 오규태 풍천면장, 안동환 원로대학 총동창회장 등 유관기관장, 원로조합원 및 지역주민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원로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올해 열 번째를 맞는 제10기 원로대학에는 67세부터 75세 사이의 지역 원로조합원 및 준조합원 총 79명이 입학했다. 1999년 제1기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9기 599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이원재 판사는 11일 대구와 경북지역 최대 성매매알선 사이트에서 광고수익금 27억원을 자금 세탁한 혐의(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 기소된 A씨(30)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1000만원을 추징했다. A씨는 2021년 6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총 399회에 걸쳐 자신의 은행계좌에 27억178만원을 송금받은 뒤 가상화폐를 구입하는 방법으로 불법재산을 은닉하고 성매매알선이 행해지는 업소의 광고를 방조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2021년 대가를 받고 자신 통장의 OTP카드 등 접근매체를 수차례 건내준 혐의도 받는다. A씨는 '성매매알선 사이트를 처벌해 달라'는 진정을 접수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필리핀으로 도주했다가 지난 3월 국내로 송환됐다. 재판부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몇 차례 진술을 번복하는 등 본인의 잘못을 최대한 숨기려는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에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11일 오후부터 12일까지 내린 게릴라성 폭우로 대구·경북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12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비 피해와 관련한 출동 건수는 안전 조치 97건, 배수 지원 1건 등 98건이다. 유형별로는 도로 침수, 지붕 붕괴, 도로 장애, 간판 탈락, 나무 쓰러짐, 펜스 붕괴 등으로 인한 차량 파손, 맨홀뚜껑 개방, 전선 탈락 등이다. 오후 2시쯤 북구 침산동의 한 건물 철거현장 담벼락 200여m가 폭우로 무너져 부근에 주차된 차량 29대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북에서도 밤새 정전과 토사 붕괴 등 피해가 잇따랐다. 경북도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25분쯤 포항시 호미곶면에서 낙뢰로 753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긴급 복구에 나선 한전은 50여분 만에 복구했다. 오후 3시쯤에는 의성군 의성읍에서 상가 9곳이 낙뢰로 정전됐다가 15분 만에 복구됐다. 폭우에 따른 사면 유실과 나무 쓰러짐도 발생했다.
경북교육청은 12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3년 경북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드림메이크존에서 ‘직업계고 글로벌 취업 파견 대상자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숙련기술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기계금속고 호주 사업단 △경북기계명장고 호주 사업단 △경주정보고 싱가포르 사업단 △경주여자정보고 호주 사업단 △문경공업고 호주 사업단 △신라공업고 독일 사업단 △아진산업㈜ 미국 사업단 △(주)뷰티끄레아 이가자헤어비스 싱가포르 사업단의 학생과 학부모, 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은 사전 축하 영상 송출과 기업체 소개, 글로벌 취업의 키워드 안내 등 화상과 현장 참여를 동시에 진행한 블렌디드(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을 통해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했다. 또한 △호주 포트시 호텔(Portsea Hotel) 총괄주방장(Head Chef) 로렌스 호스폴(Lawrence Horsfall) △호주 포트시 호텔(Portsea Hotel) 조리장(Chef de Partie) 김지민 △호주 커비칼리지(Cubby College) 원장(Director) 사이먼 윌리엄스(Simon Williams) △호주 사이클로 팬 호주(Cyclo Fans Australia) 김환희 사원(Employee)이 참석해 글로벌 취업의 우수성과 해외 현지 상황에 대한 정보 교류를 통해 글로벌 취업 해외 파견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세계로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글로벌 취업으로 역동성과 유연성을 겸비한 우수한 기술·기능 인재들이 해외 현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2~13일까지 양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2023 경북도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를 디지털과 함께하는 블렌디드(온·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열린다. 직업교육박람회는 미래 산업사회의 직업교육 비전을 제시하고 취업 정보 제공과 현장 면접을 통한 직업계고 취업률 제고와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업 진로 정보 제공과 직업계고 인식 개선에 목적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2020년 국내 최초로 온·오프라인 혼합 블렌디드 박람회를 개최해 ‘2020 정부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20~2021년 ‘블렌디드 박람회’, 2022년 ‘블렌디드 박람회 with메타버스’에 이어 올해는 ‘블렌디드 박람회 with디지털’로 개최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대전환시대를 맞이해 △AI로봇(전국최초! 생성형 AI로 직업계고 정보제공) △안내로봇(박람회 홍보 및 길 안내) △App스탬프 투어 및 보물찾기(경북소프트웨어고 개발) △채용 면접 시스템(면접 순서 안내) △메타버스 플랫폼(박람회장 구현 및 이벤트) △미디어 아트 등 프로그램별 다양한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시켰다. 이날 개막식에는 임종식 교육감을 비롯해 직업계고 학생, 교육부, 경상북도의회, 한국산업인력공단, NH농협은행 경북본부, ㈜삼양컴텍, 아주스틸(주), ㈜아이큐랩, 경북도학교운영위원회, 경북도학부모회, 경북도녹색어머니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각 기관과 협회의 대표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화려한 직업교육박람회 개막을 알렸다. 또한 오프닝 행사로 디지털 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미디어 아트와 사람의 기술로 직업교육의 메시지를 전달해 줄 캘리그라피로 구성해 디지털과 사람이 함께 표현되는 퍼포먼스로 장식했다. 개막식에 이어 토크콘서트, 글로벌취업 발대식, 학교(창업비즈쿨)홍보관, 직업교육홍보관(신나는 직업교육 탐험), 현장채용관(40여개 기업, 1,052명 채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App스탬프 투어와 보물찾기 미션을 성공하면 사진찍기, 굿자비 인형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현장 참여는 물론 리포터의 현장 인터뷰 영상송출을 통해 방송시청도 가능하다. 방송시청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school.gyo6.net/goodjob, (QR코드스캔) → (유튜브) 2023 경북교육청 직업교육박람회 검색, 맛쿨멋쿨tv, 취업지원센터, 도내 모든 학교 홈페이지 팝업존 등을 통해 접속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임종식 교육감은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이번 직업교육박람회를 통해 기업에게는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취업으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희망을 제공해 경북교육과 지역 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과 경북대학교 울릉도·독도 연구소(이하 양기관)는 11일 ‘울릉도·독도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해 울릉도·독도의 풍부한 생태계 가치 연구를 통해 생물 다양성 보전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며, 주민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제공하기 위한 공동연구와 교류 등 협력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울릉도·독도의 병원성 생물 등 보건환경에 관련된 공동 학술연구 △울릉도·독도 생태계와 생물종 보존을 위한 연구 △구성원들의 학위 과정 참여 및 연구원들의 상호교류 및 공동 연구 △양 기관 보유 장비의 상호 이용 및 활용 △울릉도·독도의 건전성 유지 및 보전 등을 위한 공동협력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향후 양 기관은 울릉도·독도의 환경 생태계 정밀조사를 위해 인적 교류를 통한 국제적 수준의 환경생태 조사기법을 공유하고 아울러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의 첨단 분석 장비를 활용한 과학적인 조사결과로 학술적 가치와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손창규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울릉도·독도의 고유 생물종 조사와 생태계 보존을 위한 학술연구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고 연구가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인적·물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의 대표적 낙후지역인 점촌3동 중앙로 229-15 일원이 새롭게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4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국비공모에 최종 선정, 최소 25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생활 수준 보장을 위해 안전·위생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주거환경 개선, 주민 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경시는 지난 11일 문경시청에서 ‘제14회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한 문경상무여자축구단의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해 전 직원들이 모여 우승 트로피를 앞세우고 입장하는 선수들을 우레와 같은 함성과 박수로 열렬히 환영했으며, 신현국 문경시장이 직접 주장인 권하늘 선수(상사)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축하의 인사를 건냈다. 문경상무여자축구단은 지난 7일 오후 4시(현지시간) 네덜란드 스파켄부르크에서 열린 결승전(프랑스)에서 이정민 선수(하사)의 결승골로 1-0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12일 지역농산물의 이용성 증대를 위해 연구개발한 특허기술 3건에 대해 도내 업체와 기관 3개소의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품은 원료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과 소비 증대, 지역 이미지 제고 등의 효과가 있어 업체의 제품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고 차별화된 가공기술이 꾸준히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지역 농산물을 이용한 가공품 제조에 적용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지역 업체에 통상실시 계약으로 기술을 이전해 고품질 가공품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에 기술 이전하는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 특허는 농촌진흥청 공동연구과제의 결과물이다. 울릉도 특산 산채류인 섬쑥부쟁이 데침 시 발효칼슘 혼합물을 첨가함으로써 잎 손상과 색 변화를 방지하고 유용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울릉나비(대표 최병태)’에 기술이전해 산채나물 고급화에 활용될 계획이다. '기능성 개선된 사과칩의 제조방법' 특허기술은 소금물 침지 및 증자처리를 통해 사과 갈변이 억제되고 클로로겐산, 카테킨 등의 기능성 물질이 유지될 수 있는 사과칩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영주의 부각 전문 제조업체인 ‘소백산 아래(대표 추경희)’에서 이전받아 경북대표 농산물인 사과 가공품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올해 6월 디자인 출원한 '울릉호박 제빵용 금형'은 울릉도 특산물인 맷돌호박 모형의 상·하부 디자인을 모두 배치해 완성제품에 맷돌 호박모양을 구현한다. 오븐에서 제조 가능한 다양한 빵, 과자류에 적용할 수 있는 빵틀로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이전 받아 가공기술과창업교육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특허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가공품 제조와 농업인 가공창업 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기술 적용과 제품 개발에 대한 의견 교류와 후속 연구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농산물 이용성 증대 가공기술 특허가 도내 가공현장에서 실용화돼 고품질 가공품 생산, 가공품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와 김천대는 12일 김천대 본관에서 교육생 7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새마을지도자대학 입학식을 열었다. 새마을지도자대학은 경북도와 지역대학이 협력해 새마을운동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새마을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으로 2007년부터 운영해 지금까지 2477명의 새마을지도자를 배출했다. 교육생들은 앞으로 3개월간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새마을정신의 이해, 21세기 새마을운동 추진내용과 방향, 새마을운동 세계화, 새마을지도자 리더십 함양, 지역개발 등의 전문과목과 함께 양성평등 교육, 심폐소생술, 기초외국어 등 다양한 분야의 이론을 배우게 된다. 또 토론과 현장 체험 학습을 통해 새마을지도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정률 경북도 정무실장은 “배움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으로 새내기가 된 새마을지도자들의 입학을 축하드린다”며 “21C 새마을운동을 이끌 진정한 새마을 리더로 거듭나길 바라며, 새마을지도자대학에서 소중한 배움의 시간들이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펼치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상매일신문 창간 1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세상을 바꾸는 강한 신문, 객관적이고 정확한 뉴스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오신 천기화 대표님을 비롯한 경상매일신문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를 보냅니다. 경상매일신문은 명확한 비전과 날카로운 정책제언을 제시하며 지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해왔습니다. 새로운 소식과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고 올바르고 건설적인 논평과 특색있는 기획으로 지역 여론을 선도하며 지역민의 신뢰를 얻어왔습니다. 경상매일신문의 열정과 노고에 힘입어 경북의 중심 안동은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기업도시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안동 바이오 생명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후보지 선정 등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새 나래를 활짝 폈습니다. 또한, 자연환경보전지역 용도 변경 환경영향평가 통과로 지역민의 재산권과 생활권을 향상하고, 대구광역시, 영주시와 물 공급 상생 협약을 맺으며 물 산업 발전을 위한 기틀도 마련했습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경상북도 안전체험관 후보지 선정 등 문화와 관광 분야 성장동력 확보로 1천만 관광도시를 위한 기틀도 마련했습니다.
경북도는 1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도내 공중화장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편의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일상 회복 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도내 해수욕장 등 공중화장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광객들이 쾌적한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특별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일제점검과 편의대책은 시군별 지역실정을 고려한 효율적인 안전·편의대책을 추진하고 휴가철 이용객의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해수욕장, 관광지, 고속도로 휴게소, 터미널 등에 설치돼 있는 공중화장실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 방지를 위해 비상벨·경광등 시설 작동 여부,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여부와 의심 흔적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범죄예방 순찰을 강화한다. 또 공중화장실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신체접촉이 빈번하거나 자주 사용하는 시설물에 대해 지속적 소독 여부 등 방역관리 실태를 특별 점검하고 비누, 휴지 등 편의용품 비치, 영·유아용 기저귀 교환대 이용가능 여부 등 이용객들의 편의시설 이용 증진을 위한 점검도 병행한다. 경북도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에 대해선 보수, 보강 등 문제 해결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아름다운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관광지 등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과 시설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공중화장실 이용객들도 깨끗하고 쾌적한 화장실 이용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경북도는 깨끗한 경북 동해안 이미지를 전국에 알리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동해안 1300리 비치코밍’ 활동에 나섰다. 비치코밍은 Beach(해변)와 combing(빗질하다)의 합성어로 해변 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해변 환경정화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는 영덕 장사해수욕장을 메인으로 포항․경주․영덕․울진 9개 해변에서 동시 진행했다. 도내 15개 전문대 학생 500여 명으로 구성된 GB대학사회봉사단과 국민3단체(경북도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경북도지부, 바르게살기경북도협의회) 및 해병전우회경북도연합회, 경북지구 JC특우회 2천여 명이 참여해 대학생과 주요 기관단체가 함께 지역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 이날 영덕에서는 비치코밍 활동에 앞서 유용한 미생물을 뜻하는 EM(Effective Micro–organisms)균 배양액과 흙을 섞어 만든 Em흙공 던지기 퍼포먼스를 장사전승기념관 갑판 위에서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경북전문대 제301학생군사교육단 80여 명도 참여해 전승기념관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본격적인 비치코밍 활동으로 총 9개 해변에서 10여 톤의 쓰레기를 수거해 해양쓰레기에 대한 심각성을 다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경북도와 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 포항·경주·영덕·울진자원봉사센터 참가자들은 이번 활동은 ‘자원봉사의 힘’으로 이뤄낸 값진 활동이라며 ‘작은 힘이 모여서 세상을 바꾼다’는 의미로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비치코밍 활동을 후원하는 포스코와 한국수력원자력, 경북도개발공사 관계자는 “경북도가 자원봉사로 주도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는 만큼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임휘승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대학생과 주요 단체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깨끗한 동해안 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예천군은 12일 오전 10시부터 안동의료원 이동진료반과 함께 지보면 지보리보건진료소에서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한방진료 및 내과, 정형외과 전문의를 포함한 10여 명의 의료진이 지역주민 50여 명에게 초음파‧심전도‧X-Ray‧안저검사‧체성분검사‧혈액검사‧소변검사 등 각종 검사를 통해 의료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개인별 맞춤 건강상담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군은 오는 14일에도 감천면 천향보건진료소에서 지역주민 5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 진료를 진행한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오는 10월까지 총 8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소득 취약계층은 안동의료원과 경북대학교병원에 무료로 추가 진료를 받도록 연계할 계획이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의료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