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게 될 것이라는 예언을 피하고자 떠난 길에서 우연히 만난 한 남자를 죽이고, 또 우연히 만난 여자와 결혼을 한 테바이의 왕 오이디푸스, 나중에 그가 죽인 남자가 자신의 아버지였고, 자신의 아내가 예언에 등장하는 자신의 어머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자신의 눈을 찔러 장님이 되어버린 오이디푸스 왕의 비극을 다룬 소포클레스 작 <오이디푸스>는 그리스 비극을 처음 접해본 나에게 무척 인상적인 작품이었다. 이후 서양 고전을 공부하는 동안 그리스의 비극이 실타래처럼 조금씩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그때 만난 그리스 비극작품들이 정교한 나무틀처럼 짜임새 있게 이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양금희 국민의힘 대구시당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대구지역 의원 물갈이는 21대 때보다 많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위원장은 21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열린 대구·경북중견언론인모임 '아시아포럼21' 초청토론회에서 "대구시당위원장이 공천에 관여할 수 없지만 요즘 당내 분위기는 일률적인 물갈이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분당은 지금 재건축이 화두인데 그 분야 전문가 공천을 해야 이기는 공천이 된다"며 "내년 총선에서 '국민의 힘 압승'이 대구시당의 목표"라고 했다. 또 "공천은 지도부와 공관위에서 시스템으로 하는데 대구·경북에서 좋은분을 공천해서 그 분위기를 수도권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평가보다는 앞으로 얼마나 더 잘할 수 있느냐에 대한 평가를 우선적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구지법 제3형사단독 강진명 판사는 21일 '음주운전을 신고하겠다'고 한 남성을 차로 친 혐의(특수상해)로 기소된 A씨(28·여)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대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승용차로 전진과 후진을 반복하며 B씨(39)를 여러번 밀어 넘어뜨려 전치 5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그는 B씨가 "음주운전으로 신고하겠다"며 자신의 차량을 막아서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판부는 "고의적으로 사고를 낸 것이 분명한데도 반성하고 있지 않다"면서 "피해자가 엄벌을 바라고 있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산속에 사는 멧돼지가 여름철 도심에 자주 출몰하는 것이 음식물쓰레기 냄새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뛰어난 후각을 가진 멧돼지가 도심 주거지에 있는 음식물쓰레기 냄새를 맡고 내려온다는 것이다. 2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0시39분쯤 대구 수성구 파동 파동IC 인근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멧돼지는 3㎞가량 떨어진 남구 봉덕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됐으며, 경찰과 엽사가 쏜 실탄을 맞고 사살됐다. 앞서 지난 6일에는 수성구 만촌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 멧돼지가 나타났다. 길가던 주민 A씨(62)가 멧돼지에게 다리와 팔을 물렸고, B씨(58)는 멧돼지를 피해 달아나다 옥상에서 떨어져 발목을 다쳤다. 소방청에 따르면 멧돼지는 천적이 없는 상위 포식자로 번식력이 강해 개체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개발 등으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면서 먹이가 부족해지자 도심으로 내려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 수성구 경우 군부대 인근인 고모동 형제봉과 연호산, 파동 법이산 인근에서 멧돼지가 1년에 5~6번 출몰한다고 한다. 파동 법이산을 끼고 있는 동네에서는 "멧돼지가 아파트 단지를 배회하다가 산으로 올라간다"는 목격담이 이어지고 있다.
김세열(경상매일신문 문경지역 부국장) 차녀 민진 양과 고창민, 유미란의 장남 도현 군, 9월 24일(일) 오전 11시, 충주 파라다이스웨딩홀 야외홀 드레스가든
칠곡군농촌지도자축산연구회영농조합법인 칠곡한우장터(대표 김영환)가 지난 14일 뜻깊은 일에 사용해 달라며 보양식 재료 100박스(9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기탁된 후원물품은 노인복지시설 등 20개소에 전달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영환 대표는 건강한 여름나기 물품지원, 착한가게 가입 등으로 칠곡군의 나눔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칠곡군농업기술센터는 추석 전 군민들의 편의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21일부터 다음달 8일 중 8일간 단위농협과 공동으로 8개 읍·면을 순회하며 벌초용 동력예초기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접수를 받으며, 안전점검을 받을 농업인은 당일 동력예초기를 가지고 읍·면별 지정장소에 내방하면 무상점검을 받을 수 있다. 예초날, 점화플러그 등 소모성 부품은 무상으로 지원해 주며, 2만원을 초과하는 부품에 대해서는 부품비만 받고 수리비는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장동우회 회장 박성권(64‧가산 학하)씨는 “매년 벌초할 시기에 맞춰 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해주니 얼마나 고맙고 편한지 모른다"며, "덕분에 벌초할 때 큰 걱정이 없다”고 전했다. 칠곡군수는 “매년 특별점검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만큼 예초기를 사용하는 주민이 많은데 이번 점검으로 안전사고도 예방하고 올바른 작동방법을 숙지해 주민들의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지난 18일 남성 육아 사진 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남성 육아 사진 공모에는 83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접수된 작품들은 교육, 놀이, 목욕, 식사, 미용 등 다양한 활동으로 가족과 자녀의 삶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성 육아 사진 공모 심사는 전문성과 공정성을 위해 사진 전문가와 시민참여단 등이 심사위원으로 위촉됐으며 주제 적합성과 작품성 및 창의성을 고려해 종합적인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위원회의 심사 결과, 거울에 비친 아빠의 웃는 얼굴을 보며 함께 따라 웃고 있는 아이의 모습을 보여준 전종선 씨의 ‘아빠와 신나는 거울놀이’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입선 12명을 포함한 20작품은 김천시청, 문화예술회관 로비 등에서 일정 기간 전시되며 김천시 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 전시회도 개최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응모작들이 다양해지고 즐거운 육아 일상이 많이 담기는 것 같다”라며 “여성친화도시 김천시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여 조화로운 사회로 한 걸음 더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천시는 지난 1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결혼이민자·외국인 Happy together 김천 우리말 말하기 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김천시는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하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등에게 다양한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Happy together 김천' 운동에 관한 관심 제고 및 지역공동체 인식을 확산하고자 이번 대회를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입국 8년 이내인 자로서 김천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세 이상 외국인과 귀화인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Happy together 김천’을 주제로 3분간 한국어 발표를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9월 15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며, 9월 20일 비대면 심사로 진행되는 예선을 거쳐 20명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본선 경연은 10월 5일 김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대회는 내용구성, 표현력, 발음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6명을 선정해 총 290만원의 시상금(최우수상(1명) 100만원, 우수상(2명) 50만원, 장려상(3명) 30만원)을 수여한다. 자세한 내용은 김천시청 홈페이지 내 공고문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김천시청 총무새마을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천시는 지난 17일 청소년문화의집 대강당에서 김천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과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 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아동 권리교육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게 체험과 참여를 할 수 있도록 4대 아동 권리 중 1부에서는 영화를 통해 ‘참여권’을, 2부에서는 재능 발표회를 통해 ‘발달권’을 집중적으로 학습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1부에서 상영한 2022년 세이브더칠드런 아동 권리영화제 우수상 수상작인 영화 '벌레'는 ‘자아존중감과 아동 권리’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교육 아동이 감상 후 능동적으로 영화를 해석하고 의미를 찾음으로써 나만의 질문을 통해 아동 권리를 배울 수 있도록 조성했다. 2부 발표회는 나래, 비손, 성은, 임마누엘, 푸른꿈 지역아동센터에서 참석했으며, 평소 김천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면서 다양하게 배운 바이올린, 난타, 댄스 등 예술 활동 공연을 펼치면서, 아동이 가진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했다. 김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개념인 ‘아동 권리’를 아동들이 체험하고 참여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아동 권리 교육 접근법을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안동시가 대구 엑스코에서 ‘안동 팝업홍보관’을 열고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다채로운 매력과 재미를 선보였다. 안동시는 ‘2023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지난 18~20일까지 홍보관을 운영했다.
안동시 임하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8일 임하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생필품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 13명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을 위해 사랑의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이웃 사랑을 전했다. 임하면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각종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김현옥 부녀회장은 “올여름 태풍과 수해를 본 입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렇게 사랑의 생필품을 마련했으니 이번 피해를 잘 이겨내고 남은 올 한 해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임하면장은 “항상 솔선수범으로 봉사하는 임하면 새마을 부녀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웃들에게 조금이나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돌아보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남선면 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8일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국토대청결운동에 참석한 남선면 적십자봉사회원 10여 명은 지역 내 도로변 및 하천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송수연 회장은 “깨끗한 남선면 만들기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살기 좋은 남선면이 되도록 꾸준히 국토대청결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환 남선면장은 “바쁜 일상에서도 국토대청결운동에 동참해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깨끗한 남선면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 북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하반기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저렴한 수강료와 우수한 강사진으로 구성·기획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접수 첫날 마감이 될 정도로 주민들의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북후면 주민들은 물론 입소문으로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올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노래교실 수강 중인 주민은 “전문 강사 선생님의 지도로 이웃들과 함께 신나게 웃으며 노래하다 보면 노래하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또한 노래교실을 통해 삶에 지친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어 삶의 즐거움이 한껏 더해지고 있다”며 연신 감사의 뜻을 표했다. 북후면 주민자치위원회 관계자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의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다시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사회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새롭게 시행되는 바우처 사업인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 대상자 모집을 실시한다. ‘일상돌봄 서비스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홀로 사는 중장년(40~64세) 및 질병·장애·정신질환 등을 앓고 있는 가족을 돌보거나, 그로 인해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가족돌봄청년(13~34세)을 대상으로 한다.
안동시는 저소득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영구임대아파트(옥동 2주공, 전용면적 26.37㎡, 11평형) 예비입주자 100세대를 모집한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9일 구미평생학습원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희망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iPad 활용 블렌디드 러닝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부터 적용될 AI디지털교과서 도입에 따라 교사들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총 4회, 약 400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2회차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iPad에 탑재된 Numbers와 페이지스 템플릿을 활용한 학습자 중심 수업 운영 방법을 실습하고, 멀티미디어 학습 결과물을 생성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실제 수업에서 AI디지털교과서로 할 수 있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현재 진행중인 <대구에서 만나자 -1910년대 광복을 꿈꾼 청년들-> 특별기획전(‘23.6.9.~11.5.)과 연계한 문화행사를 25일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 ‘대구지역 독립운동사 돋보기’ 전시로, 1910년대 대구를 중심으로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광복회’를 재조명하기 위해 특별기획전을 지난 6월부터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8천여 명이 관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1915년 8월 25일(음 7. 15.) 국권 회복과 독립을 꿈꾸던 청년들은 대구 달성공원에서 광복회를 결성하여, 조선팔도에 지부를 설치하고 만주사령관 김좌진 파견, 군자금 모집 활동, 친일부호 처단 등을 전개하다 일제에 붙잡혀 총사령 박상진 등 주요 인사가 옥중 순국했다. 광복회는 1910년대 국내 독립운동의 빈자리를 굳건히 메웠으며 우리 민족의 힘이 3.1운동과 의열 투쟁으로 계승되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김천경찰서는 21일 김천상무프로축구단 홈경기부터 마약범죄예방 및 근절을 위해 축구장 대형 전광판을 통해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승기 서장은 "축구장 대형 전광판에 道경찰청 마약예방 'NO EXIT' 릴레이 캠페인 동영상을 송출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지키기 위해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21일 2022회계년도 결산기준 지방교육재정 공시자료를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재정 공시는 도민의 알 권리 충족과 교육재정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매년 예산과 결산기준으로 교육청의 재정운용 상황과 주요사업의 현황을 공개하는 제도다. 공시 내용은 공통공시 15개 분야 76개 항목과 교육청이 추진하는 주요사업 관련 특수공시 3개 항목이다. 공통공시는 2022회계년도 세입·세출의 운용 상황, 재무제표, 채권관리 현황, 기금 현황, 공유재산 및 물품, 성인지 결산, 재정운용상황, 주요 투자사업 추진 현황, 지방보조금 현황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