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1일 농촌공간정비사업 사업설명회 및 가천면 농촌공간정비사업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군청 미래전략과(공간개발팀)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인근의 유해시설 정비를 통해 쾌적한 농촌 공간 조성을 도모해,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새로운 인구 유입유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현재, 가천면 창천리 일원에 소농장을 포함해 총9곳의 축사가 있고 이로 인해 해마다 악취, 오·폐수 등 환경오염을 유발하여 각종 민원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강선구 가천면 농촌공간정비사업추진위원장은 “오랫동안 지역의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열려 설레는 마음이다”라며 “지역 주민들이 관심가져 주시고 동참해주신 덕분이며 앞으로도 끝까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전했다.
김천시 지좌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지난 1일 어르신들의 쉼터인 새마을경로당과 마잠경로당에 청소 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당 대청소’에는 지좌동 새마을회원 10여 명과 배형태 시의원이 함께해 경로당 안팎을 깨끗이 청소하고 소독했다. 연로한 어르신들이 청소하기 어려운 에어컨, 냉장고, 창틀, 화장실 등 경로당 구석구석을 닦으며 쌓인 먼지를 제거하고, 거미줄 제거 등 경로당 주변 정리도 꼼꼼하게 했다. 또한, 주방 식기류까지 말끔히 씻어 어르신들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장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우리 마을의 어른들이 경로당을 이용하면서 즐겁고 활기찬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 즐거운 봉사활동이 됐다”며, “여가를 보내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깨끗한 경로당 만들기에 회원들과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남상연 지좌동장은 “항상 우리 동과 주민을 위해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는 새마을지도자분들이 있어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지좌동 새마을남녀협의회는 감천변 바람개비길 조성, 재활용품 수집, 도로변 풀 깎기, 취약계층 지원 등 다방면으로 봉사하며, 지역사회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5일 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국농업경영인 가족화합 한마당대회 참석한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5일 오후 2시, 창의문화센터 평생교육실에서 열리는 '성주여성대학 군수 특강'에 참석한다.
울릉초등학교는 우리 마을 이야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최근 울릉읍사무소에 방문해 민원 업무 처리 등을 체험했다.<사진> 이 학교는 2023학년도 경북도교육청 연구원 공모사업으로 ‘우리 마을 이야기 쓰기 학교’에 지정돼 학급 프로젝트 및 우리 마을 이야기 쓰기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방문에서 2학년 학생들은 미리 준비해 온 질문으로 공무원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한편 등본 발급 체험 및 주민등록증 안내, 맞춤형 복지에 대한 안내 등을 받았다. 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다양한 지역 기관단체 체험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의 한 사람으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도예린 울릉초등학교 교사는 “체험 학습은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기 위해 추진하는 행사로 이곳 저곳에서 마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는 인성교육으로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초등 교실 수업 개선 지원단 90명을 대상으로 ‘초등 교실 수업 개선 지원단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는 ‘수업 연구 교사-수업 선도 교사-수업 명인’의 단계적 인증을 통해 수업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경북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정책이다. ‘초등 교실 수업 개선 지원단’은 학생 주도형 수업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전문가로 초등 교장과 교감, 수석교사로 구성돼 있으며, ‘수업전문가 육성 제도’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연수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 학생주도형 수업을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수업전문가 육성 방향과 공정한 수업 심사 기준 선정을 위해 실제 수업 영상을 분석하고, 상호 토론을 통해 학생 주도형 수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학생 주도성을 살리는 학생 배움, 수업 그리고 질문’이라는 주제로 경인교육대학교 정혜승 교수의 특강을 통해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으로 떠오르는 ‘질문이 넘치는 교실’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장은 “미래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수업의 방향성을 깊이 생각하고, 수업 분석을 통해 수업자의 의도와 수업 대화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수업에 대해 깊이 있게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이 보냈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박현숙 유초등교육과장은 “교실 수업 혁신을 위한 수업 정보 공유와 나눔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교원의 수업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4일 10년째 운영하는 나이스 상담센터의 상담 방법 개선을 위해 지난 5월 도입한 ‘상담관리 솔루션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스 상담센터는 경북교육청 산하 천여 개 학교의 교무업무, 인사, 급여 등을 통합 처리하는 나이스 시스템의 사용자 지원을 위해 전화, 온라인(웹, 메신저) 상담, 원격 지원 등 월평균 3천여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4세대 나이스 개통 시점에 맞춰 시스템의 안정적인 정착과 현장 혼란 최소화를 위해 시도교육청 중 가장 먼저 상담관리 솔루션 도입을 추진했다. 실시간 상담 전광판 운영과 함께 통화 이력을 관리, 연속 문의에 대한 상담 품질 개선, 학기 말 업무처리 시기에 대기 순번을 획기적으로 줄여 상담 응답률을 10% 이상 개선했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 시기별 지원 분야 등 데이터 분석과 축척을 통해 AI 기반 자동 상담 서비스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상담센터 인력을 3명에서 7명으로 확충했으며, 콜센터 전용 전화번호(18336-054)를 도입하고 단독 홈페이지 운영, 상시 교육과정 개설 등을 통해 사용자 대응 체제를 갖췄다. 이와 함께 나이스 현장자문단(29명), 생활기록부 실무지원단(59명), 교무업무 지원방(초중등 943명) 등 다양한 채널 개설을 통해 학교 현장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나이스 상담센터의 한 직원은 “전년 대비 상담 건수가 1.5배 정도 늘었고 그로 인해 어려운 상담 사례도 많아졌지만, 선생님의 어려운 상황을 성공적으로 해결했을 때 수화기 너머로 전해지는 감사 인사 한마디가 큰 보람으로 다가온다”라고 전했다. 박성일 예산정보과장은 “나이스 상담 지원 내역 분석을 통해 시기별, 업무별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교원업무를 경감하고 4세대 나이스의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포스코DX에서 개최된 제4회 전국 청소년 AI 창의 경진대회 ‘2023 AI Youth Challenge’에서 북삼고등학교 ‘수목원팀’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DX와 (사)지능정보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아이디어 제안과 작품 구현을 통해 창의적이고 문제해결력을 갖춘 AI 핵심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국 대회다. 북삼고등학교 ‘수목원팀’(3학년 3명)은 ‘로켓튜브’라는 주제로 라즈베리파이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사람이 물에 빠졌을 때 인공지능이 익수 여부를 판단해 인명 구조 튜브를 날려주는 인공지능 로봇을 개발해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에 참가한 북삼고등학교의 한 학생은 “평소 AI 분야에 관심이 많아 학업과 병행하며 주체적이고 심도 있는 탐구를 해왔기에 더욱 의미 있고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북삼고등학교는 학생들의 SW와 AI 등 미래 역량 신장을 위해 지난 2017~2020년까지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2021년부터 현재까지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로서 정보 교과와 AI 융합 교과를 교육과정에 집중 편성해 운영하고 있다. 최한용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북 SW-AI 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할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의 선두에 있음을 증명했다”라며 “앞으로도 SW-AI 교육의 표준이 되도록 지속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4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직원 700여 명을 대상으로 청렴 감수성 향상을 위한 ‘청렴 Live 콘서트’를 열었다. 교육은 △청렴을 접목한 퓨전 판소리 신 별주부전 △이해충돌방지법 중심으로 한 반부패 특강 △청렴 모래예술(샌드아트) △세대 간 공감 영상 시청 등 다양한 문화 감성 콘텐츠가 진행돼 직원들의 감동과 호응을 얻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교육으로 청렴 감수성에 대한 가치 정립과 공유를 통해 건강한 조직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며, 청렴이 곧 조직경쟁력의 핵심임을 항상 기억하고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부패 없는 청렴한 조직을 위해 3대 추진 전략과 12개 세부 추진과제를 확정하고, ‘기관장 주관 청렴 협의체 구성’, ‘부패 취약 분야 개선을 위한 자체 청렴도 조사’, ‘간부 공무원 갑질 예방 교육을 통한 상호존중 직장문화 조성', ‘공공 재정 부정수급 근절을 위한 보조금 전담팀 신설’ 등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구미시는 오는 18일까지 예갤러리에서 (사)한국예총구미지회 주관으로 장정희 작가의 서양화 작품 전시를 개최한다. 대구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정희 작가의 이번 초대전에서는 한 점 한 점 찍어나가 완성한 ‘꿈꾸는 나무’를 주제로 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밝고 화사한 색채감으로 다양하게 표현된 꿈꾸는 나무 시리즈를 통해 삶에 대한 작가의 생각과 가치관을 들여다볼 수 있으며, 관람객들은 작품을 감상하는 동안 흐뭇한 미소를 머금고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로, 예갤러리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저녁 8시까지이다.
구미시는 지난 2일 금리단길 일원에서 선주원남동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작은행복나눔으로 시작하는 금리단길 골목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구미시사회적경제기업협의회와 각산마을 주민 대표 단체가 주관했으며, 자생력을 갖춘 골목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각산마을 주민과 상인이 함께 참여해 지속성 있는 행사 기반을 마련했다. 원평성당 담벼락(금오산로 16길)을 따라 다소 어두웠던 금리단길 밤거리를 조명으로 밝히며, 플리마켓 부스와 체험놀이 공간, 먹거리 나눔 부스는 행사 내내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시간대별로 구성된 버스킹 공연은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축제 공간을 한층 더 낭만적으로 만들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난 3일 서울 서이초 교사의 49재를 맞아 집단 연가, 병가 등 일부 교사들의 ‘공교육 멈춤의 날’에 대한 단체 행동이 예상되는 가운데 ‘선생님께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선생님들의 정상 출근과 4일 18시 30분 경북도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리는 ‘공교육 회복의 날’ 다짐식을 출발로 교권 회복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선생님께 드리는 호소문] 존경하는 선생님! 젊은 교사가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이후, 오늘의 공교육 현실을 모두가 공감하고 국회, 교육부, 교육감들이 대책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계를 느꼈던 교권 관련 법률 개정도 상당 부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7차례의 주말 집회를 통해 선생님들의 순수한 결의로 이끌어 낸 성과이기에 그 의미가 큽니다. 하지만 9월 4일로 예정된 ‘공교육 멈춤의 날’ 집회로 교육 현장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극단적인 멈춤이 있어야 확실한 대책이 마련될 수 있다는 주장과 아무리 좋은 목적이라도 아이들 학습권을 볼모로 한 파업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권 회복의 절실함에는 공감하지만 재량휴업, 연가, 병가 등의 집단 행동에 대해서는 엄정한 입장입니다. 내일 아침 갑작스러운 집단 병가의 상황에 대비하여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한 여러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만 아이들에게 돌아갈 피해를 최소화하는 최선은 방안은 선생님들의 정상 출근입니다. 목적이 좋다 하더라도 병가, 조퇴 등의 사용으로 아이들이 마음을 다치지 않도록 헤아려 주십시오. 아울러 우리 교육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유명을 달리 한 젊은 선생님을 추모하며 교권 회복의 결의를 다질 수 있는 ‘공교육 회복의 날’ 다짐식 자리를 준비하였습니다. 학생, 학부모, 교원뿐만 아니라 우리 교육을 걱정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 교권 보호 강화의 뜻을 모을 수 있도록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서울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서도 수업을 마친 오후 4시 30분에 집회 예정이라고 합니다. 존경하는 우리 선생님! 공교육을 멈추면서 공교육의 회복을 바랄 수는 없습니다. 잠시 숨을 고르시고, 교사를 꿈꾸던 초심을 살피시고, 해맑은 눈으로 선생님을 기다릴 아이들을 떠올리며 따뜻한 출근길을 선택해 주시길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 교육감으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9월 4일 오후 6시 30분 경북교육청문화원에서 열리는 공교육 회복 다짐식을 출발로 교권 회복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상북도교육감 임종식 올림
구미시는 지난달 31일부터 4일간 옥성면 구미시승마장에서 제17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배 전국승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승마협회가 주최, 한국마사회가 주관, 농림축산식품부‧한국마사회가 후원했다. 대회에는 선수 및 관계자 600여 명과 마필 240여 마리가 출전, 장애물, 마장마술, 종합마술(크로스컨트리 포함) 3개 종목이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 종합마술경기는 국가대표 포인트가 부여돼 많은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출전했다.
예천에서 폭우로 인해 실종된 주민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52일째 재개됐다. 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수색에는 인원 100명, 장비 56대(차량 37대, 드론 8대, 보트 7대, 수중탐지기 3대, 헬기 1대)가 투입됐다. 간방교~경천교 구간에는 소방 25명, 차량 9대를 투입해 수변수색에 나섰다. 상주보~낙단보 구간에는 소방 7명, 차량 2대, 보트 2대를 투입해 수상 수색한다. 상주보 구간 수중수색에는 소방 22명, 차량 10대, 보트 2대, 수중탐지기 3대가 투입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지난 1~2일 경북도와 전라북도 농촌지도자회 道 임원과 시군 회장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 구미, 김천 일원에서 ‘영호남 농촌지도자 핵심리더 연찬교육’을 실시했다. 영호남 농촌지도자회 교류 행사는 지난 2013년을 시작으로 경북과 전북을 매년 번갈아 상호방문하는 형식으로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교육 행사는 각 지역의 선진농업을 경험하며 농촌지도자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토의와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등 경상도와 전라도 지역 장벽을 허물고 상생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전북 농촌지도자회 20여 명이 경북도를 방문해 경북 농촌지도자와 함께 칠곡 꿀벌테마파크, 김천 못골농원 등 경북농업 선진지뿐만 아니라 칠곡 호국평화기념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등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시설도 견학했다. 또 경북의 새마을운동과 연계해 ‘새마을운동 정신과 농촌지도자 역할’에 대해 새마을재단 권령민 박사의 특강을 듣고, 영호남 농촌지도자회 간 화합을 위한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최근 기후변화, 개방화 등으로 농업 현실이 어려워 농촌의 리더인 농촌지도자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경북과 전북 농촌지도자회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살기 좋은 농업․농촌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촌지도자회는 1947년 4-H구락부 성인자원지도자로 농촌운동을 시작해 76년의 오랜 역사를 지닌 농업인 학습단체다. 우리나라 농업농촌 역사의 산증인으로 농업 신기술 도입, 후계농업인 양성, 농촌 계몽 활동 등 농촌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오는 27일까지 지역 내 소재하는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강한 일터(Navi)' 인증 사업장을 모집한다. ‘건강한 일터(Navi) 인증제’는 2011년부터 시작된 구미시 건강 도시 사업으로, 제조업 사업장 중 근로자의 건강과 작업장 안전 제고를 위해 물리적 작업 환경과 개인 건강 자원 영역을 모두 충족하는 사업장에 대해 건강한 일터로 인증해 주는 사업이다. 제조업 사업장이 지속적으로 금연 사업 등 개인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하고,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한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으로 근로자가 건강한 일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인증에 성공하면 Navi(나비)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 구미시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시 우대업체로 선정,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에 사용되는 비용 중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로 심사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하며, 신청을 원하는 사업장은 우편(구미보건소 보건행정과 보건행정팀)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구미시청 누리집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구미보건소 보건행정팀으로 하면 된다.
경북도는 지난 2일 청송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육성재단 주관으로 청소년 정책 참여 활성화와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경북도 청소년 정책제안대회’를 열었다.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매년 정책과제를 선정해 경북도 청소년들이 정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발표의 장으로, 올해는 청소년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주제로 제안하도록 했다. 총 16개 시군 30개 참여기구가 참가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2개 참여기구가 본선에 진출해 경합을 벌였다. 본선 대회는 12개 팀 발표자가 각각 정책 제안을 발표한 뒤 5명의 심사위원이 질의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검증의 투명성과 신뢰성, 공정성을 높였다. 이날 대회 결과 대상은 '청소년증과 연계한 교통비 지원'을 제안한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회와 '청소년 재능기부사이트 운영'을 제안한 영덕군 청소년참여위원회 2개 팀에게 돌아갔다. 구미시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증의 기능을 강화해 교통비를 바우처로 충전해 지원하자'라는 의견을 제안했다. 영덕군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청소년이 직접 강사로 활동하면서 본인의 꿈을 키우고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마련해 운영하자'라는 참신한 내용으로 높은 점수와 호응을 얻었다. 그 외 최우수상은 김천시 청소년참여위원회, 울진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우수상은 청송군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 등 5팀, 장려상은 영주시 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등 3팀으로 전체 대회에서 총 12개 참여기구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우수 정책들은 경북도 각 부서에 전달돼 실무 검토한 후 실현 가능성 있는 청소년들의 정책은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정책제안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소년 경제금융캠프’는 청소년들의 의견이 정책으로 실현되어 지난 8월 청도군에서 캠프가 개최돼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올해 본선에 오른 청소년들의 정책이 완성도가 높고 창의적인 제안들이 많았고,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정책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정책이 더욱 발굴돼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경북도는 미 해병대 캠프무적 장병과 직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4~5일까지 1박 2일간 ‘경북의 정신 바로 알기 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경북도가 경북경찰청,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라는 양국의 협력을 강화코자 기획됐다. 미 해병대 캠프무적이 주둔하고 있는 경북 지역의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경북의 역사와 문화, 안보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했다. 교육 1일 차에는 경북도청 내 충무 시설을 방문해 관·군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고, 튼튼한 지역 안보태세 확립을 통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교류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후 경북경찰청과 경북북부보훈지청을 순차적 방문하고 안동의 대표적 현충 시설인 6.25 참전 국가유공자비, 안동교 전투지(강변), 유엔군주둔지(용상), 6.25 참전용사 명예 선양비(월영교) 등을 방문해 작전지역에 대한 역사를 배우고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했던 한·미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전통부채 채색체험, 전통 의복 체험, 활쏘기 체험, 목판 인출 체험, 도산서원 알묘 체험 등 경북의 정신과 문화가 깃든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미 해병대 장병과 직원들의 큰 호응을 끌어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정신 바로 알기 교육사업이 미 해병대 캠프무적 장병과 직원들에게 유익하고 뜻깊은 교육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군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경북의 우수한 정신문화를 널리 알릴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9월 1~7일까지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4일 도청 동락관에서 2023 경북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열었다. 양성평등주간이 9월 1~7일까지로 정해진 것은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女權通文)’이 발표된 날인 9월 1일을 202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의미를 담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이달희 경제부지사, 박영서 경북도의회 부의장, 임종식 도교육감 내외, 도의원, 지역 기관장을 비롯해 도내 여성 지도자, 다문화 여성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한 기념행사는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북”을 슬로건으로 일상에서 평등한 남녀의식을 함양하고 도내 전 분야에서 양성평등문화 확산을 위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을 약속하는 자리다. 신유식 연주가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경북도 여성상과 양성평등진흥 유공자 표창, 외조상 시상, 양성평등 실천 결의문 낭독, 내빈과 참석자가 다 함께 참여해 양성평등에 대한 희망의 빛을 밝히는 풍등 날리기 퍼포먼스, 양성평등 사회 만들기를 주제로 개그맨의 연극 공연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경북의 명예를 드높인 훌륭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경북도 여성상인 △‘올해의 여성상’은 김춘화 자연염색 대표 △‘양성평등’ 부문은 이영희 고령군 파크골프협회 회장, 노경순 상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애원 포항시 여성단체협의회 부회장 △‘여성복지’부문은 설성태 우리음식연구회 회장, 최계숙 영양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최윤정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김옥분 쿰나래 시설장, 김의순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 지회장이 수상했다. 이어 양성평등진흥 유공 표창은 김천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배도연 씨 등 18명(개인 13, 공무원 2, 단체 3)이 수상했다. 경북도여성단체협의회장이 시상하는 양성평등 ‘외조상’은 평소 아내 강필희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예천지구협의회장의 사회활동과 능력개발에 적극적인 격려와 후원을 한 공로로 예천군 김한기 씨가 수상했다. 부대행사로는 양성평등 기념식 즉석 포토존,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건강검사와 상담, 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성별영향평가센터 경력단절예방사업, 여성일자리 교육사업 안내, 경북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탄소중립, 환경보호 등 전시 부스도 운영해 참여자의 호응도를 높였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4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5일 경북 여성 미래포럼, 6일 경북 양성평등기반 구축 포럼을 개최한다. 9월 한 달간 도내 22개 시군에서도 양성평등 기념식, 4대 폭력 예방 캠페인, 전문가 특강,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념사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정책을 보완하고 경력단절예방사업, 일자리 확충, 경북형 돌봄 서비스 확대 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경북도와 전남도가 영‧호남 상생 화합을 넘어 의료복지확충, 의료격차 해소 등을 통해 지방소멸을 막고 ‘지방정주시대’를 함께 열어가기 위해 ‘국립의대 설립’에 본격적으로 손을 맞잡았다. 경북도와 전라남도는 4일 국회 소통관에서 정태주 안동대 총장,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병희 순천대 의대설립추진단장과 함께 ‘의료 최대 취약지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촉구’ 대정부 공동건의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건의는 지역민의 오랜 염원이자 숙원인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어려운 의료현실을 호소하기 위해 추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