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1일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에서 ‘제67회 전몰 학도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을 비롯해 생존 학도의용군 회원, 보훈 단체장,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추념식은 학도의용군 전공사 낭독,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학도병 편지 낭독, 학도의용군 찬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포항여중전투에서 전사한 이우근 학생의 ‘어머니 전상서’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날 참석한 생존 학도의용군 회원은 당시 학생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포항지구 전투 등에 참전했던 전공담과 함께 전우들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전공사를 낭독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중앙정부에서 신속하게 태풍 피해를 확인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겠다"며 "피해 복구계획 수립 전이라도 임시거주라든지 긴급한 조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태풍 피해를 입은 대구 군위군 효령면 제방 유실 현장을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복구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현장에 내려와서 보니 피해 상황이 심각하다"며 "무엇보다도 국민들이 건강을 잘 살피시고 정부와 지자체가 협심해서 이재민들이 일상생활과 생업에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포항시에 내려졌던 태풍 특보가 모두 해제된 가운데, 이강덕 포항시장은 환경정비와 피해 농가 조사 등 태풍 ‘카눈’에 대한 피해 후속 대책에 빠르게 속도를 낼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태풍이 포항의 영향권에서 거의 벗어난 10일 오후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다가오는 주말 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고, 농작물 피해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는 등 후속 조치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10일 오후부터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해안 쓰레기 환경정비에 돌입했으며, 도구해수욕장은 11일부터, 영일대해수욕장 등 5개소의 지정해수욕장은 12일부터 해수욕장을 정상 개장해 운영하고 있다. 도구해수욕장은 바다환경지킴이, 공공근로, 동해
13일 오후 1시쯤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칠포해수욕장 인근에서 물놀이 중이던 50대와 60대 피서객 두 명이 물에 빠져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를 당한 피서객들은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물에 빠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구조됐지만 심정지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은 구조당국은 헬기 1대와 연안경비정 등 3척을 투입, 구조작업을 펼쳤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포항시가 음식물쓰레기 신규 처리시설 건립을 두고 암초를 만났다. 시설을 건립하기도 전에 주민들간 이해관계에 부딪치며 부지선정조차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력 후보지로 부상하고 있는 흥해읍 흥안리의 경우 주민들이 강력히 반대하면서 철회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흥안리는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과 인근에 있는 흥해 하수처리장을 연계하기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선정 가능성이 높은 후보지로 떠오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안과 이동훈 교수 연구팀 논문이 최근 SCOPUS 등재 저널인 대한안과학회지에 게재됐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동훈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은 ‘한국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이용에 따른 주관적 안건강(Subjective Eye Health Status by Extent of Internet and Smartphone Use by Korean Adole scents)’이다. 이동훈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미디어 기기의 장시간 사용이 사용자의 신체 및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가 다수 있었다. 그 중 눈 피로감, 안구건조증, 내사시와 같은 안과 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는 결과가 보고 됐다”면서 “우리나라는 만 3세 이상 인구의 91.9%가 인터넷 이용자이고, 90.5%가 스마트폰 이용자로 청소년에서의 사용 추이를 파악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국가 단위 대규모 설문조사인 청소년 건강행태조사 결과를 이차 분석해 우리나라 청소년에서 디지털 미디어 기기의 사용과 관련된 주관적인 눈 불편함 여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동훈 교수 연구팀이 전체 20만3252명의 자료를 복합표본 분석 한 결과, 우리나라 중고생의 2019년 일평균 인터넷 사용 시간은 주중 2.48시간, 주말 4.03시간이었고, 2020년 스마트폰 일평균 이용 시간은 주중 4.72시간, 주말 6.56시간이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이용 시간이 길수록 주관적으로 시력 문제 및 건강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할 위험이 높았다. 이동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스스로도 시력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중요한 연구이다”며 “시력과 굴절이상이 변하는 시기인 청소년기의 인터넷, 스마트폰의 이용에 대해 다각적인 관리 및 지원이 필요함을 확인한 연구로써 임상 진료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훈 교수는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사시, 소아안과, 신경안과, 복시를 전문분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구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연수회에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앳된 얼굴의 8세 어린이가 목회자들도 어려워하는 요한계시록을 막힘없이 설교해 감탄이 쏟아지고 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지난달 19일부터 국내외 최초 평신도 수요예배 설교를 진행하는 가운데, 3주차부터 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유년부·학생부 회원들이 설교에 나서 감동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대구서부경찰서에서는 최근 발생한 흉기난동 범죄로 인한 국민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서대구 KTX역, 북부정류장, 대형마트 등 9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특별치안활동을 전개했다. 무더운 날씨에 주요 다중밀집지역에 배치된 경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흉기소지 의심자, 이상행동자를 발견할 경우 법적 절차에 따라 선별적 검문검색을 적극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대구수성경찰서는 지난 8일 수성구 학원가 노상에서 보행 중이던 학생과 행인들을 향해 중식도(총길이 31.5cm)를 수차례 휘두른 범인이 붙잡혔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탑승 오토바이를 특정, 범행 발생 약 8시간 만에 약 57km 떨어진 성주에서 도주하려는 피의자를 특수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해 지난 11일 구속했다. 벙인은 “누군가 전봇대 아래에 눈에 보이지 않는 실이 있으니 제거하라고 지시해 실을 도려내기 위해 중식도로 전봇대를 긁었다”고 진술하는 등 정신질환이 의심된다.
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에서는 오는 15일 광복절을 맞아 교통경찰, 싸이카, 암행순찰팀, 교통범죄수사팀 등 135명 동원해 대구 전역에서 대대적인 폭주행위 집중단속을 추진한다. 앞선 3‧1절과 어린이날 폭주족 단속을 실시, 공동위험행위(폭주족) 현행범 체포 1명을 비롯해 채증 된 영상을 분석해, 총 24명을 입건하고 12명을 송치하는 한편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수사 진행 중이다. 그 밖에도 도로교통법위반(안전모미착용, 신호위반 등) 운전자 26명을 적발하고, 번호판을 가린 오토바이 운전자 등 자동차관리법위반 4명과 단속과정에서 확인된 수배자 2명도 함께 검거했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대구경찰청에서는 지난 7~14일까지 이륜차의 주요위반 행위에 대해 사전 집중 단속을 실시하고, 8월 15일 광복절 당일에는 대구 시내 주요 집결 예상지에 가용경력(81명)과 장비(싸이카 11대, 순찰차 37대)를 최대한 동원해서 폭주족의 집결을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또한 비노출차량 20대 및 사복 검거조 54명을 별도로 운영하여 폭주족을 현장 검거하고 위법행위를 영상으로 기록해 사후 수사를 통해 폭주 활동에 참여한 가담자를 엄정 처벌할 방침이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 7~11일까지 안경광학과 안기능검사실과 모의안경원에서 지역 교육취약계층 학생 160명에게 시력검사와 안경을 지원하는 ‘건강지원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대구교육청과 맺은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시력 관리와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보건대학교 안경광학과는 학생들의 방문일정을 사전에 조율해 정확한 시력검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학과를 방문한 학생들은 시력검사를 진행하고 원하는 안경을 직접 선택했다. 맞춤형으로 제작된 안경은 개별 학생 가정으로 배송할 예정이다. 안경을 맞춘 한 학생은 “평소에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때 금방 눈이 침침해져서 집중이 잘 되지 않았지만, 시력검사를 하고 눈에 맞는 안경을 착용했을 때 편안함을 느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계훈 학과장은 “이번 나눔을 통해 자라는 학생들에게 눈을 건강하게 지키고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수성경찰서는 최근 신림동에 이어 서현역에서 연이어 발생한 ‘묻지마 흉기난동’사건으로 국민 불안이 가중됨과 관련,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한 범죄에 대한 현장대응력을 제고 하고자, 지난 11일 수성구 연호동 소재 대구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에서 ‘다중밀집지 묻지마 흉기 난동 대비 합동 모의훈련(FTX)’을 실시 했다. 이번 훈련에는 수성경찰서, 동부경찰서, 경북 경산경찰서, 수성소방서, 대구교통공사 등 총 33명이 참여하였으며, 훈련장소는 야구경기 개최시 많은 시민이 지하철로 이동하므로 야구장과 가장 가까운 대공원역을 훈련 장소로 선정 했다.
포스코그룹이 지주사로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면 재편했다. 포스코그룹은 제철본업을 넘어 이제는 이차전지, 수소 에너지, IT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는 한편 해외자원 투자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확고한 자리를 굳혔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9일 '세상에 가치를 더합니다(Green Tomorrow, with POSCO)'란 새 브랜드 슬로건을 공개했다. 변화·성장의 성과와 함께 친환경 중심 사업의 정체성과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다.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은 포스코그룹의 변치 않는 존재의 이유와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약속이다. 철광석에 기술을 더해 산업의 근간이 되는 철을 만들고, 염호에 기술을 더해 그린 모빌리티의 핵심이 되는 이차전지소재용 리튬을 만드는 등 포스코그룹의 본업을 통해 세상에 가치를 더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걱정하고 우려했던 제6호 태풍 '카눈'이 대구에서 2명의 사상자만 냈을뿐 큰 피해나 사고 없이 지나갔다. 특히 지난해 힌남노 태풍 피해복구가 아직 아물지 않았던 포항과 폭우피해로 완전 복구되지 않았던 경북북부의 예천.봉화 등은 노심초사하며 태풍이 무사히 지나가기를 빌었다. 국내 기상 관측 사상 최초로 한반도를 관통한 태풍으로 막대한 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경북도와 포항시 등의 철저한 대비와 학습효과가 빛을 발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이번 태풍에 단 1명의 사상자도 내지 않았다. 재난 대처의 모범 사례로 충분히 기록될만 사례다.
예천군의 젖줄인 내성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지류(강의 원줄기로 흘러들어 가는 물줄기)의 물길이 막혀 올해 여름 장마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제기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 예천군을 감싸면서 흐르고 있는 내성천은 효자면 백석리에서 시작돼 예천읍을 가로지르는 한천, 유천면을 지나 예천읍으로 흘러들어오는 중평천 등 지류들이 합해져 낙동강으로 유입되는 약 35㎞에 이르는 지방하천이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3개국 135명의 대원이 13일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을 방문해 K-컬처를 탐방했다. 안동시는 잼버리 참가 청소년이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좋은 추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특별한 환영 행사와 함께 세계유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천지역에서 2020년 물류센터화재로 38명, 2008년 창고화재로 8명, 2005년 창고붕괴로 9명 등 무려 55명이나 영화시리즈 같이 비명횡사한 참사를 대오각성 하고자 ‘산업현장 죽음의 묵시록’을 기고한 바 있으나, 2023년 또다시 광주와 인천에서 아파트가 영화처럼 붕괴되는 ‘건설현장 죽음의 묵시록’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 부서장 보임 △ 국민소통부 박영상 ◇ 팀장 보임 △ 디지털전략부(데이터기반행정팀) 이효정 △ 기획조정부(비서팀) 김종운 ◇ 부서장 이동 △ 학자금대출부 오근창 △ 인사부 박단호 ◇ 팀장 이동 △ 국가장학부(국가장학기획팀) 최동성 △ 초중등장학부(복권기금장학기획팀) 장희선 △ 초중등장학부(복권기금장학운영팀) 장인혁 △ 고객지원부(고객지원팀) 권순도
대구광역시는 시장독점적 지위에 있는 독점택시플랫폼업체의 과도한 호출 수수료 징수에 대한 지역 택시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수수료 부당징수 사실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택시앱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카카오’는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가맹사업을 영위하면서 택시 사업자에게 매출액의 3.3~4.8%라는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수수료 중 카카오택시 호출을 통한 매출 뿐만 아니라 배회영업과 대구로택시앱을 통한 수입까지도 매출액에 포함해 과도한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어 택시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현재 대구시 운행택시는 1만3500대 정도다. 카카오 가맹택시에 가입된 차량은 4700대로 전체 택시의 35%, 대구로택시는 78%로 상당수 차량이 중복 가입돼 있다. 카카오 가맹수수료 안에는 대구로택시를 통한 매출 수입도 포함해 부과되는 모순이 있어 택시업계의 민원과 개선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대구시는 이를 관계 법령에 위반한 불공정거래행위로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지난 10일 신고했다.
대구광역시는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위군의 빠른 피해 회복을 위해 시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이 군위군 효령면으로 복구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지난 9~10일, 대구시 군위군 효령면에는 한때 최고 시간당 강우량 32.4㎜를 기록하는 등 229㎜의 폭우가 쏟아져 효령면 남천 제방이 유실되고 주택, 농경지, 축사 등이 침수됐으며 도로유실, 상수도 단수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11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이 현장을 방문해 피해와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한 데 이어, 태풍 피해로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임시 대피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주말을 반납하고 긴급 지원인력을 편성했다. 지난 12일 태풍 피해가 가장 집중된 효령면으로 태풍 피해 복구 및 침수 피해지역 주변 정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