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10일 웅비관에서 네이버 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와 미래지향적 교육·행정 서비스 혁신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네이버 인공지능 하이퍼클로바 X를 활용한 경북교육청의 학교지원종합자료실 생성형 서비스 도입 △네이버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경북교육 디지털 전환과 새로운 가치 창출 등 다양한 교육 분야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를 디지털 전환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연초부터 다양한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했으며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디지털 전환의 핵심 추진 사업이다. 행정업무 지원 시스템인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해 혁신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에서 신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인공지능 ‘하이퍼 클로바 X’를 전국 최초로 도입한다. 기존 생성형 AI는 사람이 데이터를 수동으로 처리하고 학습시키는 방식인데 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은 방대한 데이터를 스스로 인지·학습하고 사용자가 직접 확인 가능한 관련 출처 링크를 제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교직원들에게 획기적인 업무 경감을 가져올 수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내 최고 IT 기업인 네이버 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을 포함한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선생님을 아이들 곁으로’라는 슬로건의 실천과 함께 학생들이 보다 나은 디지털 교육환경 속에서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의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도 칡소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될 전망이다. <사진> 울릉군은 칡소를 울릉도 지리적 특성과 호반무늬 특성을 이용한 역사성, 상징성을 높혀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특산물로 특화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10일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시공·감리 현장 근로자 등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새마을운동테마공원 글로벌관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향상 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는 대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운 원거리 산림지역, 경사가 급한 암석지 등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무엇보다도 현장 근로자의 책임·성실 시공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날 행사는 소나무재선충 방제 부실시공 척결을 위한 결의문 낭독, 현장 사례 중심의 품질 제고 방안 등에 대한 교육이 이어졌으며, 방제사업 추진 상 문제점과 해결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북도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하반기 방제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방제 품질 제고, 부실시공 척결 △철저한 설계·감리 업무 수행 △안전사고 예방 등을 다짐함으로써 10월 중순부터 내년 3월까지 이어지는 방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에 힘찬 시동을 걸었다. 한편 경북도는 올해 상반기 58만본의 재선충 피해목을 제거했으며 하반기에도 146억원(26만본 제거)을 투입해 국가 선단지 중심의 집중 방제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피해 면적을 줄이는 데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최근 기후 온난화로 인해 소나무재선충병이 확산되면서 발생 면적과 피해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라며 “가용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선택과 집중으로 방제 관리 가능한 수준 이하로 유지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9일 김천 중앙초등학교 강당에서 농촌지도자,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했다.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의식 부재로 인해 급증하는 농기계 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는 안전교육으로 경운기, 트랙터 등 농기계 사용 중 발생할 수 있는 끼임 사고, 감김 사고,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지난해 경북도 농기계 안전사고는 총 652건이 발생했으며 사망자 31명 중 86%(27명)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나 농사철 고령층의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날 행사는 초보 귀농인 청년 대식이 마을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내용을 담은 마당극(오! 마이대식!), 안전토크 & 노래교실 등 다채롭게 구성해 참석자들의 큰 관심과 흥미를 유발했다. 공연 후에는 김천소방서 전문소방관이 농기계 사고유형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도내 농업인들의 안전의식을 강화했다. 한편 경북도는 2019년부터 도내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마을회관,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농기계 안전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칠곡, 문경, 경산, 의성 4개 시군 농업인 400명을 대상으로 교육했고, 올해는 김천, 영주, 의성 등 5개 시군 농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의준 경북도 안전정책과장은 “농기계 사고는 대부분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우리 도는 농가인구가 많은 지역이기 때문에 농기계 안전수칙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라며 “대상자별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기계 사고뿐만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 감소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수 조기 예보를 위한 수위관측소(홍수 감지기 센서)의 설치가 국가하천에 집중되고 있어, 지방하천의 범람을 막기 위한 수위관측소 설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환경부는 총 국가·지방하천에 628개의 수위관측소를 운영(22년 말 기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위관측소(홍수 감지기 센서)는 강수량 관측소와 함께 전국 주요 하천에 설치되며, 환경부가 3시간 전에 홍수를 조기 예보하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가·지방하천별 수위관측소 설치 현황을 살펴보면, 국가하천은 73곳 중 303개소 에 설치됐으며 설치율은 415%에 달했다. 반면 지방하천은 3,768곳 중 325개소(8.6%)에 수위관측소가 설치됐고, 설치율은 국가하천에 비해 406.4%나 낮은 8.6%에 그쳤다. 4대강 유역별 수위관측소 설치는 △한강 185개소(20.2%) △낙동강 182개소(15.3%) △영산강 136개소(15.8%) △금강 125개소(14.3%) 등의 순으로 나타나며, 수위관측소가 한강에 중점적으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 안전 및 생명과 직결된 수위관측소 설치 예산의 불용이 증가하고 있어, 환경부가 수위관측소 설치 예산 집행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도 잇따른다. 수위관측소 설치 예산은 2020년 5억원에서 23년 136억원으로 증가하는 추세이지만, 수위관측소 설치 예산의 집행률은 20년 100%에서 △22년 91.2% △23년 7월 30.4%로 지속적으로 감소하며 수위관측소가 적시적기에 설치되지 않고 예산이 불용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형동 의원은 “수위관측소 설치 확대를 통해, 홍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함으로써 홍수로 인한 피해 예방 및 국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가해야 한다”며, “특히 설치율이 8.6%에 불과한 지방하천에 수위관측소를 집중적으로 설치하여, 하천 범람과 같은 자연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다음해 침수 위험이 높은 도심하천 110곳과 소규모 지방하천 148곳에 대한 수위관측소 설치를 통해, 홍수예보 시점을 당초 홍수 발생 3시간 전에서 6시간 전으로 앞당길 예정이다.
예천군 예천박물관은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2024년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1억원을 확보했다. 문화재청의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특성에 기반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전승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 전승공동체 발굴·육성과 공동체가 주도하는 전승 활동을 돕고 있다. 예천군은 전국 3대 활 생산지이자 전국에서 유일한 활 축제 개최지로서 ‘활의 고장’이라는 위상을 지니고 있으며, 궁장(弓匠) 권영학·김성락, 시장(矢匠) 김종국 씨가 전승 활동을 잇는 가운데 활쏘기 무형 문화 전승과 활용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활의 고장으로서 그 전통을 이어 나가기 위해 활과 활쏘기에 대한 기초조사를 통한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유산으로서 가치를 제고할 필요성이 있다”며 “이번 문화재청의 지원사업을 통해 훌륭한 우리 고장 무형유산의 전승을 지속하는 기반을 닦고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지난 6일 오후 4시 30분 군청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고용농가, 결혼이민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추진계획과 사업신청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한, 계절근로자의 인권보호, 숙식제공 등 고용주의 필수 준수사항과 근로자 이탈방지,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처 이동제한 등 출입국관리법 위반 여부, 임금체불 금지 등과 관련된 내용도 교육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일손 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파종기와 수확기 등 단기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예천군은 2022년 47명을 처음 도입하고 올해는 300여 명의 근로자를 도입해 농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안정화됨에 따라 점차 도입 인원을 확대하고, 고용 농가의 의견도 반영해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도 검토해 노동력이 부족한 농가들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이 지난 7~8일까지 금당실체험마을에서 개최한 ‘청춘공감 심쿵야행’ 미팅이벤트가 호평 속에 마무리됐다. 군은 바쁜 일상 등으로 이성과 인연을 맺을 기회가 적은 지역 내 청춘남녀에게 건전하고 자연스러운 만남과 소통으로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고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10월 11~19일까지 미국 LA를 방문해 LA한인축제 문화?경제교류 확대 및 세계문화유산 홍보에 나선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7~8일까지 영주 순흥면 소재 선비세상에서 개최된 ‘경북 전통음식 축제’ 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선비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K-문화콘텐츠 테마파크, 선비세상에서 경북도와 영주시가 주최하고 공사가 주관했다.
기상청이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해 있는 기업·대학 12곳에 국민 혈세로 6년간 209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몰아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 10명이 기상청 일감을 수주하는 회사 12곳에 재취업했다. 기상청은 △케이티씨에스 48.5억(3건, 23.2%) △웨더링크 43억(27건, 20.6%) △코아인텍 25억(14건, 12%) △연세대 산학협력단 23.2억(10건, 11.1%) △인디시스템 20.5억원(10건, 9.8%) 등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개 기업·대학에게 지난 6년간 총 209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기상청이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개 기업·대학과의 계약의 대부분이 수의계약이라는 점이다. 기상청은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재취업한 12개 기업·대학과의 계약 중 65.5%(59건)를 수의계약 또는 경쟁 후 수의계약 방식으로 일감을 몰아줬으며, 전체 계약금액(209억) 중 수의·경쟁 후 수의계약 금액은 118억원(56.4%)으로 밝혀졌다. 반면 일반경쟁은 19건(21.1%)에 불과했으며, 입찰 요건을 까다롭게 설정하는 제한경쟁도 13.3%(12건)에 달했다. 기상청이 기상청 출신 퇴직 공무원들을 전관 예우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의계약과 제한경쟁을 고집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김형동 의원은 “기상청은 국민의 혈세로 기상청 4급 이상 퇴직 공무원이 낙하산으로 재취업해 있는 단체에 수의계약·제한경쟁으로 일감을 몰아주는 전관예우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공직자윤리법 취업 심사 강화를 통해 기상청 퇴직 공무원들이 기상청 업무와 직접적인 이해관계에 있는 기업·대학에 취업하는 길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1일 오전 9시 미국 메이번 베버리힐즈 호텔에서 열리는 네이처셀 매장 오픈 행사에 참석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11일 오후 2시 자전거박물관에서 열리는 상주자전거박물관 특별전시전에 참석한다.
상주시 사벌국면체육회는 지난 6일 사벌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강영석 상주시장과 도의원,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지역원로, 출향인사와 주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사벌국면민체육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는 제1부 각 마을별 체육대회로 고무신멀리차기, 줄다리기, 한궁, 600m 계주 경기와 제2부 면민 장기자랑과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박윤호 사벌국면 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뜻깊은 체육대회다”며 “면민들께서 오늘 하루만이라도 모든것을 잊어시고 이웃 상호간의 단단한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화합의 한마당 큰 잔치가 되시고 다음 대회에는 더 철저한 준비를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시 외남면 새마을남녀지도자회는 지난 6일 따가운 가을볕 아래 이웃사랑 나눔의 고구마를 수확했다.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외남면 새마을남녀지도자 회원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나서서 외남면 신상리소재 880㎡의 휴경지에 수차례 걸쳐 김매기 작업 등으로 정성들여 가꿔온 '사랑의 고구마 수확'에 새마을지도자 회원 모두가 구슬땀을 흘렸다.
상주시 재향군인회는 지난 6일 상주명실상감한우 세미나실에서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강영석 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보훈단체장과 안보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1주년 재향군인의 날 기념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군인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그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개최된 기념행사는 국민의례와 향군인의 다짐, 유공자 표창, 기념사, 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북천시민공원 야외음악당 잔듸광장에서 ‘마음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기념 시민 인식개선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행사는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개선을 홍보하고,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환기시킬 기회를 갖고자 △‘해소해’ △‘따뜻해’ △‘궁금해’ △‘함께해’ 등 4가지 정신건강 콘텐츠관을 운영했다. 각 콘텐츠관에서는 추억의 오락실 게임, 프리허그 등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버스킹(밴드‘숨’) 공연과 경품추첨 등으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유도해 호응을 끌었다.
상주시는 지난 4~6일까지 3일간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영석 시장 주재로 2024년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부시장, 국소장, 36개의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흥하는 미래상주의 원동력이 될 신규·핵심사업 139건과 주요사업 254건 등 총 412건의 사업에 대해 추진방향과 실행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주요사업으로는 △상주 기회발전특구 지정 추진 △스마트시티 조성 △지역활력타운 조성 △드론산업 육성 △경북도 국민안전체험시설 유치 등이 있다. 국·도정 과제와 연계한 미래 신성장 전략 산업 육성을 위해 분야별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민선 8기 공약 사업을 적극 반영해 미래상주의 성장 기반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동안 4만 6천건이 넘는 아동학대가 발생했고, 그 중 약 81.3%가 가정에서 발생했으며 행위자가 부모인 경우가 82.7%로 나타났다. 이제는 아동학대가 더 이상 가정 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의 문제로 온 국민의 관심과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백승환 교수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1회 국제기초과학회의(International Congress of Basic Science, 이하 ICBS)에서 컴퓨터 광학(Computational optics) 분야 과학개척상(Frontiers of Science Awards)을 수상했다. 과학개척상은 최근 5년간 수학과 이론 물리학, 이론 컴퓨터, 정보과학 등 34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백 교수는 2021년 미국 프린스턴대 컴퓨터과학부 에단 쳉(Ethan Tseng) 씨가 이끈 연구에 참여하여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논문을 게재했다. 당시 연구팀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쌀 한 톨보다 작은 렌즈와 나노미터(nm) 크기의 초소형 카메라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논문명 : Neural nano-optics for high-quality thin lens imaging) 컴퓨터 비전과 나노 광학, AI 등 분야가 결합된 이 연구는 미래 초소형 카메라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아 ‘옵티카(Optica)’ 학술지 선정 ‘광학 분야 상위 30개 아이디어(Top 30 ideas in optics)’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세계 주요 과학자들의 협력과 지식 교류를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ICBS에는 필즈상(Fields Medal)과 튜링상(Turing Award), 노벨상(Nobel prize) 수상자를 포함해 약 1,00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