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서 지난 19~22일까지 열린 경북도 '제40회 전국장애인 기능경기 대회'가 벅찬 감동과 아쉬움 속에 성황리 종료됐다. 39개 직종 447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총 109명의 입상자가 배출됐으며, 경북은 정규직종에서 박영진 선수가 은상(영상콘텐츠 제작)을 수상하는 등 6명이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시상(상장과 메달)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으며,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실기시험 면제 혜택과 함께 2027년 개최 예정인 제11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22일 열린 폐회식에는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 조향현 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박선하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김성학 경주부시장, 시도 선수단. 대회관계자와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영호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환송사를 통해 “끝없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기술을 습득하고 연마해 멋진 결실을 얻은 선수들을 격려하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장애인들이 일을 통한 보람과 성취감을 누리며 생활할 수 있도록 취업기회 확대와 자립기반조성에 아름다운 동행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우수 기능장애인을 발굴․육성해 고용촉진을 유도하고, 장애인 편견해소와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매년 시도와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경북도는 이번 전국대회를 처음 개최했으며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내년 충청북도에서 열릴 예정으로, 장애인들의 '꿈을 향한 아름다운 도전'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광역시 중구보건소는 지난 20일 대성에너지 대회의실에서 보건소 직원 및 회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에너지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시·공간적 제약으로 건강관리가 취약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보건소 만성질환관리사업 안내 및 대상자 연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홍보활동 및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또한, 대성에너지 보건관리자와 협업해 휴게실에 혈압계와 심뇌혈관질환 교육자료를 비치하고 근로자의 건강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 중구는 지난 20일 중구보건소(태평로 45)에서 걷기지도자로 양성된 골목문화해설사 14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의 걷기 실천을 선도할 ‘걷기리더’로 위촉했다. 보건소에서는 관광과와 협력해 ‘골목길 건강걷기’ 사업을 추진해 근대 골목을 걷기 코스로 연계하는 한편, 위촉된 골목문화해설사들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걷기를 지도하고 신체활동을 장려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문화·관광 중심지라는 지역 특성을 살린 △걷기 리더와 함께하는 골목길 건강걷기 프로그램과 △걷기 리더가 중심이 된 걷기동아리도 구성해 사업 운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대구중부소방서는 지난 22일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방문객이 증가하는 서문시장에서 상인 및 제수용품을 구입하기 위해 발걸음을 한 시민들에게 화재예방 관심을 제고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중부소방서와 의용소방대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인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는 명절을 맞아 고향집에 가족, 친지 등 방문할 때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나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선물해, 화재로부터 재산⋅물적피해를 최소화하는데에 그 목적이 있다.
칠곡군의회 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는 지난 20일 칠곡군의회 3층 회의실에서 ‘전통시장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계명대학교 심상각 교수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왜관전통시장과 동명시장, 약목시장 미등록시장의 활성화 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연구회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참여했다. 심상각 교수는 대구경북경영기술지도사 협동조합의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계명대학교 시민교육원 창업대학 책임교수이며 점포컨설팅, 유통마킹팅의 전문가이다. 이날 특강에서 심 교수는 전통시장의 진단, 개선방안, 퍼실리테이션 기법으로 활성화전략 수립, 실천’ 차별화를 찾는법 등에 대해 강의했고, 이후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상승 연구회 대표는 “오늘 전통시장활성화 전략 강의는 유익했다. 특히. 과거 유통업전략에서 차별화 요소를 찾아 마켓센싱키우기, 고객관리기법 등에 대해 깊이있게 생각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칠곡군의회 ‘칠곡군 전통시장활성화연구회’는 이상승 의원을 대표로 심청보, 배성도, 이창훈, 권선호, 김태희, 오용만, 박남희 의원 총 8명의 의원이 연구단체에 참석하고 있다.
(재)수성문화재단 수성아트피아는 2023 수성아트피아 재개관기념 명품시리즈 공연으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7~8일 오후 5시 수성아트피아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프랑스 파리 발레단, 독일의 슈투트가르트와 함께 세계 3대 발레단으로 손꼽히는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이 4년 만에 내한하여 컨템포러리 발레의 진수를 선보이며 파격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모나코 몬테카를로발레단은 1932년 결성, 이후 복잡한 분열과 해산의 역사를 거쳐 1985년 발레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모나코의 공주 카롤린에 의해 왕립발레단으로 새 출발했다. 몬테카를로 발레단에서 20년 이상 안무자이자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장-크리스토프 마이요는 자기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통과 혁신을 동시에 작품 속에 녹여내며 전 세계적으로 찬사를 받을만한 레퍼토리들을 내놓았다. 현재까지 마이요의 지휘 아래 세계 각국의 쇄도하는 공연들을 소화해내며 국제적 명성을 이어가고 있는 몬테카를로 발레단은 파격적이면서도 혁신적인 무대를 트레이드마크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발레단의 중심에 서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흔히 알고 있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줄거리 묘사보다는 사랑과 죽음의 재현, 특히 죽음에 중점을 뒀다. 죽어가는 머큐소, 놀란 군중, 공포를 느낀 티볼트, 친구의 죽음에 분노한 로미오 등 전 출연진이 함께 불멸의 한 장면을 각인시킨다. 사랑을 담아내는 방법도 독특하다. 남녀 기교가 유별한 발레 전통에서 벗어난 안무자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연기에 공통된 이미지를 대거 오버랩했다. 이러한 요소들과 무대장치, 조명 등을 통해 고전발레와는 또 다른 사실적이고 극적인 작품을 그려낸다.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22~23일까지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경북자치경찰 대학생 홍보대사(앰버서더)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북도자치경찰위원회의 대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앰버서더’는 대구경북권 7개 대학교의 총 23팀 5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 맞춤형 치안 시책 홍보 △자치경찰제 인지도 제고를 위한 SNS 홍보 콘텐츠 제작 △MZ의 톡톡 튀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경북형 치안 정책을 발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생 앰버서더 맞춤형 교육 등으로 직무 역량을 강화하고 자치경찰 홍보활동 성과를 극대화코자 열렸다. 자치경찰 분야 전문가 교육을 시작으로 자치경찰 대학생 앰버서더의 홍보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예방과 교통안전 교육 등 예비 경찰로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대학생 홍보대사들은 간접적으로 경찰사무를 배우고, 경찰의 꿈을 한층 키우는 소중한 경험과 기회가 됐다.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해 대학생들의 독특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경북지역 치안사각지대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라!'는 주제로 치안 정책 아이디어 발표회를 개최해 MZ세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도 했다. 이순동 경북도자치경찰위원장은 “앰버서더와 소통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안전한 경북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보하고 도민이 공감하는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26일 NIA서울사무소에서 ‘디지털 기반 사회현안 해결방안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NIA의 미션인 ‘ICT로 사회현안 해결’을 위해 디지털 기술로 국가 사회현안 해결 과제를 발굴하여 제시하고,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한 의견 공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다.
대구달서소방서는 지난 22일 2023년 하반기 재난현장 우수대원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재난현장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쳐 피해 저감에 크게 기여한 우수대원을 선정해 현장활동 대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활동 우수대원(12명)과 구급활동 우수대원(6명) 두 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각 분야 최고상은 119구조대 조종석 소방장(현장활동 스타대원)과 119구급대 장민규 소방교(베스트 구급대원)가 받아 소방서장 표창과 포상휴가 1일 등의 특전이 주어졌다. 또한, 스타대원의 헬멧에는 노란색 별 모양의 스티커를 붙여 자긍심을 북돋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하반기 신입직원 채용을 위해 전국 9개 대학교를 직접 방문해 ‘찾아가는 채용설명회’(이하 채용설명회)를 추진하고 채용공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기관이 소재한 대구·제주·서울 뿐 아니라 충청·부산 등 다양한 지역 인재 모집을 위해 기획됐으며, 200여 명 이상의 취업준비생들에게 채용 정보를 제공했다.
경북도는 지난 21~22일까지 김천파크호텔과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시군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경북도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토지개발과 토지가치 상승 등으로 토지 경계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지적업무 담당 공무원의 지적측량기술 역량을 강화코자 마련됐다. 정확한 측량성과 검사를 통해 도민들에게 고품질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적측량과 관련된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에 방지코자 실시하게 됐다. 2023년 경북도 지적측량경진대회는 21개 시군에서 63명(팀별 3인, 성별․직급별 고루 분포)이 참여한 가운데 토탈스테이션을 활용한 지적측량 성과 결정의 정확도, 신속성, 측량 장비 운용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최종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지적측량성과 결정의 정확도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구미시가 최우수의 영광을 차지했고, 우수 경산시‧김천시, 장려 예천군‧고령군이 선정됐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구미시 토지정보과 측량팀에게는 2024년 전국 지적측량대회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대회가 끝난 후에는 지적측량검사업무 우수사례 공유와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확보 방안에 관한 토론 등 소통과 업무역량을 강화하는 자리도 가졌다. 박동엽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지적측량은 도민의 재산권과 직접 연관되는 중요한 업무인 만큼 지적 공무원들의 측량검사 능력을 향상시켜 토지 경계 분쟁을 사전에 방지하고, 도민의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머크사와 GMP 품질분석 고도화를 위한 의약품 품질분석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을 받은 시설을 구축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과 같은 국제기준에 맞춘 품질시험 지원이 가능해 입주 기업의 활발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지난 21일 육․해․공군․해병대 의무, 인사 및 신병 교육 담당자를 초청하여 입영판정검사 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경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올해 공동 추진한 협력사업을 통해 중국 수출계약 3건과 수출협약 6건이 성사되는 등 성과를 이뤘다. 지난 18~22일까지 중국 사천성 청두시와 충칭 직할시에서 진행된 경북도 수출상담회는 도내 소비재 기업 7개사가 참여해 오미자, 생강, 고추장 등 지역 특산품 현장 수출계약 3건, 수출협약 6건, 수출상담 88건을 진행해 총 60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중국 서부지역 방문단의 수출성과는 지난해부터 경북도와 중진공 충칭글로벌비지니스센터, 경북도 상해사무소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온오프라인에서 경북 중소기업의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중진공 글로벌비지니스 자문단의 기업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현지 왕홍을 통한 상시적인 라이브 방송, 현지 유력 바이어 대상 온라인 화상 상품설명회(5월), 충칭 서부투자박람회와 남빈루 우수상품전(5월), 청두 서부박람회와 롯데마트 우수상품전(6월), 옌타이 한국상품전(7월), 웨이하이 한국상품전(8월), 쿤밍 남아시아박람회(8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번 수출상담회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다. 행사를 주관한 서영목 중진공 충칭소장은 “중진공은 경북도를 포함한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신규 시장 개척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며, 많은 수출기업이 미개척 신규 시장인 중국서부 지역으로 진출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의 성과는 경북도(상해사무소)와 중진공(충칭글로벌비지니스센터)이 한 몸처럼 움직여 수출계약(3건)과 수출협약(6건)이라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라며 “경북 기업이 중국 서부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중진공 충칭글로벌비지니스센터를 비롯한 중진공 해외거점과 협력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23일 모텔 직원을 살해한 혐의(살인)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시 19분쯤 자신이 장기 투숙 중이던 대구 동구의 한 모텔 객실에서 직원 B씨(여)를 살해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중 A씨의 객실에서 숨진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5시간여 만인 오후 4시 50분쯤 서구 내당동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오늘 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며 B씨에 대한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지방검찰청 영덕지청은 21일 태양광발전사업체 대표로부터 1억3500만 원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위반)로 경북도의원 박홍렬 전 도의원(영양)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22일 영덕지청에 따르면 박 전 의원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2021년 2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관련 업체로부터 수 차례에 걸쳐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돈을 건넨 건설업체 대표 등 2명도 불구속기소하고 박 의원이 업체로부터 받은 1억 3500만 원을 모두 추징했다. A의원은 지난 13일 도의회에 의원직을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보자의 말만 듣고 방송에서 특정인에 대해 허위 사실을 퍼트린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언론사 기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6형사단독 문채영 판사는 지난 23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오마이뉴스 대구·경북본부 기자 A씨(56)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2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국세 감소에 대응하고 건전재정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의 일환으로 재정건전성 효율성 제고를 위한 2023년도 재정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경북연구원이 주최하고 경북도가 주관한 가운데 도, 시군 관계 공무원, 연구원, 지방공기업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 △지방보조금 운영 관리강화 방안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확보방안에 대한 관련 전문가 강의 후 질의응답과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지방세수 감소에 따른 효율적인 재정 운영이 중요한 상황에 지방재정 건전화 방안을 논의하고 재정 우수사례 발굴과 시책 공유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다. 첫 순서로 지방재정 효율화 발표대회를 열고 올 한해 각 시군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한 예산 절감, 지방보조금 관리와 운용 효율화 사례 등을 공유했다. 총 25건의 사례 중 서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2건의 우수사례에 대해 효과성과 우수성 등을 중점 평가했다. 대회 결과 최우수상에는 “전국 최초 원예작물 서리피해 방지시스템과 프로그램 개발 보급”이라는 주제로 과실 저온 피해를 감소시키고 농업재해를 예방해 안정적인 결실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이끈 경주시가 받았다. 우수상은 고령군과 의성군, 장려상에는 영주시, 안동시, 포항시, 노력상에는 6개 시군이 선정됐으며, 아울러 이번에 입상한 우수사례 12건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 출전 자격을 얻는다. 오후 특강에서 “지방보조금 운영 및 관리강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전 한국법제연구원 전주열 박사의 보조금 예산의 편성, 보조금의 교부 및 보조사업 수행, 정산 및 사후관리 중요성 등에 대한 강의 후, 전형구 행정안전부 사무관과 함께 시군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 전 행정안전부 교부세과 박철 보통교부세팀장이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확보 방안”이라는 주제로 감액 대응과 자체노력으로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확보 방안에 관한 강의를 했고, 시군별 재정운용 진단을 통해 개선사항 발굴, 재정건전성까지 연계될 수 있도록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이번 포럼은 국세 세수 감소로 이와 연동되는 지방재정 상황이 열악한 엄중한 시기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과 재정집행의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인식하고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심영재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효율적인 재정 운영을 통한 다양한 사례발굴과 공유로 건전재정 기조 확산에 경북도가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추석 명절 대비 재정집행을 통해 민생안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글날을 보름여 앞둔 23일 좋은 우리말을 놔두고 하필이면 '개딸'이라는 표현을 정치권에서 사용하는 것을 못마땅해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개딸이라고 하기에 처음에는 강아지를 지칭하는 줄 알았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지지하는 개혁하는 딸들의 준말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그러면 소신 있는 딸들은 소딸이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지지하는 젊은 청년들은 그럼 개남이라고 불러야 하냐"고 혀를 찼다. "그건 아니지 않은가?"고 반문한 홍 시장은 "우리말을 그렇게 오해할 수 있게 사용하는건 참 유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개화기 개혁적이고 선구자적인 여성들을 신여성이라고 부르고 칭송했다"며 "개딸보다 좀 더 좋고 아름다운 말은 없을까"라며 아무리 귀에 쏙쏙 들어올지라고 나쁜 어감을 가진 말이 정치권에 나도는 건 결국 우리 정치 수준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개탄했다.
경북도는 지난 22일 디자인이 우수한 옥외광고 창작 작품을 발굴·보급하고, 간판이 아름다운 옥외광고 거리 조성을 위해 '제28회 경북도 옥외광고 대상전' 시상식을 포항 평생학습원에서 열었다. 경북도는 도시경관 개선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미지에 맞는 간판문화 조성을 위해 1996년 제1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옥외광고대상전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로 28번째를 맞이했다. 경북도 옥외광고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공모분야 창작광고물 3개 분야(성인부, 대학생부, 초중고 학생부)와 기설치 광고물 1개 분야(사진작품) 등 총 4개 분야에서 공모를 실시했다. 창작광고물 부문의 성인부 9점(대상1, 금상1, 은상2, 동상5)과 대학생부 6점(금상 1, 은상 2, 동상 3), 학생부 12점(금상 2, 은상 4, 동상 6), 기설치광고물 성인부 4점(금상 1, 은상 1, 동상 2) 등 총 31점의 입상작을 선정했으며, 그중 경주 백번광고사(구본율)의 ‘캘리서당 글의정원’이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입상작은 오는 11월 16~18일까지 열리는 '2023 대한민국 옥외광고 대상전'에 출품해 경북 광고인의 우수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실력을 뽐낼 계획이다. 지난해 구미 명인광고기획 김명창 씨의 작품 '아이디어'의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수상에 이어 올해 또 한 번의 쾌거를 기대하고 있다. 권대수 경북도 건축디자인과장은 “도시미관과 공공환경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게 돼 우수한 창작 작품의 응모는 물론, 옥외광고 문화의 선진화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옥외광고 디자인대전에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리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옥외광고문화 정착과 선진화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