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20일 학교안전사고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에 대하여 상담과 심리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한 대상자 선정 자문위원회를 새로 구성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자 상담과 심리 치료비 지원은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당사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심리․정서 회복을 위한 개별 맞춤형 전문가 심리상담과 치료비를 지원해 일상으로의 조기 회복을 돕는 제도로서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학교안전사고 피해자의 상담과 심리치료 지원 대상자 선정, 의학적 기준 결정, 지원액 기준과 지원 기간 결정, 상담과 심리치료 담당 기관 선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새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학과 교수, 전문상담사와 학부모 등 7명으로 구성됐으며, 2026년 2월까지 2년 동안 자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지원 절차는 학교안전사고 피해자가 학교장에게 상담과 심리 치료비 지원을 신청하면, 학교장이 접수․검토 후 교육감에게 제출하고, 교육감은 신청 사실을 자문위원회에 통지하게 된다. 자문위원회는 신청서를 받은 날부터 60일 이내에 지원 대상자 등을 심의․결정하게 되면 경상북도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를 보상하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안전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교육 가족이 조속히 심리적 안정을 되찾고 학교와 사회에서 일상으로 조기 회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도내 특수교육지원센터에 근무하는 교육지원청 소속 치료사 11명에게 보수 교육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치료사 보수 교육 지원은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자기 계발과 치료지원 업무 능력을 향상해 특수 교육 대상 학생에게 더욱 질 높은 치료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특수 교육 대상 학생 순회 치료를 위한 교육지원청 소속 치료사는 총 11명이며 포항과 구미에 각 2명, 경주․김천․안동․상주․경산․의성․칠곡 등 7개 교육지원청에 각 1명씩 배치돼 있다. 배치된 치료사 중 언어치료사는 9명이며 언어 발달장애가 있는 특수 교육 대상 학생을 치료하고 언어와 음성 기능을 개선하며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돕는다. 작업치료사는 2명이며 경주교육지원청과 의성교육지원청에 배치돼 있고 감각 지각 활동 훈련, 인지 재활치료, 일상생활 훈련, 직업재활 훈련 등 장애 학생들의 신체적 능력과 흥미에 맞는 치료를 제공한다. 치료사 보수 교육 지원 기준은 연 8시간으로 관련법상 교육 지정기관에서의 보수 교육 이수에 한정해 인정하며 연간 1회 신청을 받아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보수 교육 지원을 통해 치료사의 치료지원 업무 능력을 향상해 사설 치료실을 이용하기 어려운 특수 교육 대상 학생들에게 더욱 전문성 있는 치료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학생 수준별 맞춤형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습코칭단 237명을 위촉해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기초학력의 촘촘한 보장을 위해 22개 교육지원청을 8개의 거점지원센터로 편성해 3단계의 학습안전망을 구축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인력과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는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 서비스, 학습상담 ,치료지원 ,해피캠프, 교원과 학부모 연수 등 다양한 사업 운영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을 지원한다. 학습코칭단은 주 1회 학교로 찾아가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의 핵심사업인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지원한다. 학습 부진의 원인을 각종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학습 방법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언어치료, 심리치료 등 전문적 지원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병원 치료비를 지원한다. 또 경계선 지능 학생의 조기 발견과 지원을 위한 지능검사 등 각종 진단과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학교는 초2~고1 학생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통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해 경북기초학력거점지원센터와 연계하고 있으며, 센터는 코칭단의 역량 향상을 위해 사례 회의를 매월 개최하고 자문위원단을 통해 학습 코칭의 질을 관리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기초학력지원센터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의 인지‧정서‧행동 요인을 분석하고 조기에 학습 방해 원인에 대한 맞춤식 학습 상담과 코치로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미국 하와이주 지역 교육감과 초․중․고 교장, 농업교육 업무 관계자 등 총 17명이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 견학을 위해 경북 농업계 고등학교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하와이주 자급자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선진화된 경북 농업교육과 스마트팜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미래 신산업 분야의 농업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와이 농업교육 관계자는 20일 오전에 미래 농업 혁신을 주도할 경쟁력 있는 농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농업 신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농업교육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한국생명과학고등학교(안동)를 방문해 ‘경북 농업 청년리더 양성 사업’ 등의 운영 사례와 성과를 공유했다. 또 오후에는 미래 농산업을 선도하는 취․창업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개교한 한국미래농업고등학교(상주)를 방문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융복합 농업과 4차 산업 기술력을 더한 스마트팜의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미래 교육시설과 10차 산업 교육과정을 살펴보고 하와이 농업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해 하와이주 교육부와 농업교육과 농업 기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경북교육청과 하와이주 간의 교육협력과 교류가 지속될 수 있기를 바라며, 경북 농업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20일 청송군에 있는 소노벨 청송에서 경북미래교육지구를 운영 중인 12개 지구(경주, 안동, 상주, 의성, 예천, 문경, 청송, 칠곡, 구미, 영주, 영양, 영덕)의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25명이 참석해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올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계에서 협력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정보교류와 소통을 강화하고, 각 지구의 계획과 운영 내용을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미래교육지구 사업은 학령인구와 경제활동 가능 인구가 급감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하여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비전을 공유하며 사업을 운영해 지역의 교육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행사는 지구별 사업계획 공유와 상호 컨설팅을 통해 지역 연계 교육과정, 마을 학교 운영, 지역 특색프로그램 운영 등의 핵심 추진 과제들이 각 지구의 여건과 특성에 맞게 운영되는 방안에 대한 집중 논의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 새롭게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시작하는 구미, 영주, 영양, 영덕 지구의 업무 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보건법에 따라 22개 시군과 합동으로 어린이 활동공간에 대한 환경안전 관리 기준준수 여부를 지도점검 한다. 어린이 활동공간은 13세 미만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거나 머무르는 공간으로써 어린이놀이시설, 어린이집 보육실, 유치원, 학교, 키즈카페, 완구 제공 영업소 등이 있다. 올해 점검에서는 어린이의 건강 보호 목적으로 정해진 환경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시설물 외관부 육안검사, 도료 및 마감재료에 대한 중금속 검사, 목재 시설의 방부제 사용 여부, 모래 등 토양의 중금속과 기생충(란)검사, 합성고무 바닥재의 중금속과 폼알데하이드 검사, 실내공기 중 폼알데하이드와 총휘발성유기화합물에 대하여 검사를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도내 어린이 활동공간 보육실 등 42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으며, 점검 결과 어린이집 3개소, 키즈카페 1개소에서 실내공기 질 항목인 총휘발성유기화합물과 폼알데하이드 항목이 기준 초과 됐었다. 이후 해당 시군은 부적합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개선명령)을 내렸으며, 공기정화와 환기시설 등의 개선을 통해 재검사 후 적합 통보를 받았다. 아울러, 2026년 1월 1일부터 도료와 마감재에 함유된 중금속 ‘납’에 대한 관리 기준(함량)이 현행 600mg/kg에서 90mg/kg으로 대폭 강화되고 바닥재에 대한 ‘프탈레이트류’ 관리 기준이 신설(함량 0.1%)됨에 따라 시설개선 방법을 안내하고, 친환경제품을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특히 어린이는 미숙한 조직과 면역체계로 알레르기 반응이 높으며, 체중 당 호흡량이 많고, 신진대사에 의한 오염물질의 제거·배출 능
경북도는 20일 포스코 국제관에서 기업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지역 투자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2024년 기업 해피모니터 간담회(동부권)’를 열었다. 경북도는 기업투자를 확대하고 고용 증대를 위해 투자기업별 인센티브 지원한도와 지원비율 상향,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근로환경시설 지원 확대, 중소기업의 신규고용 기준 완화 등 지역 투자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방투자 촉진 사업을 통해 2020년부터 40개 기업에 2320여 억원의 투자 인센티브를 지원해 1조8천여 억원의 투자와 2천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2022년과 지난해에는 2년 연속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투자유치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보조를 5% 상향 지원받고 있다. 이는 지역 기업과의 밀접한 소통의 결과로, 기업 해피모니터는 도내 투자기업의 임직원을 위촉해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45명이 기업과 지방정부 간 소통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간담회는 첨단산업 앵커기업의 전문경영인 특강, 투자인센티브 지원사업 안내, 그리고 기업 애로 의견 수렴과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차전지 소재 분야 글로벌 전문기업인 ㈜에코프로이노베이션 김윤태 대표이사의 특강은 이차전지 산업 동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연관 기업 간의 상호협력과 산업 생태계 조성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됐다. 또한 해외 진출기업이 국내로 복귀하는 경우 지원되는 국내 복귀 투자보조금 제도에 대한 설명을 통해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강연과 설명에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방에서 인력확보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인력 채용 정책개발, 숙소지원·교통 인프라 확충 등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을 한 목소리로 건의했다. 또한 공장 신증설 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 지원 확대와 사업이행 요건 완화 등 보조사업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경북도 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우리 지역에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투자 확대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지방정부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중앙부처, 관계기관 등과 협력하여 기업 하기 좋은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는 22일에는 상주에서 구미·김천·안동 등의 기업인들이 참석하는 서·북부권 해피모니터 간담회를 개최
부 하이 꽌(Vu Hai Quan) 베트남 호찌민대학교 총장을 포함한 호찌민대학교 대표단이 19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부 하이 꽌 총장을 단장으로 한 호찌민대학교 대표단은 18일부터 5박 6일간 경북도에 머무르면서 경북도 새마을재단과 업무협의를 진행하고, 경북에 있는 대학들과 우수인력 경북 유학과 학점인정제 추진에 대한 협의할 예정이다. 또 대표단은 상주 스마트팜과 포스코와 삼성전자 그리고 도내 주요 농산물시설을 방문해 선진기술을 체험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부 하이 꽌 총장은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한-베 역사, 문화, 국민-양국 협력의 초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응오 티 프엉 란 호찌민대학교 새마을운동 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는 호찌민대 인문사회과학대 총장에게 새마을운동 추진과 베트남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표창패를 수여했다. 부 하이 꽌 총장은 이탈리아 트렌토대학에서 정보통신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2021년부터 호치민대학교 총장을 맡고 있으며, 응오 티 프엉 란 인문사회과학대 총장은 인류학 박사 출신으로 2016년부터 새마을운동연구소 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 지사는 “베트남은 중국, 미국에 이어 경북도의 3대 수출시장이자 ‘포스트 차이나’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특히 베트남 최대의 도시이자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시에 소재한 호찌민대학과 우수인력 교류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베트남 호찌민시는 ‘동양의 파리’라고 불리는 베트남의 경제, 문화적 수도이며 경북도와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계기로 양 지역 간 우호 교류를 체결했다. 이번 호찌민대학교 총장 일행의 방문을 통하여 산학관 교류는 물론, 새마을운동연구소를 통한 호찌민 이외 지역으로의 새마을운동 확산이 기대된다. 한편 이철우 도지사는 지난 11월 호찌민대학을 방문하여 베트남어로 ‘K-DREAM 실현을 위한 경북 유학설명회’ 특강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새마을운동과 베트남 협력사업을 통해 세계평화와 베트남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
불이익을 무릅쓰고 국민연금을 애초 수령 나이보다 일찍 타는 조기노령연금 수급자가 85만명으로 100만명 선에 바짝 다가섰다. 조기노령연금은 국민연금을 애초 받을 나이보다 앞당겨서 받는 것을 일컫는데, 국민연금을 일찍 받으면 그만큼 수령액이 깎여 손해를 보기에 '손해 연금'이라고 불린다. 20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 자료를 보면, 2023년 11월 기준으로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는 84만9천744명(남자 57만4천268명, 여자 27만5천476명)으로 집계됐다. 조기노령연금 제도가 시행된 1999년 이후 최대 규모다. 조기노령연금 총수급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증가해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약 96만명을 거쳐 2025년에는 107만명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울릉경찰서는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울릉교육지원청과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교통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20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민간 자본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한 ‘민간투자 활성화 TF 1팀’ 회의를 개최했다. ‘TF 1팀’은 호텔·리조트를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등 민간 자본을 활용해 유치하는 전략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활동한다. 경북도 유관부서(정책기획관실, 투자유치실, 관광정책과)와 경북문화관광공사, 포항 등 6개 선도 시·군, 호텔·금융 전문가가 함께한다. 먼저 김학수 글로벌호텔컨설팅 소장은 ‘호텔 사업 타당성 분석과 호텔 개발 성공전략’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호텔 개발의 실패와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지방정부가 호텔기업 유치를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사안들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활용한 호텔기업 유치 방안, 시·군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컨설팅은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NH투자증권 등 ‘지역활성화투자펀드 TF팀’으로 구성된 금융 전문가들이 함께해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유정근 도 정책기획관은 “경북도의 핵심 시책은 민간투자를 활성화하는 것이고, 그 정책 수단으로 지역활성화투자펀드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에서 관광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3% 미만으로 글로벌 평균 1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인 만큼 호텔·리조트를 유치해 머무르는 관광도시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경북도가 호텔·리조트 유치에 ‘민간투자’라는 새로운 전략을 들고 나온 이유는 기존의 재정 지원에 의존한 기업 유치 방식은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 도시에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를 끌어내기가 어렵고 재정만으로는 대규모 투자사업을 벌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호텔·리조트 기업의 투자 위험성을 낮추고, 민간의 수익성을 보전하기 위해 지방정부와 공공기관이 휴양시설 이용 등 적극적인 수요자 역할을 하고, 일정 금액을 지자체도 출자해 수익성과 공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 경북도의 방침이다. 경북도는 시군마다 특색 있는 호텔과 리조트를 유치하는 1시군 1호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철우 도지사도 “미래의 일자리는 관광 분야에서 많이 만들어질 것이고, 관광객이 오면 쉬고 자고 갈 수 있는 호텔이 시군마다 1개씩은 있어야 지방의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경북도는 민간투자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분야가 유사한 프로젝트들을 연계한 ‘민간투자 활성화 TF 2팀·3팀’으로 계속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포항성모병원을 방문해 병원 현장 상황을 살피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김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이어 두 번째다. 포항성모병원은 그간 코로나 19 감염병전담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경북 동부권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중증환자 진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날 김 부지사는 응급실과 병동을 둘러본 후 병원장과 만나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진료 대책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응급환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료진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업무피로도가 누적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의료공백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경북도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에서는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급 전담책임관 지정 △3개 도립의료원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주말․공휴일 운영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수당 지급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호소문 발표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수련병원
문경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위원 위촉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개최했다. 2024학년도에 새롭게 구성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교육전문직, 교원, 학교전담경찰관, 법조인, 지역전문가, 학부모 등 30여 명으로 구성됐고, 위촉식과 함께 공정한 사안처리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연수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와 심의위원회 의결 절차, 의견진술 기회 보장 등 위원들이 심의 할 때 유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심도있게 다뤘다. 이경옥 교육장은 “학교폭력제로센터 도입으로 학교폭력예방, 관련 학생들 간의 관계 개선, 사안 처리 과정에서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연수를 통해 심의위원들의 전문성을 키워 사안마다 공정하고 적법하게 심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20일 경주 숭덕전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박낙규 신라오릉보존회 이사장, 박몽용 화남그룹 회장, 박기태 숭덕전 참봉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51호 ‘경주 숭덕전 제례’ 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성황리 열렸다. 숭덕전 제례는 춘분날에 지내는 춘향대제로 신라 시조왕 박혁거세 위패를 모시고 있는 숭덕전에서 (사)신랑오릉보존회의 주관으로 봉행하는 제례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1월 숭덕전 제례가 제례 종목으로는 유일하게 도 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후 첫 공개행사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초헌관으로 제례 봉행에 참여했다. 대제에 앞서 식전 행사로 무형문화재 지정을 축하하는 신라 고취대 퍼레이드와 서라벌 풍물단의 사물놀이 공연이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박 씨 후손과 지역 유림 500여 명이 함께 제례를 참관하며 축하의 장을 함께했다. 이날 제례 봉행은 무형문화재 지정 과정에서 복원한 제례 절차, 복식, 음식 등을 따라 준비하고 진행돼 무형문화재로써 전승되도록 재현했다. ‘경주 숭덕전제례’는 신라시대부터 이어져 왔으며 조선 성종대 ‘국조오례의’에 수록해 성문화하고 향과 축문을 내려 경건하게 향사토록 하는 등 국가 차원에서 관리됐다. 임진왜란으로 사묘가 전소됐다가 경주 유림을 중심으로 중수했고, 1723년(경종 3년) ‘신라시조묘’는 ‘숭덕전(崇德殿)’으로 사액돼, 후손 2명을 참봉으로 선출해 숭덕전과 시조 묘역수호 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국가의 제례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제례복은 조선말 제복으로 경주부윤 종 2품의 관품에 맞춰 초헌관의 제복을 착용하고, 춘향대제의 제례음식에는 생물을 올리며 양(염소)과 돼지는 직접 잡아 서로 마주 보게 진설한다. 도는 지난해 11월에 제례의식, 제례복식, 제례음식 등의 경험과 지혜가 전승 보전할 무형 유산적 가치가 높다고 판단해 ‘경주 숭덕전제례’를 도지정 무형문화재 종목으로 지정하고, 보유단체를 (사)신라오릉보존회로 지정했다. 무형문화재 보유단체인 (사)신라오릉보존회는 ‘숭덕전사’를 발간해 제물 목록과 준비 과정, 홀기, 축문 등 제례 봉행과 관련된 사안들을 기록화하는 등 전통을 지키며 제례 문화의 명맥을 유지하는 데 힘써왔다. 이날 초헌관으로 행사에 참석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인구감소와 의식 변화로 제례 문화가 줄어드는 가운데 후손들에게 남겨 줄 문화유산을 잘 보존해 줘서 감사하다”며 “천년 역사를 유지한 신라의 정신을 본받아 미래 경북의 오천 년을 위해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극복에도 앞장서자”라고 강조했다.
문경시는 교통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3월19일 오전 8시에 모전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 등굣길 보행안전 확보를 위한 스쿨존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했다.
문경상무여자축구단이 홈구장인 문경시민운동장에서 24시즌 WK리그 첫 홈경기를 치른다. 2023년부터 문경을 연고지로 활동하고 있는 문경상무여자축구단은 21일 오후 4시 시민운동장에서 서울시청을 상대로 24시즌 WK리그 홈 개막전을 펼친다. 홈 개막을 맞이해 신현국 문경시장, 임이자 국회의원, 황재용 시의장, 박영서 도의회 수석부의장,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 도·시의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경기장을 찾아 뜨거운 응원을 보내줄 시민들을 위해 축하공연, 사인볼 증정, 경품추첨 등을 준비해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경상무여자축구단은 지난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제14회 세계군인여자축구대회에서 프랑스를 누르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는 등 탄탄한 실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시민들에게 좋은 경기력과 멋진 경기를 보여주시기 바라며, 시민여러분께서도 경기장에 많이 찾아주셔서 선수들에게 힘찬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시는 올해 사업지인 모전지구, 흥덕 제2지구, 문경 마원지구(총 947필, 37만9천㎡)는 한국국토정보공사(LX)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책임수행기관이며, 민간측량업체 주흘이엔지주식회사가 측량 업무를 수행한다. 양 기관은 3월 20일 모전지구를 시작으로 측량을 착수할 계획이며 사업지구 내 토지이용현황, 담장, 옹벽 등 구조물 위치와 실제 점유현황 등을 조사해 10월까지 측량 및 경계협의를 완료할 예정이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에 의해 수기로 제작된 지적도의 경계가 실제 이용현황과 일치하지 아니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2030년까지 기지정된 불부합지 총 49개 지구가 사업대상지이며 2013년 문경 갈평지구를 시작으로 현재 총 18개 지구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 윤동중 종합민원과장은 “2030년까지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하기 위해 매년 적극 추진중에 있다. 본 사업은 지적불부합으로 인한 토지분쟁을 최소화하고 올바른 재산권 행사를 위한 사업이므로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2024년에 초․중․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다함께 누리는 교육복지를 실현하고자 추진하는 2024년 문경시 입학준비금 지원사업은 기준일 3월 31일 현재 문경시에 주소를 두고 초, 중, 고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이 대상이며, 지원금액은 1인당 30만원이다. 문경시 소재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학교를 통해, 타 시․군 소재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4월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4월 19일까지 운영되는 집중신청기간에 신청한 건에 대해 5월 초 계좌로 현금 지급될 예정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새로운 학교에 입학하는 과정에 교복, 단체복, 학습도서, 기기 등 준비해야 할 물품이 많은 만큼 문경시의 이와 같은 지원이 학부모의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학생들에게도 격려와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광복이후 한국산악회의 독도답사 기록들이 마침내 책으로 출간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은 한국산악회가 기탁한 울릉도ㆍ독도 학술조사 관련 자료들을 총정리한 '1947~1953 울릉도ㆍ독도 학술조사를 가다'를 펴냈다. 1947년 8월 최초로 실시된 울릉도ㆍ독도 학술조사는 민간단체인 조선산악회(1948년 한국산악회로 개칭)가 주축이 됐다. 단장인 송석하는 저명 민속학자였고, 방종현(국어학), 김원용(고고학), 임창순(역사학), 조중삼(의학), 석주명(곤충학) 등 당대 최고의 학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의 총선 공천 유지 결정이 내려졌다. 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현재 혐의점을 인정할 만한한 객곤적 자료가 부족하고,법리적 다툼의 여지가 있는 판단한다"면서 이의 제기를 기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