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님! 지금 안동·예천지역에서는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이런저런 말들이 무성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김형동 국회의원에 맞서 권용수 건국대교수가 지역의 표밭을 누비고 있고 권 전시장님의 출마설도 간간히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난마처럼 뒤섞인 말들 또한 춤을 춥니다. 국회노동위원장의 중책을 맡고 있는 김형동의원은 국가산단유치와 안동댐자연보존지구 부문해제라는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의 낙점을 받았다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권용수 교수는 윤석열 정부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전력을 앞세워 공천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권 전시장님을 지지하는 그룹에서도 대통령과의 각별한 관계를 넌지시 홍보하기에 분주합니다. 출마 후보자로 거론되는 세 분 모두 공히 대통령과의 지근거리를 강조하다보니 헷갈리기도 하지만 한 가지 떠오르는 의문이 있습니다.
지난 달 28일 뉴스에 민식이법 놀이를 하자며 야밤에 스쿨존 도로에 드러누워 휴대폰을 보거나 스쿨존으로 들어온 차량을 상대로 장난을 치는 장면이 보도됐다.
2020.5 오카방고 우물에서 집채만 한 코끼리 350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원인은 ‘시아노박테리아’라는 독성녹조(남조류)라고 한다. 지금 전국수역을 뒤덮은 공포의 녹조는 우리 인간이 만든 것이다. 강과 호수에 물을 가두고 녹조가 자라날 영양소를 우리가 공급한 것이다. 우리가 소비한 각종하수와 축산퇴비(비료)가 빗물로 유입된 것이다.
산업ㆍ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하루하루 바쁘게 살아간다. 매일 아침 출근 전쟁을 치르고 매일 저녁 퇴근 전쟁을 치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그래도 사정이 나아 보이지만 자가용을 가지고 인천ㆍ경기도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근하는 운전자나 시(市)에서 다른 시로 출퇴근을 하는 장거리 운전자는 매일 아침저녁이 바쁘기만 하다.
아이들의 시끌벅적한 웃음소리와 녹색, 모범 운전자 등 자원봉사자의 호각소리가 들리던 초등학교가 여름방학(7.25∼8.22)을 맞았다. 일부 학교에서는 이 기간을 맞아 운동장을 정비하고 건물을 보수, 도색 하는것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잠시 떠났지만 이 기간에도 고정식 신호, 과속 단속(오전 8시∼오후 8시)은 진행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도심권과 지방의 도시를 걷다 보면 인도(人道) 위에 자동차를 버젓이 주차하거나 자동차의 바퀴 일부를 인도 위에 걸쳐 놓은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천지역에서 2020년 물류센터화재로 38명, 2008년 창고화재로 8명, 2005년 창고붕괴로 9명 등 무려 55명이나 영화시리즈 같이 비명횡사한 참사를 대오각성 하고자 ‘산업현장 죽음의 묵시록’을 기고한 바 있으나, 2023년 또다시 광주와 인천에서 아파트가 영화처럼 붕괴되는 ‘건설현장 죽음의 묵시록’ 망령이 되살아나고 있다.
6.25직후에 태어난 베이비부머로서 비록 가난했던 시대였지만 그래도 늘 Boys, be ambitious! 소년들이여, 야망을 가져라! 예절을 지키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나라에 충성해라. 항상 언행을 조심하고 남에게 해롭게 하지마라. 모든 것은 상식과 진리에 따르고 정의와 의리를 지켜라. 들어보니 자네 말이 맞네. 패자는 말이 없다. 이 얼마나 도덕과 윤리를 바탕으로 한 상식시대였던가 역설해본다. 다음에 보자. 법대로 해라가 사실상 체면치레고 마지막 자존심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술자리라도 앉으면 미안하다는 그 한마디에 서로가 인정을 느끼던 시대였다고 회상한다. 청춘남녀가 연애를 해도 기본상식과 에티켓을 지킨다고 책까지 사다가 공부하던 시대였다. 그런데 세계10대 경제대국이 된 지금 우리사회는 전대미문의 몰상식이 판을 치는 야인시대가 되었다. 사회적인 희망, 예절, 충효, 정직, 의리는 어디로 가고, 친구, 이웃, 행인들까지도 폭력
새벽녘 동틀 때 쯤 드넓은 바다 끝 어딘지도 모를 곳에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이 보이고 태양은 옅은 주황빛을 일렁이며 떠오른다. 주변을 둘러봐도 지나가는 상선 한척 뿐, 긴 비행에 지쳐 쉬어가는 새 한 마리도 없이 해양경찰 경비함정은 프로펠러가 만드는 하얀 포말 항적을 그리며 바다를 가로지르고 있다. 평온할 것 만 같은 망망대해에는 각 나라마다 자기네 바다라 주장하는 수많은 경계선(線)들이 존재한다. 한 나라의 주권이 미치는 한계선인 영해선, 관세·재정·위생 그리고 출입국에 관해 한정적 관할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접속수역선, 해양자원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배타적경제수역선 등 철조망이나 울타리 하나 없는 바다 위 경계선을 지키기 위해 오늘날 각 국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다.
8월 15일 광복절(光復節)은 1945년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되어 나라와 주권을 다시 찾은 것을 기념하는 국경일로 78회를 맞고 있다.
비 오는 날씨가 늘어나면서 우리는 장마철을 맞이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마철은 비가 주는 기쁨과 함께 불편과 위험도 함께 가져오곤 합니다. 특히 전기화재와 침수피해는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문제입니다.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장마철에 따른 전기화재 예방 및 침수피해 대비 방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마스크를 벗은 일상생활로 돌아오면서 회식이나 술자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부 사람들만 접해왔던 마약류가 요즘은 유튜브나 텔레그램 등을 통해 누구든 쉽게 접하고 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7월의 긴 장마가 산사태, 침수, 이재민 등을 남긴 채 물러가고 삼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폭염(暴炎)을 피해 도시를 탈출하려는 인파와 여름 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피서지(避暑地)를 찾고 있다.
야간 도로주행을 하다 보면 반대 방향에서 진행해 오는 자동차 중에 전조등을 켜지 않고 달리는 차를 혹 본 일이 있을 것이다. 전조등이나 미등을 켜지 않고 달리면 당사자도 주변을 살피기 어려울 뿐 아니라 그 자동차를 보지 못하는 다른 운전자에게도 교통사고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어 야간 운행 시는 각별한 전방 주의가 필요하다. 야간이나 터널, 안개 발생 시, 논 비 올 때는 전조등을 켜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데 운전자가 전조등을 켜야 함을 잊을 경우가 있다. 계기판을 켰다고 전조등이 켜졌으리라 생각하는 경우, 낮부터 저녁까지 운전하다 깜빡하는 경우, 전조등 고장을 모를 경우, 도로 주변이 밝아서 전조등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경우 등인데 주간에 전조등을 켜고 운행을 하면 교통사고가 28% 감소하고 사회적 비용도 연간 1조2500억원이 감소한다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료를 보면 전조등을 반드시 켜야 한다.
가수 여운이 1968년에 불렀던 ‘과거는 흘러갔다.’는 대구에서 고교시절 짝사랑을 그리는 노래였다고 한다. 야구선수였지만 음악이 좋아 감상실에 자주 갔고, 앞에 앉은 여대생을 짝사랑하다가 상경하여 가수가 되었다는 사연이다. 필자는 오늘 문득 그때 여운의 마음처럼 ‘빗물은 흘러갔다’는 자연사랑에 사로잡혀 애타게 불러본다.
7월에 들어 찌는 듯한 더위와 기나긴 장마 속에서 일상생활이 힘들어 지고 있다. 폭염(暴炎)이란 매우 심한 더위를 뜻하는 것으로 인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무더위를 의미한다. 이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지구기후의 자연변동이 겹쳐 벌써부터 30도 이상의 고온과 갑작스런 폭우 등 기상이변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7월의 초대하지 않은 불청객 장맛비가 지난 13일부터 일주일 동안 한반도를 강타했다. 경북권에서는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 북부권에서 특히 피해가 컸는데 산사태는 물론 주택과 농경지를 휩쓸고 지나가 사망자와 많은 이재민을 남겼다.
재난의 범위는 물, 불, 대기, 산업건설, 교통, 환경, 우주 등 광범위하지만 그 중에서도 물로 인한 재난이 가장 심각하다. 지구의 70%가 물이고 인체의 70%가 물이기 때문에 물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모든 생명과 산업이 물이 없으면 존재할 수가 없다. 그것도 적정한 수질ㆍ수량ㆍ수온ㆍ수위(위치에너지)에서 이용해야 효과적이다.
본격적인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되고 장마철로 접어드는 소서(小暑)를 지나 이제는 도심을 탈출해 휴가를 즐기려는 시민들이 피서지(避暑地)와 캠핑장 등을 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해양도시 포항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문화체육부 산하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지난 5년간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 자료를 보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