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3층 회의실에서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기초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은 총 20개월간 기초교육과 심화교육 과정중 7개월간 기초교육 과정을 성실히 이수한 총 5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기초교육 과정은 스마트팜 지식과 작물생육 위주 교육을 25주동안 실시한 가운데 수료생 중 최종 면접평가를 거쳐 17명을 선발해 심화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대형 스마트팜 창업농 교육은 민선 8기 공약으로 청년농 지역 유입과 지역 농업인들에게 '봉화 임대형 스마트팜’을 경영하기 위한 인재육성을 위해 추진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앞으로 스마트농업으로 농업을 한단계 더 발전시키고, 내실있는 스마트팜 심화교
8.15 광복절 경축행사가 둘로 쪼개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정부가 15일 주최한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야당이 불참한 가운데 결국 '반쪽' 행사로 치러졌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을 둘러싼 갈등이 이어지면서 광복회 등 일부 독립운동단체,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경축식에 불참하고 자체 기념식을 열었다.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함께 기념해 온 광복절 경축식이 해방 이후 처음으로 두 동강 난 상태로 개최된 것이다. 정부는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식 경축식을 거행했다.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국가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사회 각계 대표와 시민, 학생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국권을 침탈당한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국민은 참으로 위대한 역사를 써 내려왔다"며 "우리의 광복은 자유를 향한 투쟁의 결실이었다"고 말했다.
칠곡교육지원청 발명교육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12~14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발명교육 프로그램 ‘발명 로봇‧코딩반’을 운영했다. 사흘 간 운영됀 발명 로봇‧코딩반에서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소프트웨어 및 다양한 로봇의 작동 원리를 학습하기 위해 네오쏘코, 아이온, 로보마스터 S1 등을 활용한 코딩 수업이 학생별 수준에 맞게 진행됐다. 첫날인 12일 학생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운용되는 다양한 제품 조사를 통해 학습 활동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를 바탕으로 네오쏘코를 활용해 생활용품을 제작, 코딩해 보았다. 이번 활동에 참가한 왜관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 “이번 수업을 통해 인공지능이 일상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앞으로 진행될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해 다양하고 즐거운 경험을 쌓고 싶다”고 말했다. 구서영 칠곡교육장은 “코딩 교육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며, 발명 로봇‧코딩 수업을 필두로 학생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적인 능력과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 신
육군 50보병사단 낙동강여단은 지난 13일 칠곡군에 위치한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 50사단장 주관으로 선배 전우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6ㆍ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전의 시작을 알리는 유해발굴 개토식을 거행했다. 올해 대구, 경북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개토식에는 사단 및 고령·성주·칠곡대대 장병들과 국방부, 미군 등 군 관계자들, 6ㆍ25전쟁 참전용사와 지역기관 및 보훈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오는 19일부터 9월 27일까지 약 40일 간 칠곡군 가산면 용수리 572고지 일대에서 유해발굴작전을 실시한다.
쓰라렸다. 분명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엄청난 양의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것이란 낭보를 들었을 때 포항시민을 넘어 대한민국국민으로서 희망과 자부심에 들뜬 마음이었다. 그런데 올해 말부터 시추 탐사 작업이 본격화되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출입 항구로 지척의 영일만항 대신 훨씬 멀리 있는 부산신항이 결정됐기 때문이다. 내심 속상했지만 인프라의 차이이기도 하고 나라를 위한다고 하니 이해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 다음을 기약하자 싶었다. 그런데 대왕고래 프로젝트와 관련해 심포지엄이 부산에서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너무 당황스럽기도 하고 포항시민으로서 자존심도 상해 밤늦게 글을 써 올린다.
영주시 안정면 적십자봉사회는 최근 '이불빨래 봉사'를 실시했다. 회원 1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홀로 이불빨래를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명패개발지원금을 통해 실시됐다. 15일 시에 따르면 안정면 적십자봉사회에서는 매달 안정면 마을을 순차적으로 선정해 이불을 수거해 빨래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 선정된 마을은 옹암리, 봉암리, 단촌1리, 용산2리 4개 마을이었으며, 총 60여 채의 이불을 세탁했다. 김영희 회장은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여섯 번째로 진행되는 이불빨래 봉사"라며, "세탁봉사를 이어온 것이 어느덧 반년이나 흘렀다는 사실에 뿌듯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영희 회장은 "이불 빨래는 부피가 크기 때문에 다른 빨래보다 더 많은 기력이 소진된다"며,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편히 보내시면 좋겠다는 마음에 이번에는 평시보다 더 많은 이불을 수거해 빨래 봉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또 김 회장은 "천막 설치, 활동 홍보 등 항상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는 안정면 행정복지센터에 감사하다"며, "더운 날씨에 잠시나마 땀을 식힐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해주는 안정면 보건지소에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불빨래 봉사활동의 수혜자인 옹암리 주민 A씨는 "장마가
영주경찰서 신영주지구대가 경북경찰청 '2024년 상반기 베스트 지역경찰관서'로 선정됐다. 15일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베스트 지역경찰관서는 중요범죄 범인검거건수, 치안수요, 범죄예방활동 등을 심사해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범죄 예방과 현장 대응 역할을 수행한 지역경찰관서를 선발 및 포상하는 제도이다. 신영주지구대는 다수의 중요범인 검거, 핀포인트 집중순찰, 지역맞춤 교통 예방활동 등 주민밀착형 치안활동을 펼쳐 도내 2급지 지역경찰관서 중 최우수 관서로 선정되었다. 최우수 관서로 선정되면서 최근 경북청 생활안전부장 김한수 경무관이 신영주 지구대에 직접 방문해 인증패 및 경북청장 표창 13매, 장려장 18매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김한수 생활안전부장은 "현장 최일선에서 도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경북경찰이 되기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민문기 영주서장은 "신영주지구대가 전체 112신고의 37%를 담당할만큼 치안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주민 눈높이에 맞춘 치안활동 으로 경청하고 응답하는 영주경찰이 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최근 봉현면 영주일반산업단지 소재 김정환홍삼본사에서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품 20톤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수출하는 품목은 지역 농특산품 수출업체 10개소의 29개 품목으로 홍삼제품, 장류, 산양삼, 과실주스, 벌꿀, 쌀, 인견 등 10만 달러(한화 약1억4천만원) 상당이다. 선적된 농특산품은 오는 9월 26~29일까지 4일간 미국 LA 코리아타운에서 개최되는 LA 한인축제 농특산물품 전시 부스에서 홍보.판매할 계획이며 행사 후 남은 수량은 현지 바이어가 전량 구매하기로 합의한 상태다. 권헌준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지
대한광복단 발상지인 항일 의병의 고장 영주시에서 '8.15 광복쌀'올해 첫 벼 베기가 시작됐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아직 무더위가 한창인 지난 14일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 농가의 논에서 '2024년 8.15광복쌀 재배단지 첫 벼베기 행사'를 개최했다. 수확한 8.15 광복쌀 품종은 조생종인 진옥벼와 빠르미벼, 해담벼로 지난 4월 24일 첫 모내기 이후 112일 만의 수확이다. 시는 이번 첫 벼베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120톤을 수확해 8.15 광복쌀(4kg, 5kg)이라는 브랜드로 추석 명절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8.15 광복쌀'은 영주시가 쌀 시장 개방과 산지 쌀값 하락 등 생산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안정농협과 협력해 추석용 햅쌀로 개발한 브랜드다. 시는 8.15광복쌀의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를 위해 안정농협을 통해 계약재배 단지 총 20ha를 조성해 재배농가에 장려금 3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우수한 품질의 햅쌀 조기출하로 농가 소득 증대와 함께 영주쌀 명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대한광복단 발상지 영주에서 생산한 8.15광복쌀이 애국심을 되새기는 상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는 역사적으로 광복절과 관련이 깊다. 일제강점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벌인 대한광복단이 1913년 영주 풍기에서 처음 조직됐고, 대한광복단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는 대한광복단 기념공원이 영주시 풍기읍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가 태극기 나눔 행사를 개최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영주시는 최근 3일간 시청 민원실과 19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영주경찰서와 합동으로 '2024년 하반기 특이민원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시 경찰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의 폭언.폭행 제지 △녹음.촬영 △비상벨 이용 경찰 호출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민원인 대피 △청원경찰 연계 민원인 제압 ▷경찰 인계 순으로 특이민원 대응 매뉴얼에 기반해 진행됐다. 특히, CCTV·비상벨 위치 및 작동 여부 파악, 공무원의 현장대응 요령 및 경찰서와의 협력체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민원 공무원들의 현장대응 능력 강화와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상·하반기 각 1회씩 비상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조낭 새마을봉사과장은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민원 공무원뿐만 아니라 2차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는 시민들까지, 모두가 안전한 민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원공무원 보호를 위해 △민원창구 고정형가림막 설치 △비상벨 및 CCTV 설치 △민원보호장비(웨어러블 캠 등)지급 △홈페이지 직원정보 공개 제한 등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지난 13일 적십자봉사회 경주시협의회 사무실에서 허학순 적십자 봉사회 경북협의회 아동과 청소년 분과위원장 최성훈 회장, 소속 봉사원 등 총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취약계층 1천 세대를 지원하기 위한 생필품세트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생필품세트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수세미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경주시청에서 주낙영 경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생필품세트는 향후 경주시청과 각 읍·면·동 행정기관을 통해 지역내 취약계층 가구 1000세대에 지원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재난을 겪었을 당시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적십자 봉사원들의 노고와 헌신을 다시 한 번 기억한다”며 “이번 생필품세트 지원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 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회장은 “적십자는 재난과 고통이 있는 곳 어디든 이웃과 함께한다”며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면밀한 협조 체계 구축을 통해 활발한 인도주의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새농민 경북도회는 지난 14일 포항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2024년 경북새농민 한마음전진대회가 성황리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도곤 농협경북본부장, 이강덕 포항시장, 한국새농민 경북도회 정시창 회장, 조명식 포항시회장을 비롯한 한국새농민 각 시·도회장과 회원, 농협 시·군지부장, 지역농축협 조합장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농업·농촌과 새농민 발전을 위한 공을 세운 회원들에 대한 시상과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지속적인 쌀값 하락과 소비저하로 인한 재고 과잉을 해소코자 쌀 소비촉진 캠페인을 펼쳐 ‘한국인은 밥심!, 한국농업은 쌀심! 이라는 구호를 제창하며 쌀 소비에 대한 인식전환과 소비촉진에 대한 의지를 다짐했다. 또한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를 통한 농민 편의성 확대를 위한 캠페인도 함께 이뤄져 의미를 더했다. 정시창 경북도회장은 대회사에서 “급변하는 농업여건 속에서도 농업발전을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후대에 우수한 우리 농업을 물려주자”며 “잘사는 농업, 사람 향기 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우리 새농민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도곤 경북농협본부장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와 예상치 못한 기상이변, 농산물의 소비트렌드의 변화 등으로 우리 농업이 위기를 겪고 있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선도 농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발전을 이끌어가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우리 쌀 소비촉진에도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새농민중앙회는 농협중앙회가 육성하는 조직으로 새농민운동의 확산을 위해 1966년부터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 3대정신을 실천하는 선도 농업인부부를 선정·시상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17개 시도회, 153개 시군회로
지난 8월 14일자 매일신문은 ‘대구경북특별시 특별법 나왔다...행정통합 속도’ 등 경북대구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최종 합의에 이른 것처럼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에 경북도의회는 반박자료를 통해 보도 내용은 대구시가 주장하는 내용을 기반으로 작성된 것이며, 아직까지 협의 중으로 경북도와의 합의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대구시가 경북도민과 대구시민, 그리고 경북도의회와 대구시의회와도 합의되지 않은 내용을 일방적으로 언론에 공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 특히 경북도의회는 향후 이러한 사태가 재발할 시 강력히 대응할 것
경북도는 최근 대구시가 언론을 통해 공개한 대구시의 행정통합 법률안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경북도는 대구시와 행정통합 법률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해오고 있으며, 주요 특례 등 법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합의에 도달하고 있는 상황임을 밝혔으나 대구시가 언론에 제공한 법률안은 대구시의 법률안이며, 경북도와 합의된 법률안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특히 청사 위치나 관할구역에 대해서는 “대구시의 단독안일 뿐, 경북도와 합의된 바가 전혀 없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또 이와 관련, 경북도는 현재 총 6편, 272조로 구성된 경북도 행정통합 법률안을 마련해 대구시와 협의 중에 있다. 대구시 법률안이 청사 위치나 관할구역 등의 내용을 강조하고 있으나, 경북도는 당초부터 중앙 권한의 이양, 재정 자율성 보장과 강화를 확고한 기본방향으로 두고 법률안을 협의해 왔다. 경북도가 제시한 행정통합의 기본방향은 첫째, 행정통합을 통한 완전한 자치권 강화이다. 경북도는 특별법안을 통해 외교·국방·사법 등 일부 국가 존립 사무를 제외한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통합자치단체로 단계적으로 이양하도록 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환경·중소기업·고용노동 분야에 대한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사무의 이양을 추진하는 등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정부로 가져오는 부분에 중점을 뒀다. 둘째, 확실한 재정 보장과 재정 자율성 강화이다. 이를 위해 도는 통합 이후의 재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광역통합교부금 신설과 함께, 지방소비세, 양도소득세, 법인세에 대한 특례를 통한 재원 이양을 추진한다. 경북도는 이러한 재정 보장과 자율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대구시와의 협의를 주도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취득세·지역자원시설세 등 11개 지방세 세율에 대한 자율조정 권한을 부여하고, 지방 교부세에 대한 통합 전 수준 이상의 보장, 지방채 발행과 매입 특례, 균형발전특별회계 별도계정 신설, 특별시의 복권 발행 권한 부여 등 다양한 재정 보장과 자율성 강화 조항 등을 법률안에 담았다. 셋째, 통합청사 위치와 관련해서는 현행대로 대구와 안동에 각각 청사를 유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청사의 관할구역을 두는 것에 대해서는 본래 행정통합의 취지와 맞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군 자치권의 강화이다. 유례없는 광역 간 행정통합이 시·군의 권한을 축소시키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바탕으로, 통합을 통해 시·군이 수행할 필요가 있는 중앙행정기관의 권한을 추가적으로 이양하고 자치권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도는 청사 위치와 관할구역 등에 대해 시군과 도민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으면 동의나 합의가 어렵다며, 특히 해당 시·군의 입장 확인과 의견 수렴 없이 청사 관할구역 등을 정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으며, 시·군 자치권 강화라는 행정통합의 기본 방향에도 역행하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해 경북도는 시·도청, 전문가, 지역민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동 추진단의 구성·운영을 대구시에 제안하는 등 대구시와 주요 쟁점사항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통해 특별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
경북도의회 '농축산물 가격안정화 방안연구회'는 지난 13일 봉화군농어업회의소에서 '경북도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이형식 의원은 시·군별 주생산 품목이 다르다는 점을 고려해 농축산물 가격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김창기 의원은 이미 도내 11개 시·군에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전체 시·군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경북도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제언했다. 임기진 의원은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경우 당초 도비 부담률을 30%로 설정했으나 50%로 변경한 사례를 언급하고, 도 차원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이 조성된다면 시·군의 재정 부담을 완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연구회의 대표인 박창욱 의원은 보다 실질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주길 연구진에 당부하고, 쉽지 않은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이겠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로 제도적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도의회 임기 내에는 농민들의 피땀으로 일궈낸 성과가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는 제도가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농축산물 가격안정화 방안연구회'는 박창욱 대표의원을 비롯한 김창기, 이철식, 이충원, 이형식, 임기진 의원 등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설치에 관한 연구로 농업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영주여자고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사업에 대한 설계 공모 심사를 진행해 최종 설계 당선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설계 공모의 대상은 설계 용역 추정 금액 1억원 이상이며, 해당 교육시설은 기관·청사와 도서관 신축, 교사 신축과 개축, 교사동·다목적 강당·급식소 증축 등으로 교육지원청과 직속 기관을 통해 신청받아 시행하고 있다. 설계 공모 심사는 건축 분야 교수와 건축사·기술사 등 외부전문위원 7~10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작품에 대한 평가와 심의·투표를 거쳐 선정한다. 이번 영주여자고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 사업 설계 작품 선정 심사위원회에는 전문위원 5명이 참여해, ‘건축사사무소 상생호’ 음상호 대표를 최종 설계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회 위원들은 당선된 작품의 기존 학교 건물과의 연계성, 주변 환경과의 조화성, 학생들의 이동 동선 고려 등을 높게 평가했다. 이는 교내에 있는 영주 향교의 문화재와 학생들의 학습권과의 조화 등을 고려한 결과로 보인다. 설계공모심의위원회의 당일 심사 모습은 경북교육청 맛쿨멋쿨TV 유튜브를 통해 다시 시청 가능하다. 한편 영주여자고등학교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영주시 하망동 167-1 영주여자고등학교 부지에 대지면적 17410㎡ 총면적 2010.2㎡ 지상 3층 규모로 58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설계 공모를 통해 학생들에게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학습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재와의 조화를 고려한 교육시설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 모두가 만족할 수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전국 공공기관 최초로 생성형 AI를 도입해 구축한 인공지능 통합플랫폼 학교지원종합자료실(이하 ‘인공지능 학·지·종’)의 이용자 수가 8개월 만에 11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학·지·종은 기존의 학교지원종합자료실 데이터를 인공 지능이 스스로 인지하고 학습해 교직원의 질문에 대화형으로 답변하는 통합 AI 플랫폼이다. 특히 학교 업무지원 자료 외에도 경북지역의 체험학습 장소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플랫폼은 로그인 없이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인공 지능 검색 기능을 제공하며,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접속할 수 있어 젊은 공무원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지난달 메가박스와 함께 할인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학교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학생과 학부모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와 전략을 도입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저출생과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학생과 교직원 한 명 한 명이 소중하다”며 “우리 아이들의 지속 가능한 미래교육과 학교 현장의 어려움 해소에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14일 포항교육지원청 여울관에서 학부모 2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정책 서비스’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경북교육청이 주관하고 교육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학부모의 교육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과 관련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가정과 학교의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교육부와 경북교육청의 학부모 정책 설명을 시작으로, 전문가 특강, 학부모 토크 콘서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정책 설명에서는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학부모 정책의 방향과 과제(교육부)’와 ‘경북교육을 세계표준으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행복한 경북교육(경북교육청)’ 등 두 가지 주제가 다뤄졌다. 또한 전문가 특강에서는 ‘소통으로 성공하는 교육'을 주제로 곽금주 서울대학교 교수가 강연을 진행했다. 아울러 토크 콘서트에서는 출연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다양한 생각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현 학생생활과장은 “오늘 많은 학부모님의 참여와 소중한 의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부모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5일 광복 79주년을 맞아 ‘독도 메타버스’를 개통한다고 밝혔다. ‘독도 메타버스’는 그간 경북교육청이 운영해 온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이 지닌 단방향 소통의 한계를 극복하고, 미래 교육환경을 구축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쌍방향 독도 교육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전 국민은 물론 세계인이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을 통해 독도를 공부하며, 가상 체험 공간인 메타버스에서 독도의 역사적, 지리적 중요성을 보다 더 현실감 있게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독도 메타버스는 △독도에 가는 법 △독도 내 생태계 △독도 수비대 △독도의 역사·지리적 특성 △학생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독도와 접목한 교육용 콘텐츠 등을 담고 있다. 특히 수업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교사가 학습 공간을 만들어 학생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독도 교육 콘텐츠와 특별 전시 공간 등을 마련하여 실시간 온라인 수업이 가능하게 했다. 또 더 나아가 VR 헤드셋을 활용하여 독도 메타버스의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고, 실제와 가깝게 구현된 독도 환경에서 가상의 롤러코스터에서 아름다운 독도를 만끽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학습자의 흥미를 높이도록 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개발한 독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존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연동해 개통함으로써, 일선 학교와 일반인에게 독도를 다양한 방법으로 알릴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은 지금까지의 독도 교육 패러다임을 완전히 뛰어넘는 새로운 독도 교육 세상을 보여줄 것이다. 독도 메타버스가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와 더불어 전 세계에 독도를 올바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