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포항 꿈트리센터에 ‘푸드테크 배움터'를 지난 13일 개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과 뉴로메카, 포스텍, 식품 및 푸드테크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푸드테크 배움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는 배움터 설립 취지를 보고한 후 박주홍 포스텍 푸드테크학과 교수의 푸드테크 장비 시연에 이어 관계자 간 푸드테크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 등을 펼치며 마무리됐다.
포항시립도서관은 9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마지막 주 수요일인 25일 오후 2시 포은중앙도서관 1층 어울마루에서 <인문학 in 포항>의 일곱 번째 강연자로 최진영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을 진행한다. 최진영 작가는 2006년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소설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끝나지 않는 노래」,「구의 증명」,「단 한 사람」 등의 저자이자 한겨레 문학상, 이상문학상, 만해문학상, 백신애문학상 등 다수의 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소설 작가이다. 특히 2015년에 출간된 「구의 증명」은 최근 재조명을 받으며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은 바 있다. 2023년에 출간된 「단 한 사람」 또한 삶과 죽음, 신과 인간의 틈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세계를 다루며 큰 인기를 얻는 중이다.
추석 당일 경북에서 인명 사고가 속출했다. 18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6분쯤 울진군 울진읍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A 씨(60대)가 실종됐다. 그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농기계 사고도 잇따라 발생했다. 오후 4시 46분쯤 의성군 봉양면에서 농사일을 하던 80대 남성이 경운기 앞바퀴에 깔렸다. 이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구미시는 코로나 이후 간편식과 비건식에 대한 관심에 따라 급성장하는 K-FOOD 시장에 발맞춰 식품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구미시 식품기업들은 총매출액 1738억 원, 총 수출액 164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청우식품, 국떡, 키큰아이 등 주요 기업들은 각각 20억 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시장에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올곧은 미국에서 김밥 열풍을 이끌며, 건강하고 간편한 한국식 김밥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 인기를 바탕으로 최근 화엄사와 협력해 비건 시장을 겨냥한 '화엄사 유부 우엉 템플김밥'을 선보이기도 했다.
포항시 장량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동하)과 장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동하, 장경환)는 12일(목) 추석 명절을 맞이하여 저소득 소외계층(독거노인, 청장년1인가구, 장애인가구) 50가구에 추석맞이 ‘행복(幸福)한보따리’ 명절 선물 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복(幸福) 한보따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경순상사 대표(이상진)가 후원한 500만원 상당의 생필품(세제), 식품(고추장, 햇반, 햄, 만두, 죽 등) 10여 종과, “함께모아 행복금고”의 기부금으로 마련된 삼색나물, 송편, 수제약과, 수제양갱, 불고기, 과일(사과, 배), 부침가루, 죽 3종류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들이 직접 포장하여 전달하였다.
(재)국제표준안전재단(경북단장 곽규태)는 지난 11일 추석을 맞이하여 포항시 우창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정명숙)를 방문하여 소외계층을 위한 제주한돈 34kg, 캔음료(30개입) 4박스를 기탁하였다. 특히, 이번 기탁은 재난안전지원단 안전봉사단원들이 직접 참여하여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방문하여 전달함으로써, 보다 따뜻한 이웃사랑의 마음을 전달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포항시 우창동(동장 정명숙)은 지난 12일, 취약계층을 가정방문하여 명절에 소외되지 않도록 ‘기쁨세트’(명절음식세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쁨세트’ 는 지역 기업들과 자원봉사단체들의 후원을 통해 마련되었으며, 연2회 설추석마다 진행하고 있는 명절음식세트이다. 특히, 이번 추석에는 독거노인, 중장년 등 1인가구 중심으로 15가구를 선정, 동장이 직접 방문하여 명절음식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물으며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포항시 호미곶면에 있는 국립등대박물관(관장 김영진)은 지난 12일 호미곶면(면장 고준달)을 방문하여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170만원 상당의 송편(160Kg)을 기탁했다. 김영진 국립등대박물관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포항시 남구 대송면행정복지센터(면장 신구중)와 대송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희영)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무의탁 독거어르신 3가구를 방문해 생활 환경을 살피고, 명절음식세트와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이번 위문 활동은 자녀가 없어 추석을 홀로 보내야 하는 무의탁 독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고, 그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칠곡군은 지난 12일, 군청 강당에서 6급 팀장 이상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4년 군정성과에 대한 공유 및 점검과 더불어 2025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칠곡군은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 생산기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왜관·석적·북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지천·동명·약목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을 비롯한 대규모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대구광역시는 공동주택 입주민을 보호하고 주거생활의 질서유지를 위해 제정된 ‘대구광역시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지난 13일 개정해 시행했다. 이번 개정을 통해 공동주택관리 관련 상위법령 개정 사항과 국토교통부 및 국민권익위원회 개정 권고 사항을 반영하고, 공동주택 관리 현장에서 나타난 기존 준칙의 미비점을 개선 및 보완했다. 먼저 관리주체가 전기료에 텔레비전 수신료를 포함해 공동주택 입주자와 사용자를 대행해 납부하던 것을, 전기료와 분리해 납부를 대행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됨에 따라 세대별 사용료 항목에 ‘텔레비전수신료’를 추가했다. 또 국민권익위 권고사항을 반영해 주택관리업자는 관리사무소장을 배치 또는 변경 시 배치 예정인 관리사무소장이 직전연도부터 최근까지 공동주택관리법상의 중대한 위반행위를 해 확정된 경우 이를 입주자대표회의에 서면으로 고지토록 개정했다. 이외에도 입주자대표회의 회의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의내용을 실시간 중계 및 방청하게 할 수 있도록 규정했으며, 층간소음 관리위원회 구성 및 업무 등에 관한 사항을 명시했다.
칠곡군 대표 공립박물관인 칠곡호국평화기념관(이하 기념관)은 제11기 칠곡호국평화대학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칠곡호국평화대학은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해 기념관에서 매년 운영하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올해도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해, 수강생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오는 11월 6일~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세계의 전쟁 문화유산 △6·25 피란민 △구상 시인과 이중섭 화백 △마음까지 맑게 하는 사찰음식 △일상을 바꾸는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수강생을 맞이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주민들께서 제11기 칠곡호국평화대학 과정에 널리 참여해 우리군과 기념관을 더욱 빛내 주고, 아울러 자기개발의 유익한 기회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는 전국 최초 ‘도심캠퍼스 1호관’ 조성을 통해 지역 대학에 도심 속 강의실을 제공해 지난 1학기와 여름방학 동안 수업 운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2학기 개강을 맞아 본격적으로 교과과정을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심캠퍼스타운 조성 사업’은 동성로 도심 일대에 젊음의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으로 대구시가 지난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지역 13개 대학 대표들이 모인 가운데 도심캠퍼스 착수 선포식을 가졌으며,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환경정비를 시작해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6일 도심캠퍼스 1호관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해 왔다.
칠곡군은 일부지역에서 부분적으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예찰을 실시했다. 예찰결과 피해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게 방제가 필요하다고 판단, 멸구에 취약한 가공용 찰벼 재배단지 100ha에 방제약제를 지원해 지난 12일부터 긴급방제를 추진했다. 6~8월 중국 동남부 지역에서 기류를 타고 날아온 벼멸구가 9월 등숙기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돼, 2~3세대를 거치면서 밀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이 9월 첫 주와 둘째 주를 사회공헌활동 추석맞이 집중기간으로 운영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공단은 이번 사회공헌활동 추석맞이 집중기간 동안 총 300여 명의 직원이 참여해 활발한 봉사활동과 함께 지역사회 소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운영하는 하수처리시설, 체육시설, 도로시설 등의 운영과 관리를 담당하는 직원들은 시설 인근의 장애인 보호시설, 보육원, 지역아동센터 등 총 9곳의 복지시설을 찾아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명절음식 만들기, 학습지도, 수목전정 및 제초작업 등의 재능 나눔을 실시했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가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극복을 위해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칠곡군치매안심센터는 지난 11일 구미시 강동문화회관에서 열린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우수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에서 지방세를 1억 원 이상 내지 않은 고액 체납자는 181명으로, 이들이 안 낸 총체납액은 3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국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1억 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2021년 2388명, 2022년 2751명, 2023년 3203명으로 매년 증가세다. 총체납액은 2021년 7385억 원, 2022년 9477억 원, 2023년 9572억 원으로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고용노동청영주지청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중소기업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면 장려금을 지원하는 고용노동부의 '2024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 지역 기업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고 18일 밝혓다. 영주노동청에 따르면 장려금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최대 60명)한 사업주에게 근로자 1명당 최초 1년은 매월 60만원씩 지원하고, 2년 근속 시 480만원을 일시 지원해 2년간 1200만원을 지원한다. 지난해 대구고용노동청영주지청 영주
영주선비도서관은 '선비, 역사를 품은 궁궐 속으로' 2024년 특색사업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덕궁 및 종묘를 탐방해 대성황을 이뤘다. 18일 영주선비도서관에 따르면 종묘는 조선 왕조의 근간이자 뿌리이며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왕실의 사당이다. 이 종묘는 그 엄숙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최초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고귀한 단순과 조용한 위대'라고 종묘를 예찬했다.
"이성으로서 좋아해요." 2년간 여대생 조카를 상습 추행한 A 씨(54)가 수사당국에서 이같이 진술했다. 홀로 노모와 딸을 부양하던 친형을 대신해 20대인 조카 B 씨를 오랫동안 돌봐 온 A 씨가 범행을 저지른 방법은 이랬다. 그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늦게 귀가한 B 씨에게 "옷 다 벗고 엎드려뻗쳐"라고 소리친 뒤 나무막대기로 여러 차례 때리고 '거짓말한다'며 발가벗겨서 같은 체벌을 가했다. 자기보다 한참 어린 조카를 폭언 등으로 억압해 심리적으로 지배한 것이다. 조카에게 남자 친구가 있다고 의심한 그는 B 씨 방 침대에 몰래 녹음기를 숨겨놓고 대화 내용을 엿듣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