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달 29일 구세군 대구경북지방본영에서 주관하는 ‘2024년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에 참석해 타종과 함께 따뜻한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1928년부터 이어져 온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은 오늘의 종소리를 시작으로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구)대구백화점 앞 등 대구 16개소, 경북 8개소에서 진행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한결같이 시민들의 정성을 모아주시는 구세군 자선냄비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도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마음들이 모여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장량동은 지난 29일 자생단체협의회 회원 및 직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부대인 해병대 동원지원단을 방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병들의 생활환경 개선 및 사기진작을 위해 250만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자매결연 부대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동하 장량동장은 “재해복구작업, 농촌일손돕기 등 대민지원에 발 벗고 나서주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과 군부대 간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포항의 수소 산업 생태계가 한단계 발전해 대한민국 수소연료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포항시는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새로이 육성할 미래 신산업을 모색하면서 탄소중립의 핵심 에너지원인 수소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 가능성을 보고, 일찍부터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수소산업 육성 조례 제정, 수소에너지산업과 신설로 수소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난 11월 1일 국무총리 주재 제7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 포항시가 국내 최초 수소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이차전지ㆍ바이오에 이어 신산업의 성장 동력원을 또 하나 확보하게 됐다.
대구시는 지난달 30일 동성로에서 성탄거리문화축제 2024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 행사를 가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행사에 참석해 “성탄의 불빛이 시민들의 마음을 환하게 밝히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라며, 어렵고 힘든 이웃과 따뜻함을 나누는 연말연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청(청장 장종용)은 지난 29일, 북구 양덕동 도로보수원 대기실(자재창고)을 방문해 겨울철 강설 대비 제설장비와 제설자재 등을 현장 점검하고, 현장에서 제설작업을 직접 수행하는 도로보수 실무원들을 만나 감사와 격려의 당부를 전했다. 북구청은 겨울철 강설 시 원활하고 신속한 도로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차량(5톤트럭, 15톤트럭)을 확보하고 있으며, 염화칼슘 살포기(4대), 제설삽날(5개) 등의 제설장비도 보유하고 있다.
포항시 흥해읍 행정복지센터(읍장 김세원) 맞춤형복지팀은 사례관리 중인 청장년 독거 가구를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상자가 새로운 주거지로 이사하기 전, 환경을 개선하여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원이다. 대상자는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으로 수년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지내왔으나, 맞춤형복지팀의 지속적인 접촉 노력에 현재는 병원 치료를 주기적으로 받고 있다. 최근 새로운 주거지를 마련했지만,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어서 흥해읍 맞춤형복지팀은 대상자가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하게 되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2일 호텔인터불고에서 열리는 ‘2024년 전국 상의 회장 회의’에 참석해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전국 상의 회장들에게 지역 경제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매년 전국 시·도를 순회하며 ‘전국 상의 회장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2년 부산, 2023년 서울에 이어 올해는 대구에서 개최한다. 전국 상의 회장 회의가 대구에서 개최됨에 따라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전국 56곳의 지역 상의 회장들이 대구로 모이게 된다. 이번 전국 상의 회장 회의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메가샌드박스’의 비즈니스 모델개발에 대한 토론과 2025년 대한상의 중점사업 보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수성알파시티 내 SK AI데이터 센터건립의 조속한 추진과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인 4조원 규모의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등 AI 혁신생태계의 성공적인 조성에도 SK가 함께 해줄 것”을 제안한다.
영덕군은 군민 모두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난달 27일 응급장비 관리 책임자, 지역주민, 사회단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시행하는 이번 교육은 ‘두 손의 기적, 생명구조 프로젝트’라는 슬로건 아래 선린대학교, 김천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실제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교육용 마네킹(애니)을 이용한 가슴압박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기도 폐쇄 대처방법(하임리히법) 등 수요자 맞춤형의 현장 밀착형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영덕군 시설체육사업소는 지역내 풍력발전단지 안에 있는 별파랑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파랑깨비 오두막집’과 ‘달토끼 체험공간’을 선보여 관심을 받고 있다.
경주솔거미술관은 11월 30일부터 2025년 6월 1일까지 “일체유심조”라는 주제로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의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박대성 1~5관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에게 수묵화의 깊이와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수묵화의 거장, 박대성 화백 박대성 화백은 경북 청도 출생으로 독학으로 그림을 익히며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작가다. 정통 교육과정이 아닌 전통적인 하도와 독창적인 수련법을 통해 자신만의 독자적인 소산 화풍을 완성,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현재 경주 삼릉에서 작업실을 운영하며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21년 경주솔거미술관에서 열린 한국화 컨퍼런스를 계기로, 박 화백은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한국학과 교수들에 의해 한국화의 대표 작가로 선정되었다. 이후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순회 전시를 열며 한국 수묵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삶을 성찰하는 예술, 여백의 미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이 일상 속 본질적인 질문을 떠올리고, 삶의 여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박대성 화백은 먹이라는 단일 매체로 색과 공간을 엮어내며, 동양 수묵화의 정수인 ‘여백의 미’를 독창적인 화면 구성으로 표현한다. 여백의 미는 채워진 공간보다 비워진 공간에 더 깊은 의미를 담아내며, 비움으로써 채움을 이루는 동양적 철학을 담고 있다. 이러한 박 화백의 작품은 동양적 미학이 서구의 미니멀리즘과 철학적으로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수묵화의 채움과 비움, 음과 양의 조화는 현대 모더니즘의 또 다른 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와 미디어 작품의 만남 이번 전시에서는 박대성 화백의 수묵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의 작품과 미디어 파사드 작품도 함께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한국 수묵화 특유의 부감시(俯瞰視)와 다시점 구도를 3D와 다양한 시각적 기법으로 경험할 수 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전시는 박대성 화백의 깊이 있는 작품세계를 조망하고, 그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예술적 경지를 탐구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수묵화라는 전통 예술의 현대적 가능성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일체유심조”展은 수묵화의 깊이와 다채로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예술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영감을 선사할 것이다.
정부가 희귀질환자의 진단 및 치료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선천성 이상각화증 등 66개 질환을 국가관리대상으로 신규 지정한다. 내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제도와 의료비 지원사업이 적용되면 진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 신규 지정을 위한 심의를 통해 66개 질환을 추가 지정함으로써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이 지난해 1248개에서 올해 1314개로 확대됐다고 1일 밝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가 2만명 이하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을 말한다.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은 희귀질환관리법령에 따라 2018년부터 매년 확대 공고하고 있으며, '희귀질환 헬프라인' 누리집을 통해 신규 지정 신청을 받고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지정하고 있다. 희귀질환으로 지정되면 다음 해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산정특례제도가 적용되고 질병청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 등 국가 지원 정책으로 연계돼 환자 및 가족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번에 희귀질환으로 지정된 선천성 이상각화증은 인구 100만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유전적 장애로, 폐에 흉터조직이 생기면서 폐섬유종을 일으켜 혈액 속에 산소 유입을 감소시키게 되는데, 이로 인해 골수부전이나 폐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 시 본인부담금은 총진료비의 10%로 경감되고, 중위소득 120%미만(소아 130% 미만) 대상자는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사업에서 본인부담금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질병청은 국내 희귀질환자 발생, 사망 및 진료이용 현황 정보를 담은 '2022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를 공표한다. '희귀질환자 통계 연보'는 2020년 12월 공표 이후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희귀질환자 발생, 사망 및 진료 이용, 3개 세부 통계로 구성돼 있다. 이번 통계 연보는 희귀질환자의 발생·사망의 연령별 구간을 10세 기준으로 통일하고 진료 이용 통계를 희귀질환자 전체 현황에서 건강보험가입자 및 의료급여수급권자로 세분화함으로써 통계 이용자의 자료 활용도를 향상했다. 연보는 희귀질환 산정특례 등록자료를 수집해 작성됐으며 2022년 한 해 희귀질환 신규 발생자 수는 총 5만4952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건강보험가입자는 5만 678명(92.2%)으로 전체 건강보험가입자 5140만9978명의 0.10%이며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4274명(7.8%)으로 전체 의료급여수급권자 152만2292명의 0.31%로 확인됐다. 신규 발생자 5만4952명 중 국내 유병인구가 200명 이하인 극희귀질환은 2074명(3.8%), 기타염색체 이상 질환은 88명(0.2%)이었으며, 그 외 희귀질환은 5만2790명(96.1%)이었고, 발생자의 성별로는 남자 2만7357명(49.8%), 여자 2만7595명(50.2%)이었다. 진료이용통계에 따르면 진료 실인원은 총 5만2818명이고 급여비와 환자 본인부담금을 합한 1인당 평균 총진료비는 연간 639만원, 그 중 환자 본인부담금은 66만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진료비 부담이 큰 단일 질환으로는 헌터증후군, 고쉐병 등으로 확인됐다. 해당 통계 연보는 헬프라인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앞으로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을 지속해서 발굴·지정하여 지원 제도와 연계하고, 통계 및 자료 분석에 근거한 정책 마련으로 희귀질환자와 가족이 모두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행정안전부는 1일부터 다음해 2월 28일까지 안전신문고에 '겨울철 재난·안전 위험 요소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한다. 안전신문고는 누구나 주변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해 신고하는 시스템이다. 올 겨울철 집중 신고 대상은 △대설 △한파 △화재 △축제·행사(해넘이·해맞이 등) 4개 유형이다. 안전신문고 내 '겨울철 집중 신고'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 신고 가능하며, 접수되면 시·군·구 등 소관 기관에서는 신고자에게 조치 결과를 문자 메시지 등으로 안내한다. 재난 예방 효과가 큰 우수 신고에 대해서
포항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모)은 12월 3일(화)부터 12월 12일(목)까지 꿈틀로에 위치한 대안공간 space298에서 2024 출향 청년작가 기획전 II ’상자 속 섬(Island In the Box)’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3년부터 포항문화재단은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와 예술가 간의 소통 증진을 위해 라는 이름으로 출향 청년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포항 출신 권효민 작가는 뉴욕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에서 석사 과정을 마친 후 현재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며, 본 전시에서는 사회와 개인의 관계를 독특한 시각적 언어로 탐구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왜 때때로 사회가 개인의 주체성을 통제한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작업을 시작했고, 자유에 대한 갈망과 사회적 규범에 대한 두려움 사이에서 발생하는 모습을 작품을 통해 표현해 왔다. 그의 작품은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자율성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대표작 시리즈에서 작가는 사회적 상징과 기호를 수집해 불규칙하게 중첩하고 배열하며, 개인의 자유와 사회의 통제 관계를 시각적으로 나타낸다. 선형 그물망을 활용해 사회 이념을 입체적으로 엮어 현실을 상징화하고, 개인과 사회의 상호작용을 다채롭게 보여준다. 또한 신작은 사회의 통일성과 개별적 복잡성을 표현한 작품으로 작가는 약 10년 동안 촬영한 이미지를 모아 디지털로 편집하고, 이를 프린팅하여 드로잉, 채색, 덧칠 등의 회화 기법을 더해 완성했다. 이 과정에서 현실의 복잡함과 혼란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를 엿볼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권효민 작가의 작품은 사회적 규범과 개인의 자유 간의 갈등을 탐구하며, 현실을 직시하는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그의 정교한 작품 세계를 통해 관객들이 깊이 있는 사고의 여정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은 휴관이다. 더불어 6일(금) 오후 4시에는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작가와의 대화가 진행 예정이다.
대구지법 형사8단독 김미경 부장판사는 '묻지 마 폭행'으로 현행범 체포되고도 경찰관을 발로 찬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기소된 변모(58)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일 밝혔다. 변 씨는 지난 8월 20일 대구 북구 대불서길에서 술에 취한 채 아무 이유없이 50대 여성의 눈을 손바닥으로 때려 안검염을 입힌 혐의(상해)로 현행범 체포됐다. 또 경찰서 피의자 대기실에서 난동을 부리고 수갑을 채우려던 경찰관의 무릎을 발로 찬 혐의도 받는다. 김 부장판사는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 복구도 하지 않은 점, 죄질이 좋지 않은 점,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최근 10년간 형사 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밝혔다.
내년 3월부터 도입되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가 다음 주면 각 학교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다. 교육부는 신학기 도입 일정에 맞춰 교원 연수를 진행하고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달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틀 뒤 AI 교과서의 실물이 공개되고 각 학교에서는 출원사가 공개한 전시본을 검토한 뒤 학생들이 사용할 AI 교과서를 과목별로 채택한다. 교육부는 다음 달부터 학교에서 어떻게 적합한 AI 교과서를 선정할 수 있을지 체크 리스트와 연수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영주시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맛깔나는 김장김치 120포기를 만들어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1일 시에 따르면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이어져온 행사로, 저소득층 가구의 김장김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진행되었다. 갑작스러운 추위 속에서도 참여자들은 김장김치를 맛있게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작업에 집중했다. 행사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20여 명과 영주중앙로타리클럽(회장 박창서) 회원 10여 명이 함께해, 담그고 버무린 김장김치는 저소득층 70가구에 전달됐다. 김장김치를 받은 김 모 어르신은 "올해는 김장비용도 많이 올랐고, 몸도 불편해 김장을 할 엄두도 내지 못했는데 이렇게 직접 만들어 가져다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정성스레 만든 김장김치를 맛있게 잘 먹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권남석.황영오 공동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자 한마음 한뜻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신 위원들과 영주중앙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휴천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복지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사업 발굴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이웃돕기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앞서 하망동 새마을단체는 하망동 새마을초소 앞마당에서 회원 2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새마을단체 회원들이 모두 모여 배추 선별, 재료 손질, 양념 만들기 등 김장 준비에 정성을 다했다. 이번행사에 담근 김장김치는 5kg씩 총 100박스를 개별 포장하여,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포함한 어려운 이웃 100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물가 상승으로 김장비용의 부담이 커졌지만, 문수면에 거주하는 우병택 씨로부터 배추를 후원받아 더욱 많은 김장김치를 만들어 예년보다 더 많은 이웃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었다. 새마을협의회장과 부녀회장은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반찬 마련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껏 준비한 김장김치를 맛있게 드시고, 다가오는 추위를 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선 하망동장은 "어려운 시기에 김장김치를 지원해주신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동에서도 동절기 동안 어려운 이웃들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전했다.
임금체불 사업주를 처벌하는 법률이 다음해 10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임금체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월 2~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경험'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를 진행한 결과 39.4%가 "임금체불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더라도 소극적으로 대처하는 직장인이 많았다. '임금체불을 경험했을 때 어떻게 대응했느냐'는 질문에 "모르는 척했다"는 응답이 16.8%, "회사를 그만뒀다"는 응답자도 25.1%를 차지했다.
영주시는 최근 농가 폐기물 처리비용 부담을 줄이고 영농폐기물 불법소각으로 인한 화재예방과 미세먼지 발생을 막기 위해 과수용 폐반사필름을 집중수거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과수용 반사필름은 사과의 착색을 돕기 위해 사용되며, 투명필름에 반사코팅이 되어 있어 재활용이 어렵다. 제때 수거하지 않으면 농경지 주변에 방치되거나 바람에 날려 경관훼손 및 송전설비 사고를 유발하는 등 환경오염의 우려가 크다. 시는 기상변화로 인해 사과 수확시기가 늦어짐에 따라 당초 지난달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의 집중수거 기간을 31일까지로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집중수거 기간 동안 매립장으로 반입되는 폐반사필름에 한해 수수료는 면제된다. 반입 방법은 폐반사필름을 포대에 담거나 압축해 묶은 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발급하는 폐기물 반입증명서를 지참하여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에 위치한 영주시 쓰레기매립장으로 직접 운반하면 된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집중수거 기간에 수거되지 않으면 토양오염을 유발하고, 농촌 경관을 해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일부터 다음달 2월 2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1일 시에 따르면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급성질환이다.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는 한랭질환에 취약해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시는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응급실 운영기관 2개소(영주적십자병원, 영주기독병원)와 보건소를 통해 한랭질환자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한파의 건강 영향을 감시하고, 수집된 일일 한랭질환 발생 정보는 시민들이 위험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질병관리청의 누리집(www.kdca.go.kr)을 통해 매일 공개될 예정이다. 김문수 영주시 보건소장은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과 협력해 한랭질환자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정보 공유로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겠다"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시 손끝과 귀 등 노출되는 부위를 잘 보온할 수 있도록 목도리,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23-2024절기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전국에서 401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경북에서는 45명, 영주시는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어재원)는 1일 노인의 집에 침입해 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강도)로 기소된 A씨(47)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경산시에 있는 B씨(83·여)의 집에 침입해 흉기를 들이대고 현금 1만3000원과 10만원 상당의 휴대전화기를 훔친 혐의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경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