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지난달 28일 권혁로 품은들농장 권혁로 대표가 농식품부가 지정한 제6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식에서 특용작물분야 버섯품목 마이스터로 탄생했다고 밝혔다. 농업마이스터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3년부터 2년마다 재배품목의 전문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고루 갖춘 최고 수준의 장인을 선발하는 제도다. 올해는 1차 필기시험, 2차 역량평가, 3차 현장심사 등 심사를 거쳐 전국 총 31명의 농업마이스터 지정됐으며 버섯품목은 권혁로 대표를 포함해 2명이 지정됐다 권혁로 대표는 지난 2010년부터 버섯농장을 운영하며 다양한 재배기술을 습득해 고품질 버섯 생산 등 6차 산업화를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도전해 왔다. 특히 권 대표는 약용버섯종균센터 건립에 전문적인 조언과 자문으로 봉화군버섯생산가공연구회를 결성하는 등 지역의 버섯산업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 박현국 군수는 "지역에서 농업분야 최고 권위인 농업마이스터 지정을 축하하며 앞으로 지역농업 기술을 전수해 버섯산업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가 2학기 기말고사를 앞두고 시험공부로 지친 학생들을 위해 기부받은 쌀과 쌈채소 등으로 차린 ‘0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대구대는 12월2~6일까지 5일간 경산캠퍼스 동편복지관 학생식당에서 하루 500명 총 2500명의 학생에게 무료로 아침밥을 제공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대는 3일 박순진 총장과 정규빈 농협 하양지점장, 안재근 경산시농정지원단장, 강민아 대구대1%나눔모금위원회 부회장, 2025학년도 학생자치기구 대표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침밥 배식 행사를 열고 기부의 의미를 되새겼다. 기존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의 예산으로 시행하던 ‘천원의 아침밥’은 학생들이 천 원의 비용을 부담했지만, 이번 행사에서는 학생들의 비용 부담은 전혀 없다. 대구대 ‘0원의 아침밥’은 농협경산시지부에서 기부한 1000kg의 쌀과 지역 채소 유통회사인 아삭허니팜에서 기부한 쌈채소 50kg, 그리고 대구대 교직원의 1%나눔기금 500만원을 활용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준영 학생(호텔관광전공 3학년)은 “기숙사에 살면서 평소 1000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긴 했었는데, 오늘 아침밥은 학생들을 위해서 지역 기업에서 기부한 식재료와 교직원의 후원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라 더욱 특별한 것 같다”면서 “맛있게 먹고 힘내서 시험 대박날 수 있도록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박순진 대구대 총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기업과 교직원의 나눔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면서 “이러한 많은 분들의 지원과 응원에 힘입어 우리 학생들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
경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3일 ‘베푸리 나눔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100만원을 경산시에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베푸리 나눔장터’는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과 여성회관 평생교육 수강생들이 정성껏 만든 건강한 먹거리와 수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여성회관 1층 로비에서 운영된다. 김윤희 센터장은 “추운 겨울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자 회원들과 마음을 모았다. 이번 기부가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온기가 더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여성자원활동센터 회원들이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이 우리 경산을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원동력이 된다”며 “나눔은 마음을 잇는 다리가 되고, 봉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씨앗”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경산시여성자원활동센터는 5개 팀 80여 명으로 구성된 여성회관 소속 자원봉사단체로 복지시설 급식봉사, 농촌일손 돕기, 손뜨개 및 사군자 지도, 공연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베푸리 나눔장터’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이웃돕기 성금과 장학금으로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구시는 9개 구·군과 함께 성탄절 등 연말·연시를 맞이해 빵류 및 과자류를 판매하는 베이커리 카페 및 제과점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이들 업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미 오래전부터 지역 내 이름있는 카페 및 제과점에서는 특색 있는 빵 또는 과자를 직접 조리하고 SNS 등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있고, 시민들도 어렵지 않게 이들 업소를 검색 및 이용하고 있다. 대구시는 성탄절 등 연말·연시 기간 아기자기한 제과류를 조리·판매하는 카페 및 제과점 이용객이 다른 기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4일~10일까지 휴게음식점 및 제과점 135개소에 대해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9개 구·군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점검은 타 제조업소에서 만든 식품을 단순 판매하는 곳이 아닌 업소에서 직접 빵·과자를 제조·판매하는 업소를 점검 대상으로 하며, 비교적 관리가 철저한 프랜차이즈 업소는 이번 점검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포항시가 이차전지·수소·바이오 등 3대 신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며 산업 다변화에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철강산업 일변도의 산업 구조였던 포항은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에 이어 올해 6월 바이오 특화단지, 11월 수소 특화단지에 연이어 지정되며 첨단 전략 산업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역 수출에서 이차전지 산업의 비중은 2015년 1%에서 지난해 38.5%로 급성장했으며, 그 결과 올해 전국 최대 면적의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배터리 소재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재구 대구 남구청장은 4일 구청 드림피아홀에서 열리는 '노인보호전문기관 성과공유회'에 참석한다.
포항시의회는 3일 제320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시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했다. 이날 시정질문은 조민성 의원과 전주형 의원이 나서 지역 현안에 대해 집중 점검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첫 질문에 나선 조민성 의원은 먼저 원도심 활성화와 포항시 지역 균형발전을 촉구하며 포항시 도시재생 사업의 추진현황에 대해 질문했다. 조 의원은 해도·청림 도시재생 예비사업으로 도출된 결과와 그 결과를 반영한 포항시의 향후 계획, 해도동 도시재생사업 활성화 계획의 세부 단위 사업으로 빈집 정비사업을 활용한 주차장 조성확대 의향에 대해 물었다.
경북도의회는 3일 도의회 의장실에서 도의회를 대표해 박성만 의장이 ‘2025년 적십자 특별회비’를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장에게 직접 전달하며, 나눔문화를 앞장서서 실천했다. 적십자회비는 12월 1일부터 이듬해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을 정해 모금운동을 추진해 경북도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재난 긴급 구호 활동, 취약계층 생활 지원 등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성만 도의회 의장은 “대한적십자사가 항상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 발 벗고 나섰고, 특히 올해 경북 북부지역 집중호우 시 피해 복구 활동에 앞장서 지원해준 점에 대해 경북도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오늘 전달한 회비가 어려움에 처한 여러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만큼 집중 모금 기간에 도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기를 바라며, 경북도의회도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태는 따뜻한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대구 남구가 지난 2일 앞산빨래터공원에서 '2024 앞산 겨울정원' 개장식을 가졌다. '2024 앞산 겨울정원'은 앞산빨래터공원에서 내년 2월까지 일대를 대형트리를 비롯한 빛 조형물들로 밝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작년 산타마을로 조성한 사업을 한층 업그레이드해 앞산 맛둘레길부터 연장 1키로에 달하는 구간을 빛으로 물들인다. 개장식에는 그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소년소녀 합창단과 남구자체제작 뮤지컬로 분위기를 한층 높였고, 산타의 선물상자를 여는 퍼포먼스를 통해 빛 조형물의 점등을 단순히 불을 밝히는 행사를 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여 풍성함을 더했다. 점등식 행사는 내국인 관람객뿐만 아니라 미군부대 가족들과 중국 의학 관련 종사자 및 그 가족들 100여명이 참석해 명실상부한 겨울의 대표 축제임을 한 번 더 확인했다. 겨울정원 개장식을 시작으로 해 오는 21~22일에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에는 지역예술인들의 개성 있는 공연과 수준 높은 뮤지컬 등으로 다채롭게 행사를 구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앞산빨래터공원 지하 주차장을 플리마켓 체험존, 푸드존 등으로 구성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 올해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외부 주차장 4개소를 확보해 600여대의 주차가 가능하도록 했고, 셔틀버스 2개 노선 8대를 확보해 안전 및 교통 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앞산겨울정원과 크리스마스축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 남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겨울정원 개장식을 찾아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남구의 앞산빨래터공원을 많이 방문하셔서 좋은 추억을 많이 남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서구는 지난달 29일 ‘2024년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기후변화 대응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지자체의 지속가능성 제고 및 지속 가능한 도시지역 정책에 대한 평가와 우수사례의 발굴·공유·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법정평가다. 국토교통부에서 우리나라 계획여건 변화 및 세계적 도시계획 추세를 반영해 도시정책사업 시행이 우수한 도시를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달서구는 도심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을 실시해 균형있는 생태공간을 조성하고, 회색도시를 녹색으로 물들이는 그린카펫 조성사업으로 녹지면적을 확보했다. 또 성서산단 대기개선사업, 입체적 환경감시망 운영을 통해 복합적인 대기오염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태양광 융복합 지원사업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여 왔다. 미세먼지 강창안심구역에 주민참여형 미세먼지 모니터링과 저감장비 구축사업을 실시하고, 무인자동회수기 운영, 중고나눔장터 운영 등으로 자원순환률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한편, 달서구는 2022 그린시티 선정, 2023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종합부문 기후환경대상 수상, 2023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기후환경분야 우수상, 2023 대한민국 자치발전대상 기후환경분야 우수상 수상 등 친환경 그린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 받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해 다각도의 시선으로 정책추진에 접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살고 싶은 도시 달서를 향해 힘차게 나가아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3일 경북도청에서 진행된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에서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의 명예회장인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경북 1호로 ‘2025년도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특별회비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집중모금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활동을 전개 중이다. 적십자회비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전 국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 성금으로, 도내 지진, 수해, 산불 등의 재난‧재해 발생 시 긴급 구호 활동과 이재민 지원 활동,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정 지원 등 국민 고통을 덜어주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적십자사가 실천하고 있는 헌신과 봉사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많은 도민들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해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과 사랑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도보배 학생이 지난 2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보배 학생은 여성 질염 자가진단 팬티라이너 ‘SOFABE(소파베)’를 개발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으며, 총 35개 팀 중 단 3팀만이 선정된 수상작 발표 사례에 포함되는 영예도 안았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창의적인 여성들의 실생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해 지식재산 기반 창업을 촉진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축하했다. 도보배 학생이 개발한 ‘SOFABE(소파베)’는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 없이 간단히 착용해 4시간 이내에 질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팬티라이너형 자가진단 키트다. 이는 시중 제품이 평균 5만 원대인 것에 비해 약 1만 원대로 경제적이며, 타사 제품이 필터를 회사로 발송해야 하고 결과 확인까지 3~5일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다. 도보배 학생은 “질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잘못된 대처로 인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SOFABE’는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초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대구보건대학교 김순구 간호대학장은 “도보배 학생이 간호학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발명품을 만든 점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우리 대학 간호학과는 환자 중심의 교육과정과 실무 중심의 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과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봉화군은 평소 적극적인 행정업무 추진으로 공공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킨 ‘2024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 과정은 1차 심사(평가단 심사 및 온라인 국민 투표)와 2차심사(적극행정위회 심의‧의결)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4명 등 총 7명을 선발했다는 것.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최우수) 양육 공백 가정 가사부담 경감을 통한 출산과 양육의 부담 완화 등 저출산 극복에 노력한 가족청소년과 김병수 주무관이다. 또한 △(우수)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로 어르신 건강 UP! 건강관리과 권희민과 가족사랑과 지역사랑 녹이다 가족청소년과 남애림 주무관이다. 이밖에 △(장려) 노인복지시설 새단장한 주민복지과 이상우, 인구전략과 이종혁, 봉성면 권기영 주무관과 동물등록률을 높혀온 농정축산과 김진삼 팀장에 이른다. 이번 적극행정 추진을 통해 군민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공무원에게는 군수 상장 및 시상금이 각각 부여된다. 박현국 군수는 "이번 우수사례들이 타 기관과 부서에 본보기가 돼
포스코 대표 교섭노조인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이하 포스코 노조)이 2일 포항제철소 정문 앞에서 파업 출정식을 개최했다. 출정식에서 조양래 수석부원장은 "파업은 현장 노동자가 존중받는 회사를 만들고 포스코의 근본인 철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포스코를 다시 위대하게 만들고 현장 노동자가 존중받는 회사로 바꾸는 그날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포스코 노조의 파업 출정식과 관련 41개 포스코 파트너사 협회는 "쟁의행위는 포스코와 함께하는 협력사 및 용역사들의 삶의 터전을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사측과 대화로 풀라"고 촉구했다. 이어 "지역경제의 근간인 철강산업은 중국의 과잉공급과 내수경기 부진으로 혹한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1 제강공장에 이어 1선재공장의 폐쇄로 파트너사 가족들은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북도의회 김대진 의원(안동1, 국민의힘, 사진)이 대표발의한 '경북도 문화콘텐츠산업 육성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월 26일, 제351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문화환경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김대진 의원이 발의한 개정조례안은 도지사가 문화콘텐츠 육성에 관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 시행토록 하고, 문화콘텐츠산업육성위원회 운영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위원회의 구성, 지원사업에 관한 사항 등의 개정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현재 시행되고 있는 조례의 미비점들을 현재 실정에 맞도록 정비하고, 조례의 법 적합성과 조례 내용의 통일성을 유지하기 위해 제안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산업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콘텐츠산업의 수출액은 132억 달러 규모로 이차전지·전기차 등의 주요 제조업 수출액을 상회했으며, 2010~2019년까지 콘텐츠산업의 생산유발액과 부가가치유발액은 각각 68%, 91.6%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콘텐츠산업이 한국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급부상하고 있지만, 2022년 경북도의 콘텐츠사업체는 0.5%감소, 종사자 수는 6%가 감소하여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면서 경북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을 위한 기반조성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이 선제적으로 이뤄져야함을 강조했다. 김대진 의원은 “조례의 개정을 통해 도내 문화콘텐츠산업의 육성이 한층 더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추진되어 저변확대를 통한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조례안은 오는 12월 20일 제35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돼 시행될 예정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4일 옥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도 이·반장 교육(옥포읍)'에 참석한다.
달성군은 지난달 25일 ‘다사읍 만남의 광장 리모델링 공사’가 준공되며 탈바꿈한 다사읍 만남의 광장을 공개했다. 다사읍 만남의 광장은 아파트단지와 대실역 사이에 위치하여 이용자가 많고, 유동인구도 많아 핵심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군은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다사읍 만남의 광장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지난해 기본설계, 주민설명회, 실시설계 등을 거쳐 지난 2월 공사가 착공됐으며, 18여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리모델링 공사는 지난달 25일 마무리됐다. 새 단장을 마친 광장은 이전 모습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바뀌었다. 지역에서 보기 드문 조경 소재로 포장된 바닥은 회색빛의 도시 속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주며, 바닥에 설치된 곡선 형태의 조명이 광장을 밝히고 있다. 초고성능콘크리트로 만든 화단은 조선백자의 전통적인 곡선미와 색감을 자아내 아름답고도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군은 광장을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포토존을 조성하고, 화단에는 다양한 초화류를 식재했다. 향후에는 수국 등 다양한 꽃을 심어 ‘도심 속 작은 정원’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여름에는 물고기 모양의 바닥분수도 운영할 예정으로, 군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볼거리가 가득해진 만남의 광장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우선, 장기간 공사로 불편을 겪은 지역주민들과 상인들께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새롭게 태어난 다사읍 만남의 광장이 지역 명소가 되길 바라며, 올해의 마지막인 12월 연말 분위기를 내고 주변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광장에 크리스마스 경관조명 설치 등을 계획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양진영)가 공익 목적의 효과적인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해 비영리 국제 단체 MMV(Medicines for Malaria Venture, 말라리아 의약재단)와 논의를 진행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기생하는 말라리아원충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2022년 기준 2억 4천 9백만 건의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60만 8천 명이 사망할 정도로 전염성과 위험성이 높다. 현재 클로로퀸(Chloroquine)이나 아르테미시닌(Artemisinin) 등 항말라리아 약물이 시판되고 있으나, 약물에 내성을 띄는 말라리아원충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기존 말라리아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제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비영리 국제 단체 MMV는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해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를 방문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MMV는 보유하고 있는 말라리아 치료와 관련된 광범위한 국제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케이메디허브는 임상용 의약품 연구개발 역량을 활용하여 상호간의 협력을 통해 새롭고 효과적인 말라리아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MMV는 스위스 소재의 비영리 국제 단체로 말라리아 치료와 예방을 위한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 1999년 국제적 건강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기존의 항말라리아제 보급 확대는 물론 새로운 약물의 연구개발을 통해 말라리아 퇴치에 힘쓰고 있다. 여성과 어린이를 우선으로 활동을 펼친 결과 2023년 기준 약 6억 8천만 명을 예방 또는 치료했으며 약 1천 5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 케이메디허브 의약생산센터는 의약품 연구개발은 물론 GMP 인증 의약품 생산을 지원하는 공공연구기관으로 국내 제약사, 연구기관 등이 개발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진입을 위해 완제·원료의약품 연구개발과 생산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가필수의약품 생산기술 개발, 희귀의약품 제조 지원 등 공익적 목적의 의약품 공급을 위한 지원역할 또는 수행하고 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공익적 가치를 가지는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을 위해 MMV와 논의를 시작한 점에서 의미가 깊다”라며,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말라리아로 고통 받는 이들을 돕기 위해 치료제의 성공적 개발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일 야당의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해 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집단 성명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감사원 감사를 요구하는 안을 의결했다. 법사위는 이날 열린 전체 회의에서 '법무부·검찰청·검사의 헌법·법령 위반 등에 대한 감사요구안'을 야당 주도로 의결했다. 이날 법사위를 통과한 의결안은 최근 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무혐의 처리한 검사 3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자,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이 집단 반대 성명을 낸 것은 국가공무원법 위반으로 감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골자다. 감사요구안에는 검사들이 집단 반발로 정치 중립 의무 및 정치운동 금지를 위반했다고 적혀있다. 감사 요구안은 또 법무부와 대검찰청, 고등검찰청 또한 소속 검사들의 법령위반 행위를 방조하고 조장했다며 감사해야 한다고 적시했다. 이어 탄핵 대상 검사들의 소송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검찰 동우회 규약 개정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검찰 동우회와 대검에 대한 감사도 요구했다. 여당은 강하게 반발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한 마디로 적반하장 감사안"이라며 "민주당이 (이 검사장 등을) 탄핵한 게 정치적인 탄압이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 검사들이 정당하게 의견 제기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이에 같은 당 송석준 의원은 "도대체 정말 각종 범죄 사건 수사에 바쁜 검사들이 얼마나 답답하고 황당했으면 이렇게 집단 반발을 하셨겠냐"고 가세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수시로 열리는 회의체인 부장검사 회의를 통한 의견 표명은 국가공무원법이 금지하는 ‘공무 외’ 일을 위한 집단행동이라고 볼 수 없다"며 "(이 검사장 등에 대한 탄핵이) 타당한지 여부에 대해서 회의를 하는 것은 당연히 공무 외의 일을 위한 집단행위가 아니고 공무를 위한 집단행위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용민 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치 검사 길을 걷다가 대통령까지 된 게 모범사례였는지, 검사들이 정치 행위를 하려고 법사위장을 악용하려 하는 것 아니냐"며 "적어도 행정부 공무원이 이렇게 정치적인 행위를 하고 집단행위를 하면 그것에 대해서 국회가 나무라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에 이건태 민주당 의원도 "국민이 공분하는 이유는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무혐의 처분에 잘못된 결정이라고 글 하나 올리지 않았던 검사들이 검사장 탄핵소추 추진에 반발하기 때문"이라고 맞섰다. 이날 의결된 감사요구안은 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감사요구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감사원은 감사 요구를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그 결과를 국회에 보고해야 한다.
김천시가 김충섭 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시장직이 공석이 되면서, 내년 4월2일 치러질 김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예비주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김세환 전 구미시 부시장(62)은 3일 오전 김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천시장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부시장은 자신을 “행정인, 경제 및 투자유치, 도시계획 전문가”로 소개하며, “더 큰 김천을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 전 부시장은 현재 김천의 상황을 “인구 13만명 규모의 지방 소도시로 점차 위축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과감한 도시계획 변화와 내륙 교통수도로서의 김천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정책을 제시했다. 그는 김천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실버산업 확대 △도심 침체 극복과 도시재생 △혁신도시 상가 공실 해소 △병원 설립 문제 해결 등 시급한 과제들을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장 소통을 중시하며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변화된 김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품격 있는 시민문화를 통한 화합 △잘못된 관행과 부패 타파 △실용 행정 실현 등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재선거는 김충섭 전 김천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에서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의 원심이 확정되며 시장직을 상실한 데 따른 것이다. 김천시장 재선거는 다음해 4월 2일 치러질 예정이며, 김 전 부시장을 포함한 후보들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김 전 부시장은 김천시 농소면 출신으로, 1981년 금릉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경상북도 도시계획ㆍ자치행정 과장, 동해안 전략산업국장, 성주군 부군수, 안동ㆍ구미시 부시장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다. 퇴임 후에는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을 역임하며 경제 분야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지도위원으로 정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