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국내 미기록종 어류 2종과 기존에 울릉도·독도 해역에서 보고되지 않았던 14종의 어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국내 미기록종은 다른 나라에서는 발견되었지만 국내에서 사는 것이 처음 확인된 종을 의미한다. 김윤배 KIOST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박사 연구팀은 명정구 수산자원생태연구소 박사, 명세훈 국립수산과학원 연구사 연구팀과 함께 지난 9~11월까지 독도 서도 혹돔굴 및 울릉도 남양 물새바위 해역의 수심 10m 근처에서 열대성 어종에 속하는 망둑어과와 아열대성 어종에 속하는 동갈돔과 등 국내 미기록종 어류 2종을 발견하고 한국어류학회에 보고했다. 향후 망둑어과의 어류는 '(
'대왕고래' 첫 시추탐사의 운명을 가를 국회 예산안 처리 본회의가 10일 열렸지만 더불어민주당의 반대로 결국 예산 증액이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1차 시추 예산을 사실상 전액 삭감한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이 중재에 나서, 여야 마지막 협상을 기대했지만 민주당이 ‘이재명표’ 예산 증액을 고집하면서 결렬되고 말았다.
비상계엄 사태로 내년에 열릴 예정인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주 정상회의에도 비상이 걸렸다. APEC 정상회의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제정됐지만 예산 확보를 위한 국회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해서다. 또 APEC 정상회의를 총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퇴와 관련 부처 수장이 줄줄이 교체될 것으로 보여 행사 준비와 진행에 차질이 불가피하다.
'12·3 비상계엄' 수사를 진행 중인 검찰이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상대로 수사 협의를 진행하자는 취지의 공문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협의에 참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찰청은 지난 9일 오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공수처에 수사 협의 요청 내용이 담긴 공문을 발송했다. 경찰 특수단은 이날 "3개 기관이 모두 참석한다면 안 갈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공수처 또한 이날 공지를 통해 "비상계엄 사건 수사와 관련 대검, 특수단이 참여하는 협의에 참석할 예정"이라며 "다만 공수처 참석자와 일정 등은 조율 중"이라고 답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 8일 경찰에 합동수
칠곡군은 지난 5일 향사아트센터에서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한 지역 및 직장 민방위대장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민방위대장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특별교육은 자연재난 및 사회재난 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 재산을 보호하고 위기 상황에서 읍면 민방위대를 지휘‧통솔하는 지역 및 직장 민방위대장들의 사태 수습 능력 배양과 역량 강화를 통해 민방위대 위상과 역할을 재정립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민방위대장의 역할과 임무뿐만 아니라 화생방, 응급구조, 화재안전 등 실생활에도 필요한 내용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날 특별교육에 참석한 김재욱 칠곡군수는 “민방위대장들은 행정조직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기관의 소통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의 안전 지킴이고, 봉사자인 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주민의 생명, 안전 및 재산 보호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선비세상 풍류홀에서 전통혼례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전통혼례 문화를 재현하고,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10일 영주시에 따르면 혼례의 주인공은 영주시 휴천2동에 거주하는 한 쌍의 신랑.신부로, 진행된 혼례식에는 신랑.신부 가족은 물론 선비세상 관람객들이 함께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전통혼례는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등 고유의 의식 절차에 따라 진행됐다. 특히 전통혼례복, 예물, 폐백 음식 등은 철저한 고증을 통해 준비되어 전통문화의 진정성을 더했다. 영주를 방문한 여행전문 기자단과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전통혼례의 전 과정을 관람하며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한 외국인 인플루언서는 "한복의 화려한 색감과 전통 의식의 섬세함이 인상적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통혼례 행사는 우리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선비의 고장 영주다운 품격 있는 전통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영주시 안정면 남.녀 새마을 지도자협의회는 최근 안정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100만원을 기탁하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에 동참했다. 김상규 새마을 지도자 안정면협의회장은 "연말을 맞아 어려운 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기탁의 뜻을 전했다. 안양숙 안정면 새마을 부녀회장은 "앞으로도 안정면의 지역복지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활동할 것"이라며, "이번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 의미있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점열 안정면장은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안정면 남.녀 새마을 지도자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이웃들이 모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정면 남.녀 새마을 지도자협의회는 매년 사랑의 이웃돕기성금 기탁뿐만 아니라, 다양한 봉사활동과 이웃돕기 성금 기탁 등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히 헌신하며 안정면 복지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선비세상 정음정에서 '자하고(紫霞鼓)' 제막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행사에는 영주문화관광재단 김원택 대표이사와 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박찬극 원장을 비롯해 여행전문기자단과 외국인 인플루언서 그리고 선비세상 방문객들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는 영주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의 첫 타고를 시작으로, 참석자들이 차례로 자하고를 직접 체험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외국인 인플루언서들은 북을 직접 두드려보며 웅장한 울림에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에 설치된 자하고는 선비의 높은
영주시는 최근 '2024년 우수설계사무소 선정' 평가에서 건축 및 토목 설계분야 최우수 업체로 지용근건축사사무소(건축사 지용근)와 이룸측량설계사무소(대표 이효준)를 최우수 업체로 선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은 △민원서류의 정확성과 신속성 △전문화된 설계능력 △안전한 공사현장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신속.정확.공정한 민원 처리를 도모하고, 인허가 행정의 신뢰성 제고와 외부청렴도 향상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지난 1~10월까지 건축(185건) 및 토목(135건)분야 인허가 건수 총 320건을 대상으로 평가팀을 구성해 분야별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했다. 평가 대상은 21개 건축사사무소와 9개 토목설계사무소로, 개별 인.허가 신청 시 관련 법령 부적합 사항에 대한 보완 요청 여부를 중심으로 점수화해 평가했다. 평가결과, 건축분야에서는 △건물용도에 따른 건축제한 △대지의 권원 미확보 △도로점용 관련 등에서 보완사항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목분야에서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관련 사항이 주요 보완 대상으로 확인됐다. 최우수로 선정된 지용근건축사사무소와 이룸측량설계사무소에는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시는 우수설계사무소 인증판을 별도로 제작해 업체에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된 우수설계업체 평가제도를 통해 인허가 업무의 신뢰성을 높이고, 평가 과정에서 확인된 미비점은 인허가 관계자 역량 강화 워크숍 등을 통해 개선해 나가겠다"며,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인허가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는 건축, 농지, 산지, 환경, 개발행위, 도로점용 등 인허가 관련 모든 업무를 허가과에서 통합 처리하여 처리 기간 단축과 행정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안전한 도시 영주 조성을 위해 인허가 대행업체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9일, 강원랜드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2024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진만성 상임감사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선정 ‘최고감사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는 공공기관의 최고감사인 및 자체감사기구의 우수 성과를 발굴 및 공유하는 행사이며, ‘최고감사인상’은 공공기관 감사업무의 위상과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윤리경영 및 청렴문화 확산에 이바지해 모범이 되는 감사인에게 수여된다. 이날 진만성 상임감사는 △부패원인 진단툴 개선 및 5대 중점 관리부문 도출·점검 △윤리규범 정비 등을 통한 신고 활성화 문화 조성 △독립적 위상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경영제언 및 적극행정 장려 △디지털 기술
류규하 중구청장은 11일 오후 5시 구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주민자치위원연합회 활성화 간담회’에 참석한다.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영주시지구협의회는 최근 직접 빵을 만들어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영주시에 따르면 봉사에는 협의회 소속 단위봉사회장 12명이 참여했으며, 안동시 풍천면 소재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나눔터에서 380개의 카스테라를 정성껏 구워냈다. 만들어진 빵은 지역 내 18개 경로당에 전달됐으며, 어르신들은 적십자 봉사회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빵을 전달받은 경로당의 어
박남서 영주시장은 11일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제13차 경북도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한다.
혼자 살며 래퍼로 활동하는 할머니들이 텃밭에서 정성껏 재배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를 독거노인 50가구에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경북 칠곡군에서 수니와칠공주와 랩 배틀을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평균 연령 84세의 8인조 할매래퍼그룹 ‘텃밭 왕언니’다. 텃밭 왕언니는 지난 9일 왜관읍 독거노인을 찾아 “우리도 독거노인이라 외로움 잘 알죠. 우짜든지 힘냅시다”라고 작성한 친필 편지와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텃밭 왕언니는 칠곡군이 왜관읍도시재생사업으로 마련한 63평(208㎡) 규모의 텃밭을 무상으로 분양받아 배추와 무 등의 농산물을 재배했다.
경북교육청은 10일 이달 말까지 교육비특별회계 세입금 상시 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세입 미수납액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수납률을 높이고, 2024회계연도 세입결산의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재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모니터링은 직속 기관과 교육지원청 등 각급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원격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징수 과목 오류 최소화 △미수납액 관리 등이다. 이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결산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세입 관리의 정확성과 안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특히 ‘2024회계연도 교육비특별회계 세입금 수납 점검’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각 기관과 공유하며, 세입 장부 관리 미흡이나 미수납 금 발생과 같은 사례를 중심으로 개선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기관별로 효과적인 관리 체계가 구축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2024회계연도 세입금을 철저히 관리해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확보하고 수입 증대를 통해 경북교육청의 재정 운영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10일 교사들의 생생한 교육 현장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도서를 발간하며, 교사의 전문성 강화와 교육 콘텐츠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교사들의 한 해 동안의 우수 교육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책으로 엮어 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책 쓰는 선생님’ 프로젝트를 추진해 총 32팀을 선정했다. 선발된 팀은 △사제동행(2팀) △교육과정영역(3팀) △학습지도자료영역(12팀) △생활지도영역(5팀) △기타영역(10팀) 등으로 경북교육청이 매칭한 7명의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원고 작성과 교정, 투고, 출판 계약과 발행 등 책 발간의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받았다. 지난달에는 첫 번째 결과물로 ‘십대를 위한 신화 속 과학 인문학 여행’, ‘한흑구의 길’, ‘띵동! 작은 학교입니다’, ‘우리의 성장을 끌어당기는 비밀이 있었다’ 등 4권이 발간됐으며, 나머지 팀의 도서도 12월 말까지 모두 발간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간된 도서는 경북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22개 관에 기증될 예정으로, 교사들의 노하우와 교육적 가치가 담긴 책들이 널리 읽힐 수 있도록 보급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부터 학생과 학부모도 참여할 수 있는 ‘책 쓰는 교육 가족’ 프로젝트로 사업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교사뿐 아니라 교육공동체 전체가 함께 책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참여형 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사들의 노력과 열정이 담긴 책이 현장에서 널리 읽히고, 교육공동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결과물이 나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 쓰는
경북교육청은 10일 교육부와 조선일보사, 방영일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4 올해의 스승상’ 수상자에 류은실 구미문성초등학교 교사와 신영섭 유강중학교(포항) 교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올해의 스승상은 사회의 귀감이 되는 스승을 발굴해 그 공로를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헌신하는 교사들을 발굴․격려함으로써 교원 사기 진작과 스승 존경 풍토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2024 올해의 스승상’은 △미래교육 △교수·학습방법 혁신 △교육회복 △인성교육·생활지도와 진로교육 4대 영역에서 기관 추천과 국민 추천을 통해 7명을 선정했다. 또한 오는 17일 오후 4시 조선일보 정동 별관 세미나실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수상자에게는 장관 표창(교육부)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된다. 류은실 교사는 학생 주도형 과학교육과 STEAM 프로그램을 통해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질 높은 과학교육 환경을 제공하며, 미래 교육을 선도했다. 특히 빗물 활용 수업 등 환경 교육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 학생들이 과학과 환경에 관한 관심을 가지며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돕고 있다. 신영섭 교사는 나눔과 배려의 교육 활동을 통해 체·인·지(體‧仁‧智) 교육을 실천,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도했다. 또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따뜻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다양한 진로 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반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을 계발하는 데 이바지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두 분 선생님의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교육환경 속에서도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선생님들이 제자 사랑과 교육
경북교육청은 지난 2001년부터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각종학교, 방송통신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난치병 학생 돕기 사업을 펼쳐오며 학생들의 건강 회복과 꿈을 응원해 오고 있다. 2001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까지 총 1438명의 학생에게 118억18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이 중 141명의 학생이 완치의 기쁨을 누렸다. 경북교육청은 올해도 25명의 신규 지원 대상을 선정하고 총 96명의 학생에게 6400여 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희귀질환과 소아암, 그리고 난치병 학생지원위원회가 추가로 결정하는 질환이다. 지원 항목은 △입원 의료비 본인부담금 △외래 진료비 중 재활치료비 본인부담금 등이며, 1형 당뇨병 학생에 한해 약제비와 연간 12만원 한도 내 연속혈당측정기와 소모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다만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보건소 등 타 기관과 단체에서 지원받은 금액은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없으며, 의료비 청구 순서는 보험-보건소-교육청 순으로 의료비가 이중 지급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의료비 지원 희망자는 경북교육청 홈페이지(체육건강과-자료실-2024년 난치병 학생 의료비 지원 사업 지침)에 탑재된 신청 서식과 구비서류를 작성해 학교에 제출하고, 경북교육청은 난치병 학생 지원 소위원회를 개최해 신규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지원액을 결정한다. 또한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고 의사와 약사, 교사 등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지원위원회를 상·하반기 연 2회 개최해, 소위원회에서 결정된 신규 지원자와 재활치료비 지원금 등을 심의하고, 의료 보조기기 구매비와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는 고액 의료비·고가 약품 구매비 등에 대한 지원 여부 등을 결정한다. 지원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지원위원회의 주요 결정 사항으로는 △2007년 방송통신고등학교 재학생(만 18세까지) 지원 △2008년 기초생활수급자 1형 당뇨병 치료비 지원 △2010년 백혈병, 저신장 학생 성장호르몬 치료비 지원 △2019년 의료비 지원 소득 기준 완화 △2020년 1형 당뇨병 인슐린 약제비 지원 △2021년 1형 당뇨병 학생 연속혈당측정기와 소모품 구매비 연간 12만원 지원 등이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원 대상자가 제때 의료비 지원을 신청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선정 당시 입원 중인 학생은 지원 결정일로부터 1년까지 소급 지원하며, 한도액 없이 완치될 때까지 의료비를 증액해 지원한다. 또한 적기에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연중 수시로 지원 신청을 받고 매월 소위원회를 개최한다. 경북교육청은 2006년 세계 보건의 날(4월 7일)에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하며 이 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은 바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난치병 학생들이 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할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치료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덜고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속해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구미경찰서는 지난 9일 투신자살 시도 등 위급 상황 현장에서 요구조자의 심신 안정, 구조에 필요한 대화 기법 등을 수록한 '위기 협상 핸드북'을 제작해 일선 지구대·파출소 등에 배부했다. 최근 경제 사정 등으로 지역 내 투신자살 신고가 빈번한 데 따른 것으로 '위기 협상 핸드북'은 현장 경찰관이 꼭 알아야 할 위기 상황의 특성, 대화 방법, 현장 출동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과 반드시 해야 할 것, 정신질환자의 특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은 '위기 협상 핸드북'을 통해 출동 경찰관이 투신자살 시도자 등의 심리 상태롸 특성을 미리 숙지하고 대화 기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하 KERIS)과 전주교육대학교(이하 전주교대)는 지난 9일, 전주교대의 전북 에듀테크 소프트랩 개소를 맞아 에듀테크 활성화와 교육·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KERIS와 전주교대는 업무 협약을 통해 공교육 기반 에듀테크 발굴 및 확산, 교육·연구 등을 함께 모색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 발굴 및 확산 △에듀테크 활성화를 위한 연수 및 학술대회 공동 추진 △기초소양교육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기획 △학술정보자원 공동 활용 등이다. 전주교대는 올해 새롭게 지정된 전북 에듀테크 소프트랩 운영기관으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실증 교사단을 구성해, 에듀테크의 공교육 적합도를 높이는 실증과 다양한 연수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날 교내 교사교육센터 2층에 에듀테크 체험과 연수, 세미나 등을 위한 공간을 구성해 개소식을 개최했다. KERIS는 교육정보화 전담기관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지원하는 에듀테크 개발과 확산을 중점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역 거점으로 에듀테크 소프트랩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에듀테크 소프트랩은 공교육에 적합한 에듀테크 개발과 효과적인 활용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 지난 2021년 3개 기관으로 시작됐으며, 올해 6개 기관이 새롭게 지정돼 각 지역에서 교육 현장과 에듀테크를 연결하는 허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정제영 KERIS 원장은 “전주교대와 협력을 통해 공교육을 위한 에듀테크 활성화와 관련 교육․연구를 적극 추진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위해 KERIS와 대학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