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희철기자]구미경찰서는 지난 9일 투신자살 시도 등 위급 상황 현장에서 요구조자의 심신 안정, 구조에 필요한 대화 기법 등을 수록한 `위기 협상 핸드북`을 제작해 일선 지구대·파출소 등에 배부했다.최근 경제 사정 등으로 지역 내 투신자살 신고가 빈번한 데 따른 것으로 `위기 협상 핸드북`은 현장 경찰관이 꼭 알아야 할 위기 상황의 특성, 대화 방법, 현장 출동 시 절대 하면 안 되는 것과 반드시 해야 할 것, 정신질환자의 특성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찰은 `위기 협상 핸드북`을 통해 출동 경찰관이 투신자살 시도자 등의 심리 상태롸 특성을 미리 숙지하고 대화 기법을 통해 시민의 생명과 신체의 안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위기 협상 핸드북을 시작으로 위기 협상 자살 시도자 대응 교육을 수시로 진행해 출동 경찰관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