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호미곶면 일원에 조성된 호미반도 경관농업단지에 유채꽃이 만개하면서 전국 각지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5일과 6일로 계획했던 호미반도 유채꽃밭 개장식은 최근 인근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취소됐지만, 이 기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유채꽃밭의 아름다움을 만끽했다. 이 기간동안 유채꽃을 활용한 체험행사 및 지역 농산물 홍보·판매 부스를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했다.
포항시는 지난 4일 애플 디벨로퍼 아카데미 러너 및 멘토 20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포항 주요 관광지와 지역 기업을 소개하며 포항이 가진 기술력 및 역량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총 3개 조로 나뉘어 ▲Park1538 ▲뉴로메카 포항공장 ▲ 호미곶 광장 ▲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스페이스워크를 차례로 방문했으며, 특히 세계적인 철강 기업 포스코와 스마트 기술 및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뉴로메카 포항공장 방문은 IT 및 로봇 분야에 관심이 높은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포항시는 지난 3일 한동대학교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동대 AI 워크숍’에서 디지털 기반 도시로의 도약과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 의지를 다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학계,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전략 구상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나눴다. 워크숍에서는 포항시가 추진 중인 AI 이노베이션 센터, AI 가속기센터, 국가 AI 컴퓨팅센터 등 디지털 기반 사업과 이를 통해 구축될 AI 생태계의 방향성을 모색했다. 또한 지앤텔, 이데아텍, KIOST, HC 코퍼레이션 등 다수의 민간기업과 연구기관, 한동대, 포항시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융합기술과 응용 서비스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경북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에 포항 지역의 많은 기관·단체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관세 부과 및 중국제품 반덤핑 유입 등 철강 경기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철강관리공단 356개 입주업체를 대표해 전익현 철강관리공단이사장은 대형 산불에 따른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영덕군에 성금 2천만 원을 최근 전달했다. 전익현 철강관리공단 이사장은 “성금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의 일상 복귀에 작은 보탬이 되고, 공단 내 입주업체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덕군의회는 지난 4일, 유례없는 대형산불로 역대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조속한 피해민 구호 및 복구를 초월한 도시 재생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대형산불 피해복구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번 대형산불로 영덕군은 21명의 인명피해와 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아직까지도 많은 군민들이 생활 터전을 잃고 이재민 구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특히, 전국 1위의 송이 생산량을 자랑하는 송림이 전소되면서 지역경제에도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영덕군은 지난달 27일 산불 특별
포항시는 지난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국제회의복합지구 육성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박상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송남운 재단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대표이사, 신혜인 한동대학교 교수, 오윤석 (재)포항산업과학연구원 수석연구원 등 외부 전문가,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포항시는 오는 2026년 완공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와 인근 관광·숙박 등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제회의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제회의시설 및 숙박시설, 판매시설, 공연장 등 국제회의시설이 집적한 지역을 의미하는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되면 관광특구로 간주돼 용적률 완화, 재정 지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영덕군은 역대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군민의 정신적인 건강을 지원하기 위해 ‘산불재난 마음안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달성군은 올해 범죄발생 사전 예방과 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범죄 취약지 32개소에 CCTV 65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현재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생활안전, 어린이보호, 도시공원, 재난재해 등 총 2327대의 CCTV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더해 사건·사고 발생 시 조기에 발견해 큰 피해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올해 4억 6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65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총사업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2억5500만 원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된 CCTV 설치 사업예산이다. 달성군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주민들이 요청한 17개소에 39대의 CCTV를 설치해 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해소시켜줄 계획이다. 이 외에 설치되는 생활방범용 CCTV 26대는 현장설치조건·적합성 여부 검토 등을 거쳐 구지면 창리 등 주민이 요청한 지역 15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CCTV 설치 공사는 한 달 내 설치 완료를 목표로 이달 중순에 시작되며, 6월경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 설치된 CCTV는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의 24시간 모니터링에 활용되며, 군은 이를 통해 각종 사건사고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 군은 관제효율 향상을 위해 사람 및 차량 등을 자동 식별할 수 있는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이 도입된 CCTV는 사람과 차량 등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포착해 신속한 실종자 수색, 사고 조사, 범죄 현장 발견 등을 가능하게 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017년에 개소해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운영돼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4월 한적한 새벽 시간대에 한 행인이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니는 장면을 목격해 경찰에 신고해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등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생활안전 취약지역에 CCTV를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각종 사건·사고·재난·재해에 선제적 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CCTV관제센터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난 3일 오후 7시 영덕국민체육센터 등의 산불 이재민대피소를 찾아 산불 피해에 대한 생활안정 지원과 피해수습 지원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달성군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지난 4일 다사읍 문양리 산32번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재훈 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 주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약 8000㎡의 면적을 4개 구역으로 나눠 총 500본의 편백나무를 심었다. 또 수목의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관수 작업을 병행했으며, 산불 예방과 산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산불 캠페인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의 수종 전환 사업과 연계해 추진됐다. 달성군은 지난해 3월 소나무재선충병으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된 구역 내 재선충병으로 손상된 소나무류를 제거한 후, 새로운 숲을 조성하는 수종전환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는 5월, 문양리 산32번지 소나무 숲이 편백나무 숲으로 탈바꿈한다. 편백나무는 생명력과 장수의 상징으로, 내공해성이 뛰어나고 병충해에 강해 재선충 대체수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피톤치드 함량이 높아 공기정화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우수하고, 특유의 향은 심신 안정을 도와 스트레스 감소와 우울증 완화에 효과적이라 알려져 있다. 달성군은 식재된 편백나무의 고사를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수 작업 실시 등 사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산림 인근 행사 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적극 병행할 방침이다. 최재훈 군수는 “이번 식목일 행사가 단순한 나무심기에 그치지 않고, 숲의 소중함과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최근 영남권의 대형 산불을 비롯해 3월 26일 발생한 옥포읍 기세리 산불 등 가꾸어온 산림이 소실되지 않도록 봄철 산불 예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등산객과 군민분들께서도 쓰레기 소각 금지, 입산 시 화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난 4일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 결정 후 입장문을 통해 지역 경제 안정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하며, 이제는 사회적 혼란과 경제적 위기를 빠르게 수습하고 안정과 화합을 이루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경제가 보호무역주의와 경제 블록화 등의 영향으로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의 이중고를 겪고 있으며, 포항의 핵심 산업인 철강과 이차전지 산업 또한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포항시는 민생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일상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GIST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글로벌첨단전략산업기술경영 전문인력 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기술경영 석·박사 인력을 양성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선도할 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DGIST는 사업 목표의 명확성, 기관의 우수한 물적·인적 자원 사전 확보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AI 및 로봇 분야를 중심으로 교과목을 특화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DGIST는 2026년 상반기 개원을 목표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설립추진단을 운영하며, 오는 9월 신입생을 모집해,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이 추진하는 미래 신산업(로봇, AI, 스마트시티 등)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DG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AI·로봇 분야에 특화된 교과목을 기반으로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특히, MIT의 ‘LGO(Leaders for Global Operations)’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해 기술과 경영을 융합한 교육 과정을 설계했다. 1학년에는 공학기술, 글로벌 경영, 기술사업화 관련 핵심 과목을 필수적으로 이수하도록 하고, 2학년에는 AI,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기업 및 해외 대학(MIT, IIT, IMD 등)과 협력을 통해 국제적인 기술경영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건우 DGIST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기술과 경영을 융합할 수 있는 인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DGIST의 연구 역량과 기술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영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과 국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DGIST는 기술경영전문대학원뿐만 아니라, 수성알파시티의 글로벌캠퍼스, 구미시의 공학전문대학원 설립을 통해 지역 기반의 산업과 인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생태계 확장을 이끌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과학기술대학 중심의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의힘이 6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다시금 국민들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치러질 조기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을 재차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용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내렸다"며 "대한민국은 대통령의 궐위에 따라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다시 치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 국민의 손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워야 할 때"라며 "무엇보다 대통령 탄핵으로 인해 혼란과 불편을 겪으신 국민 여러분께 집권 여당으로서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민이 직접 선출한 대통령이 다시금 탄핵 당하는 일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서도 드문 일"이라며 "정치가 민생을 돌보지 못하고, 정쟁에 매몰되어 상대를 이기기 위한 도구로 변질된 결과가 오늘의 사태로 이어진 것은 아닌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우리는 정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다시 고민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주권은 온전히 국민에게 있으며, 모든 정치권력은 국민으로부터 잠시 위임받은 권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그 권한을 남용하여 상대를 제거하고, 권력을 사유화하는 일은 국민주권의 정신을 거스르는 것"이라며 "이를 바로잡지 못한다면 우리는 이번 같은 혼란을 반복하게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또 "민주당 역시 자신에게 부여된 정치 권한을 과도하게 행사한 것은 아니었는지,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성찰하고 반성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이번 탄핵 과정에서 국민들은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셨다"며 "국민의힘은 그 뜻을 무겁게 받아들이며, 이를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제 우리는 분열을 넘어서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정치권력이 민심을 넘어서지 않도록,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정치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1호 당원인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전후로 TK(대구·경북) 민심 지형도가 바뀌고 있다. 압도적 1강이던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지지세가 약해지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이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란 옹호세력 대 민주주의 수호 세력' 구도로 흘러갈 조기 대선에 대비해 TK가 전략적 대안 물색에 나섰다고 봤다. 한국갤럽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TK 유권자들이 차기 지도자로 꼽은 인물은 한동훈 전 대표(11%)다. 김문수 장관 7%, 홍준표 시장 6%,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5%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 전 대표가 TK에서 김 장관을 제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갤럽의 3월 1주 차 차기지도자를 묻는 질문에 한 전 대표가 11%, 김 장관은 7%를 기록했다. 홍 시장은 당시 12%로 범보수 후보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특이할만한 점은 직전 주인 2월 4주 차에 김 장관의 TK 지지도는 17%, 한 전 대표는 1%로 오차범위 밖에서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바로 다음 주인 3월 1주차에 한 전 전 대표가 16%포인트(p) 차이를 뒤집고 역전했다. 평시에 김 장관이 쭉 우세를 보이다 윤 대통령의 파면이 가시화되는 순간 TK가 한 전 대표를 대안으로 꼽은 셈이다. 전문가들은 보수 민심의 바로미터인 TK가 대안세력을 찾아나가는 중이라고 봤다. 특히 '대통령 파면'이라는 상황이 조기 대선에 반영될 경우 TK 유권자들은 후보의 본선 경쟁력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더불어민주당에선 국민의힘의 강성 당원들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이 사람들이 얼마나 절박성을 갖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며 "2021년 6월 당원들이 이준석을 당대표로 뽑은 걸 보면 국민의힘 지지층들은 전략적 선택을 한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조기 대선을 민주당은 진영·이념 대결로 이뤄지게 두지 않고 내란 옹호 세력 대 민주주의 수호 세력으로 만들 것이다. 이렇게 해야 중도층이 오기 때문"이라며 "이를 전망하는 국민의힘 지지층은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을 물색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서 한 전 대표에게 지지가 몰리는 것"이라고 했다.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도 "TK의 전략적 고민이 확산되고 있다. 감정이 가라앉고 누가 이길 후보인지 냉정한 고민이 시작된 것"이라며 "김 장관 지지는 '윤석열 지지'의 보완재로 형성된 일시적 현상이다. 한 전 대표는 고유의 팬덤이 있는 유일한 후보"라고 봤다. 다만 TK 과반에 가까운 유권자가 여전히 마음을 정하지 못한 점은 변수로 꼽힌다. 한국갤럽 4월 1주차 조사에 따르면 차기 지도자 관련 '의견 유보'라 응답한 비율은 44%로 전국 최고 수치다.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심의위원회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돼 '불소추특권'을 잃으면서 비상계엄 관련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검찰이 직권남용 등 다른 혐의로 윤 전 대통령을 추가 기소하거나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지난 1월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할 당시 내란 우두머리 혐의만 적용해 재판에 넘겼다. 수사 단계에서는 직권남용 혐의도 함께 수사했지만 기소까지 이르지는 못했다. 현직 대통령 불소추특권을 규정하면서 내란·외환죄를 예외로 하는 헌법에 따라 내란 혐의로만 기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수본이 기소한 김용현 등 전 국방부 장관 등 주요 관계자들은 내란 혐의와 함께 직권남용 혐의가 이미 적용됐다. 지난 4일부로 윤 전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이 소멸하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와 기소가 자유로워지게 됐다. 이에 내란죄 외 직권남용,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수사 범위가 확장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우선 검찰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검찰 고위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 전 "직권남용으로 추가 기소할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밝혔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나 재구속 가능성까지도 거론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법원의 구속 취소 결정으로 석방됐지만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형사소송법상 동일한 범죄로 재구속하는 건 불가능하기 때문에 검찰은 내란죄가 아닌 직권남용 등 다른 범죄로 윤 전 대통령 신병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에서 수사하고 있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윤 전 대통령은 경호처를 앞세워 수사기관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로도 입건돼 있다. 경찰이 해당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 검찰이 청구하는 식이다. 경찰은 앞서 김성훈 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윤 전 대통령을 공범으로 적시한 바 있다. 당시에는 현직 대통령 신분상 형사 책임을 피해 갈 수 있었다. 이 밖에도 김건희 여사 관련 '공천 개입 의혹'과 고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과 영천시는 지난 4일 시청에서 ㈜오성기공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최기문 영천시장, 김성곤 ㈜오성기공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오성기공은 올해부터 3년간 총 140억원을 투자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인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의 1만2654㎡ 부지에 굴삭기 하부프레임 생산공장을 건립하고 최소 23명을 신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1993년 설립된 ㈜오성기공은 현재 경산시와 영천시에 사업장 및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굴삭기 상하부 프레임, 선박용 발전기 프레임 및 철도 차량용 대차프레임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오성기공은 글로벌 건설장비 시장 규모가 지난해 1455억 달러에서 오는 2032년 271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고객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발맞춰 지속적인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장비 분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천 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무려 6,500km에 달하는 성벽을 쌓았다. 그 후에 명나라까지 여러 왕조에서 1만km가 넘도록 증ㆍ개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북방의 오랑캐를 막으니, 태평성대로 실크로드가 형성되어 당나라와 명나라로 문명이 크게 발달하였다.
포항시 청소년재단 내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다양한 직업 체험으로 진로를 설계해 나갈 ‘진로탐험대 G.P.S.’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진로탐험대 G.P.S.는 청소년수련관만의 특화시설을 이용해 초기 청소년(10~13세)들의 진로 성숙도 향상과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5~9월 총 5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K-pop 댄스 ▲반려동물 행동교정사 ▲목공기술 ▲파티시에 ▲현장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진로탐험대 G.P.S.’는 포항시 10~13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청소년재단 홈페이지(www.phyf.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지난 5일 제4기 청소년운영위원회 ‘미지수’의 위촉식을 개최했다. 청소년운영위원으로서 첫 시작을 알리는 이날 위촉식은 공개 모집 후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를 거쳐 선발된 21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활동소개 ▲위촉장 수여 ▲시설라운딩 ▲오리엔테이션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의 참여로 청소년 활동을 활성화하고,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함으로써 청소년시설의 주인이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4조(청소년운영위원회)에 근거한 청소년 참여기구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2일 최근 발생한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 지역 주민들을 위해 영덕국민체육센터을 찾아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갈 곳을 잃은 피해 주민들이 건강상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에스포항병원은 지역 사회를 위해 의료 지원을 제공하며 긴급한 상황에 대응했다. 에스포항병원은 이번 의료봉사팀에 김만수 척추·통증·관절병원 병원장, 재활의학과 이상억 부원장을 비롯하여 간호사 4명, 행정직 2명 등 8명의 병원 직원으로 구성하여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에스포항병원 의료봉사팀은 임시 대피소에서 지내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 혈압·혈당 건강 상담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의료봉사 진료소를 찾은 30명의 주민은 에스포항병원이 준비해 간 고급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