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민선8기 출범 후 모든 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인구 회복에 두고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한 인구정책들이 실제 인구감소세 완화라는 성과를 얻었다. 시의 2023년 상반기 인구 증가율은 -0.34%p로 지난해 상반기 인구 증가율 -0.73%p보다 현저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북 도내 10개 시 단위 지자체 중 감소세 개선 효과가 가장 높다. 이러한 결과는 인구청년과 신설, 구미시 인구 증가 시책 지원 조례 제정, 주소 갖기 시민운동 및 현장민원실 운영, 청년 월세 지원, 대학생 전입 지원금 홍보 등 단기적인 인구 유입시책과 함께 41만 인구 회복을 위한 도시 재창조 프로젝트 등 장기적인 인구정책 추진의 효과로 분석된다. 먼저, 시는 지방의 인구감소와 지역 활력의 해답을 청년에게서 찾고 인구정책의 최우선 순위로 학업·취업·정착 등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선순환 지원 체계 구축으로 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정책 발굴에 심혈을 기울였다.
대구 군위군 상주~영천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산사태 수습이 9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양방향 4개 차로 중 영천 방향 2개 차로와 상주 방향 1개 차로를 차단하고 낙석과 토사를 제거하고 있다. 도로에 쏟아진 낙석과 토사는 600톤 가량이다.
포항고등학교는 지난 4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3 따뜻한 행복학교 '행복 스포츠데이 프로야구 단체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행복 스포츠데이 프로야구 단체관람' 프로그램은 '2023 행복학교' 운영 프로그램 중 하나로 본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함께 스포츠경기를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일 포항 야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 진행된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프로야구 경기를 학생과 교직원 150여 명이 단체관람하며 스포츠 관람 문화를 체험하고 에티켓을 배우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포항 야구장에 들어가기 전, 야구장 안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질서를 지킬 수 있도록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안동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11월까지 진드기 물림에 주의하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알렸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주로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SFTS는 6~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는 잠복기는 5~14일 정도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 및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 고열, 오심, 구토,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등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팔옷·긴바지‧모자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야외활동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이 있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시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박재철 다솔건업 대표가 경북도공동모금회 주관 '우리 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안동시 2호 기부자로 나서 지난 4일 안동시에 300만원을 전달했다. 박재철 대표는 용상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활동하며 평소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큰 관심을 가져왔다. '우리 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부제: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사업)은 경북도공동모금회에서 주축이 돼,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의 냉방비 지원을 위한 모금활동 전개로 안전한 여름 생활 지원 및 나눔 문화 확산 도모를 위해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 기간에 모금된 냉방비 지원금은 캠페인 종료 후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될 예정이다.
안동시가 지난 4일 한국수자원공사 세계물포럼기념센터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복지 사각지대 ZERO !, 함께 만드는 희망안동 !’이라는 슬로건으로 정진영 사회복지과장이‘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현황과 활동 방향’등을 주제 발표하고 권기창 시장이 특강을 펼치며 마무리됐다.
안동시가 지난 5일 지역 내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539개소에 선풍기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동량 대한노인회 안동시지회장과 지역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선풍기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무더위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 539개소에 각 1대씩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권기창 시장은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선풍기 전달식을 가진 후 냉방기 등의 시설을 점검하고 어르신의 여름 건강을 지키기 위한 생활 수칙도 홍보했다. 권기창 시장은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안동시는 저렴한 가격과 질 좋은 서비스로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물가안정모범업소인 ‘착한가격업소’ 3개소를 신규 지정했다. 이번에 지정된 업소는 연담, 용상시장횟집, 풍년국밥 등이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상승 시기에도 시민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로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되면 인증 표찰, 소규모 환경개선, 물품 지원 등 업소별 맞춤형 인센
안동시가 2023년도 상반기 중 시행한 공사·용역·물품구매 계약 등 총 171건 527억원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21억1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계약원가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계약 발주 전에 발주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및 시공 방법의 적정성 여부 등을 심사해 경제적인 사업비를 산출하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건전성 확보와 효율적 운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심사 대상은 안동시 본청 각부서,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시행한 추정금액 기준 공사 3억원(전문공사 2억 원)이상, 용역 5천만원 이상, 물품 2천만원 이상 사업이다.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한 전체 절감률은 4.0%로, 분야별 절감액은 공사 68건 16억5600만원, 용역 70건 4억1100만원, 물품구매 33건 4300만원이다. 예산 절감 주요 내용은 불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난 5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비혁신·인구감소지역도 포함해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상주시장, 제천시장도 함께 참석해 지난 3월 안동시를 비롯한 13개 비혁신·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발표한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이전 촉구 공동성명서를 전달하고 이전기준의 변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최근 경북 지역에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의성에서는 지난 1일 하루에만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인 온열질환자가 2명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2명 모두 고령자로 폭염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논·밭 등에서 야외활동이 발병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의성뿐만 아니라 경북 지역내 다른 시군에서도 여름철 무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도민들에게 야외활동 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을 자제하고 탈수 방지를 위해 수분을 자주 섭취할 것을 권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7일 오전 11시 제2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숭실대 타당성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다.
경북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 1692건, 인명피해 150명(사망 15, 부상 135), 재산피해는 392억여 원(부동산 110억, 동산 282억)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10%(176건) 감소한 반면 인명피해는 26%(31명) 증가했다. 재산 피해는 전년보다 83%(1994억여 원) 감소해 그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마성면 이저영 면장은 지난 4일 취임 후 첫 행보로 지역 내 경로당 8개소를 방문해 취임 인사와 경로당 현황을 살펴보는 등 어르신들의 이용 불편 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저영 마성면장은 2023년도 제37대 마성면장으로 부임했고, 문경시 최초의 여성 면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져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김시영 신현1리 경로당 회장은 “취임 후 바쁜 일정에도 경로당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고 일일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물어주시는 따뜻함에 힘이 난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들과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마성면 복지 발전에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경시는 지난 3일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및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문경 코아루노블36 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했다.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은 국민건강증진법 제9조 제5항에 따라 입주자 대표 또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거주 세대주 2분의 1 이상의 서명을 받아 관련 서류와 함께 보건소로 신청하면 공동주택의 복도, 계단, 엘리베이터, 지하주차장 4곳 전부 또는 일부를 금연 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지속적인 개선과 연구를 통해 '통합 실험실 자동 및 고도화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고도화된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 이하 림스)에 종이 없는 실험실 구현을 위해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환경 분야 최초로 분석기기의 데이터를 원시데이터관리시스템(RDMS)에 바로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사업은 기초 데이터의 집계, 가공, 통계처리 과정의 안정성을 높여 연구원에서 시험 분석한 결과에 대한 신뢰성과 데이터 관리의 편리성과 정확성 확보를 위해 구축하게 됐다. 기존 림스는 시험 결과 증빙을 위해 시험성적서와 시험기록부를 모두 출력 후 보관했으나 새로운 림스는 분석기기의 시험결과가 RDMS로 연결돼 해당 시료의 기본 정보만으로도 쉽게 파일로 확인 가능할 수 있게 구성됐다. RDMS 구축으로 매년 약 20만장씩 출력하던 시험 관련 인쇄물들이 사라지게 되는데, 이것은 1년에 30년생 원목 20그루를 살리고 2천톤의 물을 절약하며 567kg 정도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와 같다. 1장의 A4 종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10L 물이 소비되고, 2.88g의 탄소가 배출되며 30년생 원목 1그루로 1만장의 A4 종이가 생산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화성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실험의 전 과정을 증명해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외적으로 분석 의뢰인들에게 한층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시할 수 있게 됐고, 대내적으로는 업무의 자동화를 이뤄내는 쾌거를 이뤘다”며, “디지털 기술의 발달에 발맞춰 나가며 경북형-ESG '10起 운동' 중 인쇄용지 사용 줄이起에 기여해 ESG 가치를 확산시키는 연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의회는 지난 5일 장애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 열린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공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콘서트는 제9대 문경시의회 개원 1주년을 기념해 그동안의 의정 성과를 보고하고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취약계층 등 각계각층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시의원들과의 상호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퓨전국악밴드 ‘노래가야금야금팀’의 식전공연과 문경시의회 10명의 의원들의 인사말, 1주년 의정성과 발표에 이어 상호 토론 및 건의사항 청취 순서로 진행됐다. 다문화가정, 안보·보훈, 평생교육, 청년, 농업, 소상공인 등 여러 단체 및 시민들께서 참석해 100분의 시간 동안 다문화가정 및 청년 관련 정책, 도시가스 보급 확충, 관광야시장 활성화,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체육시설의 확충, 농작물 저온 피해 및 농작물보험 관련 제도 개선,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시각표시 화재감지기 설치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의견 제시 및 질의가 이어졌다. 각 질의 내용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 질문자가 지목한 의원들 또는 관련 문제에 평소 관심이 많았던 의원들이 답변을 하며 시민들과의 토론이 진행됐다. 황재용 의장은 “시민들의 많은 관심 덕분에 이번에 문경시의회에서 처음 시도한 정책 공감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정책 공감 콘서트를 통해 주신 귀한 의견들을 수렴해 문경시민이 행복하고 더 나은 삶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좋은 정책 발굴에 시의원들과 함께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포항공대 철강에너지소재대학원에서 지역 주도의 전략원천기술개발로 10년 후 지역 산업‧경제 성장을 이끌 '이차전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단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는 지역주도의 미래 핵심 분야 원천기술개발 사업으로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서 경북과 대구는 이차전지 재활용 원천소재 신기술 개발 분야에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3년부터 3년간(1단계) 총사업비 75억원(국비 55, 지방비 15, 기타 5)을 지원하고 1단계 사업 종료 후 후속사업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지역 미래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출범식은 정부·지자체와 주관·참여기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주력산업 특화 장기연구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는 한편 상호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신기술 개발과 산학연관 성과확산 플랫폼 구축을 비전으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연구 주관기관인 포항공대를 중심으로 경북·대구 이차전지 핵심역량을 보유한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씨아이솔리드 등 6개 기관이 원천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향후 최대 10년간 철강산업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실리콘 소재화, 이차전지 업싸이클링(Upcycling) 공정 원천소재 기술개발과 해당 소재를 적용한 무가압 이차전지 전극플랫폼을 개발해 성능을 검증하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GS에네르마 등 이차전지 앵커기업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연구 성과의 상용화에 앞장선다. 뿐만 아니라 경북도, 포항시, 대구시 등 지자체는 지역특화 이차전지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참여기관은 경북-대구 이차전지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를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이차전지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이후 포항은 철강도시를 넘어 이차전지 선도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다”면서 “지역맞춤·지역주도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이차전지 초격차 실현은 물론 확고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4억6140만 불로 전년 동기 4억1980만 불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참외, 복숭아, 포도 등이 크게 성장했다. 참외는 105.3% 증가해 123만불을 수출했으며, 복숭아는 6월 첫 수출에 23.2% 증가해 8만 불, 포도는 15.2% 증가해 760만 불을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붉은대게살, 주류, 인삼류, 참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붉은대게살은 40.1% 증가해 1777만 불을 수출했으며, 주류는 33.4% 증가해 1338만 불, 인삼류는 5.0% 증가해 469만 불, 참치는 4.8% 증가해 2391만 불을 달성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8.4% 증가했고 중국 20.7%, 아랍에미리트 7.4%, 베트남 6.5% 증가했다. 이러한 성과는 국제 무역환경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경북도의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으로 우수한 품질과 맛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에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신규 수출상품 개발, 유럽·북미·중동을 비롯한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주요한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상반기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인 9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격적인 수출상품 개발과 수출 다변화정책을 통해 경북도 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지난 5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제12대 경북도의회 전반기 1년 성과보고를 통해 ‘더 나은 경북,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라는 슬로건을 실현시키기 위해 민생경제 안정, 역동적 혁신성장, 안전한 사회, 든든한 복지, 공정한 교육을 핵심에 두고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한해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서민경제를 안정시키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데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 1년 동안 3번의 정례회와 6번의 임시회 등 총 14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조례안 167건을 비롯한 동의안 49건, 결의안 20건, 예산․결산안 12건 등 총 297건의 안건을 처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배한철 의장은 1년간의 주요 성과로 △도민의 삶에 꼭 필요한 조례 제정 △집행기관을 견제․감시하는 충실한 대의기관 역할 △지역현안을 중재하고 도정을 견인하는 선제적 의정활동 △도민 소통, 타 시․도 의회와 협력과 자치역량 강화를 들었다. 그럼 지방시대 도민과 함께하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배현철 의장 민선9기 지난 1년의 성과와 의정운영방향에 대해서 한번 살펴본다. ▷도민의 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조례 제정 지난 1년간 처리된 167건의 조례 중 70%인 116건을 의원들이 발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초선의원(35명)이 전체의 57%로 경험이 부족해 의정활동에 빈틈이 있지 않을까 했던 우려를 불식시켰다. 농업인과 어업인의 전기재해 예방과 피해를 지원하고 지역 축제 예산의 중복지원을 차단하면서도 2명 이상의 자녀가 있는 가정에 의료기관 진료비와 대출 이자, 교육비를 지원토록 하는 한편 전기차 산업 활성화의 근거를 마련해 현재와 미래가 조화를 이루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도내 학교의 기숙사 설치 확대, 학교와 보육시설에 화재대피 방연물품 비치토록 했으며 전국 최초로 학교 담장 밖 통학로까지 관리토록 해 안전한 교육여건을 조성했을 뿐만 아니라 학교복합시설을 주민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지역과 교육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을 놓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차상위계층 학생선수 장학금과 생계 곤란 은퇴 원로 체육인의 의료비 보조, 영유아 발달 지연 진단과 치료, 여성장애인의 의료, 출산 및 양육,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수단 이용요금을 지원하는 조례가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산림 인접지역 시설물로부터 30m의 안전공지를 조성, 지하주차장 침수 예방을 위한 물막이판과 차수판 설치를 지원토록 조례를 제정한 만큼 관련 사업이 추진되면 산불과 폭우로 인한 피해를 막는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 전달 경북도, 경북교육청,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89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처리 151건, 건의·촉구 349건, 제도개선 16건, 수범사례 4건 등 520건을 지적해 도정과 교육행정에 누수를 막았다. 전년도에 비해 10% 증가한 지적사항은 집행기관과 의회가 같은 정당이라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던 걱정을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전문성 있는 정책지원관 운영시스템 확립, 자치법규 입안과 적기 법제 지원 체제 마련해 의정 역량 강화 기반을 마련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전통시장 노후시설 개보수와 화재공제가입률 제고, 아파트형 공장 지역 기업 입주 확대, 향토뿌리기업 기술과 마케팅 지원,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기업인과 소상공인이 마음 놓고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다문화가정 폭력 대처 방안, 경로당 행복선생님 확충, 치매·우울증 정신건강검진 필수 검진항목 포함, 응급실 주취자 격리 대책 마련 촉구해 도민 누구나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세계유산의 철저한 관리와 축제·행사에 외국인 참여 확대, 서부지역 콘텐츠 개발,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지도점검 강화를 주문해 문화와 환경이 조화로운 경북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농수산위원회는 콩 종자 보급량 확대, 샤인머스켓 가격 하락 원인 분석, 현장의 수요가 많은 농기계 임대 확충, 어업용기자재 이동수리 강화를 지적해 농어촌에 희망을 심었다. 건설소방위원회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약칭) 제정 추진, 소하천 퇴적물 정비, 광산 사고 및 지진 대응 체계 구축, 소방차량 진입장애구간 해소를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교육위원회는 기초 학력 평가 및 증진, 신설학교 개교 시기 단축, 농어촌지역 ‘작은학교 자유학구제’ 예산지원 확대, 학교급식관리 실시간 모니터링을 재촉해 어디서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생활밀착형 이슈에 대한 새로운 좌표 제시 도정질문(18회)과 5분 자유발언(32회)을 통해 도민의 삶과 직결되는 지역 현안과 이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해 집행부의 적극적 행정을 이끌어 냈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울진 유치를 지속적으로 주문해 지난 3월 결실을 맺었으며 2차 전지와 반도체 특화단지 도내 유치와 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촉구해 미래 경북을 책임질 핵심전략산업 성장의 사다리를 놓았다. 특히 △영주 세계풍기인삼엑스포 성공 개최 △쌍용양회 문경공장 국가 등록문화재 등재 △백두대간 도계지역 지원 △금오산도립공원 발전정책 수립 △APEC 정상회 △세계문화유산센터 △세계역사도시진흥원 도내 유치를 주문해 문화와 관광이 지역 사회와 경제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했다. 또 △도내 소아청소년의료시스템 구축 △전기차 충전소 장애인 이용편의 증진 △울릉 일주도로와 의료환경 개선 △안동댐 주변 자연환경보호지역 해제 △국도 7호선(경주)과 59호선(문경), 국지도 88호선(봉화)의 확포장을 제안해 어디서나 살기 좋은 경북의 기반을 마련했다. 울진산불과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조기 복구와 재해 예방대책 수립, 자연재해에 대비한 도민 단체 풍수해보험 가입, 시군 재정여건을 감안한 농작물재해보험 차등지원을 건의해 도민의 생활기반을 다졌다. ▷의회 전체, 시․도의회가 힘을 모아 권한의 한계 극복 경북도와 맞지 않는 정부 정책은 의회 전체가 나섰다. 쌀 값 하락에 따른 생산농가와 산지유통업체 보호를 정부에 건의했으며, 포항 이외의 모든 지역에서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은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불합리성을 없애기 위해 학교폭력예방법(약칭) 시행령 개정을 건의했다. 여건이 비슷한 전남도의회와는 의료환경 개선과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립 안동대학교에 의과대학 신설, POSTECH 연구중심 의대 인가,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북부권 건립과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 사업을 힘을 모아 함께 추진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아울러 국립의과대학 설립, 정치망 참다랑어 어획량 쿼터 상향과 위판 허용, 자치경찰 기능 강화, 고독사 예방 사업처럼 한 두 군데 지방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은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를 통해 전국적 이슈로 만들어 해답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도민과 머리 맞대고 소통하며 도민 입장에서 판단 지역에 맞는 정책 실현에 필수적인 도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확인을 직전 1년간 16회 대비 2배가 넘는 33회 실시했다. 농어업, 관광, 의료, 돌봄, 난임, 기후, 대학교육 등 여러 주제에 대한 공청회, 세미나, 토론회를 개최해 다양한 지역, 연령, 직업을 망라한 도민과 의견을 나눴다. 도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의정활동을 TV로 생중계하고 언제 어디서나 도정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 접근성을 강화하고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소통채널을 다양화했으며 분기별로 의회소식지를 발간하는 한편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본 의회소식지도 발간했다. 2023년도 예산안 심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복지정책을 중심으로 민생경제 회복에 우선순위를 뒀다. 특히 도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사업으로 판단해 삭감한 예산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 경북도 28건, 27억 7천820만원(전년도 22건, 20억8244만원), 교육비특별회계 56건 333억 9577만원(전년도 1건, 50억원)에 달했다. ▷더욱 갈고 닦아 도민이 행복한 지방시대 만들 것 지방화 시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해 의정활동을 전문적으로 지원할 정책지원관을 채용하고 사무처 직원에 대한 전문 교육을 실시했으며, 시․군 의회와 협업과 소통을 위한 ‘의회 입법관련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열었다. 또 정책연구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를 만들어 주요 현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는 등 의원 역량강화를 위해 힘썼다. 배한철 의장은 “과거와 달리 중앙정부가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지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모든 분야에서 도민의 소중한 의견이 반영된 설계도를 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하고 “서민경제 안정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정활동의 초점을 민생에 맞추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항상 도민의 곁에 더 낮은 자세로 더 나은 경북을 위해 도민을 위한 열린 의회로 거듭 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