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경북과 강원도 앞바다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경북 내륙에서도 지진이 증가하고 있어 불안감을 주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해역에서는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총 18차례 지진이 관측됐다. 또 경북과 인접한 동해시 해상에서 지진이 수일 째 이어지는 등 국내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세를 보여 경북과 강원 일부지역이 이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주·포항에서 대규모 자연 및 촉발지진 피해를 이미 겪은바 있고, 국내 지진 최다 빈발지역인 경북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또 해안 뿐만 아니라 문경, 봉화 등 내륙지역에서도 최근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불안하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52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0㎞ 안팎 해역에서 규모 1.7을 시작으로 시작한 지진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이 지진은 전날까지 17회 발생한 데 이어 이날 2건 추가 발생하면서 오후 4시 현재 19회로 늘었다.
구미시는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주관으로 27일 오전 11시 산동읍 우미린에서 풀하우스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우미린 풀하우스 아파트는 1200세대의 대규모단지로,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입주민이 많아 독서문화공간의 필요성을 느낀 조인혜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 신임회장과 이승만 입주자대표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새마을문고와 연계해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을 추진했다. 구미시의 43번째 새마을작은도서관으로 개관한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은 55.57㎡ 규모의 공간에 어린이도서와 일반도서 2000여 권을 비치해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2~4시, 오후 7~9시까지다. 김택동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회장은 “오늘 첫발을 내딛는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이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 기대하며 구미시 새마을문고의 일원으로써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강신석 행정안전국장은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우미린 입주민들에게 책을 통해 삶의 향기를 누릴 수 있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해 주기를 바라며, 독서나눔으로 어린이들이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5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에 놓여있는 어린이·청소년 시설에 찾아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갖게하고 더 나아가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2019년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올해가 5회째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주양교육문화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활용교육', '전문강사와 그림책 읽기 활동' 등 다양하고 알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5~8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 할 예정이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영유아 안전사고 발생률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저출산으로 인해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한 보육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속 직원이 보육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급상황관리 등을 위해 설치·운영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신고접수단계에서 질병상담, 응급처치 지도, 의료지도, 병원․약국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월부터 연말까지 경북도 유치원·어린이집 등 150여 개 보육시설에 응급처치 강사 자격을 갖춘 경북소방본부 소속 직원이 직접 방문해 영유아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 또 보육시설 종사자용 응급처치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모든 보육시설에 배부할 계획이며, 환자 상태와 응급처치 방법을 영상으로 상호 간에 확인할 수 있는 119소프트폰에 대해서도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소방본부에 접수된 10세 미만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1574건으로 연령별로는 1세 미만 183건, 2~7세 1124건, 8~9세 267건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손상(열상,둔상,화상) 542건(34.3%), 교통사고 425건(27%), 낙상 412건(26.1%), 기도막힘·이물질 삼킴 129건(8.2%) 기타 66건(4.6%) 순이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119신고 초기단계에서부터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이 직접 보육시설에 방문해 보육시설 안전사고 사례와 응급처치 방법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G-공감지기 교육생, 시군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G-공감지기 양성 개강식'을 열었다. G-공감지기의 ‘G’는 경북(Gyeongbuk)과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북의 모든 세대를 포용하고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과정은 1인 가구의 증가, 인구고령화, 사회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 우울, 불안 등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대화기부운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북도는 대화기부운동에 참여한 대화요청자 중 전문적 상담을 필요로 하는 심층상담 요청 비율이 약 26%를 차지하는 등 대화기부운동을 활성화하고 질 높은 상담과 대화를 제공할 대화기부자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올해 은퇴 공무원, 은퇴 의료인 등 G-공감지기 130명을 양성하고 정예화 한다. 교육생들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기본-심화-실전 활용 과정의 20회차 90시간에 걸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이해, 공감지기 역량개발과 활동실습까지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은 교육과정 수료 후 △전문 대화기부자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의뢰 △지역 내 정신건강․외로움 문제 알리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도민의 마음이 외롭지 않은 따뜻한 경북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외로움 등 마음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대화기부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G-공감지기를 성공적으로 양성하고 전국의 수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 도산서원에는 예로부터 ‘부귀화’로 불리던 모란꽃이 활짝 펴서 이를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이 모란을 감상하거나 모란꽃 피는 것을 길조로 여기는 내용이 많이 등장하며, 조선 후기까지도 모란은 풍요로움과 고귀함의 상징이었다. 퇴계 이황 선생의 학덕을 추모해 그 제자들과 지역 유림에 의해 1574년 건립된 도산서원은 1969~1970년에 정부의 고적보전정책에 따라 성역화 대상으로 지정되어 대대적으로 중수가 이루어졌다. 도산서원에 모란이 식재된 것은 1977년 도산서원 환경정화사업을 통해서다. 현재 도산서원 경내에는 40주의 모란이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고추 육묘상에서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이 발생함에 따라 고추 모종에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칼라병 감염여부를 농업인상담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강조했다. 고추 칼라병은 주로 총채벌레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병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토양이나 시설하우스 주변 잡초에서 월동하던 총채벌레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고추 순과 잎을 가해해 칼라병을 일으킨다. 칼라병에 감염되면 육묘시기에는 잎이 말리면서 노랗게 되고, 정식초기에는 줄기가 구부러지고 심하면 부러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칼라병은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감염된 식물체를 발견하는 즉시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적용약제를 시기적절하게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지 고추는 뚜렷한 감염 시기는 없지만 주로 5~6월에 집중적으로 감염이 되기 때문에 정식전에 육묘상에서 칼라병 약제를 살포 후 본밭에 정식하고, 정식 이후에는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10일 간격으로 7회 정도 작전용 약제를 살포해야만이 칼라병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칼라병 예방을 위해서는 육묘상에서부터 조기진단을 통한 건전묘 육성과 고추 정식 2~3일전에 적용약제를 반드시 살포한 다음 본 밭에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취업이나 이사, 소득과 재산에 대한 신고 의무의 중요성을 고지해 복지재정의 누수를 사전방지하기 위한 '수급자 신고의무 알리미 사업'을 다음달에 첫 시행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소득, 재산 등의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잘 모르거나 알고도 하지 않아 부정수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7574가구에게 연 2회 신고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자진신고자 변동사항을 신속하게 현행화한다. 이로써, 복지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고, 수급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한, 수급 탈락자에 대해서는 생활실태를 파악해 권리구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민간자원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부정수급자에 대해서는 공정한 복지실현을 위해 급여 환수 및 보장 중지로 복지재정 누수를 사전에 예방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적정 수급건을 찾아내어 환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급자 소득·재산 변동 등 신고의무 알리미 사업의 홍보를 강화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시민 거버넌스 공론의 장인 ‘시민공회 4월 모디데이’가 지난 25일 오후 7시 모디684(구.안동역) 문화홀에서 개최됐다. 시민공회 ‘모디데이’는 안동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교육, 청년, 관광, 복지 등 도시의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시민 누구나 스스로 참여해 함께 토론하고 공론화하는 장(場)이다. 이번 4월 모디데이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에 맞춰 시민공회 운영위원회 반려동물분과에서 기획했다. 1부 주제강연에서 특수견 훈련 전문가의‘슬기로운 반려생활’을, 2부에서는 펫티켓 퀴즈대회와 반려생활을 위한 발언대 등 반려인들을 위한 시민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반려동물 분과는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및 펫티켓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초 시민공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식 분과로 승인된 후 반려문화 기반 조성에 적극 참여해 '안동시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안동시 지역내 CCTV 영상을 기반으로 도로 혼잡도·집중도를 분석하고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최적의 장소도 찾아낸다. 시는 서울시 동작구와 함께 2022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기반 CCTV 도로교통량 분석모델' 개발사업에 참여해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에서 안동시와 동작구의 도로에 설치된 51개소의 CCTV 영상데이터를 확보해 17만 대의 차량 이미지를 추출하고, 인공지능이 반복 학습을 통해 차종별 통행량을 집계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이번 분석모델을 표준화하고 타기관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https://insight.go.kr)’에 온라인 자동분석 기능을 지원해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안동시는 AI 영상분석 환경을 별도 마련하고, 향후 추가 분석이 필요한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인공지능 기반 CCTV 도로교통량 분석모델’을 통해 전국적으로 상습정체, 교통사고 다발 구역을 사전에 파악·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교통량 조사의 자동화, 행사·축제 방문객 분석, 대형차량 통행 많은 도로의 상습파손 점검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모델이 교통 및 시민 안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분석모델은 차종을 도로교통량조사 기준인 12종으로 자동 분류하고 교통량을 차선별, 시간대별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 혼잡도 및 차선별 교통량 집중도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정보를 도출했다. 나아가, 국토교통부의 회전교차로 설치 기준에 적합한 교차로 3곳도 찾아냈다.
안동시 대표단이 지난 26일 세계역사도시연맹 회장도시인 일본 교토시를 방문해 지난해 안동에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교토시는 794년부터 일본 수도로서 우수한 문화와 행정을 전파해 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문화청(文化廳)이 이전되는 등 일본 전통문화의 중심지로 이름나 있다. 또한, 작년 11월 시에서 개최된 '세계역사도시회의'의 주관기관인 세계역사도시연맹 사무국이 교토시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토시장이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안동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된 '제18회 세계역사도시회의'에 대한 결과와 의미, 앞으로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기념 화보집도 전달했다.
“공무원은 주말에 테니스 치면 괜찮고 골프를 치면 왜 안 되는 건가” 홍준표 대구시장이 내달 7일 개최 예정인 제1회 공무원 골프대회와 관련해 2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어 “한국 남녀 골프 선수들이 세계를 제패하고 있는데 왜 좌파 매체들은 골프를 기피 운동으로 취급하는가”라며 “역대 정권이 출범할 때마다 공직기강을 잡는 수단으로 골프 금지를 명시적 ,묵시적으로 통제했지만 이제는 시대가 변했고 세상이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당당하게 내돈 내고 실명으로 운동한다면 골프가 왜 기피 운동인가, 할 능력이 있으면 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공무원 골프대회 개최지가 홍 시장의 고향인 경남 창녕군이 있는 골프장인 것을 두고 제기되고 있는 비판에 대해서는 “대구시 골프장은 팔공 골프장 하나만 있는데 회원제 골프장이라서 주말에 통째로 빌릴 수 없다”며 “그러다간 회원들이 가만히 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골프는 서민 스포츠가 아니라서 기피해야 한다면 세계 톱 한국 골프선수들은 모두 상류층 귀족 출신인가”라고 꼬집었다.
구미시는 최근 유럽연합(EU) 공급망 기업을 대상으로 실사 의무화 규정 확산과 ESG* 규제 및 요구 수준이 강화됨에 따라 지역내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교육 및 컨설팅 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구미시 소재 중소·중견기업 중 공장등록 기업이면서 ESG 공급망 관리 및 전환이 필요한 기업으로, 심사 후 고득점 순으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문의 : 강소기업육성팀 054-470-8566) 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11월 한국산업단지공단경북지역본부 및 주요기업체와 '민·관 합동 ESG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기업으로 ESG 사례가 전파되도록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올해 3월 정부로부터 경운대학교 내 '구미시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지정받아 기업의 맞춤형 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ESG 규제에 대응하고자 경북 도내 최초로 ESG 경영 지원 조례를 제정해 올해 ESG 경영 구축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들이 글로벌 역량을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경북도문화관광공사,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주요 관광지를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차 관광상품 ‘반하다! 경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2021년 KTX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비 할인이벤트를 시작으로 기차를 이용해 경북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반하다! 경북’은 경북의 관광상품을 '반값에 이용한다와 경북에 반하다'라는 두 가지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경북 외 출발, 경북 도착 기차를 이용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에게 교통비와 기차역에서 이용 가능한 상품권에 대해 할인 지원하는 관광 상품이다. 여행객이 경북을 여행하고 관광지 입장료․숙박료․1만원 이상 식음료 결제 영수증을 인증하면, 철도 요금의 50%와 역사매장이용상품권(3천원)의 50%를 여행자 지정계좌로 지원받고, 숙박하면 추가 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상품을 이용해 열차표를 예매한 고객에게는 코레일에서 철도요금 10%의 특별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기차여행 지원금을 받으려면 28일부터 예매가 개시되는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 앱에서 경북관광 탭 클릭 후 이벤트 상품 ‘반하다! 경북’을 통해 열차표를 예매하면 되고 5월 1일부터 이용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으므로 경북 여행계획이 있는 경우에는 서둘러 예매해야 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만의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적극 발굴해 경북여행의 즐거움과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춘 콘텐츠 개발로 경북의 아름다움에 반해 다시 찾는 관광명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최근 정부의 내수 진작 활성화 정책에 따라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내수 경기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2023년 여행가는 달 숙박할인 기획전, 버스타고 경북관광사업,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 할인과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마약을 통해 서로 알게 된 사람들끼리 필로폰을 사고 팔거나 주택가·모텔에서 몰래 투약한 혐의로 12명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대구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57)씨 등 12명을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중 8명은 구속, 4명은 불구속됐다. 또 700여회 투약이 가능한 필로폰 22g, 주사기 102개 등은 압수하고 범죄수익금 4700만원은 환수 및 동결 조치했다. A씨 등 7명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평소 마약을 통해 알고 지낸 사람들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고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B(53)씨 등 5명은 같은 기간 A씨 등으로부터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다. 마약을 통해 서로 알게 된 이들은 인적이 없는 틈을 타 필로폰을 사고팔거나 대구 및 수도권 지역의 주택가, 모텔에서 몰래 투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거된 이들은 20대 1명, 30대 1명, 40대 5명, 50대 4명, 60대 1명 등 연령층이 다양했고 대부분 마약 관련 재범이다. 특히 이들 중 한 명은 휴대폰을 12대씩 돌려 써가며 은신했지만 약 4개월간 끈질기게 추적 끝에 검거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증가한 인터넷 마약류 거래 외에도 이번 사건과 같이 몰래 숨어서 거래하는 전통적 방식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앞으로 유통, 공급망 추적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대구의 한 의료기관에서 C형 간염 감염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서구에 있는 한 의료기관에서 입원환자 1명이 C형 간염 증세를 보이자 같은 병실 환자를 상대로 조사를 벌여 4명의 감염자를 찾아냈고, 이후 의료기관 종사자와 전체 재원 환자, 해당 병동을 퇴원한 환자 등 397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다. 추가조사에서 15명이 C형 간염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돼 최초 확진자 4명을 포함하면 모두 19명의 감염자가 쏟아져 나온 셈이다. 급성 C형 간염은 C형 간염 바이러스(hepatitis C virus, HCV)에 감염돼 간에 염증이 발생하고 간세포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우리나라 법정간염병의 제3급감염병으로 분류된다 C형 간염은 혈액을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일상생활에서는 전파 가능성이 희박하지만 치료가 어렵고 만성간경변, 간암 등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현재까지 중증 합병증이 발생한 사례는 없다”며 “정확한 감염경로 등에 대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도지사·도의회의장에게 ‘명예도민증’을 상호 수여해 눈길을 끌었다. 전남 순천오천그린광장에서 27일 개최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에게,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철우 도지사와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에게 경북도와 전남도의 명예도민증을 각각 수여했다. 이날 명예도민증은 수도권 중심의 국가발전을 탈피해 경북도와 전남도가 대한민국의 중심축으로서 지역균형발전과 새로운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영호남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호 수여하게 됐다. 경북도와 전남도는 2019년 12월 ‘경북도-전남도 상생교류 협약’ 체결 이후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철강 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예비타당성 통과 공동대응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 교류 등 영호남 상생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 도정의 훌륭한 파트너인 김영록 도지사님과 서동욱 의장님을 도민의 뜻을 모아 영예로운 경북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 또한 명예 전남도민으로서 전남과 경북이 함께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열정을 갖고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경북도 명예도민증' 수여 조례를 제정하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외국인과 해외교포·국내 주요 인사 등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해 경북도 발전을 위한 협력자로 우대하고 있다.
울진해양경찰서는 5월 10일부터 수상레저 주요 출·입항지인 울진군 죽변면 소재 골장항에서 개인용 동력수상레저기구에 대해 찾아가는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용 동력수상레저기구는 대부분 육상에서 보관하다 성수기에만 사용하고, 5년 주기 안전검사에만 의존하다 보니 점검 소홀로 인한 단순 장비(기관) 고장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특히, 봄철에는 겨울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레저기구를 점검하지 않은 채 바다로 나가, 장비 고장으로 표류하거나 일부는 다른 선박과 충돌하는 등 2차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 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농촌협약식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와 전남도가 화합을 다지는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이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동안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10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대축전을 이어받아 올해는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을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3일간 화합 한마당이 열린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은 문화와 예술로 영호남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마련한 문화대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