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천면은 음료수병, 생수병 등 투명 페트병과 폐건전지를 종량제 봉투와 새 건전지로 교환해준다. 교환은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명 페트병(음료·생수병)은 용량에 상관없이 내용물을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눌러 붙여 20개를 모아 행정복지센터로 가져오면 종량제봉투(20L) 1장으로 교환해주고 있으며, 폐건전지 20개를 모아오면 새 건전지 1세트(2개)로 교환이 가능하다. 활용도가 매우 높은 고품질 재활용 품목인 투명 페트병은 의류용 섬유, 화장품 병, 식품 용기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지만 일반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하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계자들은 “돈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소중한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김상철 감천면장은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투명 페트병·폐건전지 교환사업과 올바른 분리배출, 1회용품 줄이기 캠페인, 마을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예천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살고 싶은 농촌공간 조성을 조성하고 정주여건 개선 및 공공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농촌협약을 체결했다. 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생활권 복원 및 활성화’를 공동 목표로 365생활권 조성 등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가 사업비를 지원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생활 SOC 확충 및 거점 간 서비스 연계사업이다. 지난 26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농촌협약에 선정된 21개 지자체 시장‧군수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향후 본격적으로 착수될 사업에 대한 추진 의지를 다졌다. 군은 이번 협약에 따라 2027년까지 5년간 최대 526억원 사업비를 투입해 생활 SOC와 서비스 공급망을 확충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 △예천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180억원) △용문면‧효자면‧용궁면‧풍양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155억원)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사업(20억원) △일자리경제기반구축(8억원) △공동체활성화사업(28억원) 등을 추진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농촌협약 체결로 국비 확보 성과와 더불어 농촌지역의 정주 여건 및 공공서비스가 개선돼 군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다"라며 “예천군의 발전을 위해 중앙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인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활력 넘치고 살고 싶은 농촌 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송군은 오는 5월 2일 청송군민운동장에서 군민 화합의 장인 '제51회 청송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한다. 청송군체육회가 주최·주관하고 청송군, 청송군의회, 청송교육지원청, 청송경찰서, 청송소방서, 전국청송군향우회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청송군민체육대회는 5년 만에 개최되면서 군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참가규모 또한 역대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읍·면 입장식을 시작으로 400m이벤트 계주, 400m 계주, 100m 달리기 등의 육상종목, 보드레이스, 단체줄넘기, 어르신체육경기 등 다양한 경기가 펼쳐지고, 체육경기가 끝난 후에는 '군민화합한마당 노래자랑'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주 형산강 금장대와 시내 일원을 희망의 연등 불빛으로 수놓을 ‘2023 형산강 연등문화축제’가 다음달 3~29일까지 펼쳐진다. ‘마음의 평화, 지혜의 등불’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신라시대에 시작된 연등회의 맥을 잇고 불기 2567(서기 2023)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키 위해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후원하고 동국대 WISE캠퍼스, 불국사, 경주불교사암연합회가 주최‧주관한다. 축제는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행사가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돼 축제를 기다리는 방문객들에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올해 연등문화축제는 예전의 명성과 위엄을 되찾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포스코DX가 지난 1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경영지표에서 큰 폭으로 성장한 실적을 발표했다. 포스코DX는 27일, 매출 4066억원, 영업이익 299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74.6%), 영업이익(+66.7%)이 각각 증가한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이차전지를 비롯해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공장자동화,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기회가 증가한 결과이다. 포스코DX는 그동안 저수익, 부실 사업을 정리하는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기술과 원가 경쟁력 등 전 부문에 걸친 혁신활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는 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이라는 상징적인 성과와 함께 흑자 전환을 통한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그 여세를 몰아 지난달에는 기존 업역(業域) 중심의 사명에서 사업 확장성과 미래가치를 담은 ‘포스코DX’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글로벌 DX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비전과 “Drive to eXcellence, 스마트 기술로 미래를 혁신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선포하며 미래 성장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러한 성장 전략을 뒷받침 하기 위해 최근 새로운 기업문화를 정립하는 한편 직원들이 기술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여 리얼밸류(Real Value)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사진>은 오는 5월 1일 온라인 나눔장터인 ‘따알기 마켓’을 개장한다고 밝혀 교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따알기 마켓은 ‘따뜻하고 알뜰하여 기분좋은 나눔장터’라는 의미로 도내 교직원들이 교수-학습과 업무에 필요한 자료와 물품을 주고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켓이다. 교직원이 사용하는 자료나 물품은 대개 비슷하므로 서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자신이 필요 이상으로 보관 중이거나 쓸모가 없어진 물품을 다른 사람이 사용할 수 있으며, 거꾸로 자신이 필요한 자료나 물품을 다른 사람에게 요청하는 일이 편리하게 이뤄질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이다. 마켓은 크게 ‘드립니다’, ‘구합니다’, ‘따알기톡’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위에는 ‘물품’과 ‘자료’ 메뉴가 있다. ‘드립니다’ 메뉴는 자신이 나누고 싶은 물품이나 자료를 공유하고, ‘구합니다’ 메뉴는 자신이 필요한 물품이나 자료를 요청하는 기능을 한다. 게시된 글을 보고 물품이나 자료를 필요로 하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댓글로 응답을 해 서로 주고받는 도움이 이뤄진다. 특히 ‘구합니다/자료’ 게시판은 선생님들이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계획서, 업무 및 수업 자료를 요청하면 다른 선생님들이 적합한 자료를 실시간으로 공유함으로써 경북의 모든 선생님들의 집단지성이 선순환되는 공간이다. ‘따알기톡’은 서로에게 상담과 조언을 요청하거나 각종 커뮤니티 등을 알리는 게시판으로써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 업무에 대한 서로의 생각과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했다. 이번 따알기 마켓을 구축함에 있어 정책혁신과, 예산정보과, 경북도교육청 연구원이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 빠른 서비스를 시행할 수 있었으며, 이후 환류를 거쳐 전용 사이트 구축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학교 업무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올해 들어 △온무실.net 구축 △개인정보제공동의서 온라인 제출 △학부모 상담 온라인 예약 시스템 △종이없는 대면연수 원스톱 플랫폼 △AI 채팅창 ‘온실이’를 실행에 옮겨 현장의 뜨거운 호응과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으며, 학교 업무 디지털 전환 제6탄 ‘따알기 마켓’ 또한 교육계 최초의 서비스로써 교육현장의 새로운 변화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임종식 교육감은 “따알기 마켓이 활성화되면 물자 절약과 탄소 절감 효과는 물론 교직원의 업무를 경감하고, 공유하고 협력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소규모 학교의 제한적 학습 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산어촌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소규모화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 운영과 양질의 학습 경험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은 교육 환경의 변화와 학교 현장 요구를 반영해 △공동 수업 학교 △도·농 상생 학교(급) △초-중 연계 학교 △원격 화상 수업 학급 △4가지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공동 수업 학교 18교, 도·농 상생 학교(급) 2교(6개 학급), 초-중 연계 학교 8교를 선정해 학교(급)별 1천만 원, 원격 화상 수업 학급은 20개 학급을 선정해 학급별 5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3교를 선정해 원격화상시스템으로 해외 국가의 교실을 연결해 동일한 주제로 공동으로 수업을 계획하고 실행하는 온라인 국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 학교와의 공동 수업 교류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교수·학습 역량과 상호 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학생의 공동체 역량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공동 수업 학교는 지난 11년간 운영해 온 농산어촌 공동 교육과정 사업을 기반으로 소규모 학교 간 교육과정 협력 운영과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도·농 상생 학교는 도시와 농산어촌 학교(급) 간 공동 수업과 교류 체험활동을 한다. 초-중 연계 학교는 초-중학교 간 공동 수업과 체험활동 교육과정 연계 운영을 통해 학교급 간의 학습 환경 격차를 줄이고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원격 화상 수업 학급은 지역적 한계 극복을 위해 화상 수업 시스템 구축과 수업 공유를 통해 지속적으로 협력과 소통함으로써 학습 내실화를 꾀한다. 또한 올해는 전라남도 학급 간 원격 화상 수업으로 영호남 지역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 운영은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방안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경북형 공동 교육과정 운영 사업을 통해 농산어촌 작은 학교 교육과정을 획기적으로 바꿈으로써 작은 학교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보완해 작지만 강한 학교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5일 ‘2023년 제2차 월성원전본부 소통위원회’를 개최했다.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가 지난 26일 오후 1시 30분 교내 글로벌에이스홀에서 ‘가속기 질량분석 시스템(AMS, MICADAS) 공동협의체 구성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공동협의체 구성 및 세미나에는 동국대 WISE캠퍼스(환경, 방사선 분야),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류, 바이오탄소함량 분석), 한국화학연구원(화학 분야), 국립문화재연구원(문화유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생활환경, 화이트바이오)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 최첨단 초고감도 정밀측정 장치인 가속기 질량분석 시스템을 설치 운영 중인 기관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기관별 연구 활용 분야가 점차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속기 하드웨어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가속기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동국대 WISE캠퍼스가 주축이 돼 가속기 질량분석 시스템 공동협의체를 구축해 상호협력을 위한 첫 발을 내딛고자 개최했다. 동국대 WISE캠퍼스는 가속기 질량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방사성탄소 측정관련 환경 분석연구, 하드웨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국내 유일 대학이다. 세미나는 동국대 WISE캠퍼스 에너지·전기공학과 김유석 교수의 ‘공동협의체 구성 및 상호 연계·협력 강화 그리고 동국대 입자가속연구 분야 소개’ 발표를 시작으로 국내 가속기 질량분석 시스템이 설치된 연구기관들과의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공동협의체 참여 기관들의 활용분야에 대한 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유석 교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동국대 WISE캠퍼스가 국내 여러 연구기관들과 함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관련 연구 분야 활성화 방안 및 인재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남고생이 엘리베이터에서 여고생을 흉기로 위협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미성년자인 점 등을 고려해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고등학생 A군을 입건했다고 27일 밝혔다. A군은 지난 26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던 고등학생 B양의 입을 손으로 막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서로 알던 사이가 아니며 같은 학교도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3시간여 만에 현장 인근에서 A군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무런 인명피해가 없었고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했다"며 "구속영장은 신청하지 않을 것 같다. 조금 더 조사해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들어 경북과 강원도 앞바다에서 지진이 잇따르고 경북 내륙에서도 지진이 증가하고 있어 불안감을 주고 있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규모 2.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해역에서는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총 18차례 지진이 관측됐다. 또 경북과 인접한 동해시 해상에서 지진이 수일 째 이어지는 등 국내 지진발생 빈도가 증가세를 보여 경북과 강원 일부지역이 이제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경주·포항에서 대규모 자연 및 촉발지진 피해를 이미 겪은바 있고, 국내 지진 최다 빈발지역인 경북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또 해안 뿐만 아니라 문경, 봉화 등 내륙지역에서도 최근 지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어 불안하다. 기상청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0시 52분 강원 동해시 북동쪽 50㎞ 안팎 해역에서 규모 1.7을 시작으로 시작한 지진이 이날까지 이어졌다. 이 지진은 전날까지 17회 발생한 데 이어 이날 2건 추가 발생하면서 오후 4시 현재 19회로 늘었다.
구미시는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주관으로 27일 오전 11시 산동읍 우미린에서 풀하우스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우미린 풀하우스 아파트는 1200세대의 대규모단지로,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입주민이 많아 독서문화공간의 필요성을 느낀 조인혜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 신임회장과 이승만 입주자대표 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새마을문고와 연계해 새마을작은도서관 개관을 추진했다. 구미시의 43번째 새마을작은도서관으로 개관한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은 55.57㎡ 규모의 공간에 어린이도서와 일반도서 2000여 권을 비치해 지역 주민들과 어린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운영시간은 매주 월, 수, 금요일 오후 2~4시, 오후 7~9시까지다. 김택동 새마을문고중앙회구미시지부 회장은 “오늘 첫발을 내딛는 풀하우스새마을작은도서관이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 기대하며 구미시 새마을문고의 일원으로써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강신석 행정안전국장은 “새마을작은도서관이 우미린 입주민들에게 책을 통해 삶의 향기를 누릴 수 있는 문화전도사 역할을 해 주기를 바라며, 독서나눔으로 어린이들이 큰 꿈을 키워 나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축하인사를 전했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23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 수행기관에 선정돼 5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지식정보 취약계층에 놓여있는 어린이·청소년 시설에 찾아가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으로서,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통해 독서에 흥미를 갖게하고 더 나아가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2019년부터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올해가 5회째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주양교육문화원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저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 활용교육', '전문강사와 그림책 읽기 활동' 등 다양하고 알찬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5~8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운영 할 예정이다. 이선임 구미시립중앙도서관장은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느끼고 도서관과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독서문화진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소방본부는 영유아 안전사고 발생률이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저출산으로 인해 육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됨에 따라, 안전한 보육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소속 직원이 보육시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급상황관리 등을 위해 설치·운영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신고접수단계에서 질병상담, 응급처치 지도, 의료지도, 병원․약국 안내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4월부터 연말까지 경북도 유치원·어린이집 등 150여 개 보육시설에 응급처치 강사 자격을 갖춘 경북소방본부 소속 직원이 직접 방문해 영유아 보육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한다. 또 보육시설 종사자용 응급처치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모든 보육시설에 배부할 계획이며, 환자 상태와 응급처치 방법을 영상으로 상호 간에 확인할 수 있는 119소프트폰에 대해서도 동영상을 제작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경북소방본부에 접수된 10세 미만 안전사고 발생 건수는 1574건으로 연령별로는 1세 미만 183건, 2~7세 1124건, 8~9세 267건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손상(열상,둔상,화상) 542건(34.3%), 교통사고 425건(27%), 낙상 412건(26.1%), 기도막힘·이물질 삼킴 129건(8.2%) 기타 66건(4.6%) 순이었다. 이영팔 경북소방본부장은 “119신고 초기단계에서부터 응급처치를 지도하는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직원이 직접 보육시설에 방문해 보육시설 안전사고 사례와 응급처치 방법을 생생하게 전달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안전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27일 도청 다목적홀에서 G-공감지기 교육생, 시군 관계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G-공감지기 양성 개강식'을 열었다. G-공감지기의 ‘G’는 경북(Gyeongbuk)과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북의 모든 세대를 포용하고 소통해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번 과정은 1인 가구의 증가, 인구고령화, 사회 양극화 심화 등으로 개인이 느끼는 외로움, 우울, 불안 등이 점점 늘어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전국 최초로 실시한 '대화기부운동'을 활성화하고 지역주민 주도의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북도는 대화기부운동에 참여한 대화요청자 중 전문적 상담을 필요로 하는 심층상담 요청 비율이 약 26%를 차지하는 등 대화기부운동을 활성화하고 질 높은 상담과 대화를 제공할 대화기부자 양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올해 은퇴 공무원, 은퇴 의료인 등 G-공감지기 130명을 양성하고 정예화 한다. 교육생들은 이번 개강식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기본-심화-실전 활용 과정의 20회차 90시간에 걸쳐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이해, 공감지기 역량개발과 활동실습까지 전문교육 과정을 이수하게 된다. 이들은 교육과정 수료 후 △전문 대화기부자 △정신건강․자살 고위험군 발견 시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의뢰 △지역 내 정신건강․외로움 문제 알리미 등의 역할을 수행하며, 도민의 마음이 외롭지 않은 따뜻한 경북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탠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외로움 등 마음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며 “대화기부운동이 전국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G-공감지기를 성공적으로 양성하고 전국의 수범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동 도산서원에는 예로부터 ‘부귀화’로 불리던 모란꽃이 활짝 펴서 이를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왕이 모란을 감상하거나 모란꽃 피는 것을 길조로 여기는 내용이 많이 등장하며, 조선 후기까지도 모란은 풍요로움과 고귀함의 상징이었다. 퇴계 이황 선생의 학덕을 추모해 그 제자들과 지역 유림에 의해 1574년 건립된 도산서원은 1969~1970년에 정부의 고적보전정책에 따라 성역화 대상으로 지정되어 대대적으로 중수가 이루어졌다. 도산서원에 모란이 식재된 것은 1977년 도산서원 환경정화사업을 통해서다. 현재 도산서원 경내에는 40주의 모란이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최근 고추 육묘상에서 칼라병(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TSWV)이 발생함에 따라 고추 모종에 이상증상이 발견되면 칼라병 감염여부를 농업인상담소에서 검사받을 것을 강조했다. 고추 칼라병은 주로 총채벌레에 의해 매개되는 바이러스병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토양이나 시설하우스 주변 잡초에서 월동하던 총채벌레가 활동을 시작하면서 고추 순과 잎을 가해해 칼라병을 일으킨다. 칼라병에 감염되면 육묘시기에는 잎이 말리면서 노랗게 되고, 정식초기에는 줄기가 구부러지고 심하면 부러지는 증상이 발생한다. 칼라병은 확산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감염된 식물체를 발견하는 즉시 최대한 빨리 제거하고 지속적인 예찰을 통해 적용약제를 시기적절하게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노지 고추는 뚜렷한 감염 시기는 없지만 주로 5~6월에 집중적으로 감염이 되기 때문에 정식전에 육묘상에서 칼라병 약제를 살포 후 본밭에 정식하고, 정식 이후에는 5월 중순부터 7월까지 10일 간격으로 7회 정도 작전용 약제를 살포해야만이 칼라병 감염을 줄일 수 있다. 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칼라병 예방을 위해서는 육묘상에서부터 조기진단을 통한 건전묘 육성과 고추 정식 2~3일전에 적용약제를 반드시 살포한 다음 본 밭에 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취업이나 이사, 소득과 재산에 대한 신고 의무의 중요성을 고지해 복지재정의 누수를 사전방지하기 위한 '수급자 신고의무 알리미 사업'을 다음달에 첫 시행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소득, 재산 등의 변동사항이 발생하면 반드시 신고해야 하지만 이를 잘 모르거나 알고도 하지 않아 부정수급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7574가구에게 연 2회 신고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자진신고자 변동사항을 신속하게 현행화한다. 이로써, 복지급여의 적정성을 제고하고, 수급 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한, 수급 탈락자에 대해서는 생활실태를 파악해 권리구제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민간자원과 연계한 복지서비스 제공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부정수급자에 대해서는 공정한 복지실현을 위해 급여 환수 및 보장 중지로 복지재정 누수를 사전에 예방해 꼭 필요한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부적정 수급건을 찾아내어 환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수급자 소득·재산 변동 등 신고의무 알리미 사업의 홍보를 강화해 부정수급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안동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는 시민 거버넌스 공론의 장인 ‘시민공회 4월 모디데이’가 지난 25일 오후 7시 모디684(구.안동역) 문화홀에서 개최됐다. 시민공회 ‘모디데이’는 안동이 지속가능한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교육, 청년, 관광, 복지 등 도시의 다양한 의제에 대해 시민 누구나 스스로 참여해 함께 토론하고 공론화하는 장(場)이다. 이번 4월 모디데이는 반려동물 양육인구 1500만 시대에 맞춰 시민공회 운영위원회 반려동물분과에서 기획했다. 1부 주제강연에서 특수견 훈련 전문가의‘슬기로운 반려생활’을, 2부에서는 펫티켓 퀴즈대회와 반려생활을 위한 발언대 등 반려인들을 위한 시민 라운드 테이블이 열렸다. 반려동물 분과는 지난해부터 반려동물 및 펫티켓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반려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특히, 올해 초 시민공회 운영위원회를 통해 정식 분과로 승인된 후 반려문화 기반 조성에 적극 참여해 '안동시 반려동물 보호 및 반려문화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에 기여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인공지능(AI)이 안동시 지역내 CCTV 영상을 기반으로 도로 혼잡도·집중도를 분석하고 회전교차로 설치를 위한 최적의 장소도 찾아낸다. 시는 서울시 동작구와 함께 2022년 공공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0월부터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인공지능 기반 CCTV 도로교통량 분석모델' 개발사업에 참여해왔다. 행정안전부는 이번 사업에서 안동시와 동작구의 도로에 설치된 51개소의 CCTV 영상데이터를 확보해 17만 대의 차량 이미지를 추출하고, 인공지능이 반복 학습을 통해 차종별 통행량을 집계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행정안전부는 이번 분석모델을 표준화하고 타기관에서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https://insight.go.kr)’에 온라인 자동분석 기능을 지원해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안동시는 AI 영상분석 환경을 별도 마련하고, 향후 추가 분석이 필요한 지역에 CCTV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인공지능 기반 CCTV 도로교통량 분석모델’을 통해 전국적으로 상습정체, 교통사고 다발 구역을 사전에 파악·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교통량 조사의 자동화, 행사·축제 방문객 분석, 대형차량 통행 많은 도로의 상습파손 점검 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분석모델이 교통 및 시민 안전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실효성 있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분석모델은 차종을 도로교통량조사 기준인 12종으로 자동 분류하고 교통량을 차선별, 시간대별로 분석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로 혼잡도 및 차선별 교통량 집중도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정보를 도출했다. 나아가, 국토교통부의 회전교차로 설치 기준에 적합한 교차로 3곳도 찾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