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식 도의원(사진. 경산)은 9일 제339회 경상북도의회 제2차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시군 경계지역내 축사 문제로 고통 받는 도민들의 입장을 대변하며 축사입지 갈등해결을 위한 경북도 차원의 관리규정을 마련하고 실질적 지원방안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도내 시군마다 가축사육 제한기준이 달라 시군 경계지역내 축산 악취, 수질오염, 환경피해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도민간 갈등 역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하며, 시군마다 상이한 관련 규정으로 인해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선 경북도가 적극적인 제도마련을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도내 축사는 도시화와 주민들의 생활수준 향상 등의 영향으로 각 시군별 가축사육 제한규정이 점차 강화돼 축사신축 인허가가 시군 경계지역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현재 경계지역 주민들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이를 규제할 가축사육 제한구역 조례가 시군마다 너무도 상이해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시군간 경계지역에 발생하는 축사문제는 풍향과 기후 등에 따라 원인제공자와 피해자가 서로 다른 지역일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여기에 축사 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시설, 분뇨 시설 등 기피시설들이 시군간 조정 없이 행정경계내 무분별하게 입지할 경우 도민간의 갈등과 분쟁은 더욱 확산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에 이철식 의원은 도민들의 갈등을 지속적으로 유발하는 시군 경계지역 축사입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관학 모두가 참여하는 축사입지 갈등관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가축사육 거리제한 공통사안 등 입지선정과 관리기준 표준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또한 시군별 주민공청회 등을 신속히 개최해 축사입지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선제적인 행정력을 발휘할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축사입지 뿐만 아니라 도내에 상존하는 다양한 갈등요소와 분쟁요인을 사전에 조정하고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기 전에 미리 대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집행부 갈등관리기구가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재단법인 경북테크노파크(이하 경북TP)는 지난 8일 2050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23년도 상반기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사업 목표 달성 △에너지 절감 사업 이원화 추진 △건축물 기계설비, 전기설비 등 항목별 에너지 세분화 계획 수립 △전사적 에너지 절약 동참 캠페인 추진 △지역기업과 함께하는 에너지 절감 사업 발굴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방안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TP 담당자는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는 경북테크노파크 에너지절약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으며, 매년 상·하반기 정례화된 회의를 통해 부서별 에너지 절감 목표 도출, 사업계획 수립과 실천 사항을 점검하고 함께 발전하기 위한 노력을 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본원을 포함 경상북도 내 위치한 11개 센터 사무실 공간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을 위한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해 에너지 절약 문화를 조성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에너지소비 절감 실천항목 이행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12월 초 자체 점검을 가질 예정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에너지 절약 추진계획 수립 및 이행 실적을 분석·평가하고, 각 부서별로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해 에너지 절약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면서 “특히 올해 여름부터 에너지 위기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실천에 직원 모두가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산우체국은 지난 4일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이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 편지의 선물(150만원 상당)을 경산시 사동 소재 사동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박지영 사동지역아동센터시설장은 “지역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경산우체국에 깊이 감사드린다. 개개인의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모두 받게 되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나 기쁘다. 아이들에게도 뜻 깊은 어린이날로 기억되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천윤오 경산우체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해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는 오는 17일부터 7월5일까지 학부모 및 자녀교육에 관심 있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23년 미래교육 학부모 아카데미 1기’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패러다임 이해와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학부모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교육철학, 자녀이해교육, 미래교육, 진로진학지도 4가지 분야 전문가 특강으로 운영된다. 전문가 특강은 △훌륭한 학부모 진로 멘토 되기 △우리 아이 부의 지름길을 열어 줄 엄마표 돈 공부 △‘성’으로 소통하는 양육자가 되는 법 △나의 말하기 안녕하십니까? 등으로 총 8회 걸쳐 진행된다.
경북도의회 포항시 도의원 9명은 9일 제339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2차전지 특화단지 포항 유치'를 위한 경북도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이날 손희권(사진) 의원이 발언하는 동안 김희수, 한창화, 박용선, 이칠구, 이동업, 연규식, 서석영, 김진엽 의원 등 포항시 도의원 8명은 특화단지 유치를 간곡히 염원하는 포항시민과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시의 염원을 담아 본회의장에서 피켓을 들고 힘을 실었다. 손희권 의원은 “국내에서 2차전지 사업에 필요한 자본과 인력, 인프라 등 세 요소를 모두 갖춘 지역은 포항이 유일하며, 연간 양극재 생산량이 15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라면서 “특화단지를 조성할 경우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2차전지 특화단지는 포항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한편 차세대 반도체라 불리는 ‘2차전지’는 우리나라가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글로벌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특화단지가 포항에 유치될 수 있도록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산업부 장관 등 정부의 의사결정자들에게 일일이 만나 설득하는데 사활을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수성구의회는 지난 9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오는 16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제255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할 안건은 총 23건으로 ‘수성구 관광진흥 사무 및 관광시설 운영 위탁’ 보고의 건, ‘수성구 국공립어린이집 변경위탁 동의안’ 등 동의안 3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2건, ‘수성지구2차우방타운 재건축 정비구역 해제(안)에 대한 의견제시의 건’, 박영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의회 지방공무원 여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조례 제·개정안 16건을 심사·의결할 계획이다. 개회식 후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대현 의원이 ‘국가를 위해 목숨바친 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방안 촉구’, 박충배 의원이 ‘수성구 공공건축물과 공공시설물 구축방향에 대한 제언’, 김재현 의원이 ‘수성구 파동지역의 교통대책 마련방안에 대해’란 주제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이어 제255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을 처리했다. 10~15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및 일반안건 등을 심사하고 오는 16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위원회에서 심사된 안건을 최종 의결한 후 폐회할 계획이다. 전영태 의장은 ”각종 사업의 추진에 있어서 의회와 집행부가 사업의계획과 실행, 마무리까지 소통과 협치를 통하여 행복수성의 공통된 목표를 실현해 나가자“라며,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 동안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볼 것”을 당부했다.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과 전남신용보증재단(이하 전남신보)이 10일 고향사랑기부제에 500만원 상호 기부했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김영록 전남지사의 양 지역 상호 고향사랑기부를 시작으로 한 영호남 상생·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경북신보와 전남신보 임직원이 고향사랑기부제로 서로 힘을 모았다. 정양수 전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10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도지사에게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으며 11일에는 김세환 경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전남도청을 방문, 500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세환 경북신보 이사장은 “고향사랑기부에 뜻이 모아져 경북신보와 전남신보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상호 기부했다”며, “이번 기부활동으로 두 지역의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시새마을회는 9일 송라면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봄철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을 비롯한 새마을지도자포항시협의회, 포항시새마을부녀회, 직공장새마을운동포항시협의회 지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송라면 사과 재배 농가 두 곳을 방문해 적과 활동을 진행하면서 공동체 정신을 함양하고 도·농간 상생을 실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장은 “영농철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 농촌 일손 돕기에도 바쁜 시간 나눠 함께해주신 지도자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4일 부천세종병원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혈관전문병원 에스포항병원과 심장전문병원 부천세종병원은 협약을 통해 상호 간 진료, 교육, 연구에 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국민 보건 및 의료의 질 향상과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용석 에스포항병원 심장센터장, 편해욱 뇌혈관센터장과 부천세종병원 손봉연 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뇌·심혈관 환자 진료의뢰 및 이송체계 협력 외에도 의료 기술지원 및 시설 이용 협조, 의료취약계층 및 소외계층 의료봉사 협력 등의 진료 협력체계를 구축기로 했다.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뇌와 심장을 대표하는 전문병원인 양 기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지난 8일 아토피·천식 질환에 대한 예방관리를 위해 결성된 자원봉사 단체 ‘아이맘 행복나누미 자원봉사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학생이나 지역사회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정 관리 및 학습 능력을 키우는 지역사회 및 학교 중심의 예방관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아토피·천식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은 물론 아토피·천식 막대인형극 ‘아토피 태권소녀 윤이’ 시현이 이뤄졌으며, 올해 아토피 천식 예방관리 사업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경북도가 주관하여 (재)포항테크노파크를 통해 선정하는 2023년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에 수소 PRG 시스템 개발에 필수적인 우선순위제어시스템 과제로 선정되어 ’23.5.8(월)에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선순위제어시스템은 패키지형 수소충전소인 수소 PRG 시스템 내 각 설비에 수소, 유틸리티 가스 등을 안전하게 분배하고 공급을 제어하는 시스템으로써 이번 과제는 시스템 개발 및 시제품 제작을 포함한다. 예비수소전문기업 육성지원사업은 정부의 수소전문기업 육성 정책에 부응하여 경북도가 관내 수소관련 기업들을 심사하여 예비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 인큐베이팅을 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 선정은 포스코플랜텍이 개발하는 수소 PRG 시스템의 시장규모 가 크며 사업화를 통한 수익창출이 기대되는 등 개발의 필요성, 기술의 차별성, 시장성을 비롯하여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및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기여 가능성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수소 PRG 시스템은 수소를 생산하여 수소차를 충전하고, 잉여 수소는 인근 충전소에 공급하거나 전기를 생산해서 한전에 판매 또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기능별로 모듈화된 패키지형 시스템이며, ‘23년 1월에 국내특허를 획득했고 현재는 국제특허 및 상표권까지 출원하여 수소충전소의 수출상품화를 준비하는 등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포항시 남·북구보건소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 가구 가구원 중 만 19세 이상 성인 1,800명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통계를 통해 지역의 보건사업 계획과 시행에 필요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되며, 질병관리청과 전국 258개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예년보다 조사 시기를 2개월 앞당겨 5월 16일부터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해 대상자와 1대 1 면접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조사원은 코로나19 사전검사와 감염 예방관리 교육을 받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가 9일 울릉도 남양리 해역에 조성한 바다숲을 울릉군에 이관했다. 포스코가 3년 전 울릉군 남양리에 조성한 바다숲에 해조류가 무성히 생장하고 치어가 붐비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남에 따라, 관할 지자체인 울릉군에 바다숲을 이관했다. 5월 10일로 지정된 바다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를 앞두고 이관을 결정했다. 이날 이관식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포스코 이희근 안전환경본부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고동준 환경에너지연구소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 남양리 어촌계장 및 어민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 성과를 조명하고,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후원한 쥐노래미 치어 3만 미를 바다숲 현장에 방류했다. 이날 방류한 쥐노래미 치어는 어자원의 회복과 생태계 보전을 위해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것으로, 전염병 검사를 마치고 건강한 종자를 선별해 제공했다. 포스코 이희근 안전환경본부장은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우리의 기술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포스코가 울릉도 바다의 갯녹음 현상과 수산자원 감소에 관심을 갖고 생태계 복원에 나서줘서 힘이 난다”며, “앞으로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기업시민 포스코에서 울릉도 바다숲 조성 등 지속적으로 지역협력 사업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 2020년 5월 인공어초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를 울릉도 남부 남양리 앞바다에 수중 설치하여 약 0.4ha 규모의 바다숲을 조성했다. 트리톤 100기는 바다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 및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3년간 정기적인 생태 모니터링과 해조류 이식을 실시하는 등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바다숲을 관리해 왔다. 지난 2020년 9월에는 울릉도를 연이어 덮친 초강력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인공어초에 이식한 해조류가 대부분 탈락하는 등 큰 피해를 입기도 했으나, 이후 RIST에서 신규 개발한 바다비료를 시험 적용하는 등 복원 노력을 기울인 끝에 올해 3월 해조류 피복도 100% 수준의 바다숲 조성에 성공했다. 특히 울릉도 바다숲 조성을 통해 남양리 바다숲의 감태, 모자반 등과 같은 해조류 생체량은 조성 초기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으며, 해조류의 출현 종수는 초기 10종에서 현재 18종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한 돌돔, 자리돔, 볼락 등과 수많은 치어떼들이 서식하는 등 다채로운 생태 복원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포스코가 바다숲에 사용한 트리톤의 주재료인 철강슬래그는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 생장과 광합성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훼손된 해양생태계의 수산자원을 단기간에 회복시킬 뿐만 아니라 생물 다양성 보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그간의 트리톤 바다숲 조성을 통한 해양생태계 보호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월 30일 미국 보스턴칼리지 산하 기업시민연구센터에서 개최한 글로벌 기업시민 콘퍼런스(ICCC, International Corporate Citizenship Conference)에서 아시아 기업 최초로 혁신상 환경 부문(Eco-Innovator)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향후에도 포스코는 트리톤을 활용한 바다숲 조성 활동은 물론 철강슬래그를 활용한 친환경 바다비료 개발 등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 및 어민 소득 증대를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9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질병관리청이 주최한 전국 보건소 대상 2023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심포지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보건소 중 3개 우수기관이 사례 공유를 했으며, 그중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남구보건소는 경상북도 아토피·천식 교육 정보센터, 경상북도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포항시자원봉사센터,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와 긴밀한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대상 아토피·천식 안심학교, △‘맘스베이비 자원봉사단’과 함께 하는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인형극 공연, △연일읍보건지소 ‘어린이펀펀 건강체험관’을 통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토피·천식 예방 교육을 펼쳤으며, 영양, 구강, 손 씻기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아토피·천식 진단 환자를 위한 보습제 및 의료비 지원을 진행해 주민건강증진에 기여했다.
포스코가 정비 자회사 신설과 관련해 지난 3일부터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실시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6월 포스코는 철강 경쟁력의 토대인 설비 강건화를 위해 정비전문 자회사를 설립한다. 현재는 포스코가 제철소 설비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하면 관련 업무에 대해 계약을 맺은 협력사들이 정비작업을 수행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대형화된 정비전문 자회사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정비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 정비전문 자회사 설립 과정에서 기존 협력사들과 거래해오던 지역 소상공인들은 거래 중단에 따른 매출 감소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포스코는 각 정비 협력사들의 상세 거래내용을 파악하여, 납품 규모를 축소하지 않고 거래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영향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채길 정비 자회사 행정구매그룹장은 “현재 포스코 자회사인 엔투비를 통한 통합구매 방식을 고려하고 있지 않으며, 기존 협력사들과 거래관계가 지속 유지될 수 있도록 자회사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살필 것”이라고 밝혔다. 정비 자회사 설립에 따라 정비작업이 확대되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한 납품업체 대표는 “정비 자회사 규모가 커지면 자연스레 거래 물량과 품목도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계약 유지에 대한 우려가 컸는데, 이번 간담회가 정비 자회사를 둘러싼 궁금증들을 해결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에 자회사를 설립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확대, 지역사회로의 젊은 인재 유입과 정착으로 이어져 인구 증가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정비 전문성을 강화하여 기업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5일 우천으로 연기됐던 어린이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행사가 14일 영일대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해양 레포츠 무료 체험과 어린이를 위한 만들기 체험 부스 운영, 워터보드 공연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해양 레포츠 체험은 초보자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카약(2인승), 파워보트(11인승) 2종목으로 구성했으며,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우선 체험 대상이다. 해양 레포츠 체험신청 현황은 ‘포항 바다야 놀자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당일 취소분에 한해서 현장에서 추가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포항시는 11일, 12일 이틀간 ‘2023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만 60세 이상 경북 어르신들의 스포츠 축제인 ‘2023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11일 포항체육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포항시 일원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스포츠 7330(7일에 3번 30분 운동)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을 슬로건으로 도내 23개 시·군 선수 3,090명, 임원 640명 등 3,73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게이트볼, 댄스스포츠, 파크골프 등 11개 종목에서 시군 대항전을 치른다. 특히, 영호남 생활 체육 교류를 위해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을 단장으로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소프트테니스, 탁구, 파크골프 등 6개 종목에 90명의 전남선수단이 포항을 방문해 포항 운하 문화탐방과 함께 영호남 상생 화합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도 가질 예정이다.
영천시(시장 최기문) 경마공원건설추진단과 한국마사회 영천경마공원건설 관계자들이 합심해 9일 농촌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에는 영천시 경마공원건설추진단과 한국마사회 영천건설사업단 직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보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금호읍 냉천리 소재 포도 재배 농가를 찾아 1,970㎡ 면적의 포도밭에서 포도순 제거 작업 등으로 농가에 일손을 보탰다. 농촌 고령화와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와중에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하게 된 농가는 “어려운 시기에 내 일처럼 나서주어 큰 힘이 되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영천시 정기열 경마공원건설추진단장과 한국마사회 황인환 영천건설사업단장은 “일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는 지난 3월부터 산림교육의 하나로 운영 중인 ‘유아숲, 숲 해설’ 숲 체험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산림교육이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탐방·학습함으로써 산림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산림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도록 하는 교육이다. 시는 도음산 산림문화수련장, 운제산 산림욕장, 송도솔밭 3개소에서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방기념공원 및 중명자연생태공원 2개소에서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유아숲체험원은 포항시의 미래 주역이 될 아이들을 위해 조성된 숲으로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며, 정서 함양과 함께 창의성, 집중력 등을 성장시키는 교육 장소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기후변화에 따라 월동 돌발해충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5월 중순부터 주요 돌발해충의 집중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요 돌발해충인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은 감, 블루베리, 사과, 배, 복숭아 등에 발생해 수액을 흡즙, 수세를 약화시키고 분비물(감로)로 인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생장을 불량하게 하는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방제가 중요하다. 특히 월동 알에서 깨어나는 5월부터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생육기 내내 개체수가 증가해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월동 후 약충기 방제는 상당히 중요하다. 올해 갈색날개매미충의 월동난 조사 결과 대구·경북 23개 전 시군에서 발생했으며, 발생면적은 157.4ha로 지난해 118.6ha 보다 38.8ha가 늘어 피해 발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원 농업환경연구과는 경북도 병해충예보 앱을 이용해 미국선녀벌레와 갈색날개매미충의 방제시기를 조사한 결과 월동한 알에서 약충이 50% 이상 부화한 시점인 5월 중순~하순이 방제적기로 예측됐다. 방제는 지역별 시기에 맞춰 등록된 전용 약제를 1주일 간격으로 1~2회 살포하면 효과적으로 초기 방제할 수 있으며, 이때 작용기작이 서로 다른 2~3종의 약제를 시기별로 달리 사용하면 약제 내성을 줄여 효과적으로 방제할 수 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도 병해충예보 앱의 돌발해충 발생예측을 통한 적기 방제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현장의 병해충을 면밀히 조사하고 연구해 농가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