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독도수호전국연대(대표의장 최재익)는 일본 시마네현이 오는 22일 개최하는 제10회 다케시마(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규탄하기 위해 항의방문단을 파견한다.
항의단은 출국에 앞서 17일 오전 11시 서울시 종로구 일본대사관앞에서 일본 정부를 향해 한반도 침략사 사죄반성, 역사왜곡 시정, 독도강탈 만행 즉각 중단,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사죄 배상, 약탈 문화재 반환 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항의단은 최재익 의장의 주도로 2005년 이후, 11번째로 조직됐으며, 이번 항의단은 최 의장을 비롯해 5명이 20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이들은 21일 오전 10시 오사카 주일 한국총영사관앞에서 군국주의 부활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한다.
이어 22일 오전 11시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열리고 있는 시마네현 현민회관앞에서 일본 정부의 독도강탈 만행 규탄대회를 개최한다.
최 의장은 현재 일본의 대표적 극우단체인 유신정당 신풍(카미카제)본부의 대표적 인사인 스즈키 노부유키에게 ‘일본 영토인 독도에 상습적으로 불법상륙해 독도수호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일본의 주권과 영토를 현저히 유린했다’고 일본 경찰과 마쯔에 지방검찰청에 고발당한 상태다.
최재익 의장은 “일본 재특회 등 극우단체들로부터 독도운동을 포기하라고 갖가지 협박을 받고 있다”라며 “저들의 어떠한 협박과 술책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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