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북구청이 지난 13~14일 시민체육관에서 개설한 ‘2015 다정다감 교복나눔장터’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이틀간 개설한 장터에는 북구관내 중·고등학교로부터 기증받은 교복 4723점과 참고서 350점을 준비해 북구자원봉사센터 회원 153명이 교복은 1점당 2~5천원에, 참고서는 1권당 2천원에 판매했다.
이날 교복장터에는 제법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둔 학부모들이 싼 가격에 교복을 구입하기 위해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새것과 다름없는 교복이 5천원 이내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에 놀라움을 나타내기도 했고, 일부 학부모는 여러벌의 교복을 구입하는 것도 목격됐다.
배 청장은 “올해에는 교복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조금은 내렸다고하나 아직도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만큼 교복나눔행사를 더욱 활성화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은 줄여주고 학생들에게는 후배사랑과 나눔문화를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복나눔장터에서는 총 2240의 교복과 참고서를 판매해 560만원의 수익금을 올렸으며, 정산절차를 거쳐 저소득가정 자녀의 교복구입비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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