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지난 1988년부터 28년째 지역 내 취약계층을 찾아 선행을 실천해 온 마을 이장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칠곡군 왜관읍 왜관15리 이장을 맡고 있는 김기준씨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12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번 명절에도 어김없이 떡(떡국용2kg)과 김 100장을 정성스레 준비해왔다.
김기준 이장은 칠곡군청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다 지난 2005년 말 정년퇴임해 매년 명절이나 연말연시에 지역의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생필품이나 쌀, 김치 등을 기탁해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기준 이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이 주변의 따뜻한 온정을 느끼며 훈훈한 설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