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설 연휴를 맞아 포항시의 주요관광지인 시립미술관, 호미곶새천년 기념관, 포항운하관 등이 개관해 포항을 방문한 귀성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포항시립미술관은 연휴기간 중 무휴로 개관하며 설 당일에는 오후 1시부터 문을 연다. 시립미술관에서는 물에 대한 관심과 물의 가치에 대해 뉴미디어와 영상매체를 중심으로 접근하는 ‘워터스케이프:물의 정치학전’과 1940년대 후반부터 70년대에 걸쳐 포항의 바다를 배경으로 한 수채화로 한국근현대미술사에 기여해온 이경희 화백의 ‘만의 풍경전’이 열리고 있다. 도심 속 명소인 포항운하, 영일대해수욕장 테마거리와 해상누각도 포항을 찾는 귀성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녀들에게 특별한 명절 연휴를 선물하고 싶다면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에 들러 100여년 전으로 돌아가는 시간여행을 해보는 것도 좋다. 지난해 근대문화역사거리에 설치된 ‘느린 우체통’에 비치된 엽서로 편지를 쓰면 6개월 뒤 받는 이의 주소로 전달된다. 또한 지금 구룡포에서는 겨울 별미인 과메기와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호미곶 광장 내에 위치하고 있는 새천년기념관에서는 포항의 역사를 사진, 모형디오라마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한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수만 년 전 바다 생물체의 화석과 탁 트인 동해바다도 감상할 수 있다. 등대박물관은 설 당일 19일만 휴관을 하며 우리나라 항로표지의 역사를 배우고 아이들을 위한 디지털 체험공간도 준비돼 있다. 특히 호미곶에 왔다면 대보항 트릭아트도 빼놓을 수 없다. 방파제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세계최장 160m에 달하는 트릭아트 벽화가 조성돼 신기하고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번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5일을 쉬는 황금연휴인 만큼 가족들과 함께 포항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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