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경기와 경제 활력은 포스코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시피 하다. 그러니 포항시의 경기와 포스코는 같은 걸음으로 간다고 할 수가 있다. 이와 같다면 포항시와 포스코는 다함께 포항시의 경기활성화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할 수가 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포항 시장과 포스코 회장의 만남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이에 이강덕 포항시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창조경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본격 협의해 우리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시장은 지난 13일 2014학년도 포스텍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함께 전국 최초 민간 자율형 창조경제혁신센터로 주목을 받고 있는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했다. 이들은 기업체와 연구기관이 개발한 신기술 제품들을 둘러보았다. 또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혁신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강덕 시장과 권오준 회장의 이날 방문은 지난해 12월 17일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 준공식 및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 참석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경제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한계점에 이른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지금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식기반 산업에 대한 창업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가 바로 그런 역할을 하는 컨트롤타워로써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오준 회장은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해 사업화가 가능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야 한다. 벤처기업이 기술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포항은 포스코와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포항 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기술 노하우를 중소기업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위 같은 만남에서 포항시의 경기와 경제 활력에 대한 모든 문제가 다나왔다고 여긴다. 특히 주목되는 대목은 이강덕 시장이 짚은 ‘지식기반 산업 창업 지원’이다. 더하여 포스코 권오준 회장이 거론한 포스코의 ‘친환경기술을 중소기업과의 공유’이다. 여기에서 우리가 한 가지를 더 주문 한다면 ‘만남의 정례화’이다. 만남의 정례화로 포항시의 경기와 경제 활력에 대해 논의한다면 앞으로 포항시의 미래경제가 더욱 밝을 것으로 내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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