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장덕필기자] 올해 3월 지역 내 예천여고를 수석 입학하는 고등학생이 마음 씀씀이도 수석감이라 주위 사람들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용궁중학교 졸업생 이은비 학생이다. 이은비 학생은 지난 13일 용궁중학교 졸업식에서 받은 장학금 전액 50만원을 용궁면 지역 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은비 학생은 졸업식에서 졸업생 대표로 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상과 용궁중학교 총동창회장상, 남예천농협 장학금을 수상했으며, 이날 오후 3시 용궁면사무소를 방문해 장학금 전액을 이웃돕기성금으로 쾌척한 것이다. 이 자리에서 이은비 학생은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고 생각해 장학금 전부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서 “작은 정성이지만 정말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 실천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3년 전 용궁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받은 장학금 30만원을 가정환경이 어려운 같은 반 친구에게 전달하기도 했던 것으로 이번에 알려져 이은비 학생은 평소에도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 정신으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면 단위의 열악한 교육현실 속에서도 면 단위 출신으로 최초로 2015년 예천여고에 수석 입학하는 기록을 남겨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