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용호기자]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은 지난 13일 오후 마을보듬이 민간대표자 및 읍면동 주민복지지원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보듬이 운영활성화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 지출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구미시는 주민 주도의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꾀하고자 ‘마을보듬이’를 구성해 취약계층 보호업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마을보듬이는 읍면동별로 자체 구성된 복지 인적안전망으로 지역실정에 밝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기관ㆍ단체(장) 및 통리장, 일반시민 등 읍면동별 10∼30명으로 구성해 현재 466명이 활동한다.
특히 이들은 생활주변의 취약계층 발굴 지원은 물론, 활용 가능한 인적ㆍ물적 민간 복지자원을 적극 발굴해 지역 내 복지문제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시는 오는 2월말까지 복지급여 신청 부적합자 및 보장제외자 2천여 가구에 대해 취약계층 일제 조사를 시행하고 생활이 어려운 가구에는 행정적 지원이나 민간자원 연계 지원을, 복합적 문제를 가진 위기가구는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별도 관리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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