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ㆍ이영균기자]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울릉)은 지난 13일 그간 지지부진했던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용수공급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포항시ㆍ국토교통부ㆍ한국수자원공사ㆍLH와 함께한 ‘관계기관 긴급현안간담회’를 통해 용수공급문제 해결점을 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자금악화와 보상문제ㆍ용수공급 문제 등으로 6년이 넘게 표류해오다 박 의원이 적극적으로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총사업비 336억원의 용수공급사업 국고지원문제를 해결하면서 지난해 말 본격적으로 착공한 바 있다. 그러나 국고지원문제가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수시설 개량ㆍ증설 문제와 유지관리 주체 등의 사업형태에 대한 이견으로 필수기반시설인 용수공급시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우선 올해 확보된 예산 38.3억원(국비 11억5천만원, 수공 26억8천만원)으로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 주관 하에 타당성 용역조사를 실시하여, 기존 정수장으로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필요한 용수공급이 가능한지, 아니면 용량확충을 위한 개량ㆍ증설이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만약 현행 시설로 원활한 용수공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될 경우, 한국수자원공사가 별도의 정수장을 건립하여 용수를 공급하는 방안을 수립하기로 하였으며, 현행시설로 용수공급이 가능할 경우 운영 주체 문제에 대해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용수공급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적기 분양 및 입주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는 만큼,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의 차질 없는 조성을 위해 관계기관이 적극적이고 전향적인 자세로 이 용수공급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포항시 김재홍 부시장을 비롯해 포항시 정경원 상수도과장, 국토교통부 이성해 수자원개발과장, 한국수자원공사 박태현 수도개발처장, LH 이재용 산업경제처부장을 포함한 20여명의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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