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최보아기자]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2013년을 저점으로 포항철강공단 경기가 회복되는 것을 예상했다.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이 집계한 철강공단 경기동향에 따르면 2014년도 철강공단 전체 생산액은 17조 587억원, 수출은 43억 9916만불로 각각 전년 대비 6.5%, 10.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8월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최근 포항경제 상황과 향후 정책과제’의 예상과 일치, 당시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포항지역 철강경기는 2013년을 최저점으로 반등하지만 그 회복세는 과거와 달리 완만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철강공단 생산액 증가의 배경은 전체생산의 72%를 차지하는 철강업종이 6%의 성장을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특히 철강 업종 중 강관생산 업체의 생산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미국발 쉐일 오일 생산확대의 영향으로 강관 기업의 대미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포항시는 최근 급락한 유가가 쉐일오일 생산 감소로 이어져 이것이 관내 강관 기업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질지 수시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포항시 김영규 일자리창출과장은 “아직 이른 감은 있으나 추락하기만 하던 포항철강공단의 생산이 바닥을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와 같은 불황기에는 일자리 유지가 호황기의 일자리 창출과 맞먹는 효과가 있으므로 올해 한국산업단지 포항지사 유치를 통한 기업경쟁력강화 사업확대, 맞춤형 인력양성사업확대 등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로 일자리 유지와 창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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