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준기자] 새누리당 대구시당과 대구시는 지난 13일 지역 중점현안 해결과 오는 2016년 국비확보를 위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당정협의회는 이종진 새누리당 대구시당위원장, 유승민 원내대표 등과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주요간부들이 참석해 새누리당과 대구시가 공조해 발빠르게 대응하고 남부권 신공항 건설, 대구취수원 이전 등 지역중점현안을 전략적으로 논의키 위해 마련됐다.
이에 대구시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확충하기 위해 3조 4000억 원 이상 국비확보를 목표로 국비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 업무계획과 연계한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대구시 실, 국장별로 역할 할당을 통해 중앙부처 및 기재부에 예산안이 반영될 때까지 다각적인 방법으로 관계자를 설득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특히 이들 현안 중 ‘남부권 신공항 건설’은 지난달일 영남지역 시도지사간의 공동합의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 정부에서 실시하는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등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에 따라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경북도청 이전터 개발’은 대구창조경제단지 건립과 지역의 뛰어난 ICT기반과 연계한 창조경제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가가 경북도청 이전터를 매입하기 위한 관련절차의 조속한 추진 및 국가차원의 활용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조기 착수하도록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
K-2 공군기지 이전은 이전후보지가 조속히 결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며, 대구, 경북 취수원 이전은 원활한 취수원 이전을 위해 구미시 정치권 등과 합의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한다.
안심연료단지는 주민숙원사업 실현의 첫단추를 끼우기 위해 연탄가격안정지원금 지원제한규정 신설 등 ‘석탄산업법’개정 발의에 협조와 도시개발사업 추진시 국가차원의 정책적(환경영향평가)·재정적 지원을 구한다.
검단들 미래형 명품 복합단지 개발에 대해서는 검단들이 산업단지로 지정될 시점(2016. 2월)에 국토교통부에서 이시아폴리스∼유통단지 연결도로를 산업단지 진입도로로 지정해 전액국비로 건설될 수 있도록 건의할 예정이다.
대구국가산업단지 2단계 사업은 보상지연에 따른 편입지역 주민민원 해소 및 산업용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2단계사업 착수를 금년 상반기 중에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건의하고, 제3정부통합전산센터는 기획재정부에서 수행중인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대구가 제3정부통합전산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이어 KTX서대구역사는 올해 6월에 확정 계획인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KTX서대구역사 건립을 반영하고, 국토교통부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완료해 오는 2016년 국비 150억 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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