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소방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현장대응 특별경계근무, 화재예방 24시간 감시 체제구축, 119생활안전서비스 강화 등 3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설 연휴 철저한 현장대응을 위해 소방서장의 지휘선상 근무, 대형화재 방지를 위한 소방훈련과 안전교육, 경찰, 군부대, 전기ㆍ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제를 강화하고 상시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한다.
화재취약대상,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심야 기동순찰을 실시해 24시간 화재 감시체제에 들어가고, 관계자의 자율안전관리를 위해 화재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도민 119생활안전서비스 강화를 위해 귀성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역, 터미널 등 29개소에 119구급대를 전진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아울러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응급의료지도의사 인원을 보강해 응급의료지도와 당직병원ㆍ약국 안내, 빈집 전기ㆍ가스 차단 및 소방시설 오작동문제 처리 등 생활안전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대형사고, 다수 사상자 발생에 대비 긴급구조통제단 가동훈련과 유관기관 상황전파, 지역 재난의료지원팀(DMAT) 과 연락체계를 상시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소방본부는 앞서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10일간 전통시장, 대형마트, 영화상영관,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312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 실시해 소방시설 불량사항을 보완한바 있다.
강철수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 특별경계근무 기간 동안 도내 17개 소방서 1만4000여명의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이 비상근무에 돌입하며 소방헬기를 비롯한 모든 소방력을 풀가동 할 방침”이라며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를 구축 및 24시간 화재예방 감시체제를 강화해 안전한 설 연휴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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