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소통으로 행복한 고향 방문이 될 수 있도록 설맞이 특별 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우선 도는 오는 17일까지 도로관리청별로 정비반을 편성해 도내 지방도 49개 노선 3011km, 위임국도 8개 노선 465km, 시ㆍ군도 5364개 노선 6529km 등 총 5421개 노선 1만여km에 대해 노선별 일제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인해 훼손된 도로는 포장보수를 실시하고, 차선이 탈색된 구간에 대해서는 재도색, 도로비탈면 낙석제거, 측구정비 및 각종 도로 안내표지판 재정비 등 도로환경 정비에 박차를 가한다.
도로 공사 중인 구간에서는 공사용 가설도로 설치와 안전시설물, 안내간판 등 위험구간 정비를 실시해 공사 구간을 지나는 차량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할 예정이다.
설 연휴기간 강설에 대비해 제설장비 및 작업인력을 상습결빙구간에 전진 배치하고, 각 도로관리청별로 비상근무반을 편성ㆍ운영해 귀성객과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줄인다.
대구권과 경북 동해안권 진입 시 고속도로 및 국도 정체 예상 구간은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각 분기지점 9개소에 우회도로 안내표지판을 설치한다.
아울러 중앙고속도로, 대구~포항간고속도로, 88올림픽고속도로 상의 대구 진입방면 휴게소, 국도5호선 및 28호선상 휴게소 등 13개소에 우회도로 지정 홍보리플릿을 비치해 편안한 귀성길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춘 도 지역균형건설국장은 “귀성객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도로 환경 정비와 우회도로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 도로관리청별로 철저한 비상근무로 도로안전 및 상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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