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시 남구 오천읍사무소(읍장 정봉영)는 12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귀성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자생단체, 해병대, 기업봉사단체 등 4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설맞이 범읍민 대청결운동’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시가지인 문덕리와 원리를 중심으로 7개 구역으로 나눠 겨우내 생활주변에 산재된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 영농자재 등을 수거했으며, 해병대1사단 대원 3천여명은 세계천과 광명천 일대를 집중 청소해 총 10여톤의 쓰레기를 말끔히 치웠다.
특히 이번 활동은 오천읍 관내 25개 자생단체회원 1000여명, 기업봉사단체 100여명, 해병대원 3천여명 등 민관군이 모두 참여하는 범 읍민 활동으로 진행돼 의미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지역 주민들이 함께 동참하는 운동이 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정봉영 오천읍장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실시돼 깨끗한 오천, 살기 좋은 오천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천읍사무소는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오천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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