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초부터 해외 사회공헌사업에 1% 나눔 기부자인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해외봉사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첫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 선발된 포스코그룹 직원 10명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8일간 베트남 포스코빌리지 현장에서 건축봉사를 하고 인근 복지시설에서 아동교육을 전개했다. 베트남 포스코빌리지는 포스코베트남이 위치한 바리아붕따우(Baria-VungTau)성의 저소득층을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 베트남 지방정부, 해비타트가 함께 약 1년 6개월 동안 85채의 주택을 짓고 상하수도 시설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정규적인 일자리가 없어 하루하루 먹고살 일을 걱정해야 하는 절대빈곤층에게 집을 제공하고 입주자들에게 주택 시공 및 관리 기술을 전달하며 위생 청결 교육을 실시하는 등 이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게 된다. 베트남 포스코빌리지 조성에 포스코그룹 임직원들이 건축 봉사자로 직접 참여함으로써 포스코의 나눔 정신이 해외로 확산되고, 1% 나눔사업에 대한 공감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봉사단은 건축봉사 외에도 바리아붕따우성 인근지역 고아원을 방문, 어린이들에게 미술과 체육 교육을 실시했으며 한국을 떠나기 전 임직원들로부터 기증받은 장난감ㆍ옷ㆍ신발 등을 전달했다. 올해 해외봉사활동에는 100여 명의 포스코패밀리 임직원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포스코패밀리 임직원 해외봉사단 활동에 참여한 포스코에너지의 전준휘 씨는 “나이도 다르고 하는 일도 다르지만 우리가 지은 집에서 살게 될 입주자를 생각하며 한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20대인 나에게도 버거운 일들을 마다하지 않으시는 40~50대 선배님들과 함께 봉사하니 땀 흘리는 모든 순간이 즐겁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 8기 100명과 베트남 현지 대학생으로 구성된 베트남 비욘드 2기 20여 명도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6일까지 포스코빌리지 건축봉사 활동에 참여한 바 있다. 비욘드 8기 학생들은 현지 중학생들에게 한국 전통놀이를 알려주고 바리아붕따우성 청년회와 공동 주최한 한국-베트남 문화교류 축제에서 한국문화를 널리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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