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내년 7월 완공 목표
경북교육청이 포항지역의 새로운 학생 수요로 인한 과밀 학급 등을 해소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는 포항중앙초와 (가칭)양덕중학교 신축공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12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포항교육지원청에서 포항중앙초등학교 신설대체 이전 및 (가칭)양덕중학교 교사 신축공사를 위한 ‘중간설계 심의회’를 가졌다.
이번 심의회에는 관계자 및 설계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간설계 심의회는 실시설계 성과품의 납품 전 단계로 심의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이나 효율성, 설계의 적정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이날 논의된 내용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최종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한편 포항중앙초등학교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학교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우현택지개발지구에 신설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신설 대체 이전을 추진 중이다.
신축건물은 30급에 891명 수용계획으로 연면적 1만875㎡규모로 건립된다.
또 (가칭)양덕중학교는 양덕지구내 3개교(대도중, 환호여중, 장흥중)의 과대학급 해소 및 교과 교실제 수업 시행을 위해 24학급에 647명 수용계획으로 연면적 1만108㎡규모로 신축할 계획이다.
두 학교 모두 현대식 지상 4층의 녹색건축물인증 및 건축물에너지소비효율1등급 건물로 지어지며, 2016년 7월경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들 두 학교가 건립되면 공동주택 건설에 따른 대규모 인구 유입으로 증가하는 학생을 수용하는데 충족 될 것”이라며 “신축하는 학교 건물 시설공사에 있어서 학생을 비롯한 이용자가 편리하고 안전한 건물이 되도록 설계과정에서부터 면밀히 검토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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