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농업에 ‘ICT 융ㆍ복합 기술’을 입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농업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일 경북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농업에 ICT와 과학기술 그리고 대기업 삼성의 아이디어와 노하우를 접목한 새로운 패러다임 도입으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ICT 융복합기술’은 정보기술(IT)에 통신기술(CT)을 융합한 기술로 컴퓨터와 미디어, 영상기기 등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ICT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기 위한 시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농업기술원은 1단계 농업고도화사업으로 삼성경제연구소와 함께 ‘Sm ile Kiss사과’개발에 나선다. ‘Smile Kiss사과’는 입 냄새 억제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함량이 높은 기능성 사과로 경북사과의 수출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아이템이다. ICT 융합시범사업으로는 강우센서와 카메라, 스마트폰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으로 환경을 제어하고 24시간 도난방지 시스템을 갖춘 ‘복합환경제어형 환기장치’와 ‘유공관을 이용한 포도 상품성 향상기술’등 8개 분야에 진행된다. 사업에는 11억 3000여만원을 투입해 시설재배에 있어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ICT 융ㆍ복합 등 창조농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농업에 대한 새로운 도약을 위해 12~13일까지 구미의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창조농업실현 특별연찬’을 진행 중이다. 시군농업기술센터 간부급 공무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고 있는 연찬는 첫째 날 삼성경제연구소 민승규 부사장 초청 ‘창조농업실현을 위한 농촌진흥기관의 역할’ 강의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김준한 원장의 ‘문화콘텐츠와 농업의 6차 산업 결합’에 대한 특강이 펼쳐졌다. 이어 참석자들은 ICT융합농업 시범사업장인 구미시 해평면 소재 오이재배 하우스와 향토음식자원을 이용한 6차산업화 사례인 구미시 무을면 소재 농가맛집 ‘보리각시’를 견학하며 농업의 새로운 성공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원 관계관은 “무한 경쟁 상황에 있는 농업현실을 타계할 수 있도록 ‘경북형 창조농업’실현을 위한 새로운 개발과 현장 맞춤기술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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