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동해면사무소(면장 이진석)와 복지위원회(위원장 나학엽)는 12일 설을 맞아 자생단체, 포스코, 복지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저소득층 및 복지시설을 돕기 위한 ‘2015년 설맞이 이웃돕기 사랑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협의회, 포스코, 복지위원회, 향토청년회, 특우회, 새마을협의회, 독지가 등 관내 약 40개 기관ㆍ단체가 참여해 쌀, 라면, 휴지 등 시가 20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다.
후원된 물품은 관내 기초수급 215세대를 비롯해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경로당 등 총 239곳에 직접 전달했다.
동해면사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내 해군6전단 장병들이 사랑의 쌀 모금운동을 펼쳐 쌀 600kg을 흥환리 출향인사와 향토청년회 및 특우회에서도 백미 140포(10㎏)를 기증했다.
특히 올해에는 도구1리경로당 어르신과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어르신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돈으로 물품을 기증하는 등 연로한 어르신에서부터 형편이 넉넉지 않은 분들까지도 참여하는 손길이 이어져 기부문화를 확산시켰다.
또 재향군인회에서 불우이웃돕기 바자회로 모은 성금으로 백미 25포(10kg)를 복지위원회에 기증하는 등 관내 각종 단체 및 독지가 등 여러 분 야에서 사랑의 마음을 전해왔다.
이진석 동해면장은 “이날 설맞이 사랑나눔 출정식이 끝나고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백미 전달과 어르신들의 안부와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은 없는지 일일이 확인하며 살폈다”며 “특히 자녀와의 가족관계 단절과 질병으로 인해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하는 등 취약계층가구를 찾아가 위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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