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드라마 ‘징비록’ 제작 지원

[경상매일신문=최혜정기자] 안동시가 안동의 대표적인 인물이며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난세의 혁신리더 류성룡을 주인공으로 한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 제작을 지원해 지역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징비록’은 조선 시대 최대의 위기였던 비극적 참화를 잊지 않고 반성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교훈으로서 서애 류성룡이 집필한 국보 제132호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부와 권력에 급급하지 않고, 청렴하고 정직한 삶을 살아온 ‘하늘이 내린 재상’으로 칭송받는 류성룡을 깊이 있게 그린다. 14일 저녁 9시 40분 KBS 1TV에서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50회가 방영된다. 안동시는 사업비 3억 원(도비 1, 시비 2)을 들여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선생이 징비록을 집필했던 하회마을과 주변 지역의 현지 촬영으로 장소 특성 콘텐츠를 발굴하는 등 드라마 방송 종료 후 징비록과 관련한 명승지를 엔딩 다큐멘터리로 제작ㆍ소개해 안동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