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좋은 이웃들 봉사단’ 운영…민간 차원의 지원체계 확립 이점식 복지환경국장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구축할 것” 포항시가 민선6기 공약사항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300여명의 ‘좋은 이웃들 봉사단 운영’을 통해 ‘포항형 창조 복지도시’구현에 전력키로 했다. 이점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사진)은 1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동 주민센터 복지허브화를 중점 추진하는 한편 지난해 하반기 시행한 각종 복지시책의 내실화를 기해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올해 중점 추진사항인 동 복지허브화를 위한 주민센터의 일반행정업무 이관 및 제증명 사무 감축을 추진,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1월 공유재산 대부업무를 비롯한 주민생활과 직접적인 관련이 적은 주민센터의 일반행정업무 10개를 본청 및 구청으로 이관하고, 주민센터의 단순제증명 사무 감축을 위해 상반기 내에 무인민원발급기 4대를 추가 설치한다. 특히 시는 주민센터의 복지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복지(읍·면)동장제와 복지코디네이터를 이미 시행한 바 있다. 복지(읍ㆍ면)동장은 기존 읍면동장의 업무에 관할 구역 복지취약계층에 대한 순찰과 복지자원 발굴 업무를 부여한 읍면동 단위 복지행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및 지역사회 내의 민간자원을 발굴 및 후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복지코디네이터는 읍면동에 배치된 상담역량이 뛰어난 공무원으로 민원인의 1회 방문만으로 지원 가능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해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는 복지종합상담가이다. 아울러 시는 민ㆍ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병행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민ㆍ관 협의체인 읍면동 복지위원회를 본격적으로 운영, 읍면동 단위의 취약계층 발굴 및 지원을 비롯한 지역복지문제의 자체적인 해결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서울 송파구 세모녀 사건 이후 지난해 10월 29개 읍면동에 민ㆍ관 위원 389명을 복지위원으로 선임하는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가구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모색하는 한편 읍면동 민ㆍ관 협의체를 활용한 사각지대 및 지역자원 발굴, 서비스연계 강화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민간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 방안으로 ‘좋은 이웃들 봉사단’을 활성화해 이웃이 이웃을 돕고 배려하는 민간 차원의 지원체계 확립에 노력할 계획이다. ‘좋은 이웃들 봉사단’은 읍면동 단위의 이ㆍ통장, 지역자원봉사대, 음료배달원, 독거노인관리사, 경찰, 집배원 등으로 구성된 복지소외계층 발굴 역할을 맡은 봉사단으로 포항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운영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