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행복 실현을 위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통합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 내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509개소(대기 192, 수질 196, 대기ㆍ수질 공통사업장 121)를 대상으로 대기, 수질, 폐기물 등 여러 가지 오염물질에 대한 관리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1개반 10명으로 단속반을 구성해 이번 달 말까지 현장지도점검을 실시한다.
단순ㆍ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지 계도하고 중대 위반사항과 반복적, 고질적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엄중 대처해 환경위반사범일소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위반 사업장의 경우 위반 회수 등을 고려해 우수, 일반, 중점의 3등급제로 관리하고 우수사업장은 1회/2년, 일반사업장은 1회/1년, 중점업체는 3회/1년 이상 점검을 실시해 환경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사실상 사업장 폐업, 시설철거 등 실질적으로 영업을 하지 않는 업소에 대해서는 자진 또는 직권폐쇄 처분해 사업장 관리의 효율성도 제고한다.
한편 경주시는 지난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461개소를 지도ㆍ점검해 ‘대기오염방지시설 오염물질 자가측정 미이행’ 등 위반업소 40개소에 대해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했고 특히 ‘대기배출시설 설치신고 미이행’ 등 위반업소 13개소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한 바 있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수시로 지도ㆍ점검을 통해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의 정상가동과 적정관리를 유도해 쾌적한 환경보전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