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현장 감사 인력 부족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사이버 감사 기능’을 확대 운영한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부터 급여, 세출, 세입 등 재무회계 분야를 중심으로 사이버 감사를 실시해 감사 사각지대를 극복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학교 횡령사고 유형을 분석해 유사한 유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감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효율적인 감사 운영을 위해 지난 10~11일 경북도해양수련원에서 ‘사이버감사 TF팀 협의회’를 실시했다.
사이버감사 TF팀은 행정 및 전산업무 전문가와 실무자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행정 업무의 위험 요소 및 프로세서를 파악해 사이버감사 사안을 발굴하고, 각종 회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교육정보시스템을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감사관실 관계관은 “올해부터 특정 사안에 대해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감사를 실시함에 따라 시공간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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