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안동시 일원에서 중국 수학여행단 참여하는 ‘제3회 안동 유교 한ㆍ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다. 캠프에는 산동, 서안, 중경 등 중국 5개 지역에서 모인 청소년, 학부모, 선생님 등 215명과 안동 지역 청소년, 학교관계자 등 170명 이 참여했다. 중국 수학여행단은 하회마을, 유교랜드, 탈 박물관을 둘러본 후 하회탈 만들기, 닥종이를 이용한 전통문양 만들기 등 한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우리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또 지난해 경북도교육청 지정 스마트교육 모델 선진학교로 선정된 안동 와룡초등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교육 현장을 견학하고, 골든벨 지식경연대회를 통해 경북과 안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가졌다. 특히 한ㆍ중 청소년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무용, 합창, 댄스 실력을 서로 선보이는 문화교류공연을 가지면서 양국 청소년 간 우정을 나눴다. 한편 한ㆍ중 청소년문화교류 캠프는 지난 2008년 ‘경주 서라벌 한ㆍ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를 시작으로 2013년에는 ‘영주 충ㆍ효ㆍ예 한ㆍ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 2014년에는 ‘안동 유교 한ㆍ중 청소년 문화교류 캠프’로 점차 확대 운영해 중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해외 수학여행상품’부문 최초로 ‘우수여행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 중국 청소년의 해외수학여행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들을 경북으로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추진 중인 ‘만리장성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중국 청소년 특화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관계 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두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은 우리나라 못지않은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고 있다”면서 “중국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깊은 관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체험교육,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접목한 수학여행 상품을 개발해 경북을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 1번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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