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는 오는 4월 세계물포럼 성공개최와 국제환경도시 및 에코시티 조성을 위해 11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의 터전 위에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통해 녹색환경도시를 지향하고 양 기관 간 환경관련 기술제공 및 정보공유로 경제와 환경이 조화되는 환경정책개발 등 환경 분야에 대해 공동으로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주요내용으로는 ▲세계물포럼 성공개최와 물 산업 육성 ▲상수도분야 수자원확보 및 유수율 제고 등 수도시설 설치ㆍ운영 및 진단 기술지원 ▲하수도 및 가축분뇨처리 분야 처리기술 개발 및 보급 등 기술지원 ▲국제환경도시 조성과 생태관광자원 개발 등 에코스마트 경주 건설 ▲자원순환분야, 자원에너지시설 진단ㆍ지원과 저탄소 녹색성장 분야 등이다.
경주시는 35년간 환경관련 전 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종합 환경서비스 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관련 전반에 대해 적극적인 교류협력으로 에코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지난해 연말 경주가 국제회의도시로 지정되고 오는 3월 HICO를 개관해 ‘제7회 세계물포럼’, ‘세계 한상대회’, ‘2015 경주실크로드문화대축전’ 등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함으로써 앞으로 경주는 국제회의도시로 급부상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 간 환경관련 전 분야의 공동연구 및 협업으로 국제환경도시 및 에코시티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의 환경복지실현은 시스템과 시설확충을 통한 제도적 환경개선이 그 출발점이다. 이번 경주시와의 협약은 공단의 미래 산업개척에 시금석이 될 것이다”라며 “공단의 축척된 전문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해 경주시민 모두가 맑고 깨끗한 환경에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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