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ICT(대표이사 최두환)가 사물인터넷(IoT)과 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를 제조현장에 적용해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고 11일 밝혔다. 최두환 포스코 ICT 대표는 1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올해 포스코와 계열사의 본원 경쟁력 강화를 지원해 월드 베스트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스마트팩토리와 에너지최적화, 중국 대기환경 솔루션 공급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올해 개별기준 매출 1조원과 영업이익 65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특히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는 산업용인터넷의 한 분야로,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장 내 활동에 대한 정보를 담당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고 스스로 제어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포스코 ICT는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기반으로 IoT(사물인터넷)와 빅데이터를 제조업과 융합시켜 산업용IoT, 산업용 빅데이터 부분의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간다는 전략이다. 포스코 ICT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기반으로 하는 발전인프라 구축과 송ㆍ배전시스템, 에너지 활용 컨설팅 등 에너지 관련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산업현장과 대형빌딩에 공급해 값싼 심야 전기를 피크시간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에 따라 출력이 불안정한 신재생발전기와 ESS를 연결해 수용자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중국의 대기환경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포스코ICT는 산업용 전기집진기 전원장치(MPS)를 개발, 지난해부터 중국 화력발전소를 대상으로 수출하고 있다. 공급 물량 확대를 위해 유통채널을 늘리고 현지 철강업체와 발전소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중국시장은 스모그로 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대두되면서 향후 5년 내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진 배출농도 감축을 강력하게 규제할 것으로 예상돼 1조위안 이상의 신규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전망이다. 포스코 ICT 관계자 “신사업 발굴을 위한 전담조직을 발족해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나가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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