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가 장애인을 향한 아름다운 동행 분위기를 조성하고 장애인 구강건강증진을 위해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치아관리, 구강질환 등 이동치과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하는 장애인 시설 이동치과 운영은 관내 장애인 시설 7개소를 방문해 보건소 치과의사 등 구강보건진료팀이 생활터를 직접 찾아가서 구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번검진에는 구강질환이 심하신 분들에게는 치과치료를 안내하고, 시린이 예방을 위한 불소 도포, 잇몸병 예방을 위한 스케일링, 틀니 장착 어르신의 틀니 관리요령 안내 등 다양한 치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관리자에 대해서도 특별히 구강보건 교육을 실시한다.
영주시보건소는 2009년부터 지역 내 치과의원과 보건소 구강보건팀이 협력해 장애인시설인 보름동산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토요일) 치과치료와 구강병 예방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어 시설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은 장애인 대부분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취약한 상태로서 치과의원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치아 건강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깊이 인식하지 못하는 등 열악한 여건을 감안해 직접 시설을 찾아가는 이동치과실을 운영하게 됐다.
류을분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장애인 구강보건사업을 통해 장애인 등 소외된 시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영주시 시정목표인 감동주는 섬김행정의 실천을 위해 건강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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